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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1 16:49:50
Name 김연아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이쯤에서 다시 보는 1998 플레이오프 포항 대 울산


K리그 최고의 명승부하면 전 반사적으로 1998 포항 대 울산의 플레이오프가 떠오릅니다.

1차전에서 90분 이후에만 무려 3골이 나왔고, 95분에 버저비터 결승골이 터졌는데,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도 K리그 최고로 멋진 골로 꼽는 백승철 선수의 기가 막힌 중거리슛이 나왔지요.

참 기대 많이 했던 선수였는데 부상으로 일찍 은퇴하여 너무 안타까운 선수...

그래서 이보다 극적인 승부는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김현석, 박태하 팀의 중심 노장들이 한 골씩 주고 받은 가운데...

전광판 시계는 멈추고 프리킥 상황에서 꽁지머리 골키퍼가 아크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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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1 16:52
수정 아이콘
저 경기는 진짜...나중에 김병지 선수가 포항에 왔을 때는 기분이 참 묘했었죠.
김예원
13/12/01 17:03
수정 아이콘
진짜 저때는 어렸지만 어찌나 화가나던지
지금보니 꿀잼이네요 크크크
13/12/01 17:30
수정 아이콘
추억의 울산공설운동장이네요
13/12/01 18:05
수정 아이콘
프로축구도 안보면서, 이건 생방으로 봤다는게 자랑입니다 크
티비 돌리다가 우연히 85분 경부터 본 것 같네요.
아리랑고개
13/12/01 20:52
수정 아이콘
저 2차전 경기도 그렇고 어렸을 때 현대호랑이 홈경기 있는 날엔 공설운동장 참 많이 갔었죠.
지름길이랍시고 논두렁으로 걸어가곤 했었는데.. 추억의 장소네요.
경기장 바뀌고 문수경기장엔 두어번 밖에 안 가본건 함정...
13/12/02 01:12
수정 아이콘
저 경기 공설운동장에서 직관했습니다. 김병지 선수 골 넣을때 진짜 옆사람 아무나 붙잡고 표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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