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다. 그의 직장은 영국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이다. 그는 매일 회사에 열심히 출근은 하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없다. 사장이 그에게 좀처럼 일을 맡기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에 입사한 지 벌써 3년이 되어가지만 사실상 근무실적은 거의 전무하다. 작년엔 스페인 지사로 파견근무도 다녀왔지만 역시 성과는 형편없었다.

그래도 상관없다.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 것만으로 남자의 통장에는 매주 약 7000만 원 가량의 돈이 꼬박꼬박 들어온다. 보통 사람들이 만나기 어려운 유명인사들도 회사 동료로서 늘 가까이 볼 수 있고, 작년 연말엔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초청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매주 티켓을 끊지 않고도 특등석에서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를 공짜로 관람할 수도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50476


연봉 3천이니 4천이니 하는 일반인입장에서 매주 7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