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27 17:42
시골 똥개들은 시고르자브종이라면서 나름의 브랜드화를 해나가고 있는 데 길고양이들은 생긴 게 날이 갈수록 완전 개박살나서 이제 기괴할 지경이에요. 어떠한 인위적인 개입이 아니면 이정도까지 되는 건 좀 이상하지요.
23/06/27 17:51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더 기분이 처참하네요.
전 인터넷 상의 거의 무조건적인 캣맘에 대한 혐오에 대해 반감이 들었는데, 위 사례의 캣맘의 해악이 길고양이에 대해서나 사회적으로나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 사람들에게는 동물들은 그냥 돈벌이에 지나지 않았네요.
23/06/27 17:55
길거리에 못생긴 코숏만 남아 번식해서 계속 못생긴 애들만 길에 있게 되었다는건 거짓이다 뭐 이런글도 봤던거같기도한데
기본적으로 캣맘과 길거리에서 잡아서 책임비니 뭐니 받아가면서 팔아대는게 좋아보이진 않아서 크게 할말은 없는듯
23/06/27 18:03
캣맘들 하는 짓이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공격하는 가장 잘 먹히는 논리로 사용되는 게 길고양이들 외모수준이 폭락하고 있다/ 못나 보이는 길고양이 사진들인 걸 보면 한국이 진짜 얼마나 외모지상주의에 미친 나라인 걸 재삼 실감함..
23/06/27 18:10
일단은 길고양이들이 공통적으로 못나게 된 게 근친이 작용한 문제라면 유전병 문제와 더불어 심각하게 볼 수밖에 없죠.
그리고 종의 생존에 있어 외모는 중요한 문제인걸요. 애초에 매력적인 외모와 활력 넘치는 신체는 그 개체가 동족에게든 인간에게든 호감을 살 수 있다는 증거지요. 강아지들이 지금처럼 번성하게 된 것도 유형성숙으로 외모를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보호본능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물론 못생긴 외모가 그 종 자체의 선택의 결과고 타고난 문제라면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러나 예쁠 수 있는데 구태여 못생겨질 필요가 있습니까? 근친까지 자행하면서요? 그로 인해 그 종이 살아남기가 편해질까요?
23/06/27 18:29
예쁘게 생긴 애들을 캣맘들이 잡아가서 못난 애들만 남아서 길고양이들이 못나졌다고 하면 증명은 안될 거라고 봅니다만 그나마 가설로 채택할 수 있는 정도의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외모 저하와 근친 유전병을 결부시킨다면 글쎄요, 님이 비판하는 권위도 없는 아무 논문 가져다 근거로 신주모시듯 하는 캣맘의 행태와 크게 다를 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완전 카더라 아닌가요? 그런 상관관계를 지지하는 권위도 없는 논문조차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이 문제에 대해 크게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은 게 길고양이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크진 않아서.. 집 근처에서 새벽에 고양이들 울어대는 소리 들으면 저도 좀 공격성이 올라오긴 합니다만, 여튼 그보다는 캣맘에 대한 열정적인 공격에 대한 메타비평 쪽이 약간 더 땡겨요. 아니 길고양이를 언제부터 챙겼다고 그렇게 싫어하면서 (이 부분은 이해안되는 건 아님) 걔들 외모가 못생겨진 게 대수라고 털바퀴 어쩌고 문제삼는거지? 엥 근데 그게 또 이슈가 되고 먹히네?
23/06/27 18:44
외모 저하와 근친 유전병을 결부시키는 내용이 있나요? 유사하게 추한 외모를 띈, 근친 출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을 지적했죠. 그런 개체들은 털 배색도 유사하고요. 못생기기만 하면 뭔 문제가 있겠어요. 못생기고 같은 외모를 띄게 된 원인, 또 과거와 달리 그런 외모가 점점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게 근친인게 문제죠. 그 외모 자체도 그냥 못생긴 수준이 아니라 심지어 짝눈이나 꼬리 꺾임, 눈 멈 같은 기형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했고요.
근친은 그 자체가 유전병을 유발하므로, 고양이의 본능 저하와 근친을 조장하는 무분별한 먹이 투여는 당연히 피해야 할 행위인게 당연하잖아요. 외모가 저하되었으니 유전병에 걸렸다, 추한 외모는 유전병 그 자체라는 게 아니잖습니까.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시네요.
23/06/27 18:56
y) 캣맘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고양이 외모 저하 문제를 가져오는 건 한국의 외모지상주의 보여주는 듯
플) 못나게 된 이유가 근친이면 문제 아닌가? y) 외모 저하가 근친의 결과라는 거야말로 카더라 아닌가? 이쁜 개체들끼리 근친하면 유전병에 취약하나 이쁜 개체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못난 개체들끼리 근친하면야 유전병에 취약하고 못난 개체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긴 할 것 같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못나게 된 게 근친이 작용한 문제'라는 건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에 근친 거부감을 적절히 믹스한 혐오몰이로밖에 안느껴집니다.
23/06/27 19:10
처음 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본문에도 있지만 캣맘이 길고양이 망친다며 가져오는 사진들이 보통 '못생긴' 사진들입니다. 눈이 동그랗고 크지 않고 가로로 쭉 찢어졌다든지 코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든지 얼굴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인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든지 코가 길다든지..
23/06/27 19:25
당연히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단순히 못생긴 사진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거죠. '단순히 못생겨서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생겨서 문제 삼는거' 라면 그냥 단순히 못생긴 고양이 사진들이 필요하진 않겠지요.
23/06/27 19:33
yawny 님//
문제제기를 위해서 비정상인 사진만 골랐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본문은 비정상인 사진이 대표사진인데다가요. 여러사진들중에 비정상, 단순 못생김, 비정상인지 단순 못생김인지 아리까리. 섞여있는 사진들이 섞여있죠. 비정상인 사진으로 인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논의 하는 대신 외모지상주의를 언급한다? 저는 님이 오히려 너무나도 외모를 신경쓰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6/27 19:44
밑에 썼던 댓글인데 대충 이런 문맥입니다
- 한국에는 근래에 캣맘들을 극혐하고 그들의 행동을 모조리 폄하하려고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너무 과격하지만 않으면 저도 그들의 문제제기에 상당부분은 공감하는 편입니다.) - 그런데 그 풍조가, DC식 방식으로 파급성을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와 합쳐집니다. - 그 결과, 이른바 '털바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캣맘 때문에 이렇게 흉측하고 해로운 생물이 한국의 길거리를 채우고 있다 라는 식의 몰이가 된 거죠. 희한하게 그게 또 먹힙니다. 캣맘의 해악이라는 데 별 관심 없이 남의 일인가 하던 사람들이, 못생긴 길고양이들 사진을 보고 놀라서 퍼나르며 동조하기 시작한 거죠.
23/06/27 19:09
이쁜 개체들끼리 근친해도 똑같이 문제죠? 캐터리에서 품종을 만드는 최초의 순간에 어느 정도의 근친은 어쩔 수 없으나, 그 과정에서 다른 품종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킴으로서 유전자풀을 정상화해야 판매가 가능한 종이 만들어집니다. 예쁘건 못생기건 무작정 근친만 하면 안 된다고요.
애초에 님은 외모지상주의에 스위치가 켜지셨네요. 그 스위치 잘못 켜신 거 같은데요?
23/06/27 19:14
그쵸 저는 외모지상주의에 스위치가 켜진 게 맞고, 님은 근친교배로 인한 문제만 지적하고 싶으셨으면 제가 켜진 스위치를 모른체하고 지나가시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님은 길고양이들이 못생겨졌다 - 이는 캣맘->근친교배->외모저하 라는 증명할 길 없는 도식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지 못하시고 저에게 반박을 하시는 거죠.
23/06/27 19:33
번식을 하면 부모 세대와 유사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번식해서 치와와가 나오지 않죠. 그리고 근친으로 유전자가 이어지면 당연히 일반적 번식에 비해 높은 유사성을 띌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동의하시죠? 합스부르크의 주걱턱이 매번 재현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체감이 되죠. 주걱턱 압력이 지나치게 가해지다보니 하악 기형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근친을 통한 유전자풀은 지나치게 다양성이 부족하고 그 결과는 유사한 외모와 기형으로 나타나죠. 외모 저하 뿐만 아니라 기형과 낮은 저항력을 안고 태어난 약한 개체들에게 먹이를 무분별하게 투여하면 당연히 부모 세대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개체들이 계속해서 태어나겠지요. 압력을 가하면 그 결과는 정직하게 나옵니다. 치와와 새끼 중에서 덩치가 큰 새끼들만 분양하고 작은 새끼들만 남겨서 번식시키면 점점 더 작아지는 거예요. 고양이도 마찬가지고요. 못생기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니까요? 기형이고 질병 저항이 낮아서 보호소 들어오는 개체들마다 꼬리가 꺾여 있고 눈밑이 시커멓게 썩어 있는 게 문제죠. 외모저하는 결과 중의 하나이고, 근친이 일어나 외모 유사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근거일 뿐이지 본질이 아니예요. 왜 지엽적인 부분에 스위치가 켜져서 집착하실까요? 그리고 무엇에 반대하고 싶으신 거죠? 캣맘이 먹이투여를 해도 근친이 일어나지 않는다? 예쁘고 안 아파서 팔아먹기 좋은 개체를 데려가고 남은 개체들끼리 근친을 해도 유사한 외모나 기형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고 싶으신 주장이 뭔가요?
23/06/27 19:42
하고 싶은 주장 다 했는데 이해를 못하셨을 것 같지는 않고요.. 다시 해드릴께요. "캣맘들 하는 짓이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공격하는 가장 잘 먹히는 논리로 사용되는 게 길고양이들 외모수준이 폭락하고 있다/ 못나 보이는 길고양이 사진들인 걸 보면 한국이 진짜 얼마나 외모지상주의에 미친 나라인 걸 재삼 실감합니다."
처음부터 못생기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셨으면 다음부터는 본문을 작성하실 때 외모가 악화되는 게 큰 문제인 것처럼 쓰거나 '단순히 사람이 보기에 못생겼을 뿐'인 사진을 유전자 풀의 악화 증거로 사용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권위있는 논문 수준의 입증책임을 요구하지 않으면 되는 거에요. 지금 님이 길게 쓰신 거 역시 학문적으로는 하나도 증명되지도 않았고 통계도 나오지 않은 거잖아요.
23/06/27 19:47
플레스트린 님// 외모저하가 이슈가 된다는 것부터가 한국적이라는 거죠. 그럼 반대로 못생긴 고양이들만 죄다 데려가면 예쁜 고양이들끼리 근친교배해서 평균 외모가 올라갈 것이고 이건 좋은 점이라고 주장할 건가요? 유전병이나 기형만 언급되면 모를까, 외모 저하가 비판의 근거로서 들어진다는게 좀 대단합니다
23/06/27 19:55
전 종의 생존에 있어서 외모는 대단히 큰 요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죠. 개의 번성에도 유형성숙으로 인한 귀여운 외모가 매우 큰 영향을 발휘했고요. 심지어 북극곰도 개를 마음에 들어하기도 하더군요. 고릴라도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하고요, 그 종이 스스로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하건 말건 생존에는 큰 영향을 줍니다. 데려다 키우진 않을지라도 최소한 대상이 공격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호의를 보이는 경향성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인위적 외부개입으로 외모가 추하게 변질되는 건 충분히 비판받을 요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펭귄을 속으로는 귀여워 하더라도 손대지 않는 것처럼, 자연에 구태여 개입해서 종이 원래 가졌던 자질을 망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주어진 대로의 외모를 가진 채, 평균적인 수준의 압력을 통해 외모 같은 종의 특성이 유지되고 변화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공격성도 그렇죠. 종의 방향성은 다양할 수록 좋습니다. 인간을 회피하는 개체도 있고 인간이나 외부 환경에 호기심을 느끼고 적대하지 않는 개체도 필요한 법이예요. 그 방향성은 개나 늑대처럼 종 스스로가 선택해야 하고요. 그런데 인간을 회피하고 적대하는 개체만 인위적 선별로 야생에 남기는 게 종의 미래에 바람직할지 매우 의문입니다. 아 이런 얘기는 품종견이나 품종묘에 대한 인간의 인위적 개입에 있어서도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이간 하네요. 네. 저도 그렇고 인간은 다 이기적이죠. 솔직한 마음으로 길고양이들이 못난 개체는 쇠퇴하고 예쁜 개체가 번성해서 종의 표준이 바뀐다면 기꺼운 마음이 들 겁니다. 구태여 돈을 써가며 그런 사업을 벌이지야 않겠지만 속마음이 그런 건 인정해야죠. 그러나 여전히 저는 어쩔 수 없이 타고난 종의 특성이라면 모를까, 또 그 종 자체가 선택한 거라면 몰라도(어금니가 자랄 수록 뇌를 파고들도록 진화한 구제불능의 종이 있죠) 구태여 인간이 외모 같은 종의 특성을 못나게 변질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체가 강해지고 잘나지는 건 나쁠 게 없겠지만 뭐하러 못생기게 변질시키나요. 본능적으로 꺼려지는 추한 외모는 잠재적 기형과 연관이 있죠.(합스부르크의 주걱턱이 반복되자 하악 기형으로 변질) 생명체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대상과 교배하고 싶어하니 기형을 감지하는 본능이 발달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따라서 그런 기형적 특성이 없을 수록, 종이 진화를 거쳐 완성시킨 평균적 외모에 가까울 수록 좋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종의 건강이나 종 스스로가 매력적이라 느끼는 매력과 관계 없이 인간의 미의식만 강요하는 식의 개량은 그 결과물이 에쁠 지라도 반대합니다. 머즐을 지나치게 축소시키는 소형견이나 불독 같이 호흡기를 악화시키는 개량, 체구를 작게 만들어 골격을 약화시킨 포메라니안에도 비판적이구요. 그건 인간의 죄악이라고 생각해요.
23/06/27 18:28
제가 과문해서인지 해외에서도 길고양이들의 생태적 해악이라든가 하는 문제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건 종종 구경하고 반대파 쪽의 논리에 속으로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만, '외모' 품평과 그에 수반하는 혐오 조장이 그들의 생존 가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또 그게 먹히는 건 한국에서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23/06/27 19:06
외모문제가 길고양이의 생존가치를 결정하는데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신건가요?
좀 느슨하게 순서대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래도 길고양이에대한 측은함이 있기에 외모라도 언급하는거 아닌가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길고양이 때문에 불편을 겪는사람들은 애초에 길고양이 외모에 관심이 없습니다. 밤중 기분나쁜 울음소리의 스트레스, 쓰레기봉투 헤집어놓는 귀찮음+불쾌감, 캣맘의 무지성 사료투척에대한 반발 길고양이 거주에따른 차량및 물건 훼손등등 따지고보면 고양이 외모랑은 하등 상관없는 이유죠. 말마따나 사람한테 해악을 끼치는데 생긴거마저 안좋더라 라는거지 못생겼으니까 죽이자! 하는 사람은 없다는거죠. 오히려 yawny님이 '한국사람들은 고양이가 못생겼다고 죽이려든다!' 라고 왜곡하시고 계시는겁니다.
23/06/27 19:23
한국사람들은 고양이가 못생겼다고 죽이려든다! 가 아닙니다. 굉장히 왜곡하시네요.
- 한국에는 근래에 캣맘들을 극혐하고 그들의 행동을 모조리 폄하하려고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너무 과격하지만 않으면 저도 그들의 문제제기에 상당부분은 공감하는 편입니다.) - 그런데 그 풍조가, DC식 방식으로 파급성을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와 합쳐집니다. - 그 결과, 이른바 '털바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캣맘 때문에 이렇게 흉측하고 해로운 생물이 한국의 길거리를 채우고 있다 라는 식의 몰이가 된 거죠. 희한하게 그게 또 먹힙니다. 캣맘의 해악이라는 데 별 관심 없이 남의 일인가 하던 사람들이, 못생긴 길고양이들 사진을 보고 놀라서 퍼나르며 동조하기 시작한 거죠.
23/06/27 19:34
...? 캣맘이 예쁜 고양이들 다 데려가니 못생긴 고양이들끼리 교배하고 못생긴 애들만 남았다는건 한국에서 캣맘을 공격하는 논리 중 하나인데 먼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계시는 건가요??
23/06/28 08:45
그나마 귀엽게 생긴것들은 캣맘들이 구조한다 보호한다하면서 데려가서 길고양이들 외모수준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걸 공격하는 방향성을 확인하세요. 길고양이 못생겼으니까 그것들을 없애자인가요?아닙니다. 캣맘들도 결국 귀여우니까 혹은 그게 상품성이 되니까 데려가는거지 그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와는 상관없다는걸 꼬집는거죠.
23/06/28 10:14
사실이 뭔지 모르시나요? 근거를 가져오시라고요. 못생겨졌다는 근거, 왜 못생겨지면 안되는지에 대한 근거, 동물보호를 반박하려는데 외모를 지적하는게 대체 무슨 상관인지에 대한 근거를 좀 가져오세요.
’니들이 데려가서 남아있는 애들이 못생겨졌다‘라는 소리가 대체 동물보호를 반박하는 데에 어떤 쓸모가 있죠? 그러면 예쁜애들을 남기고 못생긴 애들을 데려가면 고양이가 점점 이뻐질 것이고 그럼 동물보호랑 상관이 생긴다는 소리랑 뭐가 달라요? 같은 소리를 반대로 들어보니 본인이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죠?
23/06/28 10:27
길고양이는 못생겨져도 상관없습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보통은 길고양이 외모에 관심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니들이 데려가서 남아있는 애들이 '못생겨졌다'가 핵심이 아니라 동물구호를 외치면서 왜 니들은 '이쁘고 귀여운애들만 골라서' 데려가냐 이거죠. 진정 외모차별은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라 캣맘이나 길고양이 까페사람들이 하는거라고 말입니다.
23/06/28 11:41
안아주기 님// 그럼 남이사 이쁜 애를 데려가든 흉측한 애를 데려가든 그게 뭔 상관입니까? 데려간다는 거 자체를 문제시할 게 아니면 외모에는 신경 끄시라고요. 못생긴 애 데려가면 응원이라도 할 거에요? 아니잖아요. 예쁜애들 데려가면서 동물보호 외치는 게 맘에 안 드신다면 못생긴애 데려가면 동물보호로 님이 인정하실 거에요? 대체 캣맘 비판에 고양이 외모가 뭔 상관이냐고요.
예쁜애 데려간다는게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 발상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지만, 예쁜애 데려간다고 못생긴애들만 남아서 유전자가 도태된 나머지 길고양이들이 못생겨진다라는 주장을 진심으로 믿는다니 거의 창조설 지지하는 급으로 들리네요.
23/06/28 11:55
멍멍이개 님// 그냥 데려가서 자기가 키운다고 하면 누가 상관한답니까?
말마따나 훔쳐가는것만 아니면 아무도 신경 안쓸걸요? 실제로 블로그나 유튜브에 길고양이 주워서 키운다고 댓글로 난리치는사람 있나요? 거기에 왜 이쁜고양이를 데려왔냐고 욕하는 사람이라도 있나요? 그런데 길가에 마구잡이로 사료 뿌려대고 길고양이집이라고 공공장소에 임의로 기물설치하고 그중에 이쁜것들은 데려가서 돈받고 팔고 하는데 이걸 '동물보호', '생명구조'라며 위장하고 이걸 방해하거나 욕하는 니들은 동물학대하는거야 라며 난리치니까 그러는거죠. 그러니까 고양이 외모를 걸고 넘어지는건 니들은 정말 동물보호, 생명구조가 아니라 그냥 이쁘고 돈되니까 하는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리고 그런 개인적인 활동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하는거고요.
23/06/28 12:00
안아주기 님// 그럼 이쁜 고양이 잡아다가 파는...? 그 장사가 문제가 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님이 문제시하는게 뭔질 모르겠는데, 1. 이쁜 고양이를 잡아다 파는 게 싫다 2. 고양이를 파려는 장사꾼이 동물보호같은 소리를 하는 게 싫다(이쁜 고양이를 파는지는 상관없다) 둘 중 뭔가요?? 뭐가 되었든 내 마음에 안듬죄 말고는 뭐가 안될 것 같고요. 뭐 어쨌거나 이쁜 고양이를 자꾸 포획하니까 남은 고양이가 못생겨진다는 미친 소리를 근거로 캣맘을 비판하시는 건 아니라는 거네요? 그럼 됐습니다. 갈길 가세요.
23/06/27 20:58
사실 뭐 고양이 자체가 그런 동물이기도 하죠. 고양이 자체가 그런 동물인 걸 감안하고도 외모지상주의가 짙게 배여 있는 논리이긴 합니다만...
23/06/28 00:47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귀여워서 키우는 동물이라고 해서 한국에서처럼 못생긴 건 (제거되어야 할) 유전자 풀의 타락이라는 식으로까진 잘 얘기 안하죠.
23/06/27 23:04
고양이의 가치는 이제 귀여움 뿐이니까요.
적어도 한국에선 쥐나 뱀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으니... 뭐, 글쓴이의 주장대로 외모가 폭락한다면 캣맘도 줄겠죠. 그리고 이런 품종개량의 유행은 서구 유럽에서 시작된 거구요.
23/06/28 00:58
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어떤 녀석들이 못생긴 걸 monstrous 하고 없어져야 마땅한 이유라며 진화생물학적 추론을 해가며 논증하려고 들고 그게 대중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이건 아무래도 이상해요. 너무 뒤틀린 거 아닌가 싶은 거죠 고양이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23/06/27 18:05
국가가 인정하는 펫샵만 영업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게 필요하겠죠. 애견인인 대통령이 그나마 이쪽에는 관심이 많아보이니 어느정도 기대합니다.
23/06/27 18:26
선진국들은 캣맘질을 법적으로 규제하는 중이던데 한국도 빨리 벤치마킹 했으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소수의 목소리 큰 정신병자들에게 정부기관은 휘둘리고 정상인들은 고통받아야 하는지...
23/06/27 19:30
팩트, 과학은 그렇게 좋아하더니 내가 하는 주장엔 없어도 되는 문제였군요
저도 캣맘들의 행태와 길고양이들의 생태계에 끼치는 해악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건 그저 헤이트 컬쳐가 만들어낸 '참피물'에 가까운 물건이라 봅니다.
23/06/28 12:28
선동퇴치는 선동을 하려고 시도해도 나중에 새로운 정황이 나오면 사람들이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선동인걸 처음부터 분간할 수 있냐와는 다른 이야깁니다.
23/06/28 14:15
새로운 정황이라는 게 새로운 주장따라 우르르 몰려간다는 게 아니라
근거를 제시하면 사람들이 일단 한 번 더 생각을 해본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23/06/27 19:59
이런글을 어디서 봤나 했더니 참피물이었군요 크크 대부분 잘 아는 ‘고마워 미도리’ 같은 라이트한 참피물 말고 두루마리 카페 같은 데 올라오는 심연에 가까운 소설이 딱 이정도 느낌이었지요.
23/06/27 20:05
그나저나 객관적인 통계 하나도 없이 사진 몇장 + 한두개 사례 + 나머지는 뇌내추론으로 채운 글을 지적했더니 ‘이 글에 근거가 없다는 근거를 가져와라’라고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풍경은 좀 웃기네요. 예를 들어 저는 캣맘만큼이나 82년생 김지영을 싫어하지만, 최소한 그 “소설”도 이 글보다는 더 객관적인 통계를 독자에게 들이댑니다.
23/06/27 20:16
누가 통계자료 들고오라고 했습니까
그럴듯하게 쓰여진 글에 대놓고 선동이라고 못을 박으니 그렇게 느낀 지점이 있었기 때문일거라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을 거고 어디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물어본건데 지적하기 좋게 문단에 숫자도 달아놨잖아요.
23/06/27 20:20
그런데 그걸 지적 하는 댓글이 본문과 뭐가 다르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구분을 위해 그 포인트를 물어본거 라고요. 당신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이유도 ramram님 댓글이 더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아닙니까.
23/06/27 20:27
본문이 선동인 것과 댓글이 선동인지의 여부는 별개의 문제이고 후자는 님의 관심사지 저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객관적인 근거나 통계가 없음은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이고, 거기에 님은 일관되게 본인의 [느낌]이 그러니 남도 느낌으로만 판단할 것이라 간주하시는 거고요.
23/06/27 21:04
어느쪽이 선동인지 아무 관심이 없다길래 그냥 대화를 종료할까 했는데
이 글이 일단 그럴듯 하다고 생각하면 틀렸다고 지적한 사람에게 그 근거가 무엇인지를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 글에서 어디가 틀린 건지 알 수가 없거든요. 다 틀렸다고 생각하기엔 길냥이에게 고통당한 내 경험이 너무나도 생생했고 사고사례는 적게 나왔습니까 그러니 앞으로도 그 웃긴 풍경은 다른 주제의 글에서도 자주 나올 겁니다 크크크
23/06/28 08:33
아론 님// 어디가 틀렸지를 알 수 없죠. 어디가 틀렸는지 확인할 방법 자체를 글에서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으니까요. 이러한 정황이 명백함에도 그저 내 느낌과 일치하므로 그저 믿고 보는 게 선동이 아니면 뭐라 해야 할까요. 저는 캣맘한테 안시달려 본 줄 아십니까. 그러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23/06/28 11:51
아론 님// 자기 주변에 못생긴 고양이가 많은데 이게 다 캣맘 때문이다 근거는 없다라는 주장을 뭐 어떻게 반박하라고요?
내 주변에 백신맞고 빌게이츠한테 조종당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주장을 뭐 어떻게 반박하라는 거예요.... 근거가 없으면 님 뇌내망상이고 선동글이라는 말 밖에 더 할 수 있어요? 근거에 기반한 사실을 토대로 주장을 해야 논지가 틀렸는지 결론이 틀렸는지 뭐 반박이라는 게 가능한거지 그냥 내 주변에 못생긴 고양이가 많다 아마 캣맘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주장을 근거를 들어 반박하라고요????
23/06/27 18:39
위의 내용의 전체가 맞다 라고 생각하긴 그렇지만 캣맘은 결과적으로 생태계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망치는 민폐일 뿐입니다.
23/06/27 18:51
개와 고양이라는 종은 다른 용도(사냥, 방범 등)를 제외하면 외모가 능력이고 보틀넥인거죠. 인간에게 종속되는 애완동물인 이상 외모로 거르는 건 별 수 있나 싶네요. 상품이고 물건이잖아요. 다만 감정이 있는 생물이니 우리가 인도적으로 대해야 할 뿐.
23/06/27 18:54
본문은 단지 외모만이 문제라고 지적하지 않았어요. 공통적인 외모를 띄게 된 원인이 무분별한 먹이 투여와 근친, 일부 집단에 의한 선별적 선택임을 얘기했죠.
23/06/27 18:55
대체로 과장이 좀 심한거 같네요.
캣 맘이 문제투성이인건 맞지만 논거로 내세우기에는 추측이 많아 보입니다 '표현 수정합니다'
23/06/27 20:13
고양이 공장이 과연 도덕적인지, 즉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말은 '펫샵에서 비싸게 돈 주고 사지 말고 캣맘이 파는 도덕적인 고양이를 5만원 주고 사가세요' 라는 뜻'이어서 '캣맘들이 펫샵을 적대하고 입양하라고 난리치는 것도 사실은 경쟁자를 배척하는 것에 가까움'이 맞는지에 대해 먼저 근거를 제시하세요.
추가로 캣맘들 대다수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매우 높은 확률로 품종묘인지 여부, 캣맘이 개입하지 않아 근친이 없는 시골 고양이 중에는 기형 사례가 상대적으로 드문지 여부 등도 근거를 제시하시고요. 근거라고는 '(캣맘에 의해 유발된) 근친의 결과물임. 이건 일반적임.'이라는 등의 일방적 의견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긴 할까요. TNR 정도를 제외하고는 님의 일방적 의견이 아닌 게 없어보입니다. 사고의 흐름대로 말 할 수는 있는데 적어도 상대방에게 근거를 제시하라는 뻔뻔한 태도는 취하지 말아야죠.
23/06/27 20:20
제 글에 근거를 댈 수 없는 추론이 다수인 건 사실입니다만, 제 글을 비판하려면 유사한 수준의 추론이라거나 개인이 목격한 경험적 사례라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엄밀하게 검증된 근거가 아니라 해도 논증의 재료로 쓸 수 있는 사고실험적 근거라도 있어야 얘기가 되죠.
저도 양심이 있으니 무슨 논문 가져오라거나 신문 기사를 레퍼런스로 들라고 얘기는 안 하잖아요. 그리고 본문의 주장은 고양이 공장이 도덕적이라는 게 아니라, 그 고양이 공장마저 양반으로 보일 만큼 캣맘의 길거리 고양이 관련 애니멀 호딩이 심각하다는 쪽이었죠. 캣맘이 펫샵을 적대하고 입양을 주장하는 것은 경쟁자 배척, 캣맘 대다수가 집에서 기르는 건 품종묘라는 얘기 등은 고양이라서 다행이다 카페 털면 엄청 예시를 많이 들어드릴 수 있는데 솔직히 거기까지는 포기한 글입니다. 물론 그것도 통계 없이 개별사례를 수십개 도배하는 식으로 그칠 수 있겠지만요. 공을 들이면 훨씬 더 근거를 보충해서 쓸 수 있는 글인데 여력이 없네요. 일방적인 배설으로 그쳐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23/06/27 20:48
애당초 근거랄 게 없는 주장에 태클을 건 것인데, 여기에 어떤 근거를 가져와야 하나요?
캣맘이 많아졌으니 [그 번식의 원인은 100퍼센트 캣맘임]에 대해 반박하려면 '유기가 많았으니 번식의 원인 중 100퍼센트가 유기임'이라고 하면 유사한 수준의 추론이 될까요? 애초에 딱히 근거를 들어 반박할 필요도 없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어떠한 근거 없이도 님의 의견을 탄핵하기엔 충분하니까요. 즉 근거를 들 필요도 없는 것이고 님의 주장은 논리적이지 않고 과장되어 틀렸다고 말하면 족합니다. 왜 논리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님이 반문할 수는 있겠으나(그럼 플레스트린 님의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하겠죠), 반대 근거를 요구하는 건 충분히 뻔뻔한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길게 늘여 논리적 비약을 몇 단계만 거치면 빌 게이츠가 외계인이라는 주장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반대근거를 제시하기란 참 어렵죠.
23/06/27 21:05
'유기가 많았으니 번식의 원인 중 100퍼센트가 유기임' 정도에 어느 정도의 추론이나 경혐만 뒷받침되도 충분히 얘기를 해볼 수 있죠. 제 글의 추론과 뒷받침 수준 자체가 그 정도니까요.
그럼 저도 [고양이의 유실·유기는 매우 뚜렷한 계절적 특성이 관찰됩니다. 봄~여름(5~7월)이 높게 나타나며, 길고양이의 출산시기(4~5월)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 길고양이의 출산이 집중되는 시기 직후(5~7월)에 발생한 0세 건의 비중이 2016년 31.7%, 2017년 33.8%, 2018년 35.1%, 2019년 33.8%, 2020년 36.9%로 해마다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출산 후 어미를 잃거나 버림받은 새끼들의 유기동물 보호소로 유입이 원인입니다. - 고양이의 경우 길고양이라 불리는 다른 반려동물과 달리 야생에서 생활하는 개체가 존재하고 유실·유기동물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같은 동물단체의 통계를 예시로 들 수 있는거죠. 애초에 제 글은 사실에 기초하지만 근거 보충을 때려치고 거칠게 결과만 때려박은 글이긴 한데요. 그러니 보충하는 근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죠.
23/06/27 21:17
[사실]에 기초하는 글이었어요?
본인이 어떤 [사실]을 알게되어 이런 결론을 내렸는지 조금이라도 설명해주시지, 알면서도 일부러 독자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글을 쓴 것이었군요.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말이죠. 논리적 비약 없이 그 [사실]들만을 모아서 논문이나 어디 잡지에 기고라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3/06/27 21:35
얼마든지 그런 썰 정도는 풀 수 있지만 본인은 썰을 썰이라고 믿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요. 상대방에게 내가 틀렸다는 근거를 요구하는 모습이나 본인 글이 사실에 기초한다는 인식을 보면요.
23/06/27 21:56
정의 님// 당연하죠. 썰 실감나게 푸는 사람이 자기 썰을 구라라고 생각하는 데 제대로 얘기하긴 어렵잖아요. 저는 사실에 기초한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23/06/27 19:03
캣맘 안좋아하는거 맞는데 글 내용은 뭔가 너무 과장된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고양이 수명이 20년정도로 아는데 유전적 문제가 생겼다는게 좀....
23/06/27 19:05
?? 집고양이 수명이 아주 최상의 조건일때나 20년이죠. 야생 개체는 2년이면 죽어요. 언제 죽을지 보장 못합니다. 그리고 자연을 정상화시키는 건 오래 걸리지만 오염시키는 건 한순간으로 충분해요.
23/06/27 19:22
길고양이들이 진짜 유전병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6개월부터 임신이 가능하고 빠르면 (임신2달후)출산하고 3달뒤에 또 임신하고 그럽니다.
23/06/27 19:22
길고양이 경우는 길어야 3~5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체가 된 후 3~5번정도 출산하니 1년에 1회 번식한다고 하면 유전적 영향은 충분 할 것도 같습니다.
23/06/27 19:32
집에서 주인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의 경우에 한해서 20년까지가 최대인거고 평균은 10-15년 정도를 보는게 맞고
길고양이는 평균수명을 3년 정도로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23/06/27 19:05
현실적으로 악성 캣맘 캣대디를 터치할 방법이 없다면 갈수록 심해지겠죠
여기서 욕하는 분들이야 욕한줄 쓰고 캣맘 캣대디들 보면 속으로 욕하고 말겠지만 캣맘 캣대디들은 목숨걸고 하는데 신념까지 갖고있죠 애초에 대결이 되는 상태가 아닙니다
23/06/27 19:15
코리안 롱노즈니 길쭉하니 뭐니 하는건 많이 봤었는데 이게 진짜 근친으로 생긴 유전병이 맞나요?
개과에서 품종 유지를 위해서 근친을 반복한 애들은 다들 주둥이가 짧아져서 고통받고 있고 고양이과인 백호들도 동물원에서 근친교배 결과로 생긴 애들 보면 하나같이 코가 짧아지고 있던데
23/06/27 19:22
코리안 롱노즈 자체가 유전병이란 얘기가 아니예요. 그런 외모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게 된 원인이 근친교배일 확률이 높다는 얘기죠. 근친교배를 자꾸 감행하니 그런 외모를 가진 개체들이 자주 탄생하고, 또한 꼬리 꺾임, 백내장. 발가락 +1 등의 유전병을 가질 확률도 높다는 얘기입니다. 당장 과거에 길고양이들에게 코리안 롱노즈 식의 외모나 유전적 기형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었던가요? 애초에 자연에서는 그런 기형이 절대 흔하지 않아요. 모두 최근에 등장한 사례들이죠.
그리고 근친교배로 주둥이가 짧아진 강아지들은 머즐이 짧은 개체만 반복교배시켜서 압력을 가하면 그런 경향성이 증폭될 수 있죠. 반대로 주둥이가 긴 개체만 근친교배시키면 세대가 이어질수록 주둥이가 길어지는 거고요. 러프 콜리는 근친교배의 반복으로 인한 유전병이 있지만 주둥이가 매우 깁니다. 고양이도 그럴 뿐인 것입니다. 근친교배 = 주둥이가 짧아짐은 잘못 분석한 것입니다.
23/06/27 21:00
길고양이 개체수가 정확한 통계도 없이 큰 도시 위주로 추정해서 백만마리가 넘는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대한민국 캣맘들이 십몇년동안 빡세게 예쁜 개체들을 간택해서 납치해도 이후 세대 길냥이들이 주둥이 길어지는 결과가 나올까 궁금했거든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캣맘의 해악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는데 롱노즈론은 디씨 냥갤에서 흥했을때 이후로 관련된 학술적 논문같은걸 본 적이 없어서 제가 놓친 연구자료 같은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보았습니다.
23/06/27 19:29
캣맘 문제가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거 같기도 합니다.
새덕후 영상보면 일본이니 어디니 다른 나라에서도 최소한 규제는 하고 있는듯 하고... 다른걸 떠나서 무분별하게 밥주는 행위는 막아야 할꺼 같아요. 과태료 물리고, 남의 사유지나 공원등 국유지에 밥그릇 놓는건 치울수 있게 해주고요.
23/06/27 19:44
그냥 상호주의 차원에서 생태계교란이니 유해조수니 등등 제도적으로 규제사항이 있으면 현재의 길고양이는 유해조수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방책을 취하는게 맞죠. 아니면 다른얘들도 그냥 생태계 알빠노 하고 방치하든가요. 슬견설이 생각납니다.
23/06/27 19:55
본문의 유전자 오염설은 좀 과장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캣맘 문제 심각한건 맞죠. 캣맘은 일종의 사회문제라 보는데 캣맘 까는 소리하면 혐오니 뭐니 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 갑니다.
23/06/27 20:05
에욱... 저희집 3마리는 모두 포인핸드에서 왔고 코숏이며 매우 이쁩니다. 8년 7년 3년째 모두 건강하고 건치있고 착하고 귀엽습니다. 캣맘의 위해는 알고 느끼긴하는데 이런 글의 위해에 대해서도 좀 쓰고 싶네요. 포인핸드 깔고 열어보시긴 했는지 저 사진만 어디서 보고 이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23/06/27 20:25
포인핸드 최근에 살펴보셨나요. 해가 갈수록 양상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최근의 포인핸드는 분명 고양이들 건강 상태부터 심각합니다. 애초에 저 위의 사진들 다수가 포인핸드 산입니다.
23/06/27 20:51
한달 전 이모부 떠나보내신 큰이모에게 이쁜 고등어 하나 입양 도와드렸습니다. 온 가족이 행복해합니다. 물론 포인핸드에 등록되어있는 애들 상태가 끔찍한건 맞습니다. 길생활하다가 도망치기도 힘든애들이 잡히니까요. 우리 막내도 온몸에 곰팡이 덕지덕지 붙어서 와서 몰골이었지고 온가족이 전염되고 저도 등에 링웜 생기긴 했지만 결국 다 낫고 보니 이보다 이쁠 수 없습니다. 무슨 생각이신진 알겠는데 논거가 단순히 빈약한게 아니라 그냥 현실이 그렇게 아니해요. 저도 캣맘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밥주는것도 멈춰야하고 적극적인 살처분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글은 그냥 좋지 않아요
23/06/27 21:01
쓰신 댓글은 솔직히 키우시는 고양이에 대한 호의를 야생 길고양이 전체에 이입하시는 거 아닐까요. 님처럼 행복하게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도 있지만, 캣맘에게 구제 안되는 페럴 성향 떠맡겨져서 심각한 출혈로 붕대 감고 고통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님 스스로 만족하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내가 괜찮으니까 너도 괜찮을거야는 좀 위험하지 않나요?
23/06/27 21:07
제가 호의요? 이입? 더 이상 반박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 느껴져서 여기서 맺음하겠습니다. 어둠속에서 페럴고양이가 야습해서 부상 입으신 분이 있다면 제가 사과드릴 이유도 없지만 사과드리고요. 그분들이 먼저 위협했다면 결투에서 지신거고요. 누구도 괜찮다 한 적 없습니다. 캣맘들은 행동을 멈춰야하고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은 필요한 시점입니다.그렇다고 걔들이 이전보다 악해졌다? 심각해졌다? 너무 갔어요 그건
23/06/28 00:59
근거가 없다는 비판 뿐이 아니고 반례까지 나오니 가관이네요. 님 논리야 말로 딱 내 경험상 이런데 반박하려면 근거가져와라 거든요? 내가 보기엔 이렇다를 무슨 논리로 반박해요??
23/06/28 09:42
다들 처음엔 꼬라지가 사나왔습니다. 첫째는 일주일동안 소파밑에서 안나오는거 귀연고 발라주느라 애먹었고 둘째는 한달 내내 설사했고 셋째가 피부병으로 광역 전염..잘먹이고 약먹이고 좋은 환경 제공해주니 전엔 어디서 그런걸 줏어오니 내다놔라 하던 사람들도 이젠 어디 귀한 고양이 사온 줄 압니다. 성격도 다들 순하디순해져서 한번도 햘큄당한적없습니다. 사람도 길에서 생활하고 못먹고 안좋은 물 마시면 바퀴소리 들을텐데요 뭐
23/06/27 20:13
개인적으론 고양이 자체보단 동네에 새가 씨가 마른다던가 하는 2차적인 문제가 더 크게 와닿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뒷산에서 아침엔 새 울고 동네에 박새?나 참새같은 작은 새도 많이 보이고 그랬는데 올해 초부터 캣맘이 밥 놓기 시작하더니 쥐죽은듯 조용해요.
23/06/27 20:20
우리 동네에도 길고양이 많이 늘었지만 K롱노우즈는 없습니다.
사람 얼굴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고양이 얼굴도 천차만별인데 아무리 봐도 일부러 못생긴 애들 사진만 찍어서 K롱노우즈 어쩌구 저쩌구 선동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캣맘 진짜 싫어하고 이놈의 길고양이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이게 유사과학에 기반한 도시과담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아니, 확증편향이라고 해야겠죠. 멀쩡하게 생긴 고양이는 기억에 안 남고 못생긴 고양이만 기억에 남길테니까.
23/06/27 20:32
본문 자체가 개인적 경험과 개인이 관측할 수 있는 일부 사례를 일반화해서 주장하는 글이라는 한계가 있지요. 그러니 내 주변은 안 그렇던데라는 반론이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애초에 길고양이가 사는 생태계 자체가 천차만별이고 일반화가 어려우니 본문이 무리가 있음은 충분히 인정하고요. 먹이 피딩과 근친 유발에 대한 관련 연구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23/06/27 20:42
주장이 다 맞다고 치면, 외모지상주의에 찌든 캣맘들이 길고양이들이 못생긴 종만 남게되는게 심해질수록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안가지게 되고 사라져가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근데 그것보다 본문도 본문이고 댓글보면서 느끼는건데 글쓴이는 웃기네요 글까지 써가면서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쪽이 본인인데 정작 내용에는 추론만 있고 근거가 없는데 왜 그걸 물고늘어지는 사람이 님 주장이 아닌 근거를 가져와야 하나요 헌법 쓰신것도 아니고 본인부터 제대로 된 데이터쪼가리라도 들고오시는게 먼저죠
23/06/27 20:49
드신 생각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에 대한 얘기는 [글에 근거를 댈 수 없는 추론이 다수인 건 사실입니다만, 제 글을 비판하려면 유사한 수준의 추론이라거나 개인이 목격한 경험적 사례라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엄밀하게 검증된 근거가 아니라 해도 논증의 재료로 쓸 수 있는 사고실험적 근거라도 있어야 얘기가 되죠. 저도 양심이 있으니 무슨 논문 가져오라거나 신문 기사를 레퍼런스로 들라고 얘기는 안 하잖아요.] 라는 댓글을 다시 달게요. 1차로 쓰고 재수정한 댓글이라 못보셨나 보네요.
23/06/27 23:22
이효리가 예쁘다 아이유는 노래를 잘부른다 효리네민박은 그래서 성공할수있지않을까? 이런 내용에 반박을 어떻게 하나요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사회현상인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면 할수있는 말은 누가와도 그건 니생각이고 말고 할말이 없지요 거기다가 왜 체계적으로 근거를 반박못하느냐는건 뭔가싶어요 있어야 반박을하지
23/06/27 20:53
원문은 좀 맹목적인 혐오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안에 들어있는 주장은 공감할수밖에 없네요. 무지성 사료투하, 선별적 입양, 이해안되는 고밥비 등등. 고양이 TNR에 쓸돈을 캣맘 치료비에 좀 쓰는게 어떨까 싶어요.
23/06/27 21:00
이것저것 찾아보려했더니 그냥 나무위키 선에서 끝나버려서 좀 허무하긴 하네요
https://namu.wiki/w/%EB%A1%B1%EB%85%B8%EC%A6%88 - 롱노즈 꺼라위키에서 인터넷 밈 취급받는 떡밥인데 전 여기서 뭔가 조금이라도 더 나갈줄 알았습니다만... 캣맘 싫고 길고양이 유해조수 맞습니다만 털바퀴니 긴주둥이사료핥기니 하는건 캣맘과 똑같은 부류라고밖엔 할수 없어요.
23/06/27 21:10
아 저도 저기서 조금 더 나간 글을 쓰고 싶긴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모르는 생각이나 견해에 대해 알리는 것도 의미는 있다고 봐서요.
23/06/28 01:02
고양이 입양으로 못생기게 진화하는 중이다라는 주장은 백신맞으면 빌게이츠가 주장한다는 급입니다 솔직히
”빌게이츠가 조종하는거 같던데? 반박하려면 근거좀“ 님이 이런다고요 지금;
23/06/27 22:42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처음에 조금 읽다가, 길고양이 입양이 매년 수만 마리쯤 이뤄지는 게 아닌 이상 말이 안 되는데? 이러면서 내렸는데 역시나 나무위키에서 정리되는 선동이었군요. 진짜 연구주제는 한국고양이의 외모변동이 아니라 나무위키선에서 컷되는 혐오선동에 60개가 넘는 추천이 번개처럼 박히는 현상 자체이겠네요. 팩트야 어쨌든간에 세계를 무너뜨리는 양대 흑막은 여가부와 캣맘 아니겠습니까. 이미 한국 청년들은 혐오하지 않면 살 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23/06/27 21:04
항상 이야기하지만
생명존중이라는 그 숭고하고 거룩한 가치 앞에서 글이나 댓글에서 말하는건 동물학대일 뿐입니다 인권은 항상 보호받아야하고 어떤 것보다 우선하니 범죄자 인권도 이만큼 보호해주고, 집행하는 공권력인 경찰 교도관은 입도 뻥끗 못하죠 소비자 보호라는 절대 무너지지 말아야 할 것 앞에서 매일 자영업자는 감정노동을 하고요 약자 빈자 보호 때문에 오늘도 응급실은 주취자로 터져나가고 의료종사자는 개고생중임에도 불구하고 변화 요원합니다 진상 학부모와 학생때문에 교실이 어떻게 됐는지도 유명하고요. 진상 학부모라고요? 아동학대 앞에서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이게 대한민국입니다
23/06/27 21:42
살처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길고양이들 사냥 본능이 있으면 조류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데 본인들이 데려가서 키울꺼 아니면
싹 잡아서 살처분 아니면 지금 길고양이들 해결은 안될꺼라 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밑에다가 고양이 집 지어준다고 밤에 시끄럽게 하고 남이 살고 있는 집에 고양이 밥 놓는다고 무단 침입하고 이런건 안되죠 모든 생명은 같습니다.
23/06/27 22:04
어설픈 감정으로 애완동물 기르다가 유기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고, 동네 아파트 주차장에도 먹이를 둬서 주변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캣맘들도 진짜 문제입니다.
23/06/27 22:15
그... 본문에서는 님이 얘기한 유기 자체가 허상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애초에 안 버리고 버리는 건 캣맘일 때가 대다수더라고요.
23/06/27 22:04
펫샵에서 쓴 글인가요? 캣맘 무뇌적인 행동은 둘째치고 어째 글의 흐름이 펫샵 옹호인 게 너무 수상하네요
유전병에서 안전하고 성격좋고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품종묘 크크크
23/06/27 22:12
실제로 고양이 길러본 사람들은 캐터리 1순위, 가정분양 2순위, 그렇게 입양할 돈이 안되면 차라리 펫샵을 권하는 편입니다. 펫샵이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죠. 펫샵도 양심 없는 업체는 근친이나 질병, 전염병 감염된 채 판매하는 문제 있고 건강이나 병원비 문제에서는 로또일 떄가 많습니다. 그래서 구매시 업체의 건강보증이나 사후 케어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하긴 하는데요. 길고양이 입양에 비해 공격성 문제는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지불한만큼 안전하다는 게 슬프지만 진실이더라고요. 캣맘에게 5만원 주고 사온 개체와 펫샵에서 50만원 주고 사온 개체의 리스크가 똑같기가 어렵습니다.
23/06/27 22:14
글쎄요 길고양이 입양한 분이 남녀불문 주변에 꽤 있는데 다들 그냥 잘 키우던데요 일반화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입양은 만악이고 펫샵은 좋다? 잘모르겠군요 캣맘이 문제있는 건 동의합니다
23/06/27 22:18
본인이 직접 고양이를 마주해서 교류를 하고 고양이가 주인을 간택해서 애교를 부리는 케이스는 상당수가 성공하죠. 캣맘이나 커뮤 입양 공고를 안 끼고 자기가 직접 만난 고양이가 마음에 들면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런 걸 묘연이라고 하죠? 유튜브에도 그런 케이스 매우 많고요. 해가 갈수록 캣맘들이 그런 개체는 부리나케 잡아가니 그러기가 힘들거라는 게 제 주장이지만요.
23/06/27 22:21
어릴 때 사람 손 탄 동네 고양이 데려가면 대체로 성공하죠.
그런데 못생기고 사나운 성인 고양이가 못생기고 사나운 아기 고양이를 낳는다 그러므로 길고양이 입양보다 펫샵을 권한다는 흐름을 정설처럼 퍼트리는 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못생기고 사나운 사람이 못생기고 사나운 아이를 낳습니까?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은 훈남 훈녀셨습니다ㅜ
23/06/27 22:25
유전적 경향성은 대를 건너뛰어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경향성은 압력을 가하면 높은 확률로 일정해집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를 교배하면 성격적으로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인 개체가 백이면 백 예외가 거의 없이 튀어나오죠, 지금 길바닥에서도 사람에게 하악질 + 회피 안하는 친화적인 예외적 코숏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런 경향성은 점차 덜해질 것입니다.
23/06/27 22:28
못생긴 고양이가 남아 근친하며 유전병 걸린 혐오스런 사나운 고양이만 남는다 -> 그러므로 펫샵이 낫습니다
이 흐름이 이상하단 겁니다 혐오스러운 사나운 고양이만 남는다 까지만 있는 글이었으면 뭐 내가 살지 않는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가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족보 따지는 품종묘 유전병 문제야 다들 잘 아시고
23/06/27 22:37
그 품종묘 유전병 문제 자체도 캐터리나 가정분양에서는 근친을 되도록 회피하고 혈통서 발급 및 족보를 따져서 유전자풀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악화시키면 장사가 안 되니까요. 또한 펫샵이라고 해서 기형 개체를 기어코 존속시킬까요? 요즘은 분양 후 질병 발생하면 병원비 보상이나 반품도 해야 하는데요? 최대한 유전적 결함이 덜 나타난 개체를 존속시키고 피도 희석시키죠. 족보를 따지기라도 하는 게 낫지 근친을 무분별하게 조장하는 게 어떻게 더 나을 수 있겠어요?
흐름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초보자라면 근친 조장으로 유전자풀이 오염된 개체들, 질병 저항력이 악화되고 기형 확률이 높은 길고양이에 비해 가정분양이나 캐터리에서 데려오는 게 안전하죠. 성격적 측면도 그렇고요. 성격 선택으로 남겨낸 개체들에 비해 무분별하게, 또 성격 좋은 개체들은 배제해가며 양성한 개체군이 뭐가 안전하겠습니까. 캣맘들이 한정된 구역에 무분별하게 먹이를 급여 안했던 과거 시절에야 길고양이 입양이 펫샵에 비해 뭐 나쁠 게 있었겠어요. 동네에 마음에 드는 야옹이 있으면 키워도 무방했죠. 그치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죠.
23/06/27 22:44
유전적 결함이 외모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만...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운 고양이 많습니다. 품종묘라고 다 온순하지 않아요. 말씀하신 리트리버, 샴이나 렉돌처럼 소문난 개체 아니면요. 당장 제 주변에도 펫샵에서 품종묘 입양했다가 어릴 때 죽은 케이스도 있는데 환불도 안해주더군요. 지금 도시의 모든 지역에서 저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단언하실 수 있는 근거가 있나요? 아주 한정적으로 일어났을 수는 있지만 전부가 그렇다고 유의미하게 확인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직접 고양이를 마주해서 교류를 하고 고양이가 주인을 간택해서 애교를 부린다고 얘기한 건 본인이신데 이건 유전적인 게 아니라 어릴 적에 그냥 사람 손 타면 그렇게 될 경향성이 올라가는 것 뿐입니다... 못생기든 아프든 사람 성격도 그렇잖아요
23/06/27 22:50
Dr.Strange 님// '이건 유전적인 게 아니라 어릴 적에 그냥 사람 손 타면 그렇게 될 경향성이 올라가는 것 뿐입니다.' 이건 해묵은 환경우선과 유전우선에 대한 얘기인데요. 물론 유전과 환경 둘 다 개체의 성장에 작용하죠. 그러나 알려진 연구들은 대체로 유전의 영향력이 더 높다고 보고 있고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공격적 유전자의 영향이 너무 크면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줘도 수가 없습니다.
일례로 골든 리트리버와 울프독만 봐도 알죠. 골든 리트리버는 부모견으로부터 공격성을 거의 물려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늑대와 섞인 울프독은 완전 로또고 심하게 위험하지요. 유전적인 게 아닌게 아닙니다. 유전적인 요소는 되게 크게 작용해요. 공격성을 덜 물려받은 개체군이 A. 야생에 방치되어 인간을 적대하는 개체로 자라남. B. 눈 뜨기 전에 인간에게 양육되어 인간에게 호의적으로 자라남. 이런 가능성이 있을 순 있는데요. 공격성과 야생성을 완전히 타고난 개체는 뭘 해도 안되기도 합니다. 갓난 아기때부터 젖병물려 키워도 먹이에 대해 탐욕을 부리거나 인간에 대해 공격성을 보이기도 해요. 늑대가 그렇죠. 품종묘라고 다 키우기 쉬운 게 아니란 얘기는, 고양이 자체가 인간에게 친화적인 성향이 개에 비해 부족하죠. 성격 선택 브리딩으로 친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게 렉돌 같은 품종묘고요. 또 같은 품종 안에서도 케바케가 심하게 나타나기는 하는데요. 그걸 다 감안하더라도 길고양이 개체군의 인간에 대한 친화도는 최하위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 개체군 중에서 인간에 대해 적대하고 회피하는 개체만 선별하는 환경을 만들었고, 거기다 어미가 버린 질병에 허약한 개체들, 유전적 기형을 타고난 개체들까지 구태여 번식시켜 놓았지요. 그러니 과거보다 더 위험해졌다는 주장을 하고 싶네요.
23/06/27 23:22
플레스트린 님// 어릴적부터 사육하면 주인을 알아보는 성향이 있으니 개와 고양이가 가장 친근한 애완동물이 된거죠 뭐 이게 복잡합니까? 환경우선과 유전우선 보다는 이미 인류 역사적으로 증명된 애완동물 집군입니다만 크크
예로 들어주신 늑대와 개의 혼종을 논하기엔 길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입니다 무슨 유전으로 달라질 시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길고양이 개체가 인간에 대한 친화도가 최하위면 어떻게 그 많은 사람이 한살 넘은 길고양이 줏어다가 잘 키우겠습니까... 앞뒤가 안맞잖아요 캣맘이 비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포악한 길고양이 집군을 살처분하자로 가시려면 차라리 우리동네 천연기념물 산새를 공격합니다가 맞습니다. 펫샵 홍보는 너무 뜬금포고요
23/06/27 23:24
Dr.Strange 님// ?? 저는 살처분까지 주장한 적은 없는데요. 살처분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는 봅니다만 우선은 무분별한 먹이 피딩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환경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릴 적부터 사육해서 주인을 알아보는 성향을 두고 어떻게 개와 고양이를 비빌 수가 있나요. 가장 친근한 거야 인간의 주관적 의식인거고 인간에 대한 공격성과 친화도의 수준은 차원이 다르죠. 인류 역사적으로 증명되었건 아니건요. 그리 따지면 인간은 소도 기원전 7000년부터 어마어마하게 오래 길렀는데 뇌내에서 일종의 돌연변이가 일어나 인간을 비정상적으로 좋아하는 개와 친화도가 같겠습니까. 애초에 개도 환경과 유전 두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진돗개, 울프독, 골든 리트리버 모두에게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줘도 유전에 따라 골든 리트리버가 가장 호의적인 개체가 태어날 것이고 울프독이 사람 물고 약자, 어린애 공격할 확률이 높을 거예요.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같은 품종이 개 중에서도 독보적인 친화적 경향성을 띄게 된 건 역사가 너무나도 짧아요. 울프독도 성격 선택 브리딩을 지속하면 첫 개체에 비해 친화력의 차원이 다른 개체를 만들어낼 수가 있고요. 개과 동물인 여우도 연 단위의 단기간 투자로 인간을 잘 따르는 개체를 만들어낸 케이스가 있더군요. 인간이 개입하면 어마어마한 짧은 시간에도 급진적 변화를 일으켜낼 수 있다는 것이죠. 개처럼 인간에 대한 호의가 유전적 레벨로 각인되지는 않은 고양이의 경우 같은 환경을 조성해줘도 더더욱 유전적 요소에 따라 공격성이 널뛰기를 하겠죠. 개는 품종이 달라도 웬만하면 사람에게 호의를 보인다는 경향성과 일관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고양이는 도망가고 하악질하고 몸 비비고 개체마다 제각기 아니겠어요. 그리고 한살 넘은 길고양이 주워서 잘 키운 개별적 사례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품종묘 비싸게 돈주고 사왔는데 수틀리면 발목 마구 물어대는 케이스도 있기야 있죠. 그런 경향성이 얼마나 빈번한가의 문제죠. 공격성으로 문제 일으킨 견종 케이스 대다수가 국내에선 진돗개죠? 그처럼 카페에서 키우던 반려묘에게 공격당해서 사진 인증한 글들은 페럴 성향 코숏을 잘못 들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23/06/27 23:34
플레스트린 님//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분이 없으시군요... 잘 알아봅니다...
말씀하신 그런 견종의 문제가 사람이 이름붙인 품종에서 일어나고 있군요? 그리고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가 대부분일텐데 코숏이라는 종은 갑자기 자기를 잡아들인 낯선 사람을 공격하면 이상한 거군요 저도 친근함이 품종마다 다르다고 님과 동일하게 말했고, 사람 손을 어릴 때 탄 개체가 친근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 것인데 무조건 고양이는 공격적인 종이고 제각기 다르다라고 주장하시려면, 아까 주장하셨듯 펫샵에서 내보낸 종은 대체로 온순하다 라고 상반되는 말씀을 하실 수 없습니다. 개별적 사례라기엔 그냥 줏어다 키우는 사람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말씀하신 근친으로 뒤틀린 고양이는 아직 제가 사는 서울 주거지 근처에서는 못봤습니다
23/06/27 23:23
첫짤의 롱노즈화 이야기를 해 보자면, 도시 내 길고양이로 한정해도 매년 수많은 개체가 태어나고 또 길에서 죽지만 그중 사람에게 입양되는 건 정말 극소수입니다.
근래 반려동물 시장에서 고양이가 급성장했다고 해도 여전히 개에 비하면 마이너예요. 그 정도 인간의 개입이 겨우 몇십 년 사이에 유전자 중에서도 외모의 영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 같으세요? 물론 예쁘게 생긴 애들이 주로 입양이 되긴 하겠다만 고양이들의 외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영양과 위생입니다. 임신한 부모부터 잘 먹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면 포인핸드에 주로 올라오는, 눈곱으로 범벅된 흉측한 모습은 안 나오죠.
23/06/27 23:26
이게 캣맘의 세계를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체감을 못하는 부분인데요. 캣맘들 게시글 살펴 보면 급식소 내의 모든 고양이를 컨트롤하는 수준입니다. 보호소와 연계하기도 하고 아파트 수준의 협소한 공간에 고양이를 70마리씩 기르는 캣맘도 있는데요. 본인이 직접 보호, 타인에게 임시보호 의뢰 등등 갖은 방법을 써서라도 순하고 멀쩡한 개체들은 낚아채옵니다.
그리고 그런 캣맘들은 수가 굉장히 많고 급식소도 여러개 돌립니다. 대도시의 경우 동마다 3, 4명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걸요. 서초구 기준으로는 70명정도 되는 걸로 파악했고요. 누가 바빠서 밥을 못 주면 로테이션도 돌린다네요. 도시 생태계를 컨트롤하기에는 충분한 여건입니다. 포인핸드에 주로 올라오는 눈곱으로 범벅된 흉측한 모습 역시, 건강하며 생존력이 높은 부모 가진 개체들, 유전적으로 높은 저항력을 물려받은 개체들은 그런 꼴을 잘 안 당합니다. 시골 고양이 중에는 그런 개체가 희박하죠. 말씀하신 부분 역시 캣맘이 개입할 수록 점점 악화되고 있는 케이스이죠.
23/06/27 23:36
정말 캣맘이 서울시의 길고양이를 다 컨트롤 하고 있다고 치죠. 개체수 통계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암만 못해도 매년 수만 마리가 태어날 텐데 그중에 예쁘고 착한 애들은 전부 입양을 보내서 길거리에 못난 유전자만 남았다? 그것도 고작 20년 정도 사이에?? 제 생각에 우리나라 사람들 서너 집에 하나는 캣맘이 보낸 고양이 키우고 있어야 할 겁니다.
23/06/27 23:42
매년 수만 마리가 태어나고 그 중에서 다수가 새끼 단계에서 죽을 테고, 번식이 가능할 때까지 살아남은 개체는 캣맘이 컨트롤하는 것 뿐이죠. 그 중에서 매력이 높고 건강한 고양이만 쏙쏙 빼가면 급식소마다 유지되는 수십마리의 고양이군을 악화시키는 건 순식간이고요. 아, 고양이군의 유전자 악화는 매력 높은 고양이를 빼가는 것보단 무분별한 피딩으로 인한 무차별 번식이 우선이지만요. 건강하고 기형이 없는 고양이를 빼가니 개체군의 유전자풀을 더 악화시키겠습니다만, 건강한 고양이가 남아 있다 한들 급식소에 고양이가 몰려들어 근친이 일어나는 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캣맘 개개인이 서울시에서 생존 중인 10만~20만 마리를 다 컨트롤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급식소 차원에서 살아남은 개체들의 번식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구 레벨만 쳐도 구에서 공식으로 인증한 급식소가 수십개를 넘어가는데요. 캣맘이 알아서 돌리는 사설 먹이투여장소는 더더욱 많겠죠. 공식만 놓고 볼게요. 구에서 인증한 급식소 40개마다 고양이 20마리가 서식한다고 가정해 보죠. 그 개체군이 5년간 근친을 지속해서 급식소에 드나드는 고양이 대부분이 근친 혈연 관계라면 어떨까요. 그런 현상이 서울시 전역에서 일어난다면 서울시에 서식하는 20만 마리의 개체군이 차츰 오염되지 못할 것도 없을 텐데요.
23/06/27 23:53
'캣맘이 밥 주는 고양이가 몇 마리인가, 매년 대략 몇 마리가 태어나고 그중 얼마나 입양에 성공하는가' 최소한 이 통계는 있나요?
혹시 해서 하는 말인데 제가 캣맘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이게 유전학적으로 통계적으로 자료에 입각한 주장이냐는 거죠.
23/06/27 23:56
아쉽게도 캣맘 카페의 후기나 유튜브 영상을 관찰해서 하는 얘기라 저도 부족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그럴 수 있다' 는 추론에 가까운 얘기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초에 화두를 던지는 차원의 글이었고요. 저도 공적인 통계 조사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3/06/28 00:07
근친으로 유전자가 오염되고 지나친 밀집으로 고양이들 사이에 전염병이 돈다는 주장은 꽤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배설물 등으로 우리 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저 비이성적인 캣맘에 대한 비판을 넘어 길고양이라는 종 자체에 대한 혐오로 번지지 않길 바랄 뿐이네요.
23/06/28 00:38
저도 길고양이들의 유전자풀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요. 툭하면 질병에 감염되서 죽어가는, 허약해진 개체들 보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고요. 제가 어린 시절 보았던 건강한 고양이들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캣맘의 무분별한 먹이 피딩이 중단되면 좋겠다는 게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23/06/27 23:29
얼마전에 커뮤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코리안 롱노즈 어쩌고는 어느정도 반박글도 올라온 걸로 아는데요. 사회적 합의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캣맘에 대해서 제재가 필요한건 공감하는데 글이 너무 자극적이라 보기 좀 그렇네요
그리고 본문과 상관없이 좀 궁금한게 아랍권은 역사적으로 개보다 고양이를 훨씬 더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나라는 길고양이가 따로 사회문제로 비화는게 없나 싶네요.
23/06/27 23:48
글쓴이는 일부러 가볍게 썼다고 하지만 글이 가지고 있는 함의를 생각해본다면 가볍지 않은 주제를 가볍게 쓰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 것과는 반대로 이렇게 근거가 주관적인 글 또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다만 그 것은 글쓴이가 비판의 근거를 요구하는 순간 무너지는 가치입니다. 왜냐하면 본문 자체가 주관적이거든요.
23/06/27 23:52
본문 주장의 동기도, 그 근거도 '캣맘 나쁘다' 정도 선에서 정리되는 것 같군요.
장황한 내용에 비해 구체적인 근거는 부족하고, 반박에 대한 재반박은 없다시피하네요.
23/06/27 23:59
정당한 혐오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살인자나 강간범, 사기꾼 등등은 우리가 정당하게 혐오할 수 있죠.
근데 혐오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논리가 치밀하거나 모두가 동의하는 아주 당연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글 정도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23/06/28 00:05
롱노즈까지는 아직 연구자료가 없어서 속단하기 이르지만 전반적으로 10년이상 캣맘이 활동한 지역도 있는 만큼 세대로 따지면 10세대가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자연적인 세대교체주기로 보면 200년 이상입니다. 유전적 압력이 없을 수 없어요. 달을 보자니까 손가락의 사마귀만 보고 흉보는 꼴이네요.
고양이도 온갖 병균을 만나는 자연상태에서 숫자가 늘어나면 주위 사람에게도 온갖 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되고 사냥으로 인해서 조류 숫자를 줄이는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사료 투척으로 인한 악취랑 음식물쓰레기 투기는 덤이고요. 이들이 주장하는 TNR은 다른 논문들에서 이미 효과 없음이 입증된 상태인데도 TNR을 해야한다며 부정수급으로 세금 축내고 있죠. 결국 답은 일정 수위를 넘으면 살처분으로 갈 것 같네요.
23/06/28 00:24
그냥 고양이들은 비위생적이고 대책없이 증식 시키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 충분합니다.
무슨 고양이가 못 생겨지니 캣맘이 인위선택을 했니 이런 애드혹스러운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지요.
23/06/28 02:17
인위선택이 진화압력으로 작용하려면 캣맘의 "입양"이 지금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더 오랜기간 이어졌어야 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인위 선택이 진화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는 캣맘이 어떤 한 길고양이 집단 전부를 컨트롤하면서 외부 유전자의 진입을 막고 집단 내부의 유전자풀에서 유전자를 솎아내고 있다는 얘긴데 이것과 [그냥 밥 주고 무책임하게 도망치는] 캣맘의 행태는 서로 양립할 수 없어보이는데요... 위에서 언급하셨다시피 길고양이의 절대다수는 입양되어 제거되는 게 아니라 사고로 제거됩니다. 예쁜 고양이들만 사고를 더 당하는 게 아니라면 진화압력으로 "예쁜" 길고양이가 사라진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23/06/28 10:40
캣맘은 무책임하게 밥만 줄 뿐만 아니라 개중에 탐나는 개체는 낚아채서 5만원에 판매한다는 게 본문 요지인데요. 고양이 커뮤에서 코숏 분양글이 근 10년 동안 얼마나 쏟아져 나왔는데요.
길고양이 다수가 사고로 제거되는 거 맞죠. 그와 동시에 그나마 살아남은 생존 고양이들을, 그 구역에서 활동하는 캣맘이 주시하며 먹이주다가 슬쩍 데려가는 것도 맞고요. 핵심은 살아남은 고양이들 중 어떤 개체가 길에 남는가, 그리고 그 개체들이 어떻게 영역을 유지하고 번식하고 있는가입니다.
23/06/28 12:10
그러니 그 핵심에 대한 근거를 가져오셔야죠... 입양에 절반이 코숏이더라 하는 통계가 못생긴 고양이만 길에 남아 갈수록 못생긴 쪽으로 유전자가 진화한다는님 주장이랑 뭔 상관입니까?
23/06/28 14:22
고양이의 번식력 + 딱히 예쁘든 예쁘지 않든 일단 밥은 주는 캣맘의 행태를 참이라고 본다면 "예쁨"을 관장하는 대립유전자를 유전자풀에서 제거하기에는 너무 힘들죠. 품종묘도 간혹 도망쳐서 길고양이 무리에 합류하고, 그런 품종묘들은 (본문에서 지적하는 유전병이 없기 때문에) 먹이를 얻기 쉬울 것이고 더 번식이 용이할 것, 그래서 예쁜 유전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추론"도 가능합니다. 품종묘 역시 고양이니까 번식력은 왕성할 것이고, 번식에 필요한 먹이는 과공급되어있으니 유입되는 품종묘 백퍼센트를 캣맘이 번식 이전에 잡아가는 게 아니라면 이 추론을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어떤 길고양이 개체가 못생겼다고 해서 "예쁜" 대립유전자가 유전자풀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점도 롱노즈 인위선택설에 대해서 반박으로 다가오고요.
인류가 고양이를 길들인지 지금 수천년은 됐는데 그 긴 기간, 인류 전체가 인위선택에 참여했음에도 "인간에게 적대적인, 못생긴" 대립유전자를 유전자풀에서 제거하지 못했는데, 많이 잡아도 수백만은 안 될 캣맘이 인위선택을 통해서 예쁨이라는 대립유전자를 제거했다는 주장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많이 어렵습니다.
23/06/28 11:00
코리안숏헤어가 2021년 45.2%대비 16.9%포인트 증가한 62.1%로 가장 양육 비율이 컸다. 코리안쇼세어의 양육 가구의 절반 이상인 57.7%가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숏에 이어 페르시안(15%), 러시안블루(11.9%)를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m.sedaily.com/NewsViewAmp/29QQ2WZG63 라는 기사를 밑에 댓글로 달아주기도 하셨네요. 캣맘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 판매되는 길고양이의 수효가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23/06/28 02:28
다른건 몰라도 TNR은 그냥 보여주기식 사업 맞습니다. 전혀 실효성 없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그냥 세금써서 자화자찬하는거에 가까워요.
23/06/28 02:29
근거없는 추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자신처럼 추론을 가져와서라도 반박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서로 근거가 없는데 아무말 대잔치 밖에 더 하나요?
주장: 코리안 롱노즈는 캣맘 때문에 근친으로 생긴 결과이다. 반박: 한국에서 언제는 무쌍인 남녀가 인기있고 또 쌍꺼풀이 대세인 시기가 있듯이 선호되는 외모가 시대 별로 다르다. 마찬가지로 고양이들도 최근들어 롱노즈 얼굴형이 잘생기고 이쁘며 호감가는 이미지가 되어 짝짓기에 유리하여 그 결과 코리안 롱노즈가 많이 태어났다. 이렇게도 추론 할 수 있어요. 근거요? 제 옆에서 누워있는 까미(코숏, 암컷, 4살, 중성화O)에게 물어봤습니다.
23/06/28 02:39
경험과 주변미터를 근거라고 들면 반증불가능하죠 뭐... [아닌데? 내 주변에서는 안 그렇고 니가 못 본 건데?]가 서로 무한히 왔다갔다 할 뿐... 본문은 그런 점에서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평소 캣맘에 대해서 맘에 안 들었던 사람이면 대충 그럴듯한 얘기라 [캣맘이 죽일놈이다]하고 넘어가기 딱 좋네요.
23/06/28 10:46
아닌데? 내 주변에선 안그렇던데의 무한반복이라 죄송하긴 하네요.
[마찬가지로 고양이들도 최근들어 롱노즈 얼굴형이 잘생기고 이쁘며 호감가는 이미지가 되어 짝짓기에 유리하여 그 결과 코리안 롱노즈가 많이 태어났다.] 에 대한 반박은, 캣맘이 개입하지 않는 외진 지역의 고양이들은 기형이 드물고 평균에서 벗어난 롱노즈같은 외모 역시 주류를 차지하지 않는다. 캣맘이 개입하는 환경은 자연마냥 개체가 번식 매력도를 신중하게 판단하는 공간이 아니다. 환경이 풍족하니 일단 보이면 번식을 감행하고 싸지르므로 짝짓기에 유리하고 아니고는 관계가 없었다. 허약하고 기형인 개체들도 마음껏 자손을 남겼다. 또한 그 과정에서 캣맘의 간택에서 벗어난 못생긴 고양이들이 근친을 지속하여 그 고양이들의 특성이 강하게 전파되었다... 는 게 제 주장입니다. 추론의 발달 단계에서는 이 정도 사고실험은 서로 핑퐁할 수 있지 않냐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해요. 이 정도로 서로 화두를 인식해 놓으면 차후 길고양이 정책에 대한 뉴스 기사 보도나 정부 시책이 나올 때 그에 대한 판단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23/06/28 03:14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는 그냥 슬로건 같은거죠.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싶어요.
세상은 넓고 생명은 소중합니다. http://bit.ly/30oKOS4 길고양이한테 자주 밥주는 행동은 저도 반대합니다.원래 길냥이들은 하루일과중 많은 시간을 먹이찾는데 사용해야하는데 주기적으로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생기면 남는시간동안 더 많은 교배를 하게 되고 그로인해서 더 많은 불행한 길냥이들이 태여나겠죠.
23/06/28 08:11
아파트 베란다 아래 캣맘이 집을 3개나 만들고 밥그릇은 굴러다니고 아침마다 비둘기들 파티하고 벌렌 바글바글합니다
제발 자기집이나 집앞에서 동물사랑하시길
23/06/28 15:25
저의 집앞 골목에도 꼼장어집 운영하는 할머니가 음식남은거 있으면 냥이들 주고 사료도 챙겨주십니다.
나이도 많으신분이라 자꾸 뭐라 할수도 없고 .... 그나마 요즘은 길냥이들 잘 안다녀서 그렇지 옛날에는 만남의 광장이였어요.ㅠ
23/06/28 09:56
민폐짓이다 하고 적당히 싫어하는걸로는 성에 안 차니 뭐라도 더 갖다 붙이는 거죠 백신 맞으면 빌게이츠가 조종한다더라 하는 식으로
님도 자연파괴라는 소리까지 하지 않습니까? 고양이한테 먹이 준다고 자연이 파괴된다니 크...
23/06/28 07:11
글쓴분이 고양이에 대한 근거없는 내용을 적어주셨으니, 저도 제 경험담을 적어보겠습니다.
1. 고양이의 외모는 진짜 털빨이 90%가 넘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별로 예쁘지도 않은 고양이에게 간택되어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처음 봤을 땐 별로 안예뻐보이던 놈이 씻겨놓으니 완전 다른 생물이 되어 있더라구요. 저기 예시의 고양이들 중에서 씻기면 예뻐질 고양이가 절반은 넘어 보입니다. 2. 제 주위에는 저런 고양이들보다, 인간이 먹던 음식을 먹고 퉁퉁 부어서 얼마 못 살것같은 고양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퉁퉁 부운 고양이들이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뒤지고 봄 더 공격적이지, 캣맘 손을 타면 오히려 몸도 안 붓고 온순해지는 경향성이 강했어요.
23/06/28 10:54
경험담 수준의 얘기도 좋죠.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얘기가 그런 거니까요.
저도 고양이 털빨이다, 살찌우면 외모 포텐 돌아온다는 얘기 익히 알거든요. 그런데 또 요즘 길고양이들은 안 그렇더라는게 제 경험입니다. 꼬리 꺾임이나 사시, 안구 기형같이 명백한 신체적 손실 외에도 머즐 관련해서 돌출되는 특징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캣맘 손을 타는 썰에도 첨언하자면요. 제가 고양이 급식소 영상 꽤 보는데 매일같이 밥을 주는 캣맘 캣대디인데도 고양이들이 극히 경계하던걸요. 개중에 손타서 온순하게 대하는 개체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멀리서 주시하며 긴장상태로 있습니다. 인간이 멀어져야 그제서야 밥을 먹고요. 이미 야성이 살아난 야생 고양이에게 밥 준다고 인간에 대한 친화도가 높아지진 않더라고요. 캣맘들이 구조를 감행하거나 TNR 필요할 때 성묘는 대부분 포획틀 써서 잡습니다. 손을 탄다면 그럴 필요가 없지요. 사람이 먹이들고 다가가도 도망가니 그런 겁니다.
23/06/28 13:35
저도 그냥 멀리서 몇번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밥주면 나와서 주변에 있다가 먹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쓰레기봉지 찢어발기느니 저게 낫다면서 딱히 막지 않는 분위기였구요. 뭐 고양이에 따라 경계심이 강한 부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23/06/28 09:07
고양이가 절 보면 도망가기 때문에 얼굴을 제대로 본적이 없네요
저번에는 퇴근하다가 외길에서 만났는데 진짜 블랙팬서 빙의해서 제 키만한 철펜스를 다닥다닥다닥해서 뛰어넘어가더군요 그래서 길에서 고양이가 먼저 와서 애교부리고 이랬다는 사람들보면 신기하긴합니다
23/06/28 09:17
재작년에 포인핸드 통해서 입양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개인적 생각으로는, 악질 캣맘은 많지는 않은데 그 소수가 계속 잘 모르는 사람들 상대로 가스라이팅하고 여러 곳에 봉지밥뿌리고 다니고 그런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정신병자라고 볼 수 있어서 안쓰럽긴한데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커요.
23/06/28 09:43
캣맘이 밥주는거 저도 싫어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놔두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런글이 캣맘의 사고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른게 있는가 싶네요.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 느낌.
23/06/28 10:15
반농담이지만 대국민 투표로 캣맘 철퇴령 같은거 내려오는거 아닌이상은 대처불가입니다. 행정력이라는 것도 진상이 훨씬 더 잘 활용하게 되어있는게 현실이고 캣맘은 진짜 목숨걸었으니까요. 퇴치하려면 딱 캣맘만큼 미쳐야 가능합니다.
23/06/28 10:33
먼저 TNR이 무슨 길고양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농림부에서는 23년 38억이라는 예산을 들여 TNR 사업을 추진 중이나, 개체수 조절이라는 목적을 띈 38억이라는 세금이 캣맘들의 밥주기로 인해 방해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세금 집행에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상황을 계속 만들고 있고, 이는 납세자로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수있는 사항으로 봅니다. 제가 있는 지자체로 보면 면적이 서울시의 2배로(서울시 600제곱킬로미터, 현 지자체 1,200제곱킬로미터) 이곳의 길고양이 TNR 배정예산이 1천만원(50마리*20만원)이고 해당 면적안에 전체 고양이 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1년에 번식하는 횟수라든지, 한번에 낳는 마리수를 고려하면 겨우 1년에 50마리 TNR 한들, 저의 상식안에서는 TNR 안한 개체가 번식후 새끼를 낳는 숫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그냥 1천만원이라는 국민세금이 공중분해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단순히 세금 뿐만 아니라 고양이로 발생되는 양쪽의 민원(캣맘의 민원, 피해자의 민원)으로 낭비되는 행정력이라는 수치로 확인하기 힘든 자원도 있으며, 고양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공적 자원이 이런식으로 낭비되는 것이 올바른가 하는데는 의문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 보면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주택에 사는 입장으로 길고양이로 인한 똥오줌, 소음, 털 등 각종 피해를 겪어보면 도데체 왜 밥주러 다니는 캣맘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받고 살아야 되나 (분명히 캣맘이 출몰하기 전에 고양이는 숨어다니고, 개체수도 적어 삶에 피해를 끼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싶어집니다. 본인들의 동물애적, 도덕적 마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것에 대한 역풍으로 피해자가 생긴다면 그 피해자들도 좀 인류애적, 도덕적 연민으로 좀 챙겨봐 주시면 안될까요? 왜 고양이만 최우선입니까?
23/06/28 10:40
애초에 레퍼런스 없은 뇌피셜 글에 대한 반박은 마찬가지로 레퍼런스 없는 뇌피셜 댓글로 충분하죠.
통계도 과학적인 근거도 없는 주관적인 글은 주관으로 반박하면 끝입니다.
23/06/28 10:51
제목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어떤 사람들은 '위선'을 그 어떤 악보다 싫어하는 가치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선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지는 감정은 그냥 추하다 얄밉다 이 정도인데, 치를 떠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해요.
23/06/28 10:59
그 위선이 불우이웃 돕기라거나 장학사업 같은거라면 아무 문제가 없죠.
위선이 도덕을 가장한 이기심일 때, 보통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선 도덕을 방패삼아 사람들을 악인 취급할 때 경멸이나 분노가 일어나게 되죠.
23/06/28 12:30
그건 그냥 '나쁜 짓' 이고요.
그런데 별 것도 아닌 것에 위선이란 꼬리표를 붙여서 전부 후자 취급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캣맘들이 길고양이 입양하라고 홍보하는 별 것도 아닌 일에 '최악의 위선' 어쩌고 하는 것처럼요.
23/06/29 15:08
별 것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캣맘에게 금전적 이득을 주고 길고양이를 입양할 수록 상황은 악화됩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수입으로 캣맘들은 여전히 포대로 사료를 뿌리는 걸 반복할 테고 그럼 길고양이들이 지나친 밀집도와 전염병, 근친, 유전병으로 고통받습니다. 지나치게 번식한 길고양이들에 의해 조류 등의 자연 생태계도 파괴되지요.
또한 늘어난 길고양이들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받고, 또한 캣맘이 개입해서 정부 예산을 엉뚱한 곳에다 꼴아박으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전 동물보호를 가장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최악의 위선으로 보이네요. 최소한 고양이에게는 최악입니다.
23/06/28 10:56
코리안숏헤어가 2021년 45.2%대비 16.9%포인트 증가한 62.1%로 가장 양육 비율이 컸다. 코리안쇼세어의 양육 가구의 절반 이상인 57.7%가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숏에 이어 페르시안(15%), 러시안블루(11.9%)를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m.sedaily.com/NewsViewAmp/29QQ2WZG63 품종묘중 인기 순위 1위인 페르시안은 대개 찡코이지만, 2위인 러시안 블루는 전형적인 long nose입니다. 그래서 러시안 블루는 얼굴에 "7개의 평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길냥이가 long nose가 됨이 사실이라 한들, 그 자체는 나쁜 일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므로.
23/06/28 10:57
길고양이 밥그릇 치우면 재물손괴인게 진짜 골때리더라고요. 캣맘단체에서 길고양이 밥그릇 계속 쳐뿌리고 다니는통에 치우라고 민원 계속 들어오는데
[설치->개인이 치우면 재물손괴로 고소 설치->시청에서 치우면 민원폭탄(정보공개청구는 덤)]의 가불기를 계속 걸어버려서 저희 시에서 길고양이 관련 담당업무가 기피업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1위는 주차단속)
23/06/29 20:50
6번에서 내렸습니다
본가 식구들은 동물 좋아하지 고양이 잘 알지는 못햇는데 한 길냥이가 계속 쫒아오더니 집에 쳐들어와서 그거 먹여살린지 4년째입니다. 아마 캣맘이라고 지칭하는게 본가 식구들도 포함인거같은데... 음...고양이 개체수에 대한 피해(새덕후님 영상 좋아요 눌러드렸습니다),대책이 없다 정도의 주장은 글이 식상해보였나요? 캣맘이라는 단어에 본인 편견까지 덕지덕지 붙인, 비난으로 가득한 글은 언짢습니다. 가족 욕먹는 기분이라서요.
23/06/30 06:11
캣맘에 대한 인식을 평소에 안하셨던 듯 하네요. 대중들은 평범하게 길고양이 냥줍하는 등으로 키우는 분들을 캣맘이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집에서 책임지지 않는 야생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포대로 뿌려대고 급식소를 차리는 사람들을 캣맘이라고 부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