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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5 18:13:01
Name 烏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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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Lawyer22.png (134.5 KB), Download : 17
Subject [일반] 후일담 - 테러방지법과 대한변호사협회




알파고가 이세돌 사범을 4:1로 꺾은 시점에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오늘.... 대한변협이 전체메일을 하나 돌렸습니다.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지난 2월 테러방지법안에 관하여 대한변협에서 전부찬성 의견서를 냈었지요.
한 여당 의원이 받아서 써먹기도 했었던 바로 그 의견서 말이지요.

그 때쯤 제가 여기에도 글을 하나 올렸었습니다.

https://www.pgr21.com/?b=8&n=63744



오늘 다섯시 넘어서 대한변협에서 메일이 하나 왔네요.
그 내용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내용과 같습니다.
다른 pgr21회원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소는 이미 설렁탕이 되었는데, 외양간 부지 삽질하는 편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덧붙임 : 과연 조선일보는 이런 사실도 보도를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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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5 18:14
수정 아이콘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Miyun_86
16/03/15 18:15
수정 아이콘
뒷북쳐서 어쩌자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16/03/15 18:16
수정 아이콘
협회장님 언제 입당하신답니까?
아수라발발타
16/03/15 18:19
수정 아이콘
기냥 맡은일이나 잘하지.... 테러나 대남위협은 관련 당국이 더 걱정할 일이고 변호사이전에 법조인이라면
쟁점법안이 더 큰틀의 법적가치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고민하고 조언해 줘도 고마울건데 참 무식하면 용감다하더더니...
아리마스
16/03/15 18:19
수정 아이콘
누구 입장에서 보자면 일석이조, 변명도 하고 실리도 얻고
Igor.G.Ne
16/03/15 18:20
수정 아이콘
번복할 생각도 없고, 책임질 사람도 없고, 니들이 화가 난다니까 사과해줄께 됐지? 이런 느낌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16/03/15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이네요.
그래서 한층 더 짜증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타카토
16/03/15 18:26
수정 아이콘
입당날짜 언제인지 기대되네요~
루크레티아
16/03/15 18:26
수정 아이콘
책임 진다는 말이 단 한 글자도 없네요.
16/03/15 19:56
수정 아이콘
감투를 쓴 사람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원시제
16/03/15 20:44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안철수가 책임지겠다고...
담배상품권
16/03/15 18:28
수정 아이콘
곧 출마하신답니까?
16/03/15 18:38
수정 아이콘
지들이 뭔데...
미터기
16/03/15 18:54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본 장면인거같은데...
저만그런건가요 크크
16/03/15 18:55
수정 아이콘
형식상 사과문 비스므리한건 올리긴 하는데 무슨..
솔로11년차
16/03/15 18:56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저런 의견을 내는 것은 맞다고 생각되며, 관련한 결정을 한 책임자들을 모두 징계해야죠. 징계의 수위는 적당한수준을 정하더라도 징계 자체는 당연히 이뤄져야합니다.
16/03/15 19:55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징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테러방지법이 통과되어 버린 마당에...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솔로11년차
16/03/15 20:08
수정 아이콘
유야무야 넘어가더라도 욕할 건 욕해야죠. 혹시 아나요. 그걸 100년 적립하면 유야무야넘어갈 것이 하나라도 그렇게 넘어가지지 않을 수 있을지요.
16/03/15 18:57
수정 아이콘
상황 다끝나고 연락온건가요..
16/03/15 19:02
수정 아이콘
한국다운 협회
스무디킹
16/03/15 19:06
수정 아이콘
단체장 협회장 등등 공인들은 사과하는데 돈내게 해야되요
개삽질하고 유감이다 사과드린다 하고 땡이니..
고개한번 숙이면 엄청난 개이득...
16/03/15 19:31
수정 아이콘
저 의견서 조선일보 1면, 3면에 크게 보도됐는데... --;;;;
16/03/15 19: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읽어보면, 정작 테러방지법에 문제가 있다는 표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점에 [관해서만] 사과하고 있거든요.

때문에 저도 궁금합니다.... 과연 조선일보에서 이걸 보도 할지, 안 할지.....
토니토니쵸파
16/03/15 19:37
수정 아이콘
정치적 중립의지는 지금도 확고하다라....
그럼 그땐 왜 그랬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6/03/15 19:50
수정 아이콘
대한변협은 중앙일간지에 '사실 아님' 광고를 내야한다고 봅니다.
원시제
16/03/15 19:5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이건 메일이 아직 안온 회원도 제법 있는거 같더군요.
저한테는 메일이 오지도 않아서 이 글 보고 확인해보니 안왔길래
지인들 몇 물어보니, 받은사람도 있고 못받은 사람도 있고...

15일자 대한변협 다른 메일은 왔던데...
글자밥청춘
16/03/15 20:20
수정 아이콘
1줄요약
함 봐줘 그럴수도있지 뭘 앞으로는 너네 말도 듣고 할게

페널티가 없으니 다음에도 비슷하게 처신하면되겠네요
루키즈
16/03/15 20:28
수정 아이콘
놀고있네...
한마디밖에 안떠오르네요
뻐꾸기둘
16/03/15 21:19
수정 아이콘
조만간 새누리당 낙하산에서 뵙겠군요.
16/03/15 22:24
수정 아이콘
오늘 저 메일 받고 열받으신 많죠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The xian
16/03/16 09:44
수정 아이콘
어떤 의사결정에 있어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건 일반 단체에서도 심각한 문제인데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에서 저랬다는 건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물론 지금 이 정도(?) 일이 다른 곳에서도 비일비재한 게 현실이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건은 심각한 모럴 해저드라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작 개인의 염려로 단체의 절차와 규정을 개차반 취급할 수 있는 인간이 새로운 절차와 규정을 만들어 봤댔자 누가 믿겠습니까? 그 인간부터 시작해 다른 인간들이 그 절차와 규정을 얼마나 지킬지 의문이고, 또한 인권침해를 앞장서서 감시한다는데 회원 권리조차 개차반으로 알고 의견 수렴도 하지 않았던 작자가 자발적으로 국민 인권을 지켜주는 일을 한다고 말해도 그 약속을 누가 믿을지 의문이로군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담배피는씨
16/03/16 10:10
수정 아이콘
내용은 함 봐줘.. 징계 같은거 없음인데..
다음에 이런 사항이 생기면 '기존에 이런 관례가 있다'로 잘 써먹겠죠..
품아키
16/03/16 13:13
수정 아이콘
참 세상 속 편하게 쉽게 살아요..
명예가 뭔지도 모르는 놈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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