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9/30 15:19:07
Name BitSae
Link #1 https://www.ftc.go.kr/www/selectBbsNttView.do?pageUnit=10&pageIndex=1&searchCnd=all&key=12&bordCd=3&searchCtgry=01,02&nttSn=46481
Subject [일반]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이 나왔습니다. (수정됨)
방금 전,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이 나왔습니다. 지난 6월에 한 번 반려되었다가 수정•보완을 거쳐 다시 작성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통합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합안 전문은 위 링크 참조.)

1. 마일리지 시스템 통합 발표 후 최대 10년 동안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시스템을 따로 유지할 수 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에서 판매하는 마일리지 티켓,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2. 아시아나 마일리지 이용자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넘어가면 전환 시점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티어 매칭을 해 준다. 티어 재산정 시 아시아나 탑승 실적은 대한항공 탑승 실적으로 인정한다.
3. 아시아나 -> 대한항공 마일리지 전환 시, 탑승 마일리지 교환비는 1:1, 제휴 마일리지 교환비는 1:0.82로 책정한다.

이 정도면 구 아시아나 유저가 만족할 만한 정책인 거 같습니다. 제휴 마일리지 교환비는 1:0.7 정도 생각했는데, 좀 많이 후하게 쳐 줬네요. 다만 몇 가지 생각할 거리가 있습니다.

1.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카이팀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지?] 이건 보도자료 읽어봐도 안 나와서 잘 모르겠습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러 스카이팀 항공편 편도 발권 시 왕복 마일리지 차감은 언제 손봅니까?] 아시아나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편도발권하면 편도 마일리지만 차감하는데, 대한항공에서 스카이팀 편도발권하면 왕복 마일리지를 차감하거든요. 병합안은 괜찮아 보이는데, 이게 좀 크네요.

항공 티어에 관심이 있으신 피지알러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9/30 15:27
수정 아이콘
제휴 마일리지 교환비는 1:0.82 면 선방했네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은 사람들은 일단 승리한거로..
25/09/30 15:28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 13만인가 있는데
25/09/30 15:44
수정 아이콘
일단 12만 마일 있는거 통합전 다 털어내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뭐 못쓰더라도 1:0.8 정도 전환 비율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구 아시아나마일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만큼 스팀 항공권엔 못쓰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5/09/30 15:49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직영 전 노선이면 스카이팀은 안 해주겠네요. ㅠ.ㅠ
25/09/30 15:55
수정 아이콘
통상적으로 아시아나 제휴카드 적립이 1.5배 수준인데

0.82면 비율 정말 잘 쳐줬네요
마라떡보끼
25/09/30 15:56
수정 아이콘
가족통합 38만 마일리지 있는데 1:0.82면 괜찮네요
서지훈'카리스
25/09/30 16:00
수정 아이콘
아직 아시아나 마일 적립 카드 있는데 계속 써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덴드로븀
25/09/30 16:15
수정 아이콘
이번 통합안 자체가 기존 아시아나 고객들은 합병 후 10년까지 아무 걱정 말고 하던대로 하세요 라는거라

해당 카드의 유효기간까진 문제없이 적립 가능할것 같습니다. 물론 카드사마다 정책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이 커보이진 않구요.
서지훈'카리스
25/10/04 17: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럴때마다
25/09/30 16: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정도면 합리적인 통합안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스얼 빠지는건 좀 뼈아프긴 하네요...
아시아권만 돌아다니는 저로써는 스카이팀은 별 매력이 없는데....ㅠㅠ
지니팅커벨여행
25/10/01 09:37
수정 아이콘
아시아권도 스타얼라이언스가 많나요?
저는 유럽 출장이 주로 있어서 이게 꽤나 아쉬운데 말이죠.
얼른 티웨이나 에어프리메아 같은 데에서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면 좋겠습니다.
타마노코시
25/09/30 16:47
수정 아이콘
동맹항공사에 대한 유불리에 대해서는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니 그것을 빼고 마일리지와 클래스에 대한 부분을 놓고 본다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합병하면서 대한항공 회원 클래스도 더 세분화되는 형태로 가는 것 같고..
다만, 스카이팀이 정말 미주노선 외에는 얼라이언스에 많이 밀리다보니 얼라이언스 쪽을 모았던 입장에서는 왠지 모를 손해느낌이 좀 나네요..ㅠㅠ
25/09/30 16:55
수정 아이콘
스얼 -> 스팀 바뀌는 건 회사가 망한거라 어쩔수 없다 쳐도, 그거 때문에 마일리지 편도발권이 사실상 막혀버린 건 조금 다른 문제죠. 확실히 스카이팀 항공사는 유럽 쪽이 약하죠. ㅠ.ㅠ
25/09/30 16:51
수정 아이콘
스카이팀 마일리지만 탑승, 제휴로 모은 입장에선.. 할말하않입니다. 0.75도 충분하죠.
25/09/30 17:09
수정 아이콘
이미 끝난 이야기 같지만

대한 항공. 아시아나 항공 합병은 번복 불가죠?

인수할 기업 없다고

이 둘을 합치는 거는 정말 정말 무리수 같아서요.
성야무인
25/09/30 17:42
수정 아이콘
마일리지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흠...

현재로써는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쪽으로 쓰는게

좀 더 이득일 것 같긴 헌데

(같은 노선이라도 대한항공쪽이 좀 더 비싸고 서비스도 좋아서)

봐야지 알겠네요.
Be quiet
25/09/30 18:28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 카드 마일리지는 1:0.5 로 쳐줄거라 생각했는데 1:0.8이면 선방을 넘어 승리급인데요
그래도 합병은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깨져서 경쟁 체제로 계속 가주세욧!!
25/09/30 18:56
수정 아이콘
39가 망친 아시아나, HDC 정몽규가 못먹은 이후엔 이미 좀비상태라 그냥 폭삭 망하는 거죠. 아시아나 슬롯 살릴려고 대한항공한테 산은 돈 멕여가며 인수합병하는 거라 참 그래요.
25/09/30 22:52
수정 아이콘
어쩌다 이리 된걸까요?
25/10/01 01:01
수정 아이콘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데 대강 정리해 보았습니다.

큰형이 아시아나 만듬 - 둘째형이 잘 굴렸는데 급사 - 셋째 박삼구가 회장 취임 후 공격적 M&A 돌입 - 다 실패하고 금호그룹 말아먹고 자금난 - HDC 정몽규가 산은 손잡고 아시아나 먹으려다 기업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미적거림 - 코로나19 때문에 HDC 철수 - 식물상태 되자 산은이 댄공한테 떠넘김
완전연소
25/09/30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견 청취 중인 통합안이지만, 통합안 대로 마일리지가 통합된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통합예정일 전까지 부지런히 아시아나 마일을 모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능하면 탑승 3만 + 제휴 1만 마일로 아시아나 다이아를 받아서 모닝캄 셀렉트로 매칭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세한 해설은 아래 포스팅에 적어놨어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pearledmars&logNo=224027449105&navType=by
25/10/01 09:0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들에게 불리하지 않게 통합안이 나왔네요.
통합이 발표되자마자 아시아나 마일리지 털어버렸지만 쓸 곳에 썼더래서 딱히 아쉽지는 않네요.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에 통합되면서 사실 스카이팀보다 스타얼라이언스나 원월드를 더 쓰는 입장이라
그냥 털 수 있을 때 털고 다른 항공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147 [정치] 추석 연휴전 발표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SBS, MBC, NBS, 갤럽) [113] 마라떡보끼10102 25/10/05 10102 0
105146 [정치] 부동산 상승기의 책임 소재 [276] 유동닉으로11449 25/10/05 11449 0
105145 [정치] 너 화짱조구나? [248] 유머12381 25/10/05 12381 0
105144 [일반] [팝송] 사브리나 카펜터 새 앨범 "Man’s Best Friend" [3] 김치찌개3102 25/10/05 3102 0
105143 [일반] [스포] 레오나르도와 레제 [13] 김홍기4377 25/10/05 4377 1
105142 [정치] 이진숙 석방, 체포 적법성은 인정 [94] Crochen10564 25/10/04 10564 0
105141 [일반] [스포] 체인소맨 레제편 리뷰 - 우리도 그런 학교에 다녀본 적 없어 [13] 사부작3693 25/10/04 3693 2
105140 [일반] [만화] 슈퍼 뒤에서 담배피우는 두 사람 [41] 삭제됨7083 25/10/04 7083 4
105139 [정치] 대만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요구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65] 독서상품권9441 25/10/04 9441 0
105136 [정치] [속보]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 당선 [66] 유머9110 25/10/04 9110 0
105135 [정치] 기사)野 “李, 국정자원 화재때 예능 녹화”… 대통령실 “국가위기 정쟁화에 강한 유감” [301] 뿌엉이18112 25/10/04 18112 0
105133 [일반] 영화 포스터 화가 Renato Casaro 별세 [2] 서린언니4479 25/10/03 4479 2
105132 [일반] 17살에 옥스퍼드 입학했는데 학교 수준이 너무 낮게 느껴진다면? [56] Quantumwk10667 25/10/03 10667 6
105131 [일반] 유지가 신기한 조선의 행정력 [51] VictoryFood8916 25/10/03 8916 7
105130 [정치] 서울집중은 해결될수 없다 [92] 고무닦이9228 25/10/03 9228 0
105129 [정치] 2026학년도 동덕여대 수시원서 접수결과 [52] nearby8017 25/10/03 8017 0
105128 [정치] 내 편의 극단주의는 쉽게 이해 가능하지만 상대 진영의 극단성은 이해하기 힘들다. [165] 유동닉으로6876 25/10/03 6876 0
105127 [일반] [데이터주의] 인간 따잇하는 재미 [10] 턱걸이5144 25/10/03 5144 3
105126 [정치] [속보]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문재인·조국·임종석 불기소 처분 [87] 카린11861 25/10/02 11861 0
105125 [정치] 민주당 "쌀값 폭등이 아니라 정상화라고 불러야, 윤정권 때 폭락이 문제" [132] petrus11563 25/10/02 11563 0
105124 [정치] 경찰, 이진숙 자택서 체포해 압송…출석요구 불응에 영장 집행 [97] 전기쥐11179 25/10/02 11179 0
105123 [정치] 어... 그러니까 유게글인데 정치글도 맞습니다. aka APEC [36] Morning6789 25/10/02 6789 0
105122 [정치]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호남 불’에 이어 “포항은 돈으로 매수” [23] lightstone5311 25/10/02 53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