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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6 13:38
거기다가 보스턴은 예전부터 동양 투수들을 잘 영입한 편이라서, 굳이 다나카나 류현진처럼 고액의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비용의 구원 투수들 탐색 정도도 생각해봄직 하죠. 한국에서 가장 세이버메트릭스의 비중이 높은 팀 중 하나니, 굳이 스카우터 보낼 것 없이 넥센이 자료 보내주면 될테니까요. 그리고 넥센도 더 높은 기술력과 시스템도 배워가고, 어쩌다가 자기 팀 선수들 주목 받아서 포스팅이라도 되면 득이죠.
14/01/06 13:30
113년의 전통의 보스턴이 아시아 프로팀과 협력을 한건 넥센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협력으로 보스턴의 세이버매트릭스 활용법이나 2군 운영 능력등을 전수 받는다고 하는데 저것들을 모두 흡수한 이장석이 어디까지 진화할지가 궁금합니다 덜덜
14/01/06 13:33
저도 이점이 제일 무섭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103 예전 이장석 인터뷰 기사를 보면 자기가 제일 유심히 보는 부분이 WAR스탯이라고 말했던걸 생각했더니 소름 돋더군요 -_-;;;;
14/01/06 13:37
외국의 비지니스 전문 대학원인 INSEAD 경영학 석사를 따기도 했고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가 되기 전 이력에도 대부분이 외국계회사 소속이었던걸 보면 영어는 잘하지 않을까요? 크크
14/01/06 13:45
뭔가 근대개화시절의 외세에 의한 강제문호개방?? 같은 느낌이네요.
날이 갈 수록 미국현지 유망주들의 몸값이 비싸지고 쿠바, 중남미 계열 시장마저 다 개척된 지금 새롭게 mlb 선수수급 공급처로 떠오르는게 아시아 시장인데 이렇게 되면 보스턴이 국내 양질의 스카우트 자료는 다 쓸어가고 국내 고교 유망주들의 해외진출, KBO의 공동화 현상은 더 심해질듯....
14/01/06 13:54
근데 이게 좀 웃긴게 고교 유망주들이 해외진출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최근 10년 사이에 거이 전무합니다..;;;
마이너에 있다가 소리소문 없이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에 현재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이학주 선수 정도? 최근에는 그래서 고교 유망주들이 바로 해외 가는 경우는 별로 없죠. 유창식 선수도 가려다가 한화 온 것과 당시 최고의 고교 투수였던 정영일이 바로 돌아오고 군대 갔던걸 생각하면... 그리고 고교 투수들 같은 경우 혹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이 부분은 회의적으로 보입니다.
14/01/06 14:02
제 생각에도 보스턴이 국내고교야구 현실을 알면
치를 떨며 당장 접어버릴것 같긴 한데 이런 의도가 아니면 그들이 먼저 국내시장에 접근할 이유가 떠오르지를 않네요.
14/01/06 14:10
그래서 유게감 기사죠 -_-;;;; 왜 보스턴이 이 딜을 먼저 나서서 했는가?!
1. 이장석이 예전 보스턴에 가서 5분 연설을 했고 그에 감동 받은 보스턴이 먼저 제안했다. 2. 류현진의 성공 이후 한국 시장의 인재 팜을 확인해보고 싶다. 3. 한미일 중에서 넥센처럼 네이밍 스폰서 하는 팀은 넥센이 유일하기에 이걸 배우고 싶다. 위 세가지 중에서 1번 가능성이 의외로 높기에 유게감이 된거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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