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5/04 20:24:53
Name 럭키비키잖앙
Subject [일반] 방송인 백종원은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정됨)
연휴라서 누나, 매형집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술도 같이 마셨어요. 좀 취해서 두서 없을 수 있어요.

저야 모 도파민에 중독된 커뮤니티 중독자라 매일매일 매번 새롭게 터지는 백종원 소식 보면서 개추 누르고 아니다 억까다 싶으면 비추 누르고 놀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 누나는 지역 맘카페만 좀 하고 매형은 아예 커뮤니티를 안 하는데도 같이 술마시면서 볼만한 예능 tv로 찾다가 백종원 관련 컨텐츠 나오니 먼저 이야기 하더라구요. [개는 이제 끝이지]

이제는 시간빌게이츠가 억까 만드는거 아니고 백종원 신봉자에 가까웠던 누나, 매형도 끝이라고 하는거 보니까 이제는 수습이 안 되는 수순으로 가는것 같네요. 제 기준 커뮤 안 하는 사람이 백종원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개는 이제 끝이지 뭐” 라고 이야기 할 정도면 정말 끝인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기쥐
25/05/04 20:27
수정 아이콘
흑백요리사2는 어떻게 될까요..
25/05/04 20:33
수정 아이콘
인기많을거 같습니다 조롱의 의미로
시드라
25/05/04 20:36
수정 아이콘
강행하면 같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쉐프들고 눈과 귀가 있고 백종원 신화 다 깨진거 아는데 순순히 평가 받으려고 할까요?
25/05/04 20:37
수정 아이콘
방송인으로서는 이제 생명을 다했죠.. 그래도 벌어둔 돈은 많으시니 한잔하셔유~
럭키비키잖앙
25/05/04 20:41
수정 아이콘
커뮤 중독자들만 난리다 일반인은 신경도 안 쓴다 캣는데
저의 기준 커뮤 안 하는 일반인도 논란 뭐 다 알 더라구요. 
이 정도면 진짜 끝인듯
시드라
25/05/04 20:43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간 쉴드러가 많았던 유명인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추락하더군요

공통점은 논란이 된 유명인들이 방식은 다르지만 끊임없이 장작이 들어와서 논란이 멈출 여지를 주지 못한다는 점이었죠
닭강정
25/05/04 20:38
수정 아이콘
매일매일이 새로운게 나와요...... 이번에는 튀르키예산 바베큐 장비 신고도 있고 하네요.
살려야한다
25/05/04 20:42
수정 아이콘
방송인 백종원 신화는 이제 끝났죠.
25/05/04 20:42
수정 아이콘
보통 영웅서사의 마지막은 추락이죠.
그걸 극복하면 신화가 되는 거고..
12년차공시생
25/05/04 20:44
수정 아이콘
법 어기면 어떻고 윤리경영 안하면 좀 어때요? 농가 지역 축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이게 요즘 대한민국 트렌드라서 철판깔고 버티다보면 지나갈겁니다
독서상품권
25/05/04 20:49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더본코리아 상장도 하지말지...
신성로마제국
25/05/04 21:13
수정 아이콘
더본코리아 상장하면서 이제 돈이 걸리니 사람들이 더 냉철해진 거 아닐까요
덴드로븀
25/05/04 21:54
수정 아이콘
상장하려고 몸집을 더 키우기위해
방송도 더 많이 하고 축제도 손대고 하다가 크게 탈난거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아저게안죽네
25/05/04 21:54
수정 아이콘
상장하려고 무리수 뒀던게 터진거죠.
상장 안 했으면 최소 몇년은 더 갔을 겁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5/05/04 20:55
수정 아이콘
방송인으로써 수명이 끝나면
인기있는 프차들도 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은데
홍콩반점이나 빽다방 또 뭐가 있으려나..
주먹쥐고휘둘러
25/05/04 21:05
수정 아이콘
더본코리아 브랜드들의 폐점률 생각하면 언젠가 추락할 타이밍이 오겠다 싶었는데 그 타이밍이 더 빨리 왔다 싶네요.

최근 행보보면 지자체 상대로 축제 컨설팅 같은 분야로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백종원의 이미지가 악화일로면 이것도 곧 끝이지 싶구요.
25/05/04 21:12
수정 아이콘
백종원 한참 인기있을때도 홍콩반점 관리 때문에 살짝 비판적인 입장이었고, 자기가게 점검하면서 남일처럼 콘텐츠 찍는 것에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요즘 이렇게 파묘되는 모습은 많이 당황스럽네요.
흑백2는 편집 같은 거 없이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전 영상물은 출연진 물의와 상관없이 즐기는 타입이라서요.
마일스데이비스
25/05/04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흑백2가 안 나올 것 같은데 제일 아쉽네요
25/05/05 00:02
수정 아이콘
오히려 문제된 이후에도 촬영을 강행중이라 흑백2는 나오긴할겁니다 
전공의사태로 누가보겠냐던 슬기로운전공의어쩌고 드라마도 순항중이고 유아인 영화도 나름 잘된거보면 방송되면 또 잘 될거같기도하네요
25/05/04 21:13
수정 아이콘
우리 동네 얼마전에 개업한 역전우동 매장이 있는데, 최근에 엑스배너로 백종원 얼굴이 부탁된 앞유리만 막아놓더라구요..
성야무인
25/05/04 21:15
수정 아이콘
꺼꾸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적이 많았다는 것과

파묘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자리잡는 다는 겁니다.

백종원이 잘못한 것도 있는데

평가의 여지가 있는것도 미세단위로

까이는거 보면

파묘하는 본인들도 견딜수 없을 만큼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이걸 어떻게 견디냐에 따른 문제이긴 헌데

사실 백종원의 브랜드가 망하는 건

백종원이 망하는 게 아닌 상황이 되버렸고

이럴거면 더본에서 물러나는 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디고 합니다.
코로나시즌
25/05/05 00:37
수정 아이콘
미세단위인가? 하면 대부분 벌금정도 과태료 정도 수준인게 맞죠. 근데.... 단위는 작아도 규모가 달라요. 페인트 바른 바베큐 그릴 닭 하나의 단위는 작아도 그걸 먹은 [규모]는;;; 내부 베어링 윤활유 청소가 불가능해 공업용 기름을 포식한 농약통 소스를 먹은 [규모]는;;;;;

사소한게 맞지만 규모가 정량적으로 압도적이라 사소할수 없게되어버린것 같아요
눕이애오
25/05/04 21:20
수정 아이콘
티비를 안 보고 커뮤만 보는 입장에서 백종원 욕하면 죽창찔리는 거 보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같이 백종원을 죽창으로 찌르고 있더군요
자세히는 안 보지만 파고 파다보면 걸리는 게 엄청나게 많나보다 싶습니다. 그 동안은 왜 문제제기가 안 됐지? 싶을 정도로
@user-ak23f7kgkz
25/05/04 21:38
수정 아이콘
pgr에서가 오히려 진짜 조용한 편이고
유툽에서는 쇼츠가 무한정급으로 나오고 있고 타 커뮤니티도 계속 말이 나오고 있죠.
쇼츠는 천만조회수 넘은것도 꽤 있고 그럽니다. 그만큼 다들 보셨겠지만
25/05/04 2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상장이랑 엮여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봅니다.
그리고 유튜브만 키면 백종원 까는 섬네일 하나씩은 보이던데 저같이 신경 덜 쓰는 편이 체감될 정도면 말 다했죠 크크크
짜부리
25/05/04 21:48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이 너무 심하고, 빽햄 사태에 변명이 치졸한걸 넘어서 우롱수준이였죠.
"햄이 고기함량으로 비교 된다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요리의 요자도 모르고 조리정도만 하는 일반인 저도 햄에서 제일 중요한게 고기함량인거는 압니다...
근데 햄을 출시하고 요리 잘한다는 사람이 모를까요?, 이건 정말 상대를 저능아 수준 이하로 본 발언이죠..
닭강정
25/05/04 22:43
수정 아이콘
문제는 부대찌개 솔루션에서 본인이 햄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 말했다는 점....
앙겔루스 노부스
25/05/05 01:13
수정 아이콘
위법 탈법 이전에 저 무수하고 끝없는 거짓과 위선이 문제죠.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들인데, 그 자의 언행 어디에든 저것이 짙게 배어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제야 알아챈거죠. 백종원이란 현상은 그야말로 거대한 환각이었다고 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속아넘어들 갔었는지 저는 속이 다 후련해진 지금도 이해가 안 가고 짜증이 납니다.
모나크모나크
25/05/04 21:49
수정 아이콘
백종원 까는 쇼츠가 엄청 뜨더라고요.
덴드로븀
25/05/04 21:54
수정 아이콘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돼지뚱땡좌
25/05/04 22:01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 그런데 저사람 만든 방송작가/피디/임원들은 다른 백종원 또 만들면서 아무도 모른체로 잘 살겠죠.
그말싫
25/05/04 22:03
수정 아이콘
요식업 엑시트를 한 후에나 했어야 할 온갖 훈장질과 공익적(으로 포장된) 활동들은 보면 터질 수 밖에 없는 리스크였죠.
그렇게 리스크를 부풀려가는 와중에 내실을 다져서 리스크를 줄였어야 하는데, 결국 백종원은 좋은 경영자가 아니었단 거겠죠, 음식을 좋아하는 방송인이자 바람잡이일뿐...
안군시대
25/05/04 22:06
수정 아이콘
이쯤돼면 어디 사모펀드같은데다가 더본코리아 넘기고 엑시트 하는것도 방법일듯?
레드빠돌이
25/05/04 22:17
수정 아이콘
백종원 한명에게 비난이 향하는 중이지만 이 사태를 만든건 방송국놈들이죠.
사람하나 신격화하는게 얼마나 쉬운지 알게되었네요
25/05/04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홍콩반점에서 탕수육 먹고 군대에서 먹던 px냉동 탕수육 맛이 나서? 뭐 이런 탕수육이 다있어? 했는데 백종원 프차...
빽보이 피자 처음 먹고 무슨 피자스쿨보다 가격도 더 비싼데 퀼러티는 무슨 오뚜기 냉동피자 맛이냐? 싶었는데 이것도 백종원 프차...

여론이 바뀌기 전에 이런 댓글을 쓰면 비추받고 가격을 생각해라 뭐라하면서 훈수 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가격도 싸지도 않고 맛도 없죠.
프차 이외에도 백종원 도시락은 김혜자도시락이나 타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하면 실례일정도로 맛이 없는 수준이라 이제는 이런 댓글을 써도 오히려 비추가 아닌 추천을 받는 시대가 왔는데 아 진짜 밖에서 뭐 사먹었다가 맛이 별로면 죄다 백종원 프차여서 깜놀한 적이 너무 많았는데 도대체 프차를 얼마나 많이 만든건가? 이 생각도 들더군요.
사이먼도미닉
25/05/05 00:49
수정 아이콘
만약 갤럭시 제품에 대해 비판하는데 이재용이나 노태문의 인기 때문에 우루루 비추를 받는다면 그러한 팬덤은 얼마나 조롱을 받았을까요. 우리나라 최고의 재계도 가질 수 없는 방패, 그동안 백종원 CEO의 여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생각이 드는 대목이에요.
25/05/04 22:33
수정 아이콘
일을 너무 많이 벌려놔서 이게 과연 수습이 되려나 싶긴합니다.
방송 유튜브 지역축제 문어발프렌차이즈.. 이게 한군데만 문제면 모르겠는데 모든 곳이 연쇄적으로 엮여있어서 끝이 없어요.
다시 태어나거나 다시 상장해야 할정도 같긴해요...아니면 아얘 방송을 다 접고 내실을 몇년간 다져야할 것 같은데.
프렌차이즈가 그게 가능할지도 의문인더러 방송의 모든 꿀을 섭취해서 성장한 케이스라..
백다방 그래도 신메뉴도 자주 나오고 잘 이용하던덴데 안타깝긴합니다.
다람쥐룰루
25/05/04 22:38
수정 아이콘
백종원 프렌차이즈 가게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홍콩반점은 지금도 자주 가는편이고(저희동네는 맛있습니다) 나머지 프차는 이용 안하는편인데 결국 그냥 백종원의 이름값을 떼고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의 역량에 따라 가게의 성패가 결론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원래는 그게 당연한건데 그 당연한 순리를 역행하려는듯한 백종원의 태도가 사람들에게 잘못된 믿음을 줬던거죠
골목식당도 마찬가지인게 기존에 잘하던 맛집은 백종원이 다녀간 뒤에 홍보때문에 과도하게 줄을 서고 기존에 못하던 집은 백종원이 다녀간 뒤에 잠깐 반짝하고 다시 사라졌죠
25/05/04 22:49
수정 아이콘
높이 떠오를수록 그 추락도 큰 법이죠.. 단순 블랙 기업인 수준이면 사람들은 이슈나올때나 한마디 툭 던지고 끝나는 모래성 수준이지만 하늘을 치솟던 높은탑이 무너지는 형국이 되었으니 인성과 기만의 수준과는 별개로 떠올랏던 그 이상으로 까이고 있죠. 하도 까서 이제 쓰레기인거 다 아니까 지겹다 수준이 나올때까지 까일겁니다.
아서스
25/05/04 22:51
수정 아이콘
빽햄 논란때만 해도, 가격이야 파는 놈 마음이고, 살 지 말 지는 사는 놈 마음이다 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파묘(?)된 자료들 보면 본인이 일침으로 했던 말(메뉴 줄여라, 가격 낮춰라, 위생 신경써라 등등)을 본인이 못 지키고 있어서 우습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당분간 방송 쉬고 내실을 다 잡아서 신뢰를 회복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흑백2가 또 오고 있으니...
고민시
25/05/04 22:52
수정 아이콘
꿈꾼거같은 느낌이에요. 홍탁 편 정도까지만 보고는 뭐하는지 몰랐는데 파묘된거보니 가관이던데
마르키아르
25/05/04 22:58
수정 아이콘
저지른 잘못의 정도와 빈도가 백종원과 비교불가 수준인...

삼성에 대한 현재의 여론과 이미지를 생각하면..

시간이 문제지 몇년지나면 묻혀질꺼라고 봅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5/04 23:09
수정 아이콘
삼성덕에 먹고 사는 사람은 수백만인데 백종원 덕에 먹고 사는 사람은 훨씬 적고 오히려 프차 망해서 인생 망한 사람들이 있어서 달라요
마르키아르
25/05/04 23:23
수정 아이콘
삼성덕에 먹고 사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백종원 때문에 인생망한 사람보다 ,

삼성 때문에 인생 망한 사람도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요?

뭔가 시간이 지나도 안묻힐 정도의 나쁜 짓이 될려면.. 더 굵직한 범죄가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
FlutterUser
25/05/04 23:25
수정 아이콘
백종원은 삼성에 비하면 힘이 별로 없는 존재라서, 그냥 그대로 끝날것 같네요. 덜덜..
덴드로븀
25/05/04 23:33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2024년 매출 3,008,709억원 / 종업원 129,095명

<더본코리아>
2024년 매출 4,642억원 / 종업원 692명

회사의 크기가 비교 불가 수준이라 이미지로 동일선상에 놓는건 좀 안맞긴 합니다.
가스트락스
25/05/04 23:37
수정 아이콘
저지른 범죄로 보면 SPC가 더본보다 훨씬 더 악질이죠
그렇다고 SPC 사장이 백종원 만큼 까이나요?
SPC를 욕하더라도 사장 욕은 별로 없죠
번아웃증후군
+ 25/05/05 02:33
수정 아이콘
spc 사장이 백종원만큼 방송에 나와 얼굴이 노출된 상태로 위생이나 안전 등에 대해 말했으면 지금보다는 많이 까였을거에요.
가스트락스
+ 25/05/05 02:55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 말이에요 방송 덕 본 만큼 유명해져서 빽햄 사태 이후엔 반작용이 클 수 밖에 없어요
솔직히 반등하기 어려운 단계까지 왔다고 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5/05/05 01:16
수정 아이콘
기업인으로서의 비판과 연예인으로서의 비판이 섞인 복합반발이라, 사태가 훨씬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봅니다.
FlutterUser
25/05/04 23:26
수정 아이콘
전 뭐 이정도인가 싶었는데.. 그만큼 억눌린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싶더라구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더본 상장 이후에 누가 숏쳤던 세력이 백종원 파묘를 주도하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싶기도 했고요.
25/05/04 23:37
수정 아이콘
골목식당에서 초밥 솔루션 보고 도저히 납득이 안 가서 그 후로 안 봤는데 이렇게 끝나나요
백종원 인기가 사그러지는건 상관없는데 이 사태때문에 제가 챙겨보던 흑백요리사2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서 마음에 안 드네요.
React Query
25/05/04 23:38
수정 아이콘
백종원 프렌차이즈에서 백종원 얼굴을 가리기 시작한게 좀 됐으니 말씀하신 것 처럼 커뮤에서만 이슈는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매장 관리쪽으로만 이슈가 났으면 방송 좀 줄이고 가게 관리 빡세게 해서 (그게 평생가지 않더라도 입소문 날 정도는 되도록)변했습니다! 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법적으로 걸리는 것들이 꽤나 많더라고요. 새로운게 매일 터지고 있고 유관부서에서 내사들어갔다는 기사도 계속나오고... 흠
Lina Inverse
25/05/04 23:4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우리나라 네티즌 특유의 멍석말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스타
25/05/05 00:02
수정 아이콘
캔슬 컬처 생각하면 우리나라 특유까진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이먼도미닉
25/05/05 00:10
수정 아이콘
백종원 팬덤에 의해 별점 테러 받은 수많은 음식점들.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받은 사장님들.

골목식당과 같이 그의 권력이 만든 여론으로 자영업자들 멍석말이 하는 컨텐츠로 톡톡히 이득을 본 백종원. 인과응보라 그다지 연민을 느끼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그에게 당한 수많은 소상공인을 생각하면 이 사람에게 과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하나의 권력이겠죠.
종결자
25/05/05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백종원이 인기가 과했던것도 맞고
지금 이렇게 까이는 것도 과한게 맞는거 같네요.

백종원은 장사꾼이고 대놓고 자기는 장사꾼이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사람들은 백종원을 대중요리의 신으로 여겼나 봅니다.

지금 까이는 것들도 대한민국에서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장사꾼들의 눈속임인데
믿었던 백종원에 당했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애초에 마리텔 골목식당에서 인기 끌던 시절에도
자기네 체인 가맹점 관리는 개판으로 하면서 무슨 솔루션 진행을 하냐는 글이 종종 올라 왔었는데
그땐 저런 글이 주목을 못 받았죠.

원래 저런 사람이였는데 사람들의 환상이 깨진 것 일뿐..
그러다보니 환상에 젖어 있을땐 안들렸 것 안보였던 것들이 하나 둘 보여지고 있는 과정이고

극성빠는 극성까와 동일 하다고 하는 격언대로
이제는 극성까의 시대가 왔다고 봅니다.

지금은 반대로 백종원의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들고 역겹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등장한 상황이에요.


냉정하게 현실을 보면 백종원은 장사꾼, 말 잘하고 넉살 좋은 방송인이였고
그동안 선행을 많이 해왔던 것도 사실이고
가맹점 피 빨아먹는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즐비한 한국 시장에서 최소한 그정도 회사는 아니였다는 것도 사실
요리 편하게 해주는 레시피 많이 알려준 것도 사실

너무 한쪽 여론에 우루루 몰려다닐 필요 없습니다.
지탄다 에루
25/05/05 00: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인터넷이 냄비처럼 확 불타올랐다 다시 식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스티브 유처럼 배신감? 속았다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경우에는 엄청나게 오래 가죠. 백종원씨의 경우는 한 두 개 잘못한 게 지속적으로 태워지는 것도 아니고, 실제 문제가 있었던 장작이 계속 발굴되고 있기도 하고요.
자신의 주제에 맞지 않는 옷을 어찌어찌 껴 입다가 크게 굴러 넘어 떨어진 느낌입니다. 백적백이라고, 방송이나 대화 스타일도 적을 만들기 딱 좋은 화법이고, 알맹이가 한정되어 있는데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성공한 요식업 사업자 수준은 된다고 생각..) 자기 분수에 넘치게 임기응변으로 수년을 버텨오다 보니 파묘 할 게 너무 많은 거죠. 이 정도로 이미지가 파괴되면 쉽게 돌아오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돌아오더라도, 딱 마리텔 시절의 백주부 정도의 포지셔닝이 한계일 거에요. 백 선생님 신화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GUCCI n PRADA
25/05/05 00:19
수정 아이콘
그간의 성역화가 깨진 건 분명해보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완전한 나락이라기엔 결정타 한 방이 모자라보이긴 하네요.

지금의 파묘도 어느 순간 피로감과 부딪칠 것이고,
흑백2 릴리즈 후부턴 공vs수 엄대엄으로 흘러갈 것이라 봅니다
사이먼도미닉
25/05/05 00:1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백종원이 너무 맞는다고 의견 나오는 거 자체가 권력 같아요. 그동안 백종원이 멍석말이 컨텐츠로 여론몰이 하면서 자영업자 조질 때 누가 소시민들을 걱정했을까. 남 피눈물 흘리게 만든 자의 인과응보라 딱히 연민이 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장사꾼이 사람 좋은 이미지 유지하기 쉽지 않죠. 여러모로 장사천재였던 인물 같습니다. 힘들고 미련하게 내실에 신경쓰지 않고, 허울 좋은 외부적인 이미지가 효과적인 걸 알았던 사업가니.

차라리 머리 좋은 장사꾼 이미지만 어느정도 유지하고 그 이미지로 여론 만들어서 남 멍석말이하는 컨텐츠는 자제했다면. 농가를 살리니 뭐니 말고 마리텔과 같은 친근한 야매 이미지만 머무르지. 악착 같이 상장을 하고 싶던 사람이 돈에 관심 없는 선한 이미지는 챙기고 싶고 여론이 받춰주니 욕심이 과했던 거 같아요.
25/05/05 00:28
수정 아이콘
저만 해도 백종원을 농담조로 백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요리도 많이 따라했었죠
황교익과의 논쟁에선 대인차럼 보이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은 완전 불호로 돌아섰네요
키모이맨
25/05/05 00:34
수정 아이콘
백종원은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케이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에서 셀럽을 신으로 모시길 좋아하고 사이비종교의 교도가 자발적으로 되고싶은 사람들이 꽤 많아서
백종원 이후에도 많은 셀럽들이 신이 되기도 하고 간혹 추락하기도 하고 그러겠죠
25/05/05 01:09
수정 아이콘
돌아다니는 이슈만 해도..
축제 위생 및 과도한 비용, 방송 갑질, 요식업 관련 위법, 여러방송에서의 상반된 태도등 이고 최근엔 마리텔도 파묘중 크크
흑백2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이슈들이 죄다 음식,요리 관련이라.. 나노 단위로 파묘 당할 겁니다.
차라리 마약 같은 다른 사고를 쳤으면 음식으로 사죄라도 할 수 있지..
Ashen One
25/05/05 01:10
수정 아이콘
처음 나왔을때부터 그냥 능글능글한 장사꾼으로 생각했고, 지금도 그때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장사꾼 스타일의 사람들을 꺼려서 그런지 딱히 마음을 두고 심취할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논란이 오히려 의외네요.
o o (175.223)
25/05/05 01:22
수정 아이콘
빽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까지 입틀막 하던 빽보이들 사라져서 그동안 쌓인 게 터져나오는 것도 있을 거고
웨이브에 타서 불지르는 것도 있을 거고
비역슨
25/05/05 01:4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이런 이슈들이 말 그대로 커뮤니티의 찻잔 속 태풍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했는데
이 건은 유튜브를 타고 상상 이상으로 넓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많이 퍼지긴 했더라고요.
찍어놓은 방송/영상들 자체가 워낙 많고, 대부분의 가십거리가 거기서 파생된거다 보니 쇼츠화 하기에도 최적화된 구설수이고...

다른 이런저런 논란들이야 어떻게 돌파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본업인 프랜차이즈 관리 문제에서의 실패와 부실은 이미 벌려놓은 판이 수습 불가능한 수준이라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 자명하고, 해결책도 마땅치 않아 보이네요
스페셜위크
+ 25/05/05 02:06
수정 아이콘
저는 백종원한테 하나도 관심 없고
저희 어머니는 연예계 이슈라든지 이런거 거의 모르시는 분인데
백종원 이슈는 알고 계셔서 진짜 남녀노소한테 다 퍼졌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별이지는언덕
+ 25/05/05 02:31
수정 아이콘
딱히 백종원을 옹호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06년인가 홍콩반점 처음 생겼을 때 볶음짬뽕과 찹쌀탕수육으로 너무 감명 받았었고,
요리에 흥미를 가지던 시절 백종원 레시피라는 걸로 마리텔 나와서 취미로 하는 요리에 허들을 많이 낮춰주셨는데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아쉬움 반 별수없지 반 이네요. 이제는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 안가고 요리도 다른 분을 더 신봉하다 보니 말이죠.
하우스
+ 25/05/05 0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법 행위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프랜차이즈하면서 가맹점들 관리 제대로 안하고 브랜드 벌리기만 하니 빽다방 빼면 폐업률도 높죠
이게 백종원 방송빨로 높은 폐업률과 기존 점주들의 눈물을 신규 점주들로 채워나갔지만
이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회사도 위태해질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실격
+ 25/05/05 02:38
수정 아이콘
동네 빽다방 파리날리고 옆 메가커피엔 사람 줄서있는거 실시간으로 구경하고 나니 커뮤 안줏거리로 끝날 일 아니라는건 확실히 체감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28] jjohny=쿠마 25/03/16 17350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167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5922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58662 4
104152 [일반] 방송인 백종원은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70] 럭키비키잖앙6396 25/05/04 6396 10
104151 [일반] 이미 지피티 이미지는 상업적으로 널리 쓰이네요 [20] 김아무개6513 25/05/04 6513 1
104150 [일반] 트럼프 내년 예산안에 과학계 '발칵'..."멸종 수준의 사건" [85] 전기쥐7684 25/05/04 7684 8
104149 [일반] 만독불침은 정말 있었다! [14] 如是我聞4951 25/05/04 4951 1
104148 [일반] 분식의 추억 [1] 밥과글4039 25/05/03 4039 5
104147 [일반] 사법고시 최연소+김앤장 -> 통역사 [30] 흰둥9798 25/05/03 9798 7
104146 [일반]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4)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3 [5] 계층방정3171 25/05/03 3171 4
104145 [일반] 생각보다 심각한 미국의 마약 문화와 그것을 매우 경계해야 하는 이유 [48] 독서상품권10179 25/05/02 10179 22
104144 [일반] 환율 근황. [33] This-Plus10469 25/05/02 10469 0
104143 [일반] 아우라와 로봇 [19] 번개맞은씨앗4700 25/05/02 4700 1
104142 [일반] 도덕에 대하여 [12] 번개맞은씨앗7130 25/05/01 7130 6
104141 [일반]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 착각, 믿음, 이해. 모든 것을 담은. (약스포) [2] aDayInTheLife4813 25/05/01 4813 4
104140 [일반] 거룩한 밤&썬더볼츠.. 관객의 기대를 배반하는.. (스포유) [18] ph5718 25/05/01 5718 1
104139 [일반] K2 북벽 난이도 체감 해보기 [22] Croove7928 25/05/01 7928 5
104138 [일반] 이제 '강의'도 필요 없어지는 걸까요? [19] Quantumwk8387 25/05/01 8387 3
104137 [일반] <썬더볼츠*> - 부연설명 없이도 괜찮은. (노스포) [39] aDayInTheLife5019 25/04/30 5019 7
104136 [일반] 못생길수록 게임 더 많이 한다?…英·中 공동연구 결과 [75] 如是我聞7639 25/04/30 7639 4
104135 [일반] 루리웹에서 '아동 성학대 이미지' 예시가 공개되었습니다. [70] 리부트정상화10576 25/04/30 10576 4
104133 [일반] 이번 SKT 해킹 사건으로 가장 떨고 있을 사람들에 대하여 [39] 깐부11703 25/04/30 117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