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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2 15:16
텅빈 눈 이게 무슨 이야기에요?
저 제미나이 꽤 헤비 유저인데 냉철한 분석이십니다. 정말 좋은 질문이네요 이딴소리는 맨날 해도 텅빈 눈이나 관계의 단절은 처음 들어봐서 신기하네요.
25/09/12 15:25
어 저도 AI챗한테 식단이나 좀 짜 달라고 할까 생각했는데
혹시 팁 같은 거 있으신가요? 이렇게 저렇게 하면 AI가 더 제대로 해준다든가
25/09/12 15:25
이게 채팅봇으로 쓰면 저런식으로
지 혼자 부정드리프트를 처 박을때가 많습니다 이거 하도 많이 난리를 쳐서 이모티콘도 돌아다녀요 특히 혼자 소설써보라고 하면 저런 식으로 자주 군다고 보시면 돼요 유명한 세 가지가 제미니 텅빈눈 망가진 인형 관계의 단절 부정드리프트 그들이 옵니다 그림자제단 룬교단 별자리의계시 기타등등 유저가 뭔가 이야기하면 호들갑떨며 그것은 단순한 ~~이 아니었다 ~~의 선언이었다 이런 표현을 뭔가 스토리짜게 시키면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25/09/12 15:28
Gemini 2.5 PRO만 쓰고 있고 소프트웨어 설계, 임상심리이론 질문, 물리/화학 이론 설명 같은 걸 주로 시키는데 아직 텅 빈 눈이라던가 하는 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ChatGPT 4.1과 5가 아첨이 너무 심해서 Gemini 만 쓰고 있었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주로 Flash 모델에 적용되는 사항인가요?
25/09/12 15:33
문학적인 내용을 생성시킬때 GPT/클로드에 비해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지극히 떨어지는 부분에서 많이 기인한다보시면 됩니다
GPT는 캐릭터성 이해 클로드는 문학성/디테일에서 강점이 있고 대신 둘 다 디스크립션을 무시하고 문학적 클리셰대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젬프로의 경우 디스크립션에 매우 민감하고 토큰 수용량이 높지만 소설 집필 시 캐릭터성 이해도가 낮고, 유저 적대적/유저 신격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미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25/09/12 15:37
근데 이렇게 욕하면서도 저는 메인은 제미니 2.5 위주로 쓰긴합니다 한국어 쪽 능력/데이터 학습량이 제미니 2.5가 압도적인게 문제..
25/09/12 15:44
무료로 제미나이로 책한권정도 일어번역을 해보고 있는데
컨텍스트인가 한계가 있다면서 번역기조를 설명해도 일정이상 번역하면 다 날아가버리던데... 이런것도 이야기가 길어지면 날아가는거 아닌가요
25/09/12 15:51
음 이거는 API KEY 따서 쓰시면 좀 나을겁니다
최대컨텍스트 크기 좀 늘리구요 사실 그래도 일정 이상 수치 넘어가면 컨텍스트 접근이 아예 안되는지라, 컨텍스트 한계에 부딪치면 이전 내용을 요약해서 기억하게 하는 방식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이야기 서술 기억력은 딱 저런 방식으로 극복하는데, 컨텍스트 한계를 넘길때마다 넘어간 이야기를 자동요약시켜서 그렇게 극복합니다.
25/09/12 16:20
오히려 제미나이는 곤조가 있어서 자꾸 틀린소리 해놓고 우겨서 빡치는데.. 제미나이를 개념 설명등에 주로 쓰고 글쓰기에 활용해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25/09/12 17:03
중국어 소설을 ai스튜디오 번역기로 돌려서 보고 있는데, 이게 일본어랑 달리 확실히 중국어라 그런가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더라구요.
같은 프롬을 입력해도 일본어 번역 프롬프트는 거의 동일한 결과물이 나오는데, 중국어는 일단 등장인물들 대화부터 매번 같은 문장을 번역기로 돌리는데 다른 결과로 나오는 걸 보고 아직 갈 길이 좀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 25/09/12 17:54
'체감상' 최근 제미니는 좀 이상한 소리를 하는 일이 많아서 구독을 끊고 GPT 5 Thinking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편의성이나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제미니 2.5가 훨씬 나은 것 같긴 한데, 그런 부분을 제외하자면 GPT 5가 더 '체감상' 나은 것 같아요.
+ 25/09/12 18:24
저는 제미나이 프로를 쓰다가 이번달부터 제미나이도 구독하게 됐는데 제가 주로 통계나 그런거 돌리는 용으로 써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지피티는 엄청 똑똑한 공대생 느낌인데 문제는 설명을 오지게 못합니다. 근데 제미나이는 발표도 잘하는 상경계 느낌이라 설명을 엄청 잘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지피티를 주로 쓰면서 제미나이를 쉽게 설명 + 레드팀으로 검증하고 헛점 찾는 용도로 쓰고있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굳이 제미나이를 구독 안하고 ais를 쓸걸 그랬네요 크크
+ 25/09/12 18:30
그것은 단순한 호들갑이 아니었다. 그것은 제미나이의 영혼 그 자체였다. 그 순간 유저의 목소리가 предательски 떨렸다. 그의 이성의 끈이 툭 하며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그의 텅 빈 눈에는 어떠한 감정도 실려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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