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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8 19:25
두산 단장: 제프 로리아가 내 롤모델이다.(마이애미 말린즈 구단주)- 우승하고 선수 파이어 세일하고 부자구단 사치세 받아서 구단에 안쓰는 그분
13/11/28 19:35
헐; 당연히 코치진도 여러 명 변경될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전원'이라니;; 무서운 카더라군요.
이러다 12월 1일 곰들의 모임 행사 때 테러 일어날 듯;;;
13/11/28 19:47
13/11/29 01:09
더 있을지도 모르는데, 야수들 다 털리면 주전경쟁해야하는 야수들이야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는 싫겠지만), 투수들은 그냥 싫죠; 타선자원 없으면 선발이 승수 못쌓고 승리조는 죽어나죠. 감독님 경질건은 그 자체로 한숨감이고
13/11/29 02:42
공통점은 김진욱 감독의 애제자들 이라는 점이네요.
노경은은 2군에서부터 애제자였고, 김진욱 감독을 본인 야구 인생의 은인이라 했었구요. 윤명준은 뭐 말할 것도 없죠. 빈볼로 징계 받은거 엔트리 1명 비우면서까지 1군 자리 챙겨서 키워줬고, 유희관은 올해가 첫 풀타임인데 중용 받았기에 김진욱 감독에 대한 애정이 크겠죠. 반면 야수들은 생각이 다른 선수들도 꽤 될겁니다. 감독이 안좋게 날라간건 일단 썩 유쾌하진 않겠지만 일단 오재일은 붙박이 기회가 생겼구요. 2군에 박혀있던 고영민 좋아라 할 것이고, 정수빈도 중견수 붙박이 기회가 온걸 반기겠죠. 김재호는 손션 없으면 유격수 주전 무혈 입성이고.. 사실 올해 실력으로 따냈지만, 김진욱 감독의 손션사랑이 극진했던지라 잔류하면 또 몰랐죠. 유격에 김재호 고정되면서 허경민도 2루쪽 기회가 늘어날꺼구요. 미운털 박힌 김재환도 슬슬 기회 잡을테고, 민병헌도 플레툰 좋아하던 김진욱 감독 없고, 임재철 없어서 우익수 붙박이 거의 확정이죠. 팀 사정상 상대적으로 자기 자리 굳건했던 투수들과, 넓은 뎁스로 기회에 굶주렸던 야수들은 분명 입장이 다를겁니다. 그리고 자꾸 NC가 거론되는 것도 사실 두산팬으로서는 유쾌하지 않아요. 김경문 감독님 좋아라 했지만, 정말로 '자진사퇴' 하시고 곧바로 NC가신 덕분에 우리 유망주 꿰고 계셨고 그 나비효과가 이재학이죠. 그리고 FA 두명 보상선수도 없이 가져갔고, 유니폼 디자인 첨 나왔을 때도 말 좀 있었고. 사실 NC가장 반대했던건 롯데였지만, 결과적으로 최대 피해자는 두산이 되고 있습니다. 싫으면 싫었지 정이 간다거나 이런거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물론 모든 팬들이 저 같지야 않을테지만요. 두산의 이종욱 팬이었지 인간 이종욱만의 팬은 아니었습니다. 김경문 감독도 마찬가지구요. 잘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두산 상대로 잘하면 또 싫죠. 그게 팀을 좋아하는 팬 마음 아닐런지요. 응원하는 팀이 산으로 가면 그냥 야구 안보면 그만입니다. 왜 자꾸 NC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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