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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8 15:05
이승원 해설을 롤판에서 볼 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인터뷰 보면 AOS 장르 자체에 대한 열정이 장난이 아닌 것 같은데... 롤과 도타2를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으로 비유하는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절묘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아무쪼록 이승원 해설이 브루드워 시절과 마찬가지로 도타2에서도 해설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길 빌겠습니다.
13/10/18 15:10
"제일 중요한 건 제가 재미있어 한다는 점이에요. 사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그러지 못했어요. 죄송한 말이지만 제가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이런 점이 그대로 해설에 드러나 부족 모습을 보였죠"
이 말 참 슬프네여....이제 스타2에서 승원좌는 못 보겠네요....T.T
13/10/18 16:05
허영무처럼 재미있어도 떠나야 하는 경우도 있죠...국내 스2판 상황이 워낙 안 좋으니..
이번에 협회팀 정리당한 선수들 중에도 게임 계속 하고 싶었는데 강제로 짤렸다는 증언을 하는 경우가 몇 있고요.
13/10/18 15:29
도타2 와 LOL 해설을 병행할 순 없을까요? ... 꼭 하나만 하라는 법은 없는데;;
그런데 전부터 해오셨던 것도 아니고 접하신지 얼마 안되신 것 같은데, 단기간 내에 해설이 쉽진 않을텐데 대단하네요.
13/10/18 16:20
킬링캠프때와는 또 다른 이야기네요 그때는 LOL도 올스킨이었던것 만큼 열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스타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렇게 얘기하셨었는데
그냥 억지로 집중만 하셨던 얘긴가... 어쨌든 의욕이 있는편이 좋겠죠? 개인적으로 LOL해설로 못듣는게 너무 아쉽지만... -------------- 그리고 댓글 분위기가 요상해서 추가로 댓글 붙이는건데, 스2에 흥미가 없었다고 발언하신거에서 왜그리 민감한 분들이 많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이승원 해설이 프로리그 해설하면서 노력을 안하신것도 아니고 시리즈에서 전작을 좋아하고 후속작은 싫어하는일이 절대 없는 일도 아니고 다소 대중적인 흥미도가 떨어졌다고 해서 스2를 평가절하 당한다고 여겨지는 것도 아닌데요. 스1, 워3, 스2, LOL까지 다 보면서 느끼는 점은 왜 팬덤끼리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해야하는건지 싶네요
13/10/19 15:12
LOL할 상황이 아니니 프로로서 주어진 리그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발언이 아니었을지요...
그리고 스2 해설할 당시도 아니고, 이제는 도타2로 완전히 전향한 분이 스2가 재미없다고 말할 수 없나요? 해설할 당시에 그 발언을 했으면 어떻게 보냐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는 있어도.. 뭐 욀케 다들 민감하신지;;
13/10/18 16:28
재미가 없다는 게 스타2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본인이 재미를 못 느꼈다는데 이것도 논란이 되어서 이승원 해설이 스타2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고 있군요.
13/10/18 17:38
'내가 흥미없으니 해설도 별로였다'는 인터뷰보단 '내가 미숙했다'쪽으로 내용을 바꾸는게 좋은 인터뷰죠. 그리고 원 인터뷰가 문제시될 것 같으니 지금 기사에서는 다 바뀐거구요. 이렇게 인터뷰하면 말이 안나올 수 가 없어요. 경솔한 인터뷰였다고 생각합니다.
13/10/18 17:58
글쎄요 이승원해설 본인이 스타2에 재미를 못느꼈을뿐이지 스타2가 재미없는 게 아니죠.
애초에 이 인터뷰로 까는 사람들은 그냥 그동안 봤던 피해때문에 반응이 거칠어진 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3/10/18 18:00
밑에 어떤분이 댓글 달아주셨지만, 나쁜 인터뷰라기보단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인터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승원해설님 주관적으로 흥미가 없었다 였지 객관적으로 재미가 없어요는 아니니까요. 스2팬 입장에서는 오해가 있을 수 도 있는 인터뷰란건 동의합니다. 경솔... 의 단계까지는 아닌 듯 싶어요. 그리고 아까 여망님 윗 댓글에서 비꼬시는 말투의 글에대한 답변도 같이 적으면 직업상 흥미롭지 않아도 돈벌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건 욕먹을 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죠. 스2망겜이라고 비꼬는 것과 이승원해설 흥미도 없는데 해설은 왜했냐 식의 댓글 수준은 같은게 아닐까요?
13/10/18 16:28
원래 이승원해설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 이승원해설 인터뷰 기사까지 강민해설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승원해설에 대한 반감만 커지네요.
강민해설의 lol 해설도 저는 만족하고 잘 보고있습니다. 이승원해설이 lol 했다고 강민해설보다 잘 했을거라는 보장은 아무도 알수 없는 건데 이제 그런 글들은 그만 좀 봤으면 좋겠네요.
13/10/18 17:03
이중잣대님 처럼 강민해설의 lol해설에 만족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안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지금이야 나아졌다지만, 초창기에는 심각했죠.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강민 해설이 무능력한 사람이라는게 아닙니다. 전역 전부터 스타2를 준비하던 사람을 강제로 롤로 데리고 오고, 반대로 lol에 열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승원 해설은 스타2로 박아넣었던 온게임넷의 인사 실책을 따지는 거죠.
13/10/18 16:47
롤 접고 도타 투 베타때부터 어떻게든 재미를 붙이려다가 실패하고 걍 와우나 끄적이고있는데 이젠 다시 재미를 붙여봐야겠네요.
+ 개인적으로 강민해설 좋아하진 않지만 이제와서는 좀 안타깝네요. 해설 좀 잘하는 사람에 대한 기사가 나면 어김없이.. 앞으로 노페나 리퍼디가 은퇴한다면 또 우스갯소리로라도 언급되겠고; 물론 지금 두분의 해설 위치는 지금까지 온겜 쭉 보면서 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아쉬웠던 판단이었습니다.
13/10/18 16:53
스투팬들은 스투 재미없다 이런 말에 엄청 민감하신 분들인데 인터뷰때메 오해아닌 오해를 또 사겠네요 아무튼 도타2에서도 최고 해설자가 되시길
13/10/18 16:54
까이는게 더 웃긴거 아닌가요?? 본인이 흥미를 못느꼈다는 부분이 왜 욕먹을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애당초 일이 재밌고 좋아서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흥미가 없어도 돈은 벌어야되니까 일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본인이 흥미를 못느꼈다와 스2는 망겜이다 라는건 다른거겠죠? 본인이 흥미를 못느낀거지 스2가 객관적으로 재미없어요 이건 아니니까요. 이승원해설님 ~ 전 도타 열심히 볼께요 ~~ 앞으로 좋은 해설 부탁드리겠습니다.
13/10/18 17:09
저는 스타2 팬이지만, 이승원 해설은 그동안 온게임넷에서 찬 밥 대우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노력하셨습니다.
본인이 스타2에 흥미를 못 느꼈다는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또 그런 말을 할 자격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타2 리그도 종종 챙겨볼 생각이고, 도타2 리그가 없을 때에는 이승원 해설이 프로리그에서도 계속 해설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13/10/19 16:24
피해망상이라고 규정하는건 기존의 팬덤규모가 큰걸 이용해서 다수의 힘빨로 못박아버리는 스1팬들이나 LOL팬들이 더 자주그러는데요 뭐가 먼저인지 좀 보시죠
13/10/18 17:19
뭘 그렇게 민감해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에 재미있어하냐 아니냐는 개인마다 다 다른건데 본인이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그거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_-;
13/10/18 17:21
피지알에서 보는 일정 수의 스타2 팬들은 " 건드려만 봐바 물어버릴거야." 느낌을 줍니다.
계기가 무엇이든지 그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겼다 한들, 관련 없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스럽습니다.
13/10/18 17:26
그걸 이유라고 하실거면 그 분들은 여기서보단 그 기사 댓글에 직접 이전투구를 벌이러 뛰어드시는 게 더 타당하겠네요.
맞트롤은 해당 게임에서 끝내야지 왜 여기서..
13/10/18 17:34
그 비슷한 요지의 댓글이란게 저 위에 짧은 한 줄 밖에 없죠. 처음 리플 몇개는 정상적인 반응들이 가는데 한 분이 다른 커뮤니티의 반응을 잠깐 얘기하니 리플 방향이 확 달라졌습니다. 좀 과민하다 싶을 정도로요. 말씀대로라면 오히려 그런 지적은 해당 커뮤니티에 직접 지적하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웃긴게 저 인터뷰로 스2망드립 친 종자들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13/10/19 16:26
그거야 당연한거죠..맨날 스1팬+LOL팬들이 교묘한 뉘앙스로 스2얘기나오면 비꼬는게 얼마나 많았는데요.
윗분이 저렇게 절묘하게 설명하니까 솔직히 할말이 없는거죠
13/10/19 16:39
스1팬이던 롤팬이던 스2팬이던 다 똑같아 보입니다. 어디가 틀린지 잘 모르겠네요.
서로 게임에 대해 물어뜯기만 하고 살짝 비판글만 나와도 비판하신분 물어뜯고 바보만드는건 다 똑같아요. 스2팬이 피해망상이 있다느니, 스1+롤팬이 비꼬면서 놀린다더니 등등.. 그냥 똑같습니다.
13/10/18 17:24
스2게임자체에 매력을 찾지 못했을 수도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의 정책에 의해 스2중계에 임했고 그 퀄리티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했다고 봅니다. 항상 아쉬운것은 온게임넷은 충분히 준비가 된 해설 2명을 각각 다른쪽에 배치하면서 논란을 자초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해설 2명한테 전가 되었다는 점이겠죠.
dota2에 흥미가 생기셧고 해설도 하신다고 하니 좋은 일 있으시길 빕니다.
13/10/18 17:36
저두 동감합니다.
스2에 개인적으로 흥미를 못느끼더라도 중계를 위해서 플레이하고, 전략을 살펴보는것들은 프로의식이 뛰어나다고 칭찬받아야지 까여야 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스2를 떠나면서 게임이 재미가 없었다.. 라는 말을 쓰는건데 그거에 대해 너무 뭐라하시는 분들이 꼐시네요
13/10/18 17:42
그런데 "참외밭에서는 신발끈도 묶지 말아라 " 라는 말처럼
타이밍상 오해 받을수 있는 인터뷰라 보여지네요. 저런말은 나중에 롤러와같은 프로그램에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뭐 그렇다고 막 나쁘게는 안보이고 말 그대로 오해 받을수 있는 정도?
13/10/18 18:17
스1 - 스2 자유날개 - 롤 테크타고있는데
요즘 롤이 재미없어질라하고 스2가 땡기더라구요 컴터사양이 안되서 못하고 있지만 스2 한참할때 참 재밌게했는데 방송도 챙겨보고
13/10/18 18:38
안녕하세요. 이승원 입니다.
인터뷰의 한구절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는거 같아서요. 그 당시 정확한 질문은 " 요즘 RTS와 AOS중에 어떤게 더 끌리느냐" 라는 거였고, 그것에 대한 답변으로 "요즘은 롤이나 도타2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있다. 반대로 스2와 같은 RTS는 개인적으로 현재 방송만 보는 정도다. 그리고 게임을 잘 하는 편도 아니어서 그런지 스2는 내 바람보다 해설을 잘 하지도 못한거 같다"였습니다. 그리고 소위 대세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요. 하고 싶지 않은 스2를 결코 억지로 한것도 아니었고, 잘하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늘지 않았어서 지금도-앞으로도 고민할 부분이 그 부분인데 마치 재미없어서 그 게임은 망했고 스2는 끝났다라고 말한것 처럼 보여서 속상합니다. 단지 노력만큼 안된 부분에 대한 반성만 했을 뿐 게임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열심히 노력하는 게이머와 팬과 관계자가 있는데. 그리고 개인적으론 민이를 응원하는 쪽입니다. 각자 맡게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거고 맡은바 불만도 없습니다. 경솔하고 싶지도 않고, 식사 끝났다고 밥상을 엎진 않습니다. 하물며 계속 되는 일에 그런 평가를 할리가요. 그건 일을 완전히 그만 두는 날에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 정확하게 수정 요청도 했습니다.
13/10/18 18:48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좋은해설 부탁드려요 ~
도타2 대박나고, 도타2 넘버원해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좋은해설 감사합니다.
13/10/18 18:56
이승원해설님 반갑습니다. 스2를 떠나는 관계자들이 그동안 인터뷰에서 보여준 스2에 관한 이야기들에 안타까운 부분들이 좀 보였던게 사실이라 아무래도 조금은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어요. 이 덧글로 인해 오해가 풀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지금도 앞으로도 제동선수가 열심히 하는 스2와 승원좌께서 앞으로 중계할 도타2까지 열심히 응원하고 지켜볼겁니다! 힘내세요~!!
13/10/18 20:48
역시 그럴 줄 알았습니다. 지금 현재 스1 팬, 스2 팬이기에 앞서서 이스포츠 팬이라면 이승원 해설님이 이스포츠에 어떤 열정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임해왔는지를 모르지 않을 텐데 말이죠... 저는 믿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이승원 해설 응원합니다. 모든 게 잘 되시길 바라요.
13/10/18 21:09
이런 류 논란에서 이렇게 깔끔한, 본인에 의한 종결글은 처음 봅니다 크크
2002년 KPGA투어 시절부터 엠겜파(빠라기 보단..)였던 입장에서 이승원 해설님 소식을 이렇게 들으니 감회가 정말 새롭네요.. 이 인터뷰로 인해서 관심없던 도타2.. 한 번 볼까? 하는 사람이 저 뿐은 아닐거란 생각을 합니다. 이 사실이 작은 힘이 되셨음 합니다. 응원할게요!
13/10/19 02:04
분쟁을 먹고 사는 작자들 때문에 팬들이 갈라져 싸우고 이게 뭔지 진짜.
그렇게 분쟁을 조장하시던 곳에서 '팬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는 게 부끄럽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를 봤을 때의 황당함이 생각나는군요.
13/10/19 07:20
그러고 보면 온게임넷도 참 이해가 안갑니다.
공익동안 내내 스타2하던 강민 해설을 LOL로 보내고 올챔 올스킨을 구비할 정도로 LOL에 엄청난 애정을 가진 이승원 해설을 스타2로 보내서 Win-Win 전략을 될껄 발로 뻥 차버리다니..... 엠겜 출신이 같이 뭉쳐서 온겜내에 파벌 형성하는걸 꺼려한다는 루머가 그럴듯하게 생각될 정도니...
13/10/19 16:11
이승원 해설이 해명해준 덕분에 문제는 대충 마무리 된 것 같지만
여기서 괜히 스2팬 피해망상이 어쩌고 하는 댓글로 분위기가 형성된건 이해할수가 없네요. 스2 방송하는게 전파낭비라는 말까지 나오고, 스2 망한김에 스1 다시 하자는 얘기가 나오는게 pgr인데 그런거에 대한 비판보다 스2팬 탓만 한다는게 참... 위에서 어느 분의 말대로 저 인터뷰로 스2망드립 친 종자들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은 거의 없다는게 웃기네요.
13/10/19 16:22
이 글에서 스2 비난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스2 관련 글에서 전파낭비라는 말도 나온적이 없구요.
스1 다시하자는 글은 스2가 망했으니까가 아니라 아프리가 방송 관련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사이트는 제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pgr에서 그렇게 대놓고 스2 망겜이네 이런적은 없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회원님들 개개인이 '주관적'으로 재미없다 라고는 하셨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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