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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0 17:29
별일이 다있네요.
다른책도 아니고 야구관련책이고 본인이 직접와서 썼고.. 기부까지 하는걸가지고... 사이트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신고한 사람의 문제인가요.
13/12/20 17:38
엠팍에서는 원래 종종 이럽니다. 유명인들 인증한 뒤에 홍역을 겪곤 하죠.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엠팍을 즐기는지라 여러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13/12/20 17:34
뭐 사실 글 보자마자 이거 광고글이네 싶을 정도로 노골적이었습니다. 인세 기증 같은 이야기도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았고요.
글 자체를 놓고 보면 삭제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13/12/20 17:34
사실 룰대로 하면 신고 당하고 DL 가는 게 맞긴 하고 딱히 변명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긴 합니다.
다만 유저끼리 '어차피 엠팍이랑 같이 연계 광고도 하는 책이고, 수입도 전액 기부 예정이니 그냥 넘어갑시다' 할 수 있는 걸 분탕종자가 신고해서 굳이 DL 을 보낸 게 문제죠. 사이영잿빛 크크크
13/12/20 17:52
마틴 김씨 DL 먹은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인증글이 광고성이 좀 짙어보이긴 했습니다. 아마 규정을 숙지를 못하신 거 같은데...어쩔 수 없죠.
13/12/20 17:56
저 글이 광고도 맞고 그래서 DL도 맞는것 같은데
저 책 이벤트가 공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DL과는 맞지 않다고 최종판단 했는데 운영진에서 의논하고 보낸거라 크크
13/12/20 18:22
문제는 유명인이 불펜에 인증하는게 모두 홍보로 귀결될수밖에 없다는 거죠.
일반유저들의 평범한 글(ex>오늘 변호인 보고왔는데 감동이었어요)도 DL사유고... 공지로 책에 관한 이벤트를 하고 있었고, 사적이윤보다는 인세를 기부한다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DL보내는건 잘못됐다고 봐요. 안그래도 일베무리들 와서 분탕질 자주하는데 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면 살아남을 글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13/12/20 18:41
변호인 봤는데 재밌더라고 한 사람이 영화관계자가 아니라고 입증할 근거가 있나요?
엠팍 규정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인증했다 글삭제당하고 DL가기 딱좋죠.
13/12/20 18:42
입증 책임은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지는거죠.
그 사람이 관계자라는걸 입증하지 못한다면, 삭제할 수 없는거죠. 이 경우는 본인이 '내가 작가요' 하고 인증을 했으니 상황이 다른거고.
13/12/20 18:46
크레용팝 홍보논란으로 죽어라고 싸운게 바로 여기 피지알 유게입니다.
변호인은 유명영화니까 정보글이겠거니 하면 듣보잡 영화는 어떻게 판단합니까? 같은 영화임에도 듣보잡 영화 관련 리뷰가 여러건 올라오면 다들 홍보글이 아닐까 의심하겠죠. 문제는 홍보목적의 글에 일괄적으로 DL 및 삭제처리하는게 판단기준도 애매하고 감경적용 등 융통성이 전혀 없다는거죠
13/12/20 18:48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서 크레용팝 게시물은 상관없다는 것으로 결론 나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규정의 적용에 융통성은 최대한 없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원칙적으로 하는게, 인간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보다 논란거리를 적게 한다고 봐서요.
13/12/20 19:00
특정 대상에 대해 긍정적인 글을 썼을때 뻔히 홍보글이라도 제3자인척 쓰면 홍보나 이윤목적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죠.
판단이 어렵고 불특정다수 유저가 해당할수 있는 규정이라면 감경규정으로 보완이 필수적입니다. 엠팍 상주하는 사람도 아니고 엠팍규정을 잘 모르는 유명인이라는 사정, 고의위반이 아니라는 점, 공지에 관련책 이벤트를 띄운 상황, 인세는 기부(개인이윤 목적이 희석됨) 등의 사정으로 볼때 홍보규정을 무조건 적용해서 글삭제 및 DL행이 정말 합리적인지 상당히 의문입니다
13/12/20 19:20
운영진이 융통성이 없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글 올린 사람은 황당할 수 있겠구요. 제일 좋은 해결책은 그걸 공지글로 올리는 방법 같은 것이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노골적인 책광고 글이었기에 그 글에 대한 삭제는 적절한 처분이라고 생각합니다. DL은 과했다고 보구요.
13/12/20 18:30
일반인이 '변호인 재밌었다. 눈물이 나더라' 정도의 글은 정보글이라고 봐야죠. 글쓴이가 이익을 취할 수 있는지 증명이 불가능하고 증명하라고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다르죠. 사이트 운영은 결국 사람들에게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되, 그 모인 사람들을 근거로 광고나 제휴를 유치하면서 이루어지는 건데 이런 종류의 홍보를 허용할 수는 없을 겁니다. 홍보의 권리는 사이트의 운영 주체 쪽에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는 MLBPARK의 운영진이 취할 수 있는 합리적 대처를 옹호하는 차원의 것이지, 마틴김의 저 글이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던가 그런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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