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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8 13:46
각종 이스포츠 14년째 보고있지만 그 동안 개인적으로 한 가장 큰 착각중 하나가 대회 영상 보다가 이 장면은 "이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도 환호할만한 역대급 명장면이다" 입니다..
게임 장면에 뭐가 있던 간에 게임 모르는 사람은 전혀 이해 안가요... 스1, 스2, 워3, 롤 등 주변인들에게 열심히 전도하려 할때 그냥 명장면 보여주는건 아무 소용없다는거 많이 느꼈거든요. "야 저 럴커란게 원래 마린 천적이고 뭉쳐있음 순식간에 녹거든? 근데 저렇게 펼쳐서 천적을 잡은거야" 해도 사실 그 게임에 관심 없으면 0.1 그램의 관심도 불러일으키지 못해요.. 개인적으로도 도타는 해본 적이 없어서 이 영상도 전혀 모르겠구요.
13/12/08 13:50
피지알러 분들은 롤은 기본으로 하시니 이건 AOS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다면 쉽게 이해가는 거 아닌가요? 대충 저게 미니언이고 상대방을 무력화해서 끝내러 갈때 미니언이 다시 역전을 했다는 내용인데요. 물론 롤을 안하셨다면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여기는 PGR21이라..
13/12/08 13:54
롤로 비유를 하자면, 마스터 이가 계속 한타하는데 백도어를 하고 마침내 블루팀이 상대팀 3명을 죽이고 게임을 끝내러 가는데 미니언이 자기 넥서스를 깨뜨린 겁니다.
13/12/08 13:56
그렇게 설명해도 전혀 모르겠는게 도타를 플레이 해본적은 없고 소개글만 읽어봐서
일단 팀 식별이 안되서 어느 영웅이 어느 편이고 어느 크립이 어느 편인지도 구분이 안될 뿐더러 무슨 스킬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심지어 누구의 평타가 누구에게 들어가는지도 잘 안보입니다. 감흥이 없을 수 밖에요.
13/12/08 13:55
그게 정상입니다.
'게임이 직관적이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재밌다' 와 '모르는 사람이 봐도 환호할만한 명장면' 은 솔직히 말도 안되는 소리죠.
13/12/08 13:57
롤이랑 도타2랑 비슷해서 한타하는 중에 쓰는 스킬은 모르더라도 어떤 챔피언이 백도어한다 아니면 밀러 가는데 미니언이 넥서스를 깨뜨렸다 하는 것쯤은 쉽게 이해하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13/12/08 13:58
예.
롤만 한 분들 가운데서는 도타 어떤게 영웅이고 어떤게 미니언인지도 제대로 구분못하는 분들이 많던데, 뭔가를 느끼길 바란다는것 자체가 무리죠. 전 전직 도슬람에 올스타 기다리는 블교인이라서 재밌게 봤습니다만.
13/12/08 13:57
"피지알러분들은 롤은 기본적으로 하시니" 라고 생각하시는게 이미 잘못되셨음..
"여기는 PGR21이라.." 너무 자기 중심적이신거 아니에요? 크크크 스타를 기본적으로 하면 했지..
13/12/08 14:08
음... 생각보다 롤 안하시는 분 많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상주하다 보면 아실텐데 자유게시판에서 아주 활발하신 분들이 게임게시판에서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놓고 나는 롤 안해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구요. 심지어 스타에도 관심이 없는데 게시판이 마음에 들어서 가입하신분들도 꽤 있으십니다.
13/12/08 13:53
저도, 고등학교 때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소개라는 내용으로 간소한 PTT를 만들어 발표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반전체가 돌아가면서 한달정도 한거 같네요. 거기서 알았습니다. 전 취향이 좀 따로놀아서, 넥슨사의 TC를 소개 했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도 안갈 뿐이고, 쉽게 설명한들 흥미를 가지게 하지 못하더군요. 진짜 0.1 그램의 관심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말이 공감이 됩니다.
13/12/08 14:08
lol로 치면 한 2만골 차이나는 상황에서 타워가 5개정도 밀리는데 잭스가 숲속에 숨어있다가 애들움직임이 체크되면 미친듯이 백도어만 합니다. 결국 탑 봇 억제기까지 밀어버렸고 넥서스 파괴직전에 잭스가 잡히고나서 블루팀이 5대3 상황에서 밀어내지못하고 넥서스 반피정도 남겼는데 보라팀 미니언이 먼저 부셔버린거죠. 엑스페케의 카사딘 백도어 이상의 경기인데 도타를 모르면 당연히 이해 못하는게 정상일겁니다(...) 스타2 영상올라와도 가독성이 별로라서 뭐가뭔지 모르겠다고 하잖아요. 사실 스타2를 안해서 안보이는건데..
13/12/08 14:10
사실 가독성 문제는 게임을 한 50판은 해보고 꺼내야 하는 문제죠.
아무리 가독성 좋은 게임이라도 안하면 알아 볼수가.... 근데 스타2는 가독성이 안좋은게 맞는것 같습니다. 오베부터 자날까지는 꽤 오래 했는데 추적미사일 같은건 잘 안보여요.
13/12/08 14:21
한 5번 보니까 영상에 있는 영웅이랑 스킬을 구분이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장과 백도어가는 영웅사이의 거리, 텔포 타는데 걸리는 시간, 백도어를 막는데 쓰이는 영웅들의 스킬들의 딜이 백도어 하는 영웅에게 얼마나 들어가는지 이런것들을 전혀 모르겠으니까 여전히 감흥이 없어요. 그래픽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상 게임 영상을 이해하려면 그 게임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할것 같네요.
13/12/08 14:13
솔직히 롤 혼 도타 다 500판 이상해본 입장에서 도데체 뭐가 구분하기 힘들다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물론 AOS 에 아예 관심이 없는애한테 세 게임에 더해 카오스 온라인 영상까지 보여줘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건 마찬가집니다. 그냥 안해서 그런게 맞다고 봅니다.
13/12/08 15:14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그야 제가 잘 보이는건 다 해봤기 때문이고, 잘 안보이는건 게임이라면 당연한거고 '도타2나 HON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롤만 하고 도타 안 해본 사람이 모르는건 당연한거죠.
13/12/08 14:49
카오스만 몇년을 하던 제가
롤 처음 할때 느낀게 [이 게임은 뭐 이렇게 구분이 안가, 더럽게 허접하네] 이거였습니다 적응하고 2년넘게 재밌게 하고 있죠 도타2도 몇일 열심히 하다 카스글옵지르고 잘 안하지만 도타2 첫 느낌 역시 [뭐 이렇게 구분이 안가, 스킬을 어디서 쏘는거야 이딴게임이 다 있어] 이거였죠 누구든지 몇 게임 더하면 더 적응되고 아무 문제 없이 보일거라고 봅니다
13/12/08 14:47
롤로 비유하면 지던팀에서 마이나 트린다미어 같은 캐릭터가
백도어로 본진 넥서스 거의 다 피 빼놓으면서 설마 백도어로 이기나 싶을때 급하게 귀환타고 온 상대챔피언한테 막혀서 아 이젠 안되겠구나 상대 역공격이라도 막으면서 다음기회 노릴수나 있을려나 그냥 끝날것 같은데 하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밀려간 슈퍼미니언이 넥서스 깨버린상황 아닌가요?
13/12/08 14:53
제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데 굳이 이해가 안 간다는 식의 댓글을 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가 안 가면 그냥 넘어가는게 여러모로 더 좋지 않나 싶은데요.
13/12/08 15:47
처음부터 제목이 지금 제목이였다면 아마 그런 댓글을 안 달았을 테지만
원래 제목이 "도타를 모르시는 분이 봐도 환호할 만한 명장면" 이였는데 이해가 안가니 그런 댓글을 달았지요. 그리고 의미 없는 논의는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13/12/09 16:51
그러면 첫댓글에 저런식으로 안달면 되는겁니다. 자기가 모른다고 가독성얘기하는것만큼 무지한게 없거든요. 자기가 관심없거나 모르는분야에 대해선
그냥 패스하면 편한데 꼭 토를 첫댓글처럼 다는게 웃기는거 아닌가요
13/12/08 17:39
댓글 보고 예상은했지만 역시나.. 넥서스 백도어 하다가 막히고 다죽어버려서 5명 다끌고 끝내러가는데
기적적으로 막히고 뚫린쪽에서 크립이와서 넥서스를 깼다 충분히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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