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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0 23:31:13
Name swordfish
Subject [일반] 영국 수상의 전 직업
그럼 영국 수상은 어땟을 지 미국 끝나고 적어 봅니다.
평가는 적지 않고 당대 유명한 일을 적겠습니다. (논란이 커서)
1. 월폴- 관료, 귀족- 특이 사항: 말버러 경 파벌 출신, 재임 기간 20년.
2. 스팬서 캄프턴- 관료- 재임기간: 단 1년
3. 핸리 펄함- 귀족- 영국해군 개혁
4. 존 스트워드- 귀족- 7년 전쟁 발발
5. 조지 그랜빌- 귀족, 변호사(첫 변호사 출신 수상)- 2년 만에 짤림
6. 윌리엄 피트( 통칭 대 피트)- 군인- 프렌치 인디언 전쟁을 승리로 이끈 수상
7. 오거스트 피트로이- 귀족- 미국 식민지와 갈등 초래
8. 프리데릭 노스- 황태자의 친구, 그리고 라이프니츠의 제자- 미국 독립 전쟁 발발
9.  찰스 와튼- 귀족
10 윌리엄 페티- 군인(캐나다의 영웅 울프 장군의 부하)- 독립전쟁 패전
11. 윌리엄 캐빈디쉬- 귀족- 프랑스 혁명 발생
12. 윌리엄 피트 쥬니어(소피트)- 대피트 아들, 귀족- 대 프랑스 강경파, 트라팔가 해전
13. 헨리 애딩턴- 관료- 프랑스혁명전쟁-나폴레옹 전쟁 시기 유일한 휴전기의 수상
14. 윌리엄 그랜빌- 정치인- 나폴레옹 전성기
15. 스펜서 퍼시벌- 법조인- 스페인에서 나폴레옹을 괴롭혔을 때 수상
16. 로버트 쟁킨스 리버풀 공(리버풀 팬이라서 넣어줌)- 정치인- 나폴레옹 전쟁의 승리자, 산업 혁명, 빈체제- 나름 전성기 수상이지만 무색무취
17. 조지 캐닝- 관료 정치인, 외교관- 4개월 재임 기관
18. 로빈슨- 정치인- 역시 단기 수상
19. 아서 웰즐리 웰링턴- 군인- 꼴 보수 수상. 피털루 진압의 주역(워털루 전투를 패러디 한 이름의 노동자 강경 진압 사건)
20. 찰스 그레이- 관료- 노예제 폐지와 남미 국가 독립의 주역, 대 개혁의 주역
21. 윌리엄 램, 멜버른 자작(이쪽이 더 유명한 이름)- 관료, 자유당의 성립기 수상
22. 로버트 필- 관료- 보수당의 아버지
23. 존 러셀- 정치인- 크림 전쟁기 수상
24. 에드워드 스미스 스탠리- 정치인 관료- 현 포클랜드 주도 스탠리의 원래 어원 이외 수상으로 업적 없음
25. 핸리 존 템플-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철학자)의 제자- 2차 아편전쟁의 수상
26. 벤저민 디즈레일리- 문학가(미국 대통령에는 한번도 없었던 직업)- 디즈레일리-글래드스턴 시기의 주역(영국 최전성기)
27. 윌리엄 글래드스턴- 정치인- 마찬가지 영국 최전성기의 주역
28. 로버트 개스코인 세실- 귀족- 투파워 스탠다드(해군 2,3위 국을 합쳐도 영국 해군을 못이기게 만든다는 정책)의 창설자
29. 아치볼트 프림로즈- 귀족- 별 업적 없음
30, 아서 밸푸어- 외교관- 수상으로 별다른거 없고 훗날 외교관으로 이스라엘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사람(밸푸어 선언)
31. 핸리 캠벨 버나먼- 정치인- 러일 전쟁 시기
32. 핸리 애스퀴스- 법조인- 1차 대전 초기 수상
33. 데이빗 로이드 조지- 법조인, 대중운동가- 1차대전의 승리 수상
34. 보나 로우- 은행가- 전후 보수화 정책
35. 스탠리 볼드윈- 기업가- 가장 성공적인 보수당 개혁가- 아마 영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가 최고 권력가 인듯.
36. 램지 맥도날드- 언론가- 최초의 노동당 총리, 자유당은 이 때 끝장남(지금 자유민주당으로 남아 있지만)
37. 네빌 채임벌린- 직장인(... 일반 직장인 말고..아버지가 기업가니.)- 유화 정책의 실패자.
38. 윈스턴 처칠- 군인, 언론인- 그 처칠 맞습니다.
39. 클래멘트 애틀리- 정치인 사회 운동가- 영국 복지정책의 시작
40. 앤서니 이든- 군인- 수에즈 운하 사건으로 실각
41. 해럴드 맥밀란- 출판가(참 특이네요.)- 온갖 정치적 혼란기 수상
42. 알렉 더글라스 홈- 정치인- 로디지아 분쟁 등 식민 분쟁의 후폭풍 시기
43. 해럴드 윌슨- 정치인- 복지 정책과 북아일랜드 분쟁
44. 에드워드 히스- 언론가, 관료- 마찬가지
45. 제임스 갤러한- 노조 담당자- 영국병...
46. 마가렛 대처- 변호사- 철의 여인
47. 존 메이저- 금융가- 대처리즘의 계속
48. 토니 블레어- 정치인- 부시의 푸들과 제3의 길, 그리고 거의 최초의 가톨릭 수상
49. 고든 브라운- 정치인- 노동당 부활의 끝
50. 데이빗 캐머런- 정치인- 현 수상

영국의 특징은 초기는 귀족-관료 중심이었지만
민주화 이후 다양한 직업과 순수 정치인 출신의 수상이 번갈에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변호사 군인 독점인데 비해 여기는 순수 정치인부터 언론인, 노조 운동가, 사회 운동가등
다양한 사람이 수상이 되었습니다.

CEO 출신은 사실상 스탠리 볼드윈이 유일하지만 금융가, 아버지가 사장 출신은 몇 되는데 이사람들의
특징이 그리 망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는 점이죠. 스탠리 볼드윈은 대단한 정치인이기도 하구요.
물론 이점은 있습니다. 볼드윈은 정치를 하다가 사업을 한거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중요 변수입니다.

영국만 보면 반드시 기업가 정치인이라고 망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도 대단한 정치인은 순수 정치인 혹은 관료 출신들이군요.
(로버트 필, 맬버른, 글래드스턴 정도) 윈스턴 처칠이나 디즈레일리, 같은 경우도 있지만 이사람들도 약간만 하고 거의 젊은 시기 부터 정치를 한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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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
12/11/21 01:13
수정 아이콘
미국에 유난히 변호사와 군인 출신 대통령이 많았던 것은
식민지시절 사회를 주도하고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 중에 변호사와 군인들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문화와 전통이 그대로 내려온 것이구요.
설탕가루인형형
12/11/21 11:05
수정 아이콘
역사에 비하면 은근히 역대 수상이 많지는 않네요.
지난번 들의 미국만해도 43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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