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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6 14:26
그닥... a팀팬은 우리팀 레전드가 사랑받았다 하고 b팀팬은 또 b팀선수를 거론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남의 팀 선수 많이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국대나 해외진출한거 아니면 경쟁대상이죠.
13/12/26 14:34
저에게 야구를 알게 해준건 장종훈, 롯데를 알게 해준건 마해영, 롯데를 응원하게 해준건 공필성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있기 이전에 활약하던 선수였고, 야구를 각잡고 보기 시작했을땐 은퇴한 선수라 별 경쟁의식이 없었습니다. 다만 돌이켜보면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였구나 싶습니다.
13/12/26 14:39
남의 팀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그냥 관심이 없습니다만,
그나마 장종훈선수가 연습생신화라서 호감이 많이 생기간 합니다. 그때 한참 다들 먹고살기 어려운 시기인데 연습생부터 해서 성공한 사람이라서 조금 호감을 받았죠.
13/12/26 14:39
별관심 없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빙그레 이글스와 관련없는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게 만들어준 선수죠.
13/12/26 14:42
장종훈 전성기에는 그 격한 도원아재 마산아재 대구아재들도 장종훈한테는 암말 못했죠.
단순하게 야구만으로 안까인게 아니라 당대 고졸이라는 학력이라는 벽을 넘었고 (지금은 야구선수 고졸이 당연하다 싶지만 그 당시에 고졸 야구 선수는 실력이 없어서 대학 못가서 연습생이나 가는 수준이였죠), 선수 자체의 인품도 좋아서 매번 장종훈 홈런 기록 갱신 아니면 장종훈 미담 아니면 장종훈 훈련 모습 이런게 나오던 시절인지라... 즉 "학력도 안되고 능력이 안되면 노력만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 라는 롤 모델 수준이라 그런지 그 당시만 해도 타 팀 팬들조차 심하게 욕을 하지 않았죠.
13/12/26 14:43
혜택 거절하고 고졸타이틀 유지하려한 점, 김원형선수와의 일화에서 인간적인면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리팀과의 경기에선 그냥 삼진이나 먹고 병살이나 쳐줬으면 싶은 선수였겠죠
13/12/26 14:52
제게 있어서 선동렬, 이종범, 장종훈, 이승엽, 양준혁, 마해영, 정민철, 한용덕, 구대성, 등등등... LG 선수 아닌 슈퍼스타들은 다 적이었습니다 -_-
(물론 학력의 벽을 넘었다는 점에서는 인간적으로 존경해마지 않습니다.)
13/12/26 14:56
다른 팀 팬이라면 모두가 싫어했던 선동열 선수는 이제 감독이 되어 자기팀 팬들도 싫어하게 되었으니... 모두가 싫어하는 선수 등극?
13/12/26 15:00
성적 + 인성 + 연습생 신화...
흠 잡을 곳 없는 레전드죠. 장종훈 선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장종훈 선수 까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아 물론... 한화 팬으로서, 타격코치하셨던 야왕(?) 시대때는 여러가지로 마음이 아프긴 했었습니다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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