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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4 10:45
그런데 제가 정말 순수하게 몰라서 그러는데요.
약물이 왜 금지가 된건가요?? 혹시 이게 마약이나 그런 성분의 약인건가요?? 선수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약물이 꼭 금지될 필요는 없는거겠죠?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되는건데...
14/01/14 10:48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발기부전이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계통의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90년대 mvp 3루수 캔 캐미니티가 약물 부작용으로 죽기도 했죠.
14/01/14 10:52
네. 약을 먹으면 빡센 훈련이 가능해서 궁극적으로 파워가 증가되고, 뱃 스피드가 향상이 되고(컨택이 향상),
이는 공을 오래보게 되어, 선구안이 좋아져 출루율 향상..원하는 공을 맞추게 되어 장타율까지 향상이 되죠. 여기까지는 실력 향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약의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외부에서 넣게 되어, 몸 순환계에 혼란이 오게 됩니다. 갑자기 많은 스테로이드에 대해 그만큼 상쇄할 수 있도록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것이죠. 그래서 남성 유두가 여성화가 됩니다. 그리고 이 에스트로겐 분비 때문에 고학력자에 대한 위험도 생기죠. 그리고 약을 남용하면 근육은 강화되는데, 뼈는 그대로 노화가 되기 때문에..뼈가 근육을 지탱하지 못 하게 되어 수술대에 오르게 됩니다. 롸드의 엉덩이뼈 수술이 바로 그 부작용의 한 예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로 사망한 케이스도 있는데..역대급 누워쏴를 보여줬던 3루수...켄 케미니티가 그 사례 중의 하나입니다.
14/01/14 10:45
저 말이 딱히 틀린게 아닙니다. 저 약을 먹었다고 힘이 쎄지는게 아니라, 더 강한 훈련에도 몸이 버틸 수 있기 때문이죠.
약 빨고 하는 트레이닝 세션을, 약을 안 먹는 사람들이 실시할 경우, 부상으로 칼을 댈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로켓이 했던 훈련은 빡세기로 유명했는데, 로켓이 롤모델이었던 커트 실링이 똑같이 훈련하다가 학을 뗀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죠. 하지만 그 빡센 훈련을 할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은 약.............. 그래서 빡센 훈련을 했던 푸홀스가 의심이 되는 상황이죠.(+푸홀스 개인 트레이너가 약과 연관있는 사람이라는 정황)
14/01/14 10:55
크크크크크 라루사 약사설은 굳이 푸홀스가 아니라서 흐흐
근데 진지먹자면 푸홀스의 빡센 훈련은 비시즌에 했던 개인훈련입니다. 라루사가 마지막에 약 처방을 해준 사람은 데이빗 프리즈였죠 크크
14/01/14 11:01
약물 복용자가 할 수 있던 훈련을 할 수 있어서 푸홀스의 약물이 의심된다는 논리라면 29세 시즌부터 33 세까지 꾸준히 하향세를 걷는 노쇠화 과정을 통해 푸홀스는 약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라는 논리도 통한다고 봅니다.
써놓고 보니 뭔가 슬프네요.
14/01/14 11:22
밀펠드가 보쉬마냥 '약물을 선수에게 공급했던 전적' 이 있는 트레이너라면 뭐 당연히 의심을 넘어서서 백퍼이긴 한데 '약물을 했던 선수의 재활을 담당했던 전적' 이 있는 정도니까요.
그와 별개로 지금 MLB 는 누구든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건 인정합니다.
14/01/14 16:36
약물에서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자유로운지 잘 몰라 뭐라고 이야기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오죽하면 약물 전담 트레이너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매경기마다 약물 검사를 한다면 모를까 이건 언제 할꺼다라는 어느정도 알려주는 행위들로 인해 저 사람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오해 받아야 되는 상황이 불편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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