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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29 00:33:12
Name 홍철
Link #1 https://v.daum.net/v/20231128134546526
Subject [정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국힘의 "혁신 노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네요. (수정됨)
이낙연 이 분 2020년 총선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세론 일으키다가 본인이 불리해지는 상황에서는 똥볼만 차면서 대처를 전혀 못하더군요. 대세론이 무너지고 본인이 불리해지는 상황이 되니까 정치적 역량의 밑천이 드러났죠. 어떻게 그렇게 끝까지 똥볼만 찰 수가 있는지... 의원직 사퇴를 승부수랍시고 내미는 것을 보니 총선까지 대세론 일으키던 이낙연의 안정감은 이미지뿐이었고 실제로는 호남에서 편하게 정치했던 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죠.

사면 발언에다가 재보선 참패로 대선 경선 행보에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본인의 젠틀맨 이미지를 지키면서 무난하게 경선 패배하는 길을 받아들였으면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게 찍히지 않고 후일을 도모했을 수 있었을 텐데... 자신의 핵심 지지층이 반명성향의 광적인 문재인 지지자들밖에 남지 않았고, 그 지지층을 제어하려는 노력도 전혀 하지 않고 업혀가는 행보를 보이면서 본인의 안정감 있고 온건한 이미지까지 스스로 박살냈죠.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는 있을 수 있어도, 민주당에 유리하지 않은 본선 판세가 예상되는데 당내 경선 네거티브 수위가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뺨치게 좀 과한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네거티브 위주의 선거 운동이 광적인 문재인 지지자 입맛에는 맞았겠지만 온건 민주당 지지자는 이탈시키며 지지층을 축소시킨 악순환을 자초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경선 패배 직후 불복과 국힘 후보 지지를 외치는 본인의 광적인 지지자들을 자제시키지 않고 본인 비서실장이 윤석열 지지선언해도 보고만 있던 무책임함 때문에 이낙연은 범민주당 지지층에게 완전히 눈 밖에 나서 당심에서 영원히 배제되는 치명타를 입었다고 봐요. 이재명의 대선 패배와 윤석열의 실정과 폭주는 오히려 이재명과 친명의 당내 헤게모니만 확고하게 했고 책임론은 이낙연에게만 돌아가는 모양새가 된 것도 이낙연이 경선 후 광적 지지자들의 불복 움직임을 방조하여 민주당 지지층에게 역적으로 낙인찍힌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낙연 개인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결국 광적 지지층 관리 못한 본인의 책임이죠. 이렇게 이낙연은 친민주당계 진영에서는 완전히 끝났다고 봅니다. 이재명의 사법리스크에도 민주당 지지층에게 역적으로 낙인찍힌 이낙연은 절대 대안이 될 수 없죠. 이준석처럼 젊고 진영 내 특정 지지층 집단에 대체불가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이낙연은 유승민처럼 진영 내 내부총질만 하는 분탕러 정치인 1명으로 전락해 버린거죠.

이낙연 본인은 여전히 친문임을 과시하며 자신이 DJ와 문재인을 계승하는 민주당의 적통으로 보이고 싶은 모양이던데, 이재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어도 이낙연 대안론이 부상하지 못하니 자신이 민주당내에서 '악마화'되고 있다고 호소하더군요. 그런데 대선 경선과정에서 이낙연 캠프와 지지자들이 했던 네거티브를 생각하면 자업자득인 면도 있는 것도 사실이죠. 결국 민주당에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느꼈는지 무려 '국힘의 혁신 노력'을 칭찬까지 하면서 대놓고 제3지대로 빠지려는 행보를 보이네요. 특히 "여당이 강성 지지층과 결별한 것은 다행이다"는 발언은 어처구니가 없고요.

이낙연은 결국 민주당 대표 출마가 가장 큰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민주당 대표 출마 안하고 외곽에서 지지조직만 모으며 활동했으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실정과 폭주에 대한 책임도, 예상치 못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한 책임도 혼자 뒤집어쓸 일도 없었겠죠. 사면 발언도 그런 식으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고요. 결국 당대표직은 이낙연 본인의 정치적 무능만 드러내고 정치생명을 끊어버린 독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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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시
23/11/29 00:40
수정 아이콘
문재인정권에서 총리까지 지내신분이 저번대선에서 선택받지 못한부분 문재인정부가 비판받았던부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한적이 있나요? 해외로 룰루랄라 가신거 말곤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없이 남네거티브만 하겠다는건 권력욕에 눈이멀었구나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23/11/29 00: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문재인을 이재명보다 싫어하는 중도보수로서 아무리 이낙연 개인이 이재명보다 낫다고 어필해봐야 문재인 정부 실정, 폭주에 대한 사과가 없으면 절대 대안이 될 수 없죠. 그리고 대세론이 무너지고 본인이 불리해지는 상황이 되니까 정치적 역량의 밑천이 드러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끝까지 똥볼만 찰 수가 있는지... 의원직 사퇴를 승부수랍시고 내미는 것을 보니 총선까지 대세론 일으키던 이낙연의 안정감은 이미지뿐이었고 실제로는 호남에서 편하게 정치했던 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죠.
23/11/29 00:48
수정 아이콘
본문 봤는데 저정도 워딩이 문제되나요? 이낙연으로서는 당연히 국힘이 혁신하려는 노력을 칭찬해야겠죠. 국힘의 혁신 방법론에는 저 역시도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요. 솔직히 지금 민주당도 윤석열이랑 국힘 실정 받아먹고 있는거지 혁신하려는 노력조차도 안 하는게 현실이잖습니까. 지금 이재명이 잘하고 있다고 보세요? 그런 분이 아니라면 저런 워딩은 동의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이낙연 개인에 대해서는 한전공대 등 삽질이 거나했다고 보지만 저정도 워딩을 비판하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23/11/29 00:50
수정 아이콘
국힘을 저렇게 칭찬한 것 자체가 문제인데요? 이재명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에는 이의 없습니다.
Final exam
23/11/29 08:39
수정 아이콘
칭찬받을 만한 혁신하려는 노력이 뭐가 있을까요?
딱 떠오르는 게 없어서 그런지 저 수사가 그냥 정치적인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인센스
23/11/29 00:58
수정 아이콘
이낙연 마인드만 들통난 셈이죠. 이재명 구속 안된 상황에서 머릿속이 캄캄할 겁니다.
아이군
23/11/29 00:59
수정 아이콘
"여당이 강성 지지자들과 결별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감히 이준석 같이 새파랗게 어린 놈이 국힘을 차지하려니 용서할 수 없다!! 역시 역사와 전통의 태극기 부대가 해먹어야지!!!

제가 누누히 말합니다만, 한국은 유럽같은 민주주의의 선진국이 아닙니다. 개인팬 정도면 충분히 새로운 세력이에요. 개인팬 배척하면 남은 건 70~80년대 군사독재+삼김 정치로 회귀밖에 남지 않습니다.
Judith Hopps
23/11/29 01:03
수정 아이콘
현재 포지션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뭐 막말 갈긴것도 아니고
아이군
23/11/29 01:31
수정 아이콘
현재의 포지션'만' 보면 할 법한 말이긴합니다... 사실 민주당 상황을 외부에서는 잘 모르니깐 얼핏 들으면 그럴싸 하게 들리시긴 하실 겁니다.

국힘의 혁신으로 말하면 인물로는 인요한이고, 정책으로는 영남의원 험지출마가 있을겁니다.
뭐 인요한은....뭐.... 넘어가고, 정책은 일단 저것이 '혁신'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 전에 거의 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965478?sid=100
정확히는 60:1에 달했던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율을 20:1로 낮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잘 되지도 않고 있는 영남의원 험지출마(그리고 그 자리는 검찰출신과 대통령실 출신으로!)보다 대의원'(도대체 누군지도 모르겠음)이 권리당원보다 표심이 60배나 더 센 기괴한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훨씬 더 '혁신'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낙연을 필두로 한 비명계는 이것이 '팬덤정치의 늪'에 빠진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그러니깐 대의원이 권리당원보다 국민 여론에 더 가깝다는 건데.... 음.... 대의원이 권리당원보다 당에 덜 과몰입 한다 뭐 그런건가.... 차라리 여론조사 비율을 더 높이자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것을 상징하는 말이 제가 위에 단 [여당이 강성 지지자들과 결별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이 말입니다.
[이준석 팬덤]보다 [태극기 부대]가 훨씬 더 좋다 이거죠. 뭐 '혁신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23/11/29 01:30
수정 아이콘
이 분은 괜찮은 총리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려 놓으셔야죠
비카리오
23/11/29 01:32
수정 아이콘
혁신 노력이라... 지금 하는건 박힌돌 빼고 친위세력들 꽂으려는거 아닙니까...
아이군
23/11/29 01:35
수정 아이콘
저 분 생각은 팬덤정치 보다 정통의 태극기 vs 종북이 더 좋다 뭐 이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카케티르
23/11/29 02:00
수정 아이콘
먼가 총선전에 굉장히 혼란스럽겠네요 어디나 못하는거 못 받아먹는거 차이가 없긴 한데 애고고
ioi(아이오아이)
23/11/29 02:02
수정 아이콘
이낙연은 유승민하고 비슷하게 자기한테 표 안 줄 애들이
그래도 저 사람은 중도에 가깝네 하면서 칭찬해서 몸값이 높은 케이스라서
저런 말을 하는게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윤석열을 뽑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나는 이재명이라서 안 찍었어, 이낙연이 나왔으면 찍었지 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았구요.
답이머얌
23/11/29 13:2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표주지도 않을거면서 그냥 유력 주자 밀어내려고 하는 발언을 마치 자기 표인양 착각하며 사는 것하고...
솔직히 실무는 몰라도 정치적으로 무능한걸로 치면 둘 다 삐까삐까 하죠.
23/11/29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 대표 한게 패착이었다기보다는 저런 사람이 진작에 걸러져서 다행이다는 느낌이죠..
앞으로도 국힘에서든 민주에서든 이낙연 전대표가 나와서 또 무능을 자랑하는 건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밤수서폿세주
23/11/29 04:22
수정 아이콘
이쪽도 정치감은 영 안 좋네요. 국힘이 딱히 눈부신 혁신을 보여주는 것도 아닐뿐더러, 지금 이런 말 하면 민주당 지지층에게 더욱 비토당할텐데요.
DownTeamisDown
23/11/29 06:59
수정 아이콘
국힘이 잘해도 저런말 하면 민주당 지지자한테 욕먹기 쉬운데
지금 국힘이 혁신노력을 칭찬한다고요?
윤석열이 하는게 이재명보다 더 심한데 말이죠.
동년배
23/11/29 08:18
수정 아이콘
조정훈 처럼 국힘 갈 수 있는 포지션은 아니고 나중 공천 때 자기 계파 떨어질 때 민주당 내부 혁신 안되서 이러는거다 밑밥 까는거죠.
23/11/29 08:48
수정 아이콘
살짝 안철수과
김연아
23/11/29 09:20
수정 아이콘
막 칭찬한 그런 느낌은 아닌데요.
저 정도 발언 가지고 그렇게 문제 삼아야 하나 싶네요.
그냥 조용히 판단하면 될 정도.
DownTeamisDown
23/11/29 1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문제삼는 이유는 어떻게보면 사실을 왜곡해서 보는 저분의 눈이죠.
[여당이 강성 지지자들과 결별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어떤게 강성지지자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 고관여층을 강성으로 보는지 경직되고 편향성이 강한지지자를 강성으로 보냐 에 따라 다르겠지요.
김연아
23/11/29 10:4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제 삼기보단,

개인적인 판단을 해야하는 발언으로 생각합니다.
23/11/29 09:36
수정 아이콘
이것도 그렇긴한데, 민주당 비판하면서 리더십과 무관하지 않다 라는 이재명 돌려까기만 하고 다니던데 그게 더 보기 싫더라구요
23/11/29 10:09
수정 아이콘
정치는 결국 강성팬을 확보하는 팬싸움인데 팬을 늘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죠.
지구 최후의 밤
23/11/29 10:12
수정 아이콘
광적이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시는 건 신기하네요.
현재 민주당 주류층 다수는 이재명을 지지할텐데 그 사람들 또한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광적인 문재인 지지자가 어떤 부류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이낙연을 지지하는 지지층은 그냥 이낙연 지지자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데요?
23/11/29 10:20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 이꼴로 만들어놓은게 누군데! 아 진짜 화나네요
DownTeamisDown
23/11/29 10:31
수정 아이콘
대의원제를 지금처럼 하자는건 큰 문제인게 저번 돈봉투 사건으로 대의원제의 큰 부작용이 나왔죠.
민주당이 전국정당에 가까워 진 이상 지역연합을 위한 대의원제는 시대적소명을 다한상황이죠.
이걸 보정하자면 대의원제보다는 책임당원들의 득표비율 보정이나 여론조사등으로 보정해서 지역쏠림을 막아야지 대의원제 유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23/11/29 11:42
수정 아이콘
이낙연의 아이러니죠. 새 바람이 필요한 세력인데 낡은...
설령 본인이 안낡은 사람이라고 해도 같이 해주는 사람들 보면 깝깝시럽죠
안군시대
23/11/29 11:07
수정 아이콘
호불호를 떠나서 저렇게 화합과 연대, 중도를 표방하는 정치인이 있는 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 자체가 극한 대립이라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겠지만요. 상대 당이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비난하고, 적대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DownTeamisDown
23/11/29 11:42
수정 아이콘
화합과 연대 중도를 표방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저 이재명에 반대하기 위해 위에사안을 붙여놓은거라고 봐서 전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예전에 안희정이면 모를까 이낙연의 지금스텐스가 중도바라보기 라고 보기엔 뭔가 이상합니다.
답이머얌
23/11/29 13:22
수정 아이콘
안군님이 이런 발언을? 했더니만 아니군요.
23/11/29 11:27
수정 아이콘
국힘이 망하는길로 가고 있으니. 야당 전 대표로써. 칭찬해야죠!
DownTeamisDown
23/11/29 11:45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거였나요? 제식견이 짧았네요.
안군시대
23/11/29 11:49
수정 아이콘
아?!
베라히
23/11/29 11:45
수정 아이콘
이낙연의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판단력이 별로라는거죠.
다람쥐룰루
23/11/29 13:46
수정 아이콘
뻐꾸기가 울때까지 마냥 기다리는게 정답이죠
이재명이 언제부터 유력대권주자였는데요? 미투사건으로 대권주자 두명이 날아가면서죠
결국 이낙연도 기다리는게 정답입니다. 이재명을 끌어내리고 싶어도 본인이 직접 손을 대는 순간 본인도 대권주자로서 끝장이에요 한동훈을 마음속으로 응원할지언정 말은 꺼내지 말어야죠
버그에요
23/11/29 14:08
수정 아이콘
못기다리면서 나가리된 것 같아요. 저번 대선에서 본인의 적극적 행동으로 이재명이 되었다면 차기가 유력했을텐데 이미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한테 비호감으로 찍혀버렸죠. 거기서 꽁해서 대충 한게 본인의 그릇이고..
안군시대
23/11/29 14:48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조국, 김경수까지 날아가면서 선발주자(?)들이 싹 사라진 덕을 봤죠.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치인에게는 운 또한 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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