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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5 19:54
홈런을 한해에 2~3개 정도 맞았고, 제 기억에는 아예 피홈런이 없는 시즌도 있었을겁니다.
선동렬이 홈런맞은 다음날은, 누가 쳤다가 아니라 선동렬이 홈런 맞았다는게 스포츠 신문 1면 타이틀 기사 제목이었죠 크크.
13/11/25 19:16
평균 자책점....진짜...-_-;;삼진 볼 비율도 쩔고 피홈런..;;
진짜 궁금한게 선동렬 28~29살에 요즘 시대에 FA 나왔으면 얼마나 할까 기대되네요. 150억 정도는 넘을거 같은데
13/11/25 19:51
실존했던 선동렬은 논외로 하고..
지금 시점에서 누군가가 선동렬 전성기 스탯 찍고 20대 중후반에 FA로 풀리면 국내에선 아무도 못잡는다고 봅니다. 류현진의 전례로 봤을 때 3천만불+@ 4천만불 내외로 포스팅 찍고 빅리그 간다고 봐야죠. 뭐 그래도 국내 일부 팬들은 '직구와 슬라이더밖에 없어서 메쟈가면 홈런공장장된다'는 소리 듣겠지만요.. 잔류한다면..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해같으면 100억이야 콧방귀를 뀌겠죠 덜덜
13/11/25 19:16
그런데 더 유머는 이닝당 삼진개수가 2위라는 점(1위 쿠옹)
그리고 더더유머는 비율 스탯 중에서 이닝당 삼진개수를 뺀 모든 스탯 1위가 SUN이라는 점.
13/11/25 19:24
이야 평자책이... 예전 사직에 야구보러가서 선동렬이 불펜서 준비하면 주변아재들이 '졌네 술이나먹으로가자'하고 나가셨지요. 혹시나 하고 전 끝까지봤지맛 늘후회하며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13/11/25 19:31
감독으로써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선수로써는 역대급 선수중에 한명인게 분명하죠. 262⅔이닝 뛰고 0.99 방어율 달성했던 86년 시즌만 봐도 뭐...
13/11/25 19:51
옛날이어서 저렇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선동렬은 지금이었다면 더 훌륭한 투수가 됐을 겁니다.
선동렬의 거의 유일한 약점은 내구력이었는데, 선발로테이션체제만 지켜줬더라도 전성기가 훨씬 더 길게 이어졌을거라고 생각해요.
13/11/25 19:52
항상 당하던 팀 팬 입장에서...진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선동렬을 못보고, 지금 오승환을 보고 계신 분들이 오승환이 9회에 등판하면 가질 느낌을 선발일때는 9회 내내, 마무리로 전환한 다음에도 최소 2이닝. 길면 3이닝 정도는 느껴야했죠. 전설처럼 전해내려오는 얘기지만, 실제로 불펜에서 선동렬이 몸풀기 시작하면 항상 우리 타자들 맘 급해져서 막 휘두르는게 보이고... 일본 진출했을때 이제 야구 좀 볼만해 지겠다 싶었죠 크크.
13/11/25 20:13
다른 선수는 몰라도 선동열 만큼은 똑똑히 기억합니다.
무사(1사였던가..) 3루에서 번트 잘 댄다는 전준호가 스퀴즈 번트조차 제대로 대지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스윙하다 삼진 먹은 모습도 기억이 나고, 김정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던 모습도 기억합니다..( '-')
13/11/25 20:33
선동열의 또 하나의 무서운 기록은 11년동안 통산 피희생플라이가 14개라는 점...;;
맘먹고 던지면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에서 공을 외야로 보내는 타자가 1년에 1명 정도..;;
13/11/25 20:55
빙그레 시절에 직관을 자주 다녔는데
선동열 불펜에서 몸풀면 1루부터 해서 관중들이 줄 서서 차례차례 나갔습니다 직관 전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시초가 선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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