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8/04 09:43:21
Name 부대찌개
Subject [일반] [강력스포] 좀비딸과 예수님 (수정됨)
영화 좀비딸 개봉일에 보고 왔습니다.(문화의날+나랏님쿠폰)
소재가 나름 신선했고
연기들도 좋고
유머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클리셰 범벅이다. 억지스런 신파극이라는 말도 있던데
제 생각에는 과하지 않고 적당했던 것 같아요.


아래 내용은 결말 강력스포라
안보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어처구니 없는 끼워맞추기일수 있는데
저는 죽었다가 부활한 예수님이 생각나더라구요

1. 좀비가 되어버린 딸 = 죄인
죄에는 사망이 따르죠 (로마서 6:23)
좀비에게는 사살 명령이 내려집니다

2. 좀비가 되어버린 나(아버지) = 예수님
죄가 없지만 죄인(딸)을 살리기 위해 죄인이 되어 딸 대신 죽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부활하는거까지 비슷하긴 한데 좀 억지이려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군시대
25/08/04 10:07
수정 아이콘
예수의 부활서사는 워낙 많은 곳에 차용되니 거기서 가져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매트릭스가 있죠. 매트릭스 3에서 네오가 십자가 모영으로 갈라지는걸 보고 "아 이거 부활하겠구만?" 했습니다. 크크크..
2024헌나8
25/08/04 14:00
수정 아이콘
우리개는 안물어요 -> 뭄
김퐁퐁
25/08/04 17:02
수정 아이콘
원작이랑은 좀 다르다던데 이런 해석도 재미있네요
제가 신앙이 없어서 그럴진 몰라도 좀비가 된 딸 -> 죄인이라는 수식이 납득하기 어렵긴 하다만...
한화우승조국통일
25/08/04 17:29
수정 아이콘
예수가 라자로를 부활시켰더니 라자로가 좀비가 돼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예수와 유다가 좀비들을 폭력으로 개발살내는 내용의 영상이 떠오르네요
뭐였더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692 [일반] 삼성, LG가 노리는 히타치 백색가전 부문 [36] 어강됴리5897 25/08/06 5897 1
104690 [일반] 돈키호테와 파우스트 — 신이 악마를 보낸 이유 [31] 번개맞은씨앗3632 25/08/06 3632 0
104687 [일반] 합스부르크 왕조의 기원을 알아보자 [4] 식별4197 25/08/06 4197 13
104683 [일반]  자원 팔아서도 선진국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제, 호주 [34] 깃털달린뱀6736 25/08/05 6736 18
104682 [일반] 일론 머스크가 얘기하는 6가지 [64] Categorization8630 25/08/05 8630 4
104681 [일반] 경주월드 롤러코스터 체험 후기 [27] Purple7710 25/08/05 7710 8
104678 [일반] 중진국 함정 탈출의 어려움, 자체 자동차 브랜드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65] 깃털달린뱀8487 25/08/04 8487 30
104676 [일반] 자본주의에 대하여 [9] 번개맞은씨앗4021 25/08/04 4021 1
104675 [일반] [강력스포] 좀비딸과 예수님 [4] 부대찌개3581 25/08/04 3581 1
104674 [일반] [노스포] 좀비딸 감상평 - 아빠라면 당연히 그렇게 한다 [27] 헤세드6374 25/08/03 6374 4
104673 [일반] 흥행 실패로 가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 감상평 + 잡설 [86] 불쌍한오빠11955 25/08/03 11955 1
104672 [일반] 언어의 자유 [10] 번개맞은씨앗4224 25/08/03 4224 1
104671 [일반] 20년전 조롱받던 한국드라마 같아진 한국영화 [92] 깐부14441 25/08/03 14441 8
104670 [일반] 머스크 vs 이재용, 시가총액 1000조 원 차이의 이면 [10] 스폰지뚱8239 25/08/03 8239 12
104669 [일반] [팝송] 케샤 새 앨범 "." 김치찌개2970 25/08/03 2970 1
104668 [일반] 『편안함의 습격』- 절대반지의 운반자는 왜 호빗이어야 했는가 [18] Kaestro4317 25/08/02 4317 17
104667 [일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32] 깃털달린뱀6151 25/08/02 6151 1
104666 [일반] 선발 vs 계투 [7] 無欲則剛3692 25/08/02 3692 9
104664 [일반] 최근 구입하고 만족스러웠던 물건들 [9] visco5638 25/08/02 5638 1
104661 [일반] 음악도 AI한테 정복? 지브리 그림 수준이 되버린 작곡 [32] Quantumwk6013 25/08/02 6013 0
104660 [일반] 한국 관세 협정 주요외신 평가 [43] 어강됴리7835 25/08/02 7835 5
104657 [일반]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가 없다'라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의 위험한 착각 [8] 계층방정4279 25/08/01 4279 6
104656 [일반] 민생지원금 다들 사용하셨나요? [58] TheZone7404 25/08/01 740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