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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17:22
진짜 불닭의 히트는 농심 5대장에 필적하다고 봅니다
농심에 시장 다 빼앗기고 이대로 사라져가는구나 하던 삼양이 이렇게 내수가 아닌 수출로 농심을 제압해버릴거라곤 누가 과연 상상이나 할수 있었을까요
24/05/10 17:29
https://www.seoul.co.kr/news/economy/distribution/2023/11/21/20231121016003
농심도 수출이 적은건아닌데 아무래도 좀더 고부가가치를 얻을수있는 해외시장의 비율에서 삼양이 더 높아서(농심이 총매출은 삼양3배인데 수출액은 비슷..) 반영된거같네요
24/05/10 17:32
독일 동네 곳곳에 있는 편의점 격인 키오스크 매장에 불닭볶음면 멀티팩들이 쌓여 있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사실 그때 놀라는거에서 끝나지 않고 삼양 주식을 샀었야 했는데....
24/05/10 18:32
맵찔이로써 불닭 먹었을때 귀가 멍멍해졌고, 온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그렇게 안맵다니요.저 같은 맵찔이들은 튀김우동 컵라면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힙니다
24/05/10 19:21
지극히 한국인스러운 답변이신걸로..
저는 맵더라구요. 특히 초창기 오리지널은 두 젓가락 먹고 버렸습니다. 좀 마일드하게 나온 최신버전들? 은 먹을 만 하더군요.
24/05/11 02:21
의외로 주변에 일단 맵다고 하니 도전 안하고 안먹어본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그런데 불닭볶음면은 맵찔이를 위한 레시피들도 많이 퍼져있고, 본문에 나온 까르보가 단계도 많이 내려줘서 안먹어본 지인들에게 추천해줬습니다.
24/05/11 06:52
맵찔은 아닌데 라면도 별로고 매운것도 별로라 먹을일이 없을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신라면 먹어본지도 몇년됐네요. 가끔 사발면이나 먹어요..
24/05/10 18:20
삼양 미주 법인이 거의 이름만 내걸고 실제 유통은 대리점 끼고 한인마트에나 파는 식이었는데 불닭 이후로 아예 창고가 새로 생겼죠
24/05/10 18:52
거품인게 매출 이익 둘다 농심이 몇배입니다
불닭이 아무리 더 잘 나가봐야 그 몇배 차이를 이길순 없고 SNS발 열풍 가라앉으면 금방 제자리 찾아 갈거에요
24/05/11 08:32
근데 그 열풍이 너무 오래 가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 같긴 하지만 애초에 저렇게 올라갈 줄도 대부분 예상 못했죠.
24/05/10 18:58
삼양라면... 이때부터였나요?
https://youtube.com/shorts/-1VIQfqQLPM?si=GSdGDjCAusy-DE7W
24/05/10 19:20
fatos) 우지 파동이 일어난 89년 삼양과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58:19.9로 농심이 3배 가까이 앞서고 있었음. 삼양은 그 전부터 점유율 뺏기고 제대로 경영을 못하고 있었던 상태.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우지 파동이 꼬꾸라져가는 삼양에게 비수를 꽂아준건 맞지만 그 전부터 별로이긴 했네요 크크. 이런 회사가 농심과 다이다이를 뜨고 있다는게 대단.
24/05/12 16:28
병장때 선임이 불닭볶음면 구해서 먹는거보고 저도 상근한테 부탁해서 구했다가 한입먹고 맛없어서 해안경계체험온 훈련병들 다 줬었는데 살면서 그렇게 라면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은 처음봤었습니다. 벌써 10년도 더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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