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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20:45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의 규제나 검열이 완화될일은 없을거같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그냥 그런걸 좋아해요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저런 검열을 하면 핏대세우며 욕하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분야는 얼마든지 검열 규제해도 된다는걸 너무 많이봐서....내가 꼴보기싫고 난 안할거니까 이건 검열 규제해도 됨 이러죠 크크 이런게 무슨 어디에만 완화되고 어디만 빡빡해지고 이런게 아닌데말이죠 세계에서도 탑급이라고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계속 빡빡해지지않을까합니다
22/07/26 20:47
참 자기가 검열당하면 유교탈레반이면서 남들 규제하는건 당연한 내로남불맨들이 많아서.. 자칭 자유주의자란 사람들조차 그러니 정말 깝깝합니다.
22/07/26 20:48
맞습니다 크크.
남성향 검열 기준 빡빡하다고 여성향은 안 때려잡고 만만한 남성향만 가지고 왜 그러냐고 따지니까 이젠 여성향도 슬슬 잡는 거 같더라고요. 검열 빡친다고 했더니 평등한 검열을 안겨주는... 그야말로 헬적화 그 자체입니다 크크.
22/07/26 20:46
https://blog.naver.com/undernation/130117100385
11년 전부터 미래를 내다본 엉덩국 센세..
22/07/26 21:11
사실상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네이버 카카오가 더 큽니다.
원래는 카카오가 압도적이었다가 네이버 시리즈가 빠르게 치고 올라왔죠.
22/07/26 22:37
문피아는 고정고객이 탄탄한 느낌이고 덩치는 시리즈 카카페가 압도적이죠. 문피아만 보다가 왜 요즘 괜찮은게 이렇게 없지? 했는데 옆동네에 있더라구요.
22/07/26 21:10
저야 뭐 간접적으로 얘기만 듣는 정돈데 말씀대로 별로 창작하기 좋은 환경은 아닌 모양이더라고요.
근몇년 한국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해외로 진출해서 나름 약진하는 모양새던데, 그냥 빠른 플랫폼빨로 초기에만 한동안 흥하다 괜찮은 컨텐츠를 못뽑아내서 외국에 점유율 뺏기면서 시나브로 쪼그라드는 게임업계쪽 전철을 밟을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22/07/26 21:12
그냥 이땅 사람들이 통제를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군정 없이 조선왕조가 유지되었다면 민주체제가 들어설 수 있었을까? 하는 if에 대한 소소한 관심이 있습니다.
22/07/26 21:16
저를 되돌아봐도 제가 아무 관심 없는 곳에는 이건 좀...? 이라고 생각한 게 많아요. 웹소설과 만화에 관심 없는 사람도 그렇겠죠. 그냥 한국인이 원하는 거 같아요.
22/07/26 21:26
아버지께서 사진 작가신지라 초딩 때부터(아... 정확하게는 국딩입니다만 익스큐즈 부탁드립니다.) 누드 사진집 보면서 성장했고,
그 옆 동네 미XXX 리X의 헤어누드 사진집까지 혈기왕성한 시절에 보면서 성장했던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자면요... 진짜 쓰잘데기 없는 규제천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원들의 머리 속에 트리플 엑스 급의 음란마귀들만 들끓고 있는 탓에,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까지 막히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시리즈든, 카카오페이지든 막아봐야 뭐할 겁니까. 어차피 다들 옆 동네 야동 보면서 클 텐데....
22/07/26 21:28
전 솔직히 뼛속까지 자유주의자라서
사회에서 용납이 안될거면 애당초 도태될거라 보는 입장인지라 한국은 뭐 이리 빡세게 검열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2/07/26 21:59
한국에서만 살아온 저도 이해가 안갈 정도로 한국의 검열은 심합니다
그나마 90년대에 문민정권이 집권하면서 검열이 '많이 완화' 되면서 드라마, 영화, 음악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2d 영역은 검열이 너무 심해서 이걸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나 사회인식이나 여전히 검열하는걸 좋아해서 어렵다고 봅니다 내가 못하면 남들도 못해야 한다 + 검열 혹은 지배, 통제당하기를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라고 봅니다 2022년에도 '내게 거짓말을 해봐',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는 여전히 출판 및 판매 금지 소설입니다
22/07/26 22:03
솔직히 즐거운사라는 등장했을 시점에서야 충격적인게 맞긴 했는데
지금 시대와서는 충격적이지도 않고 그냥 흔하디 흔한 소설 같긴 합니다;;
22/07/26 22:05
그만큼 우리가 많이 경직되어있다는거죠
우리가 문화라는 측면에서 한단계 더 위로 올라가려면 이런 것도 규제 완화하고 자유롭게 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고 오히려 주호민의 말대로 시민검열의 시대로 가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22/07/27 10:54
맞죠. 근데 그 바람직하지 않은 게 기실 용납이 안 되는 거라서요.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돼도 도태되지 않아야 자유인 것이고요. 적어도 창작의 세계에선 그렇습니다.
22/07/26 21:36
피쟐 외에도 크크크와 같은 자음 연타를 허용하는 커뮤니티 많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옮길 수 있고요.
그런데, 국적을 변경하는 것은 활동 커뮤니티를 결정하거나, 옮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22/07/27 07:24
그렇게 따지면 웹소설도 노벨피아 처럼 19금도 가는한 사이트 있습니다
당장 본문의 검열도 국가에서 하는게 아니라 사이트 내부 검열이고요
22/07/27 08:31
황당하네요.
#1. 피쟐의 크크 같은 자음연타 금지는 게시글의 [내용]이나 [의미]를 제한하는 게 아닙니다. 이야기를 꺼내거나, 이야기에 반응할 때 가급적이면 바른 언어로 소통하자는 하나의 규칙이죠. 이건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내부에서 따르고 있는 룰입니다. 비유하자면, 무단횡단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규율 같은 겁니다. 내부의 질서를 계도하기 위한 것이죠. 무단횡단을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격이 의심받지도 않고, 사회가 무단횡단에 범칙금을 부과한다고 해서 꽉 막힌 사회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냥 질서를 위한 룰이니까요. #2. 반대로, [소설]이라는 [예술] 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제한이든 민간의 자율규제든, 소설가의 창작의 틀을 막아버리는 시도는 가급적이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물론, 예술을 빙자한 싸구려 포르노 같은 것들이 돌아다니게 될 부작용도 상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 반대급부로 우리는 제약받지 않는 예술가들의 상상력에서 나오는 더 좋은 작품을 향유할 수 있겠죠. #3. 아이오아이 님도 그렇고 카미트리아 님도 그렇고... 자음연타 금지가 사이트 내부 검열 내지 통제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뭐 글타 치죠. 그런데 그 검열 내지 통제로 인한 불이익은 자음연타가 금지된다는 것 하나 뿐입니다. 피쟐 유저가 말하려고 하는 의사 내지 메시지에 대한 제한이 아니에요. 물론 그 외에도 의사 내지 메시지에 대한 제재도 있습니다마는, 그건 이용자들 간의 분쟁을 예방하겠다는 목적에서 대다수 피쟐 유저들의 컨센서스가 성립해있는 제재이고요. #4. 반면에, 웹소설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예술의 창작]에 있어서 제한이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한 때 백안시되었던 이유가 주인공의 자살이 문제되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할 수 있기 때문이라나요? 지금 웹소설 계에서 성이나 폭력묘사가 제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역시 모방의 위험 운운하면서 검열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불합리한 추측이죠. 그딴 식으로 가져다 붙일 것이라면 일본은 강간의 왕국이 되었겠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5. [난 내 마음대로 쓰고 싶은데 그걸 못하게 하냐? 둘이 다를 게 뭔데] 할 수는 있긴 하네요. 그러나, 사람들 사이에서의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규율과, 예술의 창작에 있어 작가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제재를 같은 선상에 두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2/07/27 10:52
자유를 통제하는 것에서는 크게 2가지 관점에서 접근 해야 할 것 입니다.
[자유의 제약과 그것으로 인한 실익] 그리고 [자유를 제약하는 주체] 피지알에서 자음 단독사용이 금지 되는 것은 그것으로 인한 실익은 작지만 제약되는 수준 자체도 약한 수준이라 문제가 안되지만, 소설/웹툰에서의 내부 검열의 경우 그 검열로 인한 표현의 제약이 큰 것에 비해서 그 검열로 인한 실익은 거의 없다는 면에서 (실제 다른 매체에서 충분히 정보 획득이 가능) 문제가 된다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통제의 주체라는 면에서는 현제 진행되고 있는 웹소설/웹툰에 대한 검열과 피지알의 자음 사용 금지라는 면에서는 모두 특정 사이트 or 커뮤니티 내부 룰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층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먼저 이야기한 국적을 변경하는 것과 활동 커뮤니티를 바꾸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이야기 하신거에 대해서 반박을 한 것이고요.
22/07/27 11:02
[예술]이라는 영역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메시지]의 한계를 설정하는 것과,
[생활]의 영역에서 내용이나 메시지의 제약이 아닌, [발화의 방법]에 제약을 두는 것을 동일선상에서 논의하는 것이 상당한가요? 나머지 요소가 동일하므로 모두 같은 층위에 둘 수 있다고 보신다면야 더 논의할 실익은 없을 듯 하군요.
22/07/27 11:36
예술 영역이라고 해서 생활 영역보다
더 넓거나 좁은 자유의 영역을 가져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화의 방법에 대한 제약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메시지에 대한 제약을 분리하시는 것 같은데.. 발화의 방법까지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메세지의 일부라고 보기에 발화의 방법에 대한 제약도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고요.
22/07/27 11:51
그러면 이 사이트가 가하고 있는 발화의 방법에 대한 제약이 어떠한 이유로, 왜 부당한지 의견을 한 번 청해 봅니다.
저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제약 자체가 [자음연타 금지]라는 [발화의 방법에 대한 경미한 제약]일 뿐, 메시지에 대한 제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 커뮤니티 내부규약으로 충분히 가할 수 있는 제약이라고 보는데요. 모음을 붙이는 '크크크'와 키읔 자음 연타 사이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차이]의 간극은 어느 정도이며, 왜 그러한 메세지 사이의 경미한 차이마저도 이 사이트에서 존중하여야 하는지요?
22/07/27 11:58
애초에 전 이 사이트에서 자음 단독사용이 부당하다고 생각한적 없는데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활동하고 있고요. 위의 댓글에서 아래와 같이 말한 것과 같이요. (피지알에서 자음 단독사용이 금지 되는 것은 그것으로 인한 실익은 작지만 제약되는 수준 자체도 약한 수준이라 문제가 안되지만) 피지알 사이트 자체 규정처럼 웹툰/웹소설에 대한 사이트 내부 검열이지 국가에 의한 검열이 아니다는 이야기 였지.. 웹툰/웹소설 검열이 옳다는 이야기도 피지알 내부 규정이 틀리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궁금해 하신 자음 단독 사용 금지에서 메세지의 차이는 단편적이고 직설적인 피드백을 금지함으로써 글쓰기에 무거움에 대한 피드백 또한 그 수준에 맞추기 위함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음 단독 사용 금지를 반대하지 않는 거고요..
22/07/26 21:34
웃긴건 저렇게 검열해대면서 성적인 내용 철저하게 따지는 카카오가 bl 물은 또 엄청나게 밀어준다는게....
물론 제가 bl물을 읽을 일은 절대 없기때문에 내용까지 남성향 처럼 검열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카카오,조아라 이런 bl물 밀어주는곳 남성향 소설들은 표지에 여캐 야하게 묘사안되게 엄청 신경쓰면서 검열하는걸로 알고있는데 bl물들 대놓고 동성애 행위 암시하는 그림 표지들은 메인에 띄워버리는거 보면 참 이게 뭔가 싶긴 합니다. 그냥 독자가 보기싫은건 설정하면 필터할수있는 기능정도 넣고 성인 인증하면 어떤 장르든지 노벨피아정도 수위 자유롭게 쓸수있으면 좋겠어요.
22/07/27 17:53
카카오 비엘은 15금 수준이라 성관계묘사는 아예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카카오 이외의 카카오나 네이버보다는 마이너한 쪽의 비엘은 엄청 보는데...거기는 저런 검열이 거의 없어요. 물론 15금이면 제한이 있지만 19금이면 거의 모든 것이 다되는 수준이에요
22/07/26 22:12
검열뿐아니라 당장 본인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으면서 부모가 되면 많은 부분에서 태세전환하더군요...
심지어 젊은 사람들도 나중에 아들키우면, 딸키우면 이런저런걸 못하게 할거라는 사람도 많고요 이런것들이 모여서 검열을 만들고 스스로의 숨통을 조이는거죠
22/07/26 22:15
미개하기 짝이없죠.
까놓고 누가 원하는 검열인가요? 이제 슬슬 검열하는 자리에 앉아있는 꼰대들도 검열 개같아하는 세대로 교체될때도 되지 않았나요?
22/07/26 23:45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틀꼰들 나이들어서 사라지면 검열 해방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그분들 없어져도 안 된다고 봐요 여성운동 하시는 분들이 검열에 특히 적극적인데 정치권에서도 당 안가리고 어화둥둥 정치권 아니라 킹반인들만 봐도 남녀모두 내가 싫어하는건 착한검열 너희껀 나쁜창작물 이러고 있으니 전 실제인물 대상 알페스같은거만 아니면 어지간한건 다 냅두자 쪽이지만 절대다수 구성원들의 총의가 검열하자~ 하고 모인 상태라 답 X
22/07/26 23:47
검열은 그... 예전에 가사 검열 하는 거 보고 그냥 망했구나 했습니다
07~09년도에 벼러 별 거에 다 19금 걸리길래 ??? 했더니 난데없이 그게... 사유가... 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말할 필요 없는 사유라 생략. 그 이후에도 한국 곡에는 벼러 별 거 다 걸리던데 외국 곡은 자기들이 가사 잘 모른다고 거의 안 거르더군요 최근 곡을 잘 못 들어서 몇년 전으로 돌리자면 Shape of You 도 가사가 노골적이고 Despacito도 번역하면 에...크크크크크 근데 길거리 돌아다니기만 하면 엄청 틀어제끼더라구요? 기억상 슬로우잼이나 힙합도 좀만 들어가면 성이나 폭력인가 마약인가 하여간 굉장히 노골적으로 묘사해놓는데... 검열도 기준이 있다고는 하는데 오락가락 하는 것 때문에 굉장히 싫습니다. 할거면 좀 제대로 하던가 이건 뭐 걸고 싶은대로 걸어대니.
22/07/27 03:26
노벨피아는 진짜 프리(아 여기도 청소년은 좀…)해서 잘 못느꼈는데
카카오 네이버는 그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노벨피아야 사이즈도 작고 회사가 야설쪽을 밀어주기도 하다 보니까 가끔 보면 천박의 극치….를 달리는 소설들도 심심치 않게 마주치고는 하는데 그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덩치 큰 네이버 카카오는 참…눈치 안보기가 쉽지 않을것같긴합니다 근데 이게 댓글분들 말씀처럼 우리가 싫은데 정부가 찍어 누르는게 아니라 국민들도 좋아하는 규제라고 생각해서요 안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ㅠ 더구나 고령화로 사회가 점차 경직되어가니까요…. 솔직히 마음만 같아서는 성인이 포르노를 보든 뭘 보든, 남자가 치어리더를 구경하든 여자가 재범오빠 파티를 구경하든 상관 안했으면 좋겠지만요…
22/07/27 03:26
흠 아직까지 단순 활자매체로는 형사처벌이 되지 않을텐데 자주적인 검열이 상당히 빡빡하군요. 의외입니다. 법으로 처벌하지 않더라도 플랫폼에서 걸어버리면 그에 준하는 효과가 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법치주의가 지켜진다고 해서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진 않겠군요.
22/07/27 04:42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이란 아동·청소년 또는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하여 제4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거나 그 밖의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필름·비디오물·게임물 또는 컴퓨터나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한 화상·영상 등의 형태로 된 것을 말한다.]
옙. 아청법은 '화상, 영상' 등의 형태로 된 것만 처벌하기 때문에 활자는 아예 처벌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만화와 차이가 이것이죠. 근데 결과는 평등한 검열빔입니다 크크. 이건 자체 검열이라 위에 말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노벨피아도 미성년자는 바로 검열빔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d는 그냥 아청법에서 아예 빼버려야 한다고 보는데 아마 장기적으로 보면 빼기는 커녕, 활자도 아청법을 적용시키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되긴 합니다. 이미 죄다 자체 검열하는 마당에 딱히 어려울 것도 없어 보이니까요.
22/07/27 12:56
옙 규제에 그닥 일관성은 없습니다. 당장 화산귀환만 해도 술 마시는 거 대놓고 나오죠. 다만 이건 최근 1-2년 사이 기준이 빡빡해진 거 같기도 합니다. 제 기억에도 몇 년 전에는 미성년자 음주 가지고 크게 태클 안 걸렸던 거 같거든요.
22/07/27 08:48
검열이 쉬울까 표현의 자유가 쉬울까 하면
어떻게 봐도 전자죠. 전자는 문제가 생기는걸 차단하고 후자는 문제 삼기도 이슈 만들기도 만들어지기도 너무나도 쉬워서. 안좋은 쪽으로 문제 생기는걸 먼저 막는 것이 우선순위고 , 실수 한 번이 쉽게 용납되는 성향이 아니라서 나라의 성향이 매우 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나라가 고령화 되어가니 이게 고착화 되었다고 봐요. 그래도 노력해서 선택해야하는건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22/07/27 15:22
웃긴게 다들 검열 싫어한다면서 바로 나오는 소리가
여성향 독자, 작가들은 "왜 우리한테만 이러냐! 남성향은 저렇게 풀어주면서! 남성향 독자, 작가들도 "왜 우리만 검열하냐! 쟤들 수위가 더 쎄다!" 이러니 검열이 풀릴리가요. 그나마 남성향에 희망인 건 독자, 작가들이 합심해서 검열 싫어하는 편이지만, 여성향은 작가라는 인간이 다른 작가꺼를 신고하질 않나 (주로 학부모나 페미성향인)독자들이 나서서 검열 주도를 해서 희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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