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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3 14:15
전 2002년 한일월드컵 아일랜드 vs 독일 전 로비킨의 골을 최고의 골로 꼽습니다. 아일랜드가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끝나면 16강이 좌절되는 분위기인데, 후반 인저리타임에 로비킨이 칸이 지키는 골대로 강력한 슛으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아일랜드 팬들과 수많은 플래시들을 온 몸에 받으며 특유의 덤블링 세레머니 캬~
07/12/23 14:17
2006년 월드컵 최고의 골은 아르헨 vs 코트디부아르 전의 리켈메의 미친 킬패스에 이은 사비올라의 마무리 슛. 그리고, 세르비아전의 위닝 슛..
07/12/23 14:28
우리나라의 선수의 최고의 골:제가 본 최고의 헤딩슛은 우리나라 유상철 선수의 헤딩슛입니다. 우리나라선수가 그렇게 파워풀하게 헤딩슛을 한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98년 아시아 최종예선 카자흐스탄인지 우즈벡인지기억은 정확치 않지만 5대 1로 이긴 경기입니다.
오버헤드킥은 김도훈선수인데 카메룬을 상대로 멋진 오버헤드킥을 작렬 시킵니다. 최고의 중거리슛은 2개인데 하나는 캐논슛터 이기형 선수의 다이너스티컵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코너킥을 논스톱으로 슛한거..이거 진짜 예술입니다. 또한 김정우선수의 청대시절 아르헨티나전 40m 중거리슛...이게 기억이 남네요. 로빙슛은 뭐니해도 안느의 스코틀랜드전... 다들 정말 우리나라 선수의 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골들이었죠.
07/12/23 14:48
음 저는 2002 챔스 16강인가.. 2003인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맨유vs유베 전에서 택베컴이 오른쪽 중앙에서 앞쪽으로 길게 찔러준 로빙패스를 반니가 점프하면서 발끝에 살짝 건드리면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이 기억에 남는군요.
07/12/23 15:00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2002년 이태리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설기현 선수의 동점골... 그렇게 멋있는 골은 아니겠지만 그때 상황상 그보다 더 감동적일 순 없죠. 골 들어간 순간에 주위에서 터지는 함성은 잊을 수가 없어요.
07/12/23 15:24
솔직히님은 나이상 솔직히 98이전의 대회는 잘 못보셨을지도 ^^ 글쓰신 분과 비슷한 연령대라 그런지 정말 많이 공감이 갑니다 추천!
07/12/23 15:52
저는 94 미국 월드컵 한국 對 스페인에서 서정원 선수의 동점골이요 +_+ 홍명보 선수와의 2:1패스로 공간을 만든 뒤 골키퍼가 팔을 뻗어도 막을 수 없는 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던 슛...캬.. 아무리 생각해도 2002 이전의 베스트는 94월드컵이었습니다. 김감독님 킹왕짱
07/12/23 16:37
98월드컵 때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전에서의 베르기옹의 골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죠.
왜 '베르캄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 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94월드컵 때에 네덜란드 팬이 되었다가 (전 94 월드컵때 오베르마스가 결장하지 않았다면 브라질:네덜란드 전의 승자는 네덜란드가 되었을거라고 믿습니다.) 98월드컵 5:0 참사 때문에 네덜란드 싫어하려고 하다가... 베르기옹의 저 골을 보고 네덜란드를 다시 응원하게 되었다죠.
07/12/23 16:53
제 인생의 최고의 골은 98년 4월 1일 한일전의 황선홍 선수의 골+ㅁ+!
예선 2차전에서도 지고, 3.1 절 한일전에서도 지고! 4월달 평가전에서 황새가 돌아왔습니다 이슛을 본걸 제 인생의 자랑으로 생각합니다ㅔ;
07/12/23 17:14
이민성 선수 도쿄대첩도 엄청났죠. 비록 골 자체는 멋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 시간(42분으로 기억하는데)과 그 긴장감... 와우!
07/12/23 18:52
와이송님// 와....그 로비킨의 골이 대단한 또하나의 이유가....2002년 대회 결승전 직전까지....예선 16강 8강 4강 총 6경기동안 독일이,올리버칸이 필드골로 실점한 유일한 1점이 바로 말씀하신 로비킨의 골이었다는겁니다^^;; 결승에서 호나우도가 독일의 골망을 완전 털어버렸지만 로비킨의 그 골장면은 정말 멋지고 의미있는 장면이죠~
07/12/23 20:13
글쓴님께서 언급하신 90년 월드컵 브레메의 골은 저도 최고의 골로 생각하지만...
망할 카메라 각도 때문에 더 빛날 수 있는 골을 망친 격이 되고 말았죠. 98 월드컵도 그랬지만 90 월드컵도 코너킥시에 메인 카메라가 아니라 그... 오프사이드 판정하는 측면 카메라 있지 않습니까? 그걸로 계속 보여주는 바람에... 저 그 카메라를 실제 플레이시에 보여주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브레메의 그 골도 측면 카메라 앵글로 잡히는 바람에 휘는 각도가 제대로 보이지 못했죠. 만약 메인 카메라로 잡혔으면 정말...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가 됐을겁니다.
07/12/23 20:22
전 실시간으로 본 최고의 골은...
아름답기로 따지면 워낙 많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죠. 아름다움과 상관없이 한국 축구의 역사를 바꾼...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업 됐다고 피부로 느낀 골은... 바로 박지성의 프랑스 전 골입니다. 주의!! 2006 독일 월드컵의 박지성 골이 아니라... 바로 2002년 5월 26일에 있었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이 터뜨렸던 왼발 강슛을 얘기하는 겁니다. 한 골 먹히고... 아! 이번에도 한 3대0 쯤으로 지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날 경악케 한 그 환상적인 움직임에 의한 동점골... 이전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도 1대1로 비기며 선전하긴 했지만 그 경기는 잉글랜드의 주전이 나왔던 전반전에는 밀리는 경기를 했고, 후반에 선전하며 비긴 경기라 100% 만족한 경기는 아니었는데, 당시 세계최강 프랑스 1진을 상대로 그런 경기력과 골을 보여준다는데서 전 소름이 끼치더군요. 이 경기를 보고, 그리고 박지성의 이 골을 보고... 전 한국이 돌풍을 일으키고, 박지성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었지요.
07/12/23 21:20
카를로스가 사이드로 나가는 공을 차서 들어간건 무슨 경기였나요?크로스밖에 올릴수 없는 사이드 라인 지역에서 슛을 때려
들어가버린 환상적인 골..궁금ㅡ.ㅡ
07/12/24 02:14
제 생애 최고의 골은 역시 2002 월드컵 16강 대 이탈리아 전에 나왔던 설기현의 동점골 + 안정환의 역전골입니다.
그 순간을 생방송으로 지켜봤다는 사실이 행복하네요.(물론,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 순간을 보았겠지만요)
07/12/24 04:00
94년 월드컵 대 스페인전, 대 독일전은 전부 강렬히 기억에 남아 있네요.. 경기도 , 골도..
정말 너무 아쉬워서.. 볼리비아전도 그렇고.. 정말 분투하고도 가장 아쉽게 조별예선 탈락한 월드컵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네요. 가장 희열을 느끼게 했던 골은 단연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 전 동점골..
07/12/24 11:29
저는 독일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랑 세르비아(맞나?)전이 기억이 남네요..
누구의 골이라기보다는 소린 사비올라 리켈메 크레스포 캄비아소로 이어졌던 환상의 팀플레이로 골 마무리... 아직도 그 장면이 눈에 선한 듯 합니다...
07/12/24 12:09
사랑니// 98년 월드컵 프랑스와의 경기였을겁니다. 결승전 말고 16강인가 8강인가 그랬을겁니다. UFO슛이라고 하죠. 요즘도 가끔 그 슛을 보면 입이 벌어집니다. 뒤에서 보여준 장면에서 공이 무지막지한 각도로 휘어지는 슛이었으니 -_-;
전 개인적으로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박지성 선수의 슛...
07/12/24 12:32
Joker_님 // UFO슛 말하는게 아닐거에요~~ 왼쪽 코너 근처 부분에서 찼는데 이상하게 휘어져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던 걸로 기억.. 예전에 한 두 번 봤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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