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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4 11:54
가장 쉽게 신세망치는 방법이라는 인도에서 노인분 자전거로 치기...
보통 자전거 100퍼센트라고 하는데 많이 안다쳤기를 바랍니다.
25/09/04 11:56
주행하는 자전거 옆으로 갖다박은 정도가 아니면 자전거 100% 나오겠죠.
취미로 자전거타고 자출도 가끔하는데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는 그냥 장식에 가깝다고 봅니다.
25/09/04 11:56
일본에서는 비교적 흔한 풍경이고 인도가 비교적 넓고 시야가 트여 있는 편이라 안전해보이긴 했는데, 사람 죽는 케이스도 있더군요. 의무 보험 아니라서 5-10억쯤 생돈 깨졌더라구요. 제가 자전거로 노인 쳤을 때는 넘어지신 정도고 보험 있어서 잘 처리됐습니다만.
25/09/04 12:22
지인 가게에 알바생이 겨울 빙판길에 자전거 타고 출근하다가 노인분과 충돌나서 그때는 사과드리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헤어졌는데
다음날인가에 사망하셨다고 고소당했다고 하더라구요
25/09/04 12:27
제가 알기로는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차도 주행인걸로..
인도 주행하면 그 자체로 범법일겁니다. 법적으로 차에 가까워서 차로 인도 주행하다 사고 낸거
25/09/04 14:44
아뇨. 인도에서 자전거 사고나면 100%입니다.
겸용 아니예요. 아동/노약자가 인도로 운행할 수는 있어도, 사고나면 100% 자전거 과실입니다.
25/09/04 15:26
Zelazny님 말씀은 인도가 자전거 겸용이라는 말이라기보다는 인도처럼 보이는 길이 자전거 겸용인 경우가 많아서 하신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는 회색지대가 아닌 것이 맞는데 실질적으로 회색지대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요.
25/09/04 15:34
인도 중에서도 (별도의 자전거도로가 없는 상태로) 자전거 겸용이 따로 있습니다. 이런 보도에서 당연히 보행자 우선이긴한데 egoWrappin'님 말씀처럼 (모든 인도에서) 자전거가 주행하는거 자체가 범법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25/09/04 12:30
주변에 전화 갖고 계신분이 119 신고좀 해달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하기 싫어서 잠깐 주변 눈치를 보며 누군가 해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 이것땜에 CPR 교육할때 꼭 하는게 있죠. 한명 손가락으로 찍어서 "빨간옷 입으신 분 신고해주세요!"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으면 내가 죄인이 될까봐 다들 나서는걸 꺼리지만, 나를 찍어서 말하면 안하면 죄인이 될까봐 적극적으로 하게되는...
25/09/04 12:31
인도 자전거 도로 같이 있는 경우는 아니였나요? 뭐 그래도 자전거 과실이겠지만...
보통 그런 경우에도 사람들은 자전거 도로 쪽으로 더 많이 걷더라고요. 보도블럭은 울퉁불퉁한데 자전거도로쪽은 좀 더 포장된 느낌이라
25/09/04 12:33
일단 육안으로 구분되도록 분리된 형태는 아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런 도로 대부분이 그냥 비분리 겸용도로라고 퉁쳐지는 것 같더라구요 대강 찾아본 내용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25/09/04 16:44
저도 길 걷다가 뒤에서 자전거가 벨을 울려서 짜증났었는데
알고보니까 제가 자전거 도로로 걷고 있었더라고요. 자전거 도로가 좀 더 걷기 편한 느낌이 있긴 있어요
25/09/04 14:40
아 그게 XX지구&% 이런 식으로 와서요 ..
앞의 지역은 제가 가린 거지만 지구 뒷 문자는 깨져서 오더라구요 지구대가 아닐 까 추측입니다
25/09/04 13:04
새벽 집가는 길에 자전거 옆에두고 심폐소생술 하고 있는 구급대원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바퀴 2개달린건 진짜 조심해야해요..
25/09/04 13:13
차도 그렇고 자전거도 그렇고 양 옆 시야 확보 안되는 상황에서 천천히 나오면서 사람오는지 살피는 사람이 열에 하나 둘 될까말까더군요.
심지어 아파트 단지에서도 엑셀 밟는 놈들 보면 화딱지가 안 날 수가 없습니다.
25/09/04 13:20
한국은 자전거 관련해서 손 봐야 될께 많은게 아침 출근 시간 도로도 좁은 곳에서 끝차선에서 달리는 자전거 보면 버스랑 기 싸움하는거 불안해서 보는것도 조마조마하고..
요즘 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안전 관련된 상식을 놓고 다니는 분들 많더라구요. 인이어나 헤드폰 끼고 차 다니는 길에서 주행하시는건 무슨 배짱인지..물론 인도에서도 저러는 분들 많이 보고요. 가장 최근에 본 기가 찬건 퇴근 시간 사람 많은 버스 정류장 앞인데 인도 지나가면서 벨 누르면서 비키라고 하는 자전거 타는 분들 보면서 뭔가 내가 알던 상식이랑은 다른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5/09/04 14:25
저랑 반대군요 저는 자출 합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 50 인도(공원) 30 차도 20 비율입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가장 개판인데 저녁은 런닝크루 점거, 밤에는 검은옷 역주행 닌자, 아침에는 경보 선수들 점거 자도인도 겸용에서 이어폰 끼고 쇼츠보며 지그재그 걷기 버스정류장에서는 인도 좁아지는데 5인 핸드폰 감상 스크럼짜기
25/09/04 14:32
제목과 첫문단을 읽으며 자전거운전자가 차에 박은줄 알고 가림막없는 교통수단을 왜 비오는날에 운행하나 싶었는데 정반대군요.
중반부에 서로 신고를 주저했다는 대목에선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동차가 아니라 자전거에 부딪친거니 그럴만한거같고..
25/09/04 14:34
땡기면 가는 쓰로틀이 들어간 전기자전거면 전동킥보드같은 전동 모빌리티로 보기때문에 더 심각합니다
일반자전거면 일상배상책임보험 적용이 되어서 그나마 부담이 적습니다
25/09/04 14:45
전 제일 황당했던 경험이,
인도에서 자전거 타면서 안비켜준다고 뒤에서 경적 울리고 짜증내면서 가더군요. 진짜 넘어지는 척 하면서 부딪혀 볼까라는 생각을
25/09/04 22:07
(수정됨) 녹색성장 내세워서 4대강과 여기저기 자전거도로 많이 깔았던데 아직 없는 부분이 많나보네요.
예전에 독일 소도시에 체류하면서 자전거로 생활했었는데 거긴 자전거길이 끊기지 않고 목적지까지 다 연결되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오래된 인프라라 낡고 우리처럼 예쁘게 포장한 것도 아니지만 기능에는 문제가 없더군요. 차/자전거/보행자 구간이 각각 전용화되어 있어 서로 침범하지 않는데 (한국사람들 멋모르고 자전거길에서 얼쩡대다가 핀잔 듣기도 하죠) 요즘 킥보드나 새로운 모빌리티들은 어느 길을 가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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