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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8 16:00
부상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두산 내야 특성상 멀티가 많은데 고영민 선수는 거의 2루 고정이라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 스스로 중견수 수비 연습에다가 스위치타자 전향까지 고려했을 정도죠.
하지만 역시 부상이 문제입니다. 사타구니, 허리는 조금 심각한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게 벌써 1년~6개월 전 이야기네요. 그리고 어딘가 안 좋은 부위가 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워낙 언론에 노출 안 되다보니 상태를 알 수 없네요.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쳤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13/11/18 16:21
허리가 안 좋은데 내야수가 허리가 안 좋으면 수비 불가능이죠.. 중견수로 갔다는 얘기까진 들었습니다만 반등이 힘들 가능성이 크죠..
13/11/18 16:01
고영민이랑 김동주 선수는 한창 그렇게 주가 올리다 몇년을 폭삭 망하고 다시 올라올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명색이 두산 완전 주전이었는데 심각한 부상도 아니고 계속 안보이다니...
13/11/18 16:10
두목곰은 당뇨가 기정사실화 됐죠....2군 사진 볼때마다 살이 너무빠져서 가슴이 아파요...글고 전 고젯은 이대형과 동급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3/11/18 16:31
주변에 당뇨을 겪고 있는 분이 없어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당뇨와 김동주의 기량 하락을 같이 묶어서 말하는 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섭의 예는 둘째치더라도, 관리 잘 하고, 먹는 거 잘 조절하면 선수 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장타력의 꾸준한 하락 역시 그게 당뇨로 인한 체력 저하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그것과는 상관 없이 노쇠화일 수도 있죠.
다만, 김동주의 당뇨는 지병(어머니도 3년 전 즈음 당뇨로 사망)인지라 관리 방법은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당뇨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선수 개인의 기량 하락이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13/11/18 16:46
제가 말하고 싶은건 당뇨도 있다 라는거죠. 그리고 작년 김동주는 기량하락보다는 김커피의 무리한 욕심때문에 망친거죠. 몸에 잔부상을 계속 달고 다니는 37살 선수한테 풀타임 3루수를 준비시키다니요.
13/11/18 16:59
그것때문에 홍성흔 올때 말이 많았죠. 김감독이 김동주 밀어낼려고밖에 보이질 않았거든요.
올해 LG 외야가 노장이 많은데도 아무일도 없이 돌아간 이유중 하나가 지타자리 돌려가면서 써서 그렇거든요. 근데 두산은 지타에 떡하니 홍성흔이 고정되니. 나머지 선수들이 쉴시간이 없었어요. 그렇다면 홍성흔이라도 조금 빼가면서 다른선수들 지타자리에 넣기라도 해야되는데, 31억타자를 쉬게할수 없으니 지타 고정 이렇게 되버리니깐 문제가 생긴거죠. 홍성흔이 없었으면 지타 김동주 3루 이원석 1루 최준석 - 지타 최준석 3루 김동주 1루 윤석민 등으로 라인업 바꿔가면서 선수들 체력안배를 해줄수 있으니깐요.
13/11/18 17:07
저도 홍성흔 영입 당시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김동주는 물론이고, 말씀처럼 도미노 현상으로 인해 윤석민 등이 줄줄이 밀리게 되는 걸 우려했고, 실제 올시즌 그렇게 됐습니다. 만약 올해 윤석민을 중용해서 올시즌 홍성흔 성적의 80% 정도만 냈다면, 그리고 허약한 투수진에 김승회가 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을까 싶어요. 부질없는 예상이긴 합니다만...
언론 등에서는 벤치 리더의 역할이 컸다고 하는데, 프로 선수들이, 그것도 경쟁 치열하기로 유명한 두산 덕아웃에서 화이팅 잘 외치는 리더가 있고 없고에 따라 팀 성적이 그렇게 바뀔 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13/11/18 17:00
커피 감독님은 저도 그렇게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만(그렇다고 욕까지는 안 하고 있습니다. 흐흐), 커피 감독님이 김동주에게 3루 수비 준비를 '시켰다'기 보다는 선수 스스로의 선택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동주가 올해 초, 그리고 작년 초 인터뷰 때마다 했던 말이 '지명타자보다 3루수를 병행하는 게 좋다. 팀에 도움도 되고, 게임 흐름을 따라갈 수 있어서... 어쩌구...'였거든요. 물론, 저도 언론의 말을 곧이곧대로 사실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건에 대해서 만큼은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파비노님 의견의 뉘앙스는 김동주는 3루 수비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혹은 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감독이 시켰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설령 말씀처럼 실제로 감독이 시켰다고 해도, 홍성흔의 영입(이게 잘했냐 못했냐를 떠나서)으로 인해 지명타자할 선수는 넘쳐났던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게 정말 가혹한 처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나름의 대우는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기회가 약간 적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13/11/18 17:07
저도 제랄드님의 말처럼 김동주 선수가 스스로 3루수를 더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대로 스스로 수비하는게 더 좋다고 항상 말하던 선수였으니깐요.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김동주가 수비를 포기할리 없죠. 근데 3루수만 생각했던게 아니라 지타도 준비하면서 더 여유를 가질수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안타까움에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13/11/18 17:14
동감합니다.
참 심경이 복잡하군요. 이게 다 홍성흔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홍포도 나름의 성적을 거뒀고, 영입 자체는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산답지 않은 중복 투자가 아니었을지. 두산팬분들 이야기나 글을 보면 홍성흔은 성적보다 그가 몰고 온 파장(도미노)이 너무 커서 미운 털이 좀 박힌 듯 하고, 김동주의 경우는 반대로 성적을 떠나 홍성흔으로 인한 피해자 포지션이 강한 듯 합니다. 거기에 커피 감독님의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겹치면서... 어찌됐건 내년에는 부디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빕니다. 많이는 안 바라고 올시즌 최준석이 했던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3/11/18 17:21
종종 유게와 자게에 두산 관련 글을 올렸는데 그 때마다 두산팬을 봐서 반갑다는 덧글이 있더군요; 팬이 없긴 없는 모양입니다. 크크.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내년에는 용병빨로 잘 해 봅시다.
13/11/18 16:12
말씀처럼 경쟁에도 밀렸습니다. 더 젊은 선수들의 약진에 싱글 포지션+부상이라는 약점이 겹쳤죠. 부상은 대충 나아가는 듯 한데 경쟁자들이 너무 잘하고 있어서 2년 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 소문이 있었죠. 오재원이 입대한다고 해도 최주환, 허경민(과 김동한)과 경쟁해야 합니다.
13/11/18 16:34
본문대로 포수였다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외야(좌익수였나?;) 전향, 그러다가 1루수 전향, 그러다가 3루수로도 종종...;
장타력(과 외모)은 출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얼마 전 국제 대회 때의 그 사건(...)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기회를 잃었습니다. 내년에는 모르겠네요.
13/11/18 16:22
그래도 두산은 안터진 로또라도 있죠...
기아는 똥이야~ 똥.... 용규 놓치고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네요. 그리고 이대형 잡았다는 소릴 듣고 패닉상태... 두산 보면 남일 같지 않네요
13/11/18 16:40
오쟁이나 원석이는 일단 내년까진끌고 갈테고
이원석 김재호 오재원 오재일 /윤석민 허경민 최주환 김동한까지 아직 괜찮고 외야야 김현수 정수빈 민병헌 임재철 박건우에 용병하나 잘 데려오면 표시안나죠 아직 충분합니다 이팀은
13/11/18 17:09
김감독 스타일상 둘은 플래툰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한명은 좌상바, 한명은 우상바 거든요 ㅠㅠ 거기다 올한해만 보더라도 1루수는 최준석,오재일,윤석민이 있어 근데 넌 누구쓸래? 하면 난 그럼 오재원 1루수 쓸래 하는게 김감독 이라서요.
13/11/18 18:19
타팀팬이지만 윤석민 오재일이 정말 기대되는데, 오재일은 스윙보면 양의지보다도 깔끔해 보이기도하고
둘다 스위치려나요. 그나마 오재원 이원석이 군대가면 기회가 더 가려나 근데 오재원은 국대 백업으로 비빌만 하지 않나요? 1 2 3루 어딜가던 수비는 최고라 보는데 출루율도 좋고
13/11/18 19:03
가능성은 윤석민인데 오재일도 만만찮은 마약 스윙이죠. 근데 말씀처럼 보나마나 커피 감독님은 플래툰 돌릴 겁니다.
오재원은 백업과 대주자로 괜찮긴 합니다만 기본 타율이 문제인데다가 국대에는 유틸 요원이 그리 중용되지 않더군요. 심지어 예전에 타율 그럭저럭 괜찮았을 때도 무슨 국제대회 때 거론조차 안 됐습니다. 엔트리 여유가 많지 않아서+백업조차 너무 빵빵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어요; 저라면 유틸 요원으로 생각해 봄직하다고 봤는데 현장은 아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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