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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0 14:25
저도 평소에는 특별한 이유없이 중국과 일본 별로 안 좋게 생각하는데
타지에서 만나면 무척 반가울거 같아요.크킄 비슷하게라도 생겼으니 친하게 지낼겁니다...
13/12/10 14:29
경험담입니다만, 해외에서 있을때 만나면 제일 반가운 친구들은 일본인들 입니다;
같이 살아보면 알아요. 절대 피해주지 않고 사기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제가 운이 좋은건지 제 일본인 친구는 실제로도 자국의 우익집단이 너무 창피하다고 인정할건 해야하는게 아니냐고 말해주더군요
13/12/10 14:59
글세요 아마 비슷하지 않을라나요. 사실 제일 창피했던건;
옆방의 일본인 여자분이 한국말을 좀 아는데(숙소에 원체 아시안들이 많아서)모를거라 생각하고 침대위에서 지들끼리 낄낄대면서 음담패설을 했다더군요;; 진심 창피했었어요; 제일 창피한건 개념없는 한국인이었습니다ㅠㅠ
13/12/10 15:38
개인적으로 제일 부끄러운건 미칫짓꺼리하고 누가 뭐라고하면 갑자기 어설픈 일본어 내뱉으면서 낄낄거리는것들;;
명치 주먹으로 쎄게 때리고 싶더군요
13/12/10 15:11
제 짧은 경험상으로는
일본애들 - 개인주의 성향이 짙고 조용하고 매너있음. 한국애들 - 혼자 있으면 유쾌하고 좋은데 한국애들 끼리 모여있으면 노답. 문제는 맨날 몰려다님. 요상하게 아시아애들한테 인기가 많아가지고 여기찝적 저기찝적대는 놈들이 많았음. 어떤 어학선생이 평가하길 - 한국인은 아시아의 프랑스인 같다. 중국애들 - 여긴 집단의식이 한국보다 더 강함. 노답인지는 중국말을 몰라서 모름. 뭐 다해봐야 백명정도 밖에 경험 못한 표본이지만 대략 이렇게 느꼈네요 흐흐..
13/12/10 14:42
주위에 일본인 친구를 두고 있지만 인터넷에서는 무쌍질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나 "얌마 너는 일본인 친구도 있으면서 뭐하냐?" 친구 "공과사는 구별해야지~" 응???
13/12/10 15:20
정말 한인-일본인이 드문 외국에 가면 한국-일본인은 일단 식성이나 식단이 비슷해서 현지에 몇 개 안되는 한식, 일식 식당을 공유 가능하고
대충 돌아다니는 동선도 비슷하고 (일본 가이드북을 한국에서 번역해서 파는 경우가 많아서) 여차하면 한문 필담도 가능 (중국은 되려 간체를 써서 어렵죠) 심지어 토익도 같이 공부하다 보니 아는 영어 단어나 대화 수준도 비슷 -_-; 일단 생긴게 비슷하다 보니 한국인 인줄 알고 인사했는데 일본인인 경우가 있어서 통성명 하는 경우도 있고 이래저래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관계죠.
13/12/10 16:03
유럽에서 마주치면 대체로,,
일본인 - 기본 패션감각이 있음, 조용함, 친절하고 매너있음 중국인 - 비싼걸 걸쳤는데 뭔가 패션이 구림, 시끄러움, 지들끼리 전세냄, 여기가 유럽인가 중국인가 헷갈림....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유럽애들이 일본인이냐고 물어보면 기분이 썩 나쁘진 않은데 중국인이냐고 물어보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13/12/10 17:12
굳이 유럽에서 보지 않더라도 한국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죠. 뭐라 설명은 못 하겠는데 그 묘하게 나는 촌티.. 그런데 알고 보면 완전 갑부.
13/12/10 16:23
호주에서 만난 일본인 실화인데요..제가 일본인에 대한 편견이 없었는데 에고이즘 장난없습니다.
전 친구랑 둘이었고 그친구는 혼자라 항상 음식만들어서 먹어보라고 권하고 술도 사와서 나눠마시고 이래저래 정말 잘챙겨 줬더랬죠 그러다가 마침 숙소에 쌀이 떨어졌고 그친구가 시내에 있길래 올때 쌀 작은거 하나만 사다 달라 오면 돈 주겠다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No가 나오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단 하나 귀찮다. 니쌀이 필요한데 내가 왜 사가냐? 그간 매일같이 얻어쳐먹을땐 아리가또 하다가 약간이라도 자기한테 손해가 온다 싶으면 일언지하에 거절이더군요. 남한테 피해 안준다고 하는데 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종족이었습니다. 그이후로 정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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