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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12:11
성심당 가까이 있으면 참 좋은데 죄다 구도심 쪽에 몰려있어서... 성심당 효과로 대전 빵집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왔다 들었는데 정작 외지인은 알기가 힘들다보니 아쉽습니다. 유성 쪽에도 성심당 분점좀...
24/05/10 12:30
개인적으로 카프레제 샌드위치가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가 큼지막하고 바질 소스가 듬뿍.. 뭔가 원가율 신경 안쓰고 재료 팍팍 써준 느낌이 들더라구요 케이크부띠끄 빵들도 추천드립니다
24/05/10 12:33
전 성심당 빵 재료도 풍부하게 쓰고 맛있던데 유명한 다른 베이커리들 가도 막 성심당보다 엄청 차원이 다르게 맛있다 이런거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진짜 맛있는 빵집을 아직 못 가봐서 그런거려나요. 근데 왜 그런곳이 소문이 안 났을까
24/05/10 13:03
성심당과 그보다 더 비싼, 좋은 재료쓰는 상위 베이커리와의 맛 차이의 %는 가격 %보다 훨씬 간격이 좁을겁니다.
애초에 빵이라는게 요즘은 오븐들이 하도 자동화가 잘 되어 있어서 레시피대로만 구우면 어지간하면 비슷해니 결국 차원이 다르게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재료빨인데... 업무상(?) 호텔베이커리부터 백화점 베이커리들, 개인 베이커리들까지 훑고 댕긴 10년 정도를 회상해보면 성심당정도면 S까진 아니어도 A급 이상은 되는 재료를 쓰는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제 혀가 판단한 바로는. 결론은 국내 한정으론 만족도라는 측면에서 성심당의 가격+퀄리티의 안정적인 밸런스를 이겨낼만한 베이커리가 있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아예 미친듯 싸거나, 아예 미친듯이 최상의 재료만 쓸 수는 있어도 저 밸런스는 따라잡을데가 없을듯 싶어요
24/05/10 12:50
본점 가게에서 빵을 드시고 싶은데 2층에 자리가 없다 싶으면 걸어서 30초 거리에 있는 성심당문화원을 찾아가세요. 카페도 있고 성심당에서 산 빵을 먹어도 됩니다.
24/05/10 12:59
유명한 10점만에 10점빵이 보통 10000원에 판다면
성심당은 8점 정도 빵을 5000원에 판다라고 생각하면 될까요??한번도 안가본 입장에서 저 인기가 궁금하긴 합니다
24/05/10 13:11
성심당 빵때문에 대전에 가야할까? X
대전에 갈일이 있는데 성심당이나 들려볼까? O 정도입니다. 물론 전 대전이 본가인데 본가에 10번가면 1번정도 가는 정도..
24/05/10 13:45
타지역인데 차로 1시간 거리여서 대전 간김에 종종 들렸던 기억으로 말씀드리면..
어떤 빵은 10점만점에 10점인데 5,000원이고 어떤 빵은 말씀해주신대로 10점만점에 8점인데 5,000원에 파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돌이라 빵은 뭐든 다 맛있어서 맛은 다 맛나다!! 그런데 가격이 보통의 파리xxx나 뚜레xx같은 곳에서 10만원은 나오겠네 싶을만큼 담아도 5만원정도 느낌이라 저같은 막입 빵돌이에겐 천국같은 곳이었어요.
24/05/10 13:16
대전이 본가라 갈때마다 5~10마넌치 사서 선물하고 있는데,
롯데본점에 잠봉뵈르샌드위치는 항상반응이 좋습니다.(대전역엔 안팔더라고요) 요건 서울 소금집델리등 유명한 곳 비교, 가성비 goat 입니다. 글구 본점 가서 우유딸기빙수 7천원인가 했던거 같은데(고등학교땐 얼음딸기빙수 3500원 했던거같음) 이거도 가성비 강추드립니다. 주로 사가는건 순수롤,보문산메아리,잠봉뵈르샌드위치,튀쏘,초코튀쏘,카레고로케인데 일본 20번 이상 방문, 유럽 체류일수 6개월에 근접해가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물가감안하면 가격 대비 상대적인 맛은 위에 열거한 제빵 선진국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심당을 위해 방문하기는 매우 오바구 대전에 갈일이 있다. 근데 가족이나 지인이 빵을 좋아한다. 그러면 성심당 방문은 매우 강추드립니다.
24/05/10 13:17
고딩때만 해도 널널하게 들어가서 살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줄서서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늘어서 각잡고 대기하지 않으면 들어가기도 어렵더군요
24/05/10 15:17
아 지금은 KTX 특송 안 되는건가요? 윗분 댓글 보고 성심당 택배가 되는걸 알게 되었는데 제가 외국 살아서 한국 가족들에게 온라인 주문해서 보낼까 하거든요.
24/05/10 13:51
대전 갈때 따로 본점에 시간내서 가기는 어렵고 항상 대전역점을 이용하고 있어요. 줄이 긴 것처럼 보여도 동시에 5~6배럭씩 쭉쭉 뽑아내어 계산하기 때문에 계산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쓴 댓글인데, 빵맛 부분에서 대단한 특별함이 있다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회전률이 엄청나기 때문에 구워낸 지 얼마 되지 않은 품질좋은 빵이 매대에 올려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게 디폴트로 빵맛을 어느정도 보장하죠. 그리고 역시나 착한 가격이 메리트인데 체감상 고급 브런치 카페의 70~80% 선입니다. 최고급 빵집을 표방하는 곳들과는 더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네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더 맛있는 빵집이야 많겠지만, 이제 성심당은 그 브랜드와 이미지를 소비하는 요소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대비 정말 우수한 빵집이라고 생각됩니다.
24/05/10 14:56
되게 무난한데 그 무난이 매우 어려운 거죠.
요즘 임대료 얘기 많던데, 법과 절차적으로는 코레일이 성심당에 특혜를 준게 맞지만, 실제로는 성심당이 코레일에 특혜를 주는 거기도 합니다. 본문에 [롯데백화점1층] 내용이 있는데, 다른 백화점은 1층에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엄청 특이한 겁니다. 1층에 작게 있는 것도 아니고 크게 있어요. 농담반으로 대전 롯데백화점 안 망하는 삐끼? 이유 중의 하나로 얘기하기도 합니다 ;;
24/05/11 12:46
대전에서만 낼 거라고 하시네요
솔직히 대전 생각보다 먹을 게 많아서 당일치기로 갈려면 충분히 갈 만합니다 어차피 KTX로 1시간 언저리인데...
24/05/10 15:22
가성비 생각안하고 퀄리티만 생각하면 성심당이 김영모 혹은 태극당 대비 어떨까요?
제가 김영모 빵을 좋아하다보니 비교군이 비슷할듯 해서요
24/05/10 16:23
김영모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태극당보다 좀 더 먹기 편한 느낌입니다.
요즘 태극당 가격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케익류나 롤케익류는 가격과 맛 모두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다른 유명 빵집인 나폴레옹 제과랑 맛은 큰 차이 없거나 조금 하위 호환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24/05/10 16:25
개인적으로 태극당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김영모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라는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차이가 있나?싶네요. 하지만 가격 차이가 2배 혹은 그이상 나는게 크죠.
24/05/10 15:23
성심당 가본적은 없는데 튀소부터 몇몇 유명한 빵들은
아주가끔씩 먹어봤네여.주변님들이 사다줘서 찔끔씩. 성심당 초보로써 와 역시 대박이군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네? 저역시 빵돌이라 얼굴도 빵떡!
24/05/10 15:35
헉... 외국에서 주문하려고 성싱담몰 들어가보니 악성코드 삽입으로 점검 중이네요.
https://www.sungsimdangmall.co.kr/
24/05/10 15:58
만년동 살아서 DCC점만 종종 가고 있습니다. 컨벤션센터 지하에 주차도 편하구요
개인적인 베스트는 역시 샌드위치류입니다. 세련된 빵집 샌드위치인데 국밥의 가성비와 양이라는게 사기적이죠
24/05/10 16:04
대전 태생들은 자발적으로 빵셔틀이 되어버리네요.
몇 가지 추가 정보 드립니다. 1. 롯데백화점. - 주차장은 야외 주차장이용이 편합니다. 백화점 휴무와 상관없이 항상 운영합니다. 2. DCC점 - 작아용.. 전 대전에서 학창시절을 다 보냈는데, 성심당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 친구들이 말해줘서 그런게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24/05/10 16:06
얼마전 망고시루 사러 대전에 갔습니다 크크.(비도 와서 편도 5시간..) 다행히도 망고시루를 살 수 있었는데요, 그 외에 빵을 한바구니 사도 5만원이 나오더라구요.. 가성비 덜덜..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따끈한 부추빵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롯백점 갔는데 주차도 편리했는데 아쉽게도 오븐스토리를 밥먹고 봐서ㅠ 전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야끼소바빵도 주먹밥도 못샀거든요 흑흑.. 대전에 대한 인상이 좋아졌어요.
24/05/10 16:06
본점 한번 DCC점 두번 가봤는데, 주말에 dcc점 주변 널럴하고 주차장도 널럴하던데요. 물론 도로상황이나 주차가 그렇다는거고 매장은 북적입니다. 빵 종류는 본점이 더 다양합니다만
24/05/10 16:27
2월에 성심당만 가려고 직접 KTX 타고 갔다왔습니다.
이것저것 주워 담다보니 큰 쇼핑백 하나 금방 채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옆의 부띠끄에서 롤케익 몇개 사니 양손 가득 채워지는거 금방이였습니다. 다른 빵집은 안가서 가성비는 잘 모르겠지만 케익류는 확실히 가격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유명하다는 튀소랑 부추빵은 안먹어봤지만 잠봉뵈르는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랑 같이 먹으면 한끼 뚝딱에 버터도 생각보다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무궁화나 특가로 싼 값에 가면 기차값이 아깝지는 않다 느낄 정도였습니다.
24/05/10 16:27
가끔 가지만 이렇게 줄서서 먹을정도인가 싶긴한데 근처가면 한번씩 방문하게 되네요. 저는 롤케익이랑 보문산메아리가 선물용으로 좋더라구요. 하 이정도로 줄서지는 않았는데 흑..
24/05/10 16:41
저는 성심당 가려고 대전 다녀오고 그럽니다 크크
항상 롯백점만 가는데 저번에 DCC점 리뉴얼 되고 가봤는데 주차도 괜찮고 차도 그리 안많더라구요 요일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24/05/10 16:46
아 진짜 궁금했어요 크크크 딸기시루를 너무 먹어보고 싶은데 주중 아침에도 대기줄이 있다는거에 놀람. 그래서 어디를 가야 하나 찾아보는데 지점도 다양한 거 같고…(케이크 먹으려면 부띠크 가야되나 보더군요) 이래저래 꿀정보 감사합니다!!
24/05/11 22:27
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냥 딸기가 후두둑 떨어져서.. 먹기 생각보다 불편했어요. 그래도 한번 정도는 사먹어 볼만해요. 저는 딸기 생크림 케잌이 더 맛있더라구요.
24/05/10 16:50
DDC점을 이번 대체공휴일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매장에는 사람이 많지만 대기도 안 하고 가는길도 복잡 하지 않았는대 원래는 복잡한 곳인가요?
24/05/10 16:58
DCC점근처가 복잡한게 아니라
도심인 둔산동에서 DCC점 사이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있어서 여기 다리 건너는데 부터 많이 막힙니다. 물론 대전 기준이지 서울기준이면 그냥 좀 막힌다 정도?
24/05/10 16:52
댓글을 참고해보면 고퀄리티의 재료로 굉장히 저렴하게 판다는 얘긴데... 다른 빵집은 못하는걸 성심당은 어떻게 그렇게 팔 수 있는 건가요?
규모의 경제를 실천한 걸까요?
24/05/10 16:54
저한테는 성심당에서 식사빵 (샌드위치, 호밀빵, 바게트 등등)류의 만족도가 최상입니다. 특히 바게트는 프링스 국적자에게도 합격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집에서 가까운 건 DCC점인데 저런 빵류는 대부분 본점에서 다양하게 팝니다. 성심당도 각 지점마다 주력 빵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24/05/10 18:24
성심당 대전KTX점.... 업무상 대전-서울 자주 다녀서, 꼭 가보기는 합니다.
몇년 전에는 그렇게까지 붐비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요새는 어우 줄서는게 힘듭니다... 미어터집니다 진짜...
24/05/10 20:09
여기나 다른곳 댓글보면 성심당 관련 댓글에서 특이한점이 있는데
다녀온 사람들은 성심당때문에 대전까지 갈만하다는 분이 많고 아직 안 다녀온분들은 빵집때문에 거기까지 가야되냐는분이 많죠 .. 제가.. 빵집이 빵집이지 일부러 꼭 가야 하는 사람이였다가 한번 다녀오고나서 여행에서 대전 근처만 가면 대전가서 성심당을 들렸다 오자고 하는 사람이 됐네요.
24/05/10 22:42
수도권 생활 20년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성심당 빵값이 싸기도 합니다만 빵맛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성세권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24/05/11 00:49
맛이 평범하다는 말에는 개인적으로 전혀 동의를 못하겠고 아무리 저렴해도 맛이 평범하면 지금처럼 오픈런해도 사람 꽉차지도 않았죠. 사람이 많아지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그래서.. 내가 빵사기가 힘드네요…
24/05/11 05:40
성심당 빵 맛있던데 평범하다는 말에는 동의가 안갑니다. 튀김소보로나 부추빵도 호불호는 있겠지만 결국 다수가 특색있고 맛있다고 느끼니까 잘 팔리는거죠.
호두과자도 큰 차이는 안나도 그 작은 차이에서 천안 호두과자가 다른곳에서 파는것보다 더 맛있거든요.
24/05/11 10:19
성심당만 보고 대전에 가본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갈 때 마다 점점 사람이 늘어나는게 보입니다.
빵순이도 아니고 미식가도 아니라 맛을 평가하기는 한계가 있지만 제가 느낀 성심당 빵들은 매력은 '아끼지 않고 재료를 팍팍 넣어봤어. 싸게 많이 가져가~' 였습니다. 서울에서 파는 명란 바게트는 '바게트에 짭쪼롬한 맛을 내려고 명란을 중간에 살짝 넣어봤어' 라면 성심당 명란 바게트는 '명란 좋아해? 명란만 먹으면 좀 짤 수 있으니까 바게트로 싸놨어.' 이런 느낌이였어요. 명란 씹히는 맛이 나서 도대체 얼마나 많이 들어간거지 하고 먹다가 중간에 열어볼 정도였다니까요.
24/05/11 12:22
지난주에 대전가는길에 들렸는데
빵 너무 괜찮더라고요. 재료도 푸짐하고 맛있는데 품목별로 다르긴해도 수도권 빵집보다 엄청 저렴하더군요 크크
24/05/14 06:52
그 유명세로 인해 박리다매가 가능한곳이니까 가성비가 엄청 좋을수 있고 그러니까 또 사람들이 엄청 몰리고 그야말로 선순환 구조네요 대부분은 좀 유명해지면 가격 올려버릴테니까 자신들이어떻게 잘되는지도 잘알고 있고 계속 실천한다는 뜻이니도 하구요
24/05/15 08:06
빵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여긴 자주 갑니다. 맛이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까 맛이 폄하당하는것 같네요. 여긴 바게트류도 엄청 맛있습니다. 대전의 괜찮은 샌드위치 집도 성심당 빵으로 만드는 곳도 많습니다. 저는 명란바게트, 잠봉뵈르 추천합니다.
24/05/15 12:36
맛이 최고의 정점 극상은 아니라곤 보지만 평범은 절대 아닙니다. 상당히 상위권의 맛있는 빵집이죠. 그게 최저가에 가깝게 나오는데 화제가 안되는게 이상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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