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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8 00:04
정말로 지난 올림픽보다 훨씬 더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어요.
금메달을 못 땄을 때의 후폭풍이 김연아선수에게 쏟아질 걸 생각하면 너무 겁나거든요.
14/02/08 01:35
저도 좀... 걱정이 되고 그러네요.
지난 올림픽때도 부담감은 장난 아니였지만 이번은 정말.. 99.9%라고 뉴스에서마저 금메달 얘기를 하니..얼마나 심적으로 힘들지.
14/02/08 01:39
전 지난 올림픽 때 금메달을 못 딸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피겨판이 본래 그렇다지만 아직 나이 어린 여자아이에게 너무 큰 압박을 주고 있어서 실수 할 거라 생각했고, 아마도 그리 크지않은 실수만으로도 금메달은 힘들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제발 상처받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때 뒤통수를 맞았죠.
이번엔 지난 대회 때 그랬던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의 뒤통수가 선명해서요. 그런 압박을 그 어린 나이에 이겨냈는데 이번에도 이길 거야라는 기대죠. 금메달을 못 땄을 때에 대한 걱정은 이번히 몇 배는 더 강합니다만, 딸 거라는 기대도 그만큼 강하네요.
14/02/08 01:00
이십년 후에는 충무로에서 김연아 소재로 영화 하나 나올 것 같네요.
그런데 피겨 스케이팅을 저만큼 탈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함정. CG로 처리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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