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오티 입니다. 지금 막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와 글을 작성합니다. 많은 분이 이미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다음 주 토요일은 피지알 오프라인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이날을 혹시 기대하시는 분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가시는 분에 한해서 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피지알의 두드러지는
유저는 아닙니다만 제 나름의 생각을 글로 적어감으로써 적지 않은 생각들을 공유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시 답지 않은 시와 응원 글 그리고 잡담을 올리면서 여러분은 그때마다 많은 격려와 칭찬 때로는 질타를 선물하셨습니다.
질타를 받을 때마다 피지알을 떠나고 싶을 때도 잦았습니다. 이유는 질타는 감사하지만 제 미천한 생각일지라도 그저 제 생각일 뿐인데
어떤 분들은 제 맘 속에까지 들어오셔서 간섭하셨고 그래서 저는 이내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일일이 저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변명 아닌 변명은 제게 결코 '티펜시브 매트릭스' 가 되지 않음을 인식하고 제 색깔을 그대로 살리되 조금 더 사려 깊은 맘으로 다가가기로 맘먹었습니다. 그 덕분으로 저는 안전하게 이곳에 상주하고 있고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_- 아까 전에 말씀드렸듯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그저 평범한 하나의 집단 모임이고 그냥 가서 웃고 떠드는 것이 뭐가 그렇게 기대되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겐 아주 좋은 것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 이유는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공유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나누며 공유하고 나눌 때 행복은 그 배가 되고 자연스레 친해지면 인생의 힘듦이나 갈등들을 나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후에 모임을 준비하시는 [NC]...TesteR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 중에 테스터님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한 거죠..^^ ......." 맞습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함께함의 목적이 있습니다. 모두는 다르지만 그 사람 중에 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이 충분하고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냥 그 자체로 즐거운 것입니다. 바라는 것은 이번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어떤 것이든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있다면 그 기다림은 즐겁듯이 우리 인생도 늘 그렇게 즐겁기를 바랍니다.

기대하는 만큼 실망이 클 수도 있습니다. 완전치 못한 인간이 하는 일이기에. 허나 그 실망도 이 행사에 어찌 보면 한 파트 일 수도 있습니다. 실망스럽더라도 너무 실망을 하지 마시고 오히려 조금 떨궈내셨으면 합니다. 그 행사 속의 속할 동안에 오시는 분들에게 가능한 한 진솔한 Love.of.Tears.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가공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의 엘오티를 보여드릴 겁니다.
혹시 간혹 제 입술에서 전해져 오는 말들이 서부 사막의 모래알과 같고 거친 바람 같을지라도 걸러 들어주시는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원하며 밤을 지새우는 분들께는 '눈빛만 임요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7월 14일 허락한다면 많은 분과 조우해 수많은 이야기와 게임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모임이 피지알의 액티브함을 더욱 북돋우는 모임이 되길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마치며 준비하시는 테스터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7월 14일 날 뵐게요..!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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