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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2 19:24:47
Name 허느
Subject [일반] [KBO] 지금 한화 경기 보시는 분 있으신가요
와... 진짜 이거 코치진이 제정신 맞는지 모를 정도의 운영인 것 같네요.

선발투수는 이 한 경기를 던지기 위해서 몇 일 전부터 몸을 만들지 않나요?

그런 투수를 단 2이닝 막게 하고 내리면, 오늘 경기 불펜 전원 소비하겠다는 건데

오늘 한경기 이기고 불펜 전원 소모해서 한 20연패 하겠다는 건가요?

투수는 그렇게 열심히 바꾸면서 도대체 왜 김태완은 계속 외야수로 나오나요?

지금 최진행이 그렇다고 3할에 5홈런 쳤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2할 5푼에 0홈런이고,

김태완도 외야수 수비 때문에 초반 좋던 타격 분위기 다 말아먹고 있는데

10연패를 할 정도면 당연히 한경기 정도는 최진행이나 김태완 한경기 제외해보고 수비형 외야수를 넣어보는게 맞지 않나요?

그동안 10연패 하면서 '선수가 없는 걸 어떻게 하냐...' 했는데

코치진들은 더 하는 거 같네요.

1점 내고 4점 내주는 효과를 보이는 외야수, 마운드에 올라와서 몸풀고 몸 풀리면 다시 교체돼서 들어가는 불펜...

이거는 선수가 아니라 다 코치진 실책입니다. 좀 변화를 보여주세요.

오늘도 윤근영 왜 올라왔나요 진짜 몸이 덜풀렸으면 김혁민을 더 끌고 가야지 왜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 올라와서 볼질인가요....

몸이 풀린게 그정도면 진짜 퇴출해야되고....

아 진짜 오늘은 그냥 소주 한병 들고 봐야겠네요.

직장 내 LG 팬들 오늘 대전왔다고 다 경기 보러 경기장 갔는데 저만 혼자 남았네요. 돈 받고 봐도 아까운 경기입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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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피온
13/04/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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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조사해봐야..
13/04/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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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배당도 안나오겠네요...
13/04/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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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1승만 해서 패배의식을 끊어내보자! 인거 같은데.. ㅠㅠ
키스도사
13/04/12 19:30
수정 아이콘
토토조사해봐야..(2)

시즌 초반이라 더 지켜 봐야겠지만 만약 한화에 김성근 감독이나 로이스터 전 감독을 데려오면 살아날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안동섭
13/04/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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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민을 내일 쓰려고 그러나;;;
OnlyJustForYou
13/04/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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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껐어요.. 총력전이라는데..
클레멘티아
13/04/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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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수비형 외야수가 누가 있나요?? 변화를 주고 싶어도 선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우리 나라 제1의 명장인김응룡 감독은 왜 말년에 이 팀을 맡으셔서.. 하.. [m]
13/04/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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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김태완보다 수비는 잘하는 본업 외야수들은 있지요...

김태완이 애초에 본업이 외야수가 아니고 그렇다고 발이 빠른 선수도 아닌데 계속 쓸 이유가 없잖아요.

김태완이 경기 감각이 안좋아서 외야수로 계속 출전해서 감각을 끌어올려야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애초에 발도 느리고 외야수도 아니라 타구 판단 센스도 부족한 선수인데 그걸 계속 고집하는게 실책인거죠...

이번에도 마일영으로 바꾸고 초구 홈런 맞네요...
멀면 벙커링
13/04/12 20:41
수정 아이콘
최진행이 무릎이 안좋죠. 그래서 지타로 쓰고 있는데 차라리 최진행은 탄력적으로 기용하면서 부상 치료에 더 신경 쓰게 하고 김태완을 지타로 쓰는 게 나을 겁니다.
Dear Again
13/04/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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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투수 초구홈런까지 잘 봤습니다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13/04/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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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이글스의 팬의 시간에서 지금이 제일 고통스럽네요..
13/04/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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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가 33년이 안되지 않나요

빙그레가 중간에 들어 왔을텐데;;
알리바바 사르쟈
13/04/12 19:43
수정 아이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그래도 오늘경기는 어떻게든 한화가 이겼으면 하네요.
하늘하늘
13/04/12 19:45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선수 운용이 보기싫어서 김응룡감독 삼성 떠났을때 만세를 불렀어요.
승패를 떠나서 야구를 재미없게 만드는 원칙없는 선수운용은 더이상 naver ~
클레멘티아
13/04/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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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님// 전 삼성 야구가 제일 재밌었을때가 02년도인데 이 때 김응룡감독 시절이죠. 이-마-양으로 이뤄진 시절.. 선동렬감독이랑 헷갈린거 아닌가요? [m]
달리자달리자
13/04/12 19:47
수정 아이콘
김응용 감독은 인터넷도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팬심이 이정도인지 모를지도..
롯데였으면 청문회 했을겁니다 진작
저글링아빠
13/04/12 20:14
수정 아이콘
저희가 원래 바뀐 투수 초구 홈런치고 이런 팀이 아닌데..;;;;;
여튼 아직 경기중이고 공은 둥근데다 저희는 엘지라 아직 모릅니다..
혹시 오늘 안되면(?) 내일이나 모레는 다를거예요.. -_-;;;;;;
KalStyner
13/04/12 20:15
수정 아이콘
나간 선수들로 인한 공백은 이해하는데, 기존 선수들이 '못하는 프로선수'에서 '정말 프로 맞아?' 수준으로 떨어진 건 어떻게 해야할지.
13/04/12 20:1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어쩌죠 정말ㅠㅠ
PolarBear
13/04/12 20:20
수정 아이콘
제일 의문이었던건 코감독님 오셔서 지옥훈련으로 선수들 입에 단내가 나도록 굴렸는데.. 왜 수비는 더 떨어질까요... 날씨때문이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은 싫은데... 이럴거면 코감독님 왜 모시고 오신건가요.. 거참..
위원장
13/04/12 20:2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그냥 질 경기인거 같고... 내일 또 봐야죠.
ST_PartinG
13/04/12 20:2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참 간사한게 어제 역사적패배때문에 몹시 화났던게 덕분에 많이 가라앉네요.. 괜찮아요 엘지외 8팀에겐 임찬규가 있잖아요
다레니안
13/04/12 20:28
수정 아이콘
김재박감독을 능가할 야구계의 아이콘이 등장할 것 같네요. -_-; 이젠 동정론에 의거한 쉴드도 없죠. 오늘 경기는 진짜 크크크크크킄크크
why so serious
13/04/12 20:38
수정 아이콘
아직도 김응룡 쉴드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군요.
멀면 벙커링
13/04/12 20:39
수정 아이콘
엠팍 눈팅하는 데 10연패까진 감독님 쉴드글도 꽤 올라왔는데 오늘은 압도적으로 까는 글이 많습니다.
그만큼 오늘 경기 운영이 충격적이라는 거죠. 물론 저도 충격먹었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4/12 20:39
수정 아이콘
작년에 한용덕 감독대행 시절에 한화는 꽤 센세이션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괜찮은 카드가 아닐지.
멀면 벙커링
13/04/12 20:44
수정 아이콘
한대화란 초보감독이 실패한 직후라서 또 다시 초보감독을 기용하는 게 쉽지 않죠. 로또니까요.
근데 오늘 경기 보니까 현장 떠난지 오래된 감독도 로또라는 생각이 드네요.
Siriuslee
13/04/12 20:48
수정 아이콘
제가 한용덕 감독대행 지지자였습니다만,

화나 구단이 그럴리 없죠. 암요.
노련한곰탱이
13/04/12 21:50
수정 아이콘
근 몇년간 가장 센세이션 했던 한화는 한대화 전 감독이 야왕으로 불리던 시절이죠. 결국은 선수문제라고 봅니다.
13/04/12 20:41
수정 아이콘
기아 경기가 없어서 안보고 있었는데
문자중계 확인하니 또 지고 있네요 .. -_-;

댓글 흐름을 보니 운영도 개판인가봐요 ..-_-;
달리자달리자
13/04/12 20:53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는 좀 심각하네요. 단순히 오늘도 져서가 아니라 라인업이나 투수교체같은게 심각합니다.
13/04/12 20:46
수정 아이콘
10연패쯤 되면 감독에게도 책임 없다고는 못 하죠.


솔직히 한화가 아무리 막장이라도 NC보다 전력이 약하다곤 못 하잖아요.
13/04/12 20: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한대화가 낫네요 야구 엄청난 팬까지는 아니고 그냥 대전살기때문에 한화 응원하면서 보는데 이젠 진심 짜증날 정돕니다
십몇년 야구보면서 이정도 감정이입 되는건 첨입니다.. 꼴찌 몇년 연속해도 그런가보다 이기면 이겼나보다 지면 졌나보다 했는데..
멀면 벙커링
13/04/12 20:51
수정 아이콘
7회초 5 대 1인데 송창식을 올리네요.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ㅠ.ㅠ
PolarBear
13/04/12 20:53
수정 아이콘
3번째 투수로 마무리인 안승민 올렸었죠.. 이상합니다..
멀면 벙커링
13/04/12 20:57
수정 아이콘
현재 마무리 송창식입니다.
안승민은 셋업맨으로 밀렸죠.
김민규
13/04/12 20:53
수정 아이콘
지금 야구는 야구도 아니죠
김응룡은 뭐하는 사람인지 이제 이해가 안될정도네요.....
저렇게 불쌍한 표정짓고 앉아있기만하면 감독인가싶어요....
아무리 자원이 없다...해도 이건아니죠...
이건 그냥 자원이없는 문제가아닌데요..
13/04/12 20:54
수정 아이콘
오늘 분위기가 좀 심각한거 같네요 팬들도 그렇고 코치들도 이제 연패한번 끊어볼라고 제정신 아닌듯..
류화영
13/04/12 20:55
수정 아이콘
김응룡 감독의 오늘경기 투수총력전은 대실패로 돌아가는거 같은데요.. 송창식도 못막네요..
13/04/12 21:00
수정 아이콘
이기려고 맘먹으려면 오늘보단
찬규 나오는 내일이 더 좋을텐데 ;;
어쨌거나 오늘은 엘지 필승조 좀 쉬었으면 해요.
이동현 류택현만 나오면 왜 이리 흔들리는지 ;;
궁상양
13/04/12 21: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팀은...으로 시작하는 일갈을 날리고 싶지만, 피지알이기 때문에 줄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3/04/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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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늘경기 안봐서 다행이네요. 내일은 앉아서 풀로 볼거 같은데, 혈압이 안오르길 바래야겠네요
13/04/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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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라도 보이면 희망을 가질텐데 어떻게 된건지 갈수록 안좋아 지네요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분위기 쇄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13/04/12 21:26
수정 아이콘
원래 못하는 팀 김응룡이 나락으로 쳐박네요. 오래 쉬어서 그런지 애초부터 지금 KBO에 통할 실력은 아닌지 몰라도 감독감이 아닙니다.
13/04/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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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가능한 최고의 트레이드 카드였던 장성호를 송창현인지 뭔지 얼토당토 않는 잉여자원으로 바꿔버린거 보면...

아 답이 없네요
13/04/12 21:37
수정 아이콘
한화에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적어도 오늘 송창식/안승민은 올라올 경기가 아니였다고 생각하는데......

필승조 아껴서 내일 임찬규 모레 우규민 중
먼저 터는경기에서 일찍 올려서 승부를 봐야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지금 한화에 무엇보다 중요한건 선수/감독 및 코치/팬들의 멘탈회복을 위한 1승일텐데...

왜 3-4점차에서 팀내 필승조를 소모하는지....
ST_PartinG
13/04/12 21:38
수정 아이콘
주키치 임찬규 우규민이면 당연히 주키치 게임은 선발 밀리면 어느정도는 접고 나머지 두게임 올인해야되는데 왜 이러는걸까요
13/04/12 21:41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이지만 김응룡 감독 선임은 대실패인거 같네요.
코치진에 자기 사람들에게(김성한,이대진,김종모,이종범) 실권 주니, 기존 또는 나머지 코치진 목소리 못내고
맘에 안드는 장성호같은 선수는 어떻게든 보내버리고,
그리고는 현진이도 없고, 양훈이도 없고 타령하면서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충 시즌 맞이했다가 벌어지는 대참사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김응룡,김성한은 어떻게든 1승하면 정상궤도에 오를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죠.꼬이고 있어서 그렇다고.....
여태껏 이렇게까지 못하는 한화는 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나 훈련을 효과적으로 못했으면 선수들 실력을 이렇게 후퇴시켜놨는지 답답합니다.
지금의 한화라면 류현진이 풀타임 뛰어도 5승 20패 할거 같네요
Cafe Street
13/04/12 21:47
수정 아이콘
20년 넘게 한화 팬인 저는 제작년부터 누누히 예기했습니다. 4~5명빼고 이팀은 누구하나 다른팀 1군에서 뛸 수 없다구요.
누구 한두명 교체한다고 될게 아니에요. 작년에 한대화 감독 욕할때도 말했지만 선수가 정말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코치진들이 뭔들 못하고 싶을까요.. 안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답이없을뿐.
멀면 벙커링
13/04/12 21:53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하면 안되는 걸 하면 욕을 먹게 됩니다.
오늘 경기운영이 그겁니다. 오늘은 단순히 선수 못하니 어쩔 수 없단 소리가 나올수가 없는 경기입니다.
선수 없는 데 쩌리투수랑 장스나를 트레이드 시키나요?
선수 없는 데 그나마 1군 경험은 있는 외야수랑 1군 경험 전혀 없는 쩌리투수랑 트레이드 하나요??
선수 없다고 작년에 수비 못해서 자기보다 훨씬 어린 후배한테 밀린 포수를 올려서 주전마스크 쓰게 하나요??
선수 없다고 외야수비에 큰 약점이 있는 선수를 주구장창 좌익수도 아니고 우익수에 놓고 있나요??
13/04/13 00:25
수정 아이콘
제가 헬스장에서 매일 엔씨,한화 시합 채널 번갈아가면서 돌려봅니다.
엔씨는 뭔가 전체적으로 못하는건 같은데 가능성이 보인다는 느낌이라면 한화는 그야말로 한심하기 그지없는 형태로 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화가 객관적인 전력이 엔씨보다 못할까요?
(아마 직접대결 붙으면 한화쪽이 그래도 나으리라봅니다)
그러나..본진 한화 시합따위는 볼 가치가 없을정도의 플레이를 개막하자마자 보여주고있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3/04/12 21:48
수정 아이콘
감독의 선임이 성공적이었나 아니었나는 한 시즌, 최소한 전반기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선수운용은.... 뭐랄까 너무 벼랑끝이에요.
안동섭
13/04/12 21:51
수정 아이콘
감독이 벼랑끝에 몰렸다는 게 보여서 참 안타깝네요.
류현진이 어떻게든 올해 므르브 간 게 신의 한 수로 보입니다.
13/04/12 21:54
수정 아이콘
괜찮아 내일 이기면 되지 뭐 하하...

.............이 얘기도 2주째 하고 있네요.
노련한곰탱이
13/04/12 22: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내일 선발은 누가 나오죠? 윤근영이 나오나요?
알리바바 사르쟈
13/04/12 22:08
수정 아이콘
유창식이라는 얘기가 있긴한데...
모르겠네요.
다반향초
13/04/12 22:14
수정 아이콘
야구는 잘모르는데.. 왜 예전에 롯데에서도 이런일 있지 않았나요?
외국인 감독 계약끝나고 롯데감독 양 뭐였던거 같은데... 그 분은 그때 그렇게 욕먹고도 계속 하시더니 칭찬많이 듣던데
잘던지는 투수를 뭐 어떻게 써서 욕을 그렇게 하고 불지르고 난리 났었잖아요.
그때 어떻게 되서 롯데가 잘해진거죠?
노련한곰탱이
13/04/12 22:16
수정 아이콘
양승호 전 감독입니다.
그러다가 슬그머니 중후반기부터는 잘해서 결국 4강 갔습니다.
잘 안풀릴때는 이상한 운영한다고 까이다가
잘 나갈 때는 팬들 의견도 반영 잘하고 뭐 이런 여론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그런거 같지는 않지만;;
(당시 양승호 감독에 대한 반감은 로이스터 감독이 석연찮게 경질당한거랑, 프로감독 커리어가 없었던게 성적이랑 맞물린거죠..)

그래서 별명도 양승호구에서 양승호굿, 양승호감 이렇게 바뀌었죠...


뭐 결국에는 양승호구속이 되어버렸지만..
알리바바 사르쟈
13/04/12 22:20
수정 아이콘
그 당시 투수를 무리하게 굴리고 인터뷰 스킬이 영 아니었던 탓에 욕 많이 먹었죠.
20개씩 3일 연투 후 휴식, 30개씩 2일 연투 후 휴식과 같은 말하기도 했고,

시즌 중반에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것을 수정하면서 팀이 다시 잘하게 되었지요.
Smirnoff
13/04/12 22:21
수정 아이콘
양감독의 리바운딩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를 꾀했기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프로야구 최고의 레전드 감독이었던 분이 그런 마음을 먹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달리자달리자
13/04/12 22:51
수정 아이콘
양승호는 이거 안되겠다 싶으니 자기 고집 바로 꺾었죠. 굉장히 탄력적인 사람입니다. 입시비리로 구속당해서 그렇지, 야구감독이라는 측면에선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죠.

2011년 4월까지만 해도 포지션 파괴, 고원준 마무리전환 및 혹사논란, 그로 인한 팀의 연패등 어마어마했는데, 자기가 감독으로 부임할때 플랜 다 뜯어고치고, 그 시즌안에 이걸 다 회수합니다. 실제로 롯데팬들은 그시즌에 청문회하고 무관중운동하고 그랬죠.
13/04/13 00:38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탄력적이라기보다는 소심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달리자달리자
13/04/13 00:40
수정 아이콘
2011년의 양승호는 충분히 탄력적이었죠. 소심이라는 틀로 묶어두기엔 아예 전면적인 개편시도가 잘못됨을 인정하고 로이스터시절 롯데야구를 흡수하면서, 조금씩 수정하던 시스템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저런 선택을 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자칫하면 바지감독, 허수아비감독 소리 듣기 딱 좋으니.

조정 OPS를 보더라도 2011년이 2010년보다 타선이 더 좋았습니다. 김주찬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준우를 1번으로 돌렸고 그게 성공했죠. 전준우의 성적도 2010년보다 2011년이 더 좋았고요. 사실 전준우를 3루에 계속 박았더라면 이 성적은 절대 없었겠죠.

2011년이 우승 최적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0년, 2012년에는 투타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라서. 특히 2012년은 어떻게 플레이오프에 갔는지 신기할정도의 타선이었죠. 팀득점 꼴찌팀이..
13/04/13 00:49
수정 아이콘
2012년 본격적으로 양승호 감독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낸게 소심의 극치다 보니(공격에선 주자만 나가면 번트 버스터, 투수운용은 0.1이닝 좌우놀이 출첵야구) 11년의 변화도 탄력이라기보다는 소심함에서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감독의 팬에 대한 반응도 사람 많이 소심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반응이기도 했고.
Security
13/04/12 22:24
수정 아이콘
내일 투수는 유창식 VS 임찬규 선수네요.
유창식이 4월 9일날 나오고 4일만에 등판합나다.
9일은 3이닝 6실점 했는데...

에휴...평자책 18.00인 선수고 2경기 총 7이닝동안 볼넷 7개..
내일도 또 털릴거고 희망이 없네요. 정말...
다레니안
13/04/12 22:46
수정 아이콘
내일이랑 모레는 대체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감도 안옵니다. 어휴....
13/04/12 22:50
수정 아이콘
한화 경기 몇번보다가 성질 버려지는거 같아 안보는데 글만 봐도 아이고 소리가 나오네요..
13/04/12 23:0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슬슬 감독 비난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요...
4~5연패도 아니고 11연패는 단순 선수들 문제만이라고는 못하겠네요
13/04/12 23:44
수정 아이콘
엘지는 오늘 경기로 주키지 완투 다음으로 이상적인 결과를 얻었네요.
영점 덜 잡힌 것처럼 보이는 이동현이 3이닝이나 던지며 감을 얻었으니,
완투만큼 좋은 결과인거 같습니다.
한화 입장에선 적어도 내일
유정봉 승리조 중 하나나 임찬규가 빨리 강판 될 경우 나올 임정우를 올려서
낼 경기 총력전에서 승부를 봤었어야 했는데,
뭐도 안되었네요 ;;
이를 우야꼬..
피지컬보단 멘탈
13/04/12 23:52
수정 아이콘
한대화감독님이 못한게아니였어요 ..................
제 시카입니다
13/04/12 23:56
수정 아이콘
2:0에서 빠른 교체는 뭐 그럴수도 있는데 4:0 되었고 선발 주키치면 많이 어려우니 김광수 정도 패전처리로 내보내고 내일 기약하는게 좋았을텐데...

사실 총력전 하려면 처음부터 내일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내일 선발이 엘지에 강한 유창식이고, 엘지 선발은 임찬규면 선발은 한화쪽에 기우는 편이니 내일이 정말 할만하다고 보거든요.
근데 오늘 괜히 불펜만 엄청 소모하고 게임은 지고.. 최악의 결과네요;;
클레멘티아
13/04/13 00:05
수정 아이콘
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1168718.htm
김응룡 감독이 그걸 모르고 했을까요? 흔히 말하는 경험이 없는 감독도 아니고요.
오늘 경기 보고 드는 생각은
먼저 투수 재배치입니다. 필승맨 마무리 이딴 거 다시 재검토 해 보겠다 이거죠.
마치 시범경기처럼 매 투수 1이닝 씩 던지면서 테스트를 해 봤다는 생각입니다.
즉, 당장의 1승보다는 좀 더 넓은(?) 그림을 보는 거 같습니다.
애초에 11연패나 13연패나 중요한게 아니다는 생각이죠.
김태완은.... 투수가 망이다 보니까 한방에 기대는 수 밖에 없어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고요.
투수력이 탄탄해야 수비가 빛이 나는데.. 하..
13/04/13 00:17
수정 아이콘
김응룡 감독은 거품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약팀을 강팀이나 중간급 정도로 만들 역량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초창기때 한번 있었던걸로 알고는 있지만 김응룡 감독의 역량을 보여주는 충분한 근거로는 부족해보입니다.
한화같은 팀하고는 안맞는다 봅니다.
(차라리,주말까지 연패하고 최다연패 걸고 NC하고 한번 제대로 붙어봤음하고까지 바라고 있습니다....후...)
射殺巫女浅間
13/04/13 00:21
수정 아이콘
김응룡감독 취향이 노장 꺾어버리고 신인 등용하는건데 요즘 신인들이 그렇게 쉽게 베테랑을 대체할 만큼 리그 수준이 떨어지지 않죠;
runtofly
13/04/13 00:39
수정 아이콘
지난 겨울동안의 지옥훈련이 짜증나서 감독교체되도록 태업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한화팬들께 위로를 드립니다.
vagabonder
13/04/13 01:2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아직도 시범경기 중입니다.... 아직도 선수파악중이에요 ㅠㅠ
저글링아빠
13/04/13 10: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제 보니 투수진이 워낙 약한 것에 가려져서 그렇지,
한화가 타력이 굉장히 많이 약해진 게 눈에 띄더라구요.
한화가 이미지만큼 강한 타선의 팀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재작년, 작년까지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13/04/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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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04년 삼성라이온즈 시절 10연패+진갑용부상때도 갑톡튀 현재윤이 진갑용 커버치고 그래서 시즌 2위인가 마무리 했습니다.
연패도 언젠가는 받을빚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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