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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15:09
한때는 맨유가 바이에른을 상대로 주전멤버를 빼고 경기했었는데..
(그리고 졌죠;;) 생각해보니 그 경기가 맨유의 마지막 챔스 8강전이네요
14/02/10 15:27
주전 멤버로 원정서 1:2 지고, 루니 등 빠지고 홈에서 3:2 승... 뭐 아시다시피 로벤옹의 걷어차는 듯한 발리 골로 뮌헨 진출 크크크-_-a 하파엘 퇴장이었죠 그때
14/02/10 15:12
지금 생각해보면, 퍼거슨 시절에 맨유가 무리뉴의 첼시처럼 수비와 역습에 특히 힘을 실은 전술도 아니고, 아스날처럼 패스 위주의 전술도 아니고, 맨시티처럼 중원에서의 피지컬 싸움이 월등했거나 선수들 개개인의 네임벨류가 컸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거 리버풀처럼 뻥축구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뚜렷한 전술의 색깔이 없이도 챔피언의 자리에 오랫동안 있었는지 미스테리하긴 합니다. 퍼거슨 시절의 맨유가 모든 전술을 그래도 평타씩 쳐주니까 밸런스가 기가 막히게 잘 맞은 팀이었다면, 모예스의 맨유는 다 어중간해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리버풀 팬이지만 좀 안타깝습니다 ㅠㅠ
14/02/10 15:37
수비는 최상급이었습니다. 젊은 퍼디난드-비디치-에브라에 수미의 캐릭 그리고 수시로 수비에 가담하는 루니가 있었으니까요. 이 정도면 지금 첼시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죠. (하다못해 아주 예전에 맨유 베컴도 킥에 가려져서 그렇지 미친듯한 활동량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이 선수들이 다 늙어가고 있고 그들을 대체할 만한 클래스의 선수들을 데리고 오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퍼거슨 감독의 전략은 강팀 상대로는 수비 철저하게 하면서 역습 위주로 공격하거나 아니면 공격수 숫자가 부족해도 어떻게 해결이 가능한 반니나 반페르시 같은 최상급 공격수로 득점을 하고 약팀 상대로는 최상급 공격수 + 미들 끌어올리기로 착실히 승점을 쌓아가는 작전이었는데 모에스도 변명 거리는 있습니다. 주전 포백은 작년보다 그대로 한 살 더먹은데다 부상 크리. 풀 페르시가 반 페르시로 복귀, 리그 시작할 때 선수 영입은 거의 없었고, 겨울에 영입한 마타는 뛰어나긴 하지만 기존 맨유 스타일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고... 하지만 그래도 풀럼이나 선더랜드 뭐 이런 팀들은 잡아줬어야죠.
14/02/10 15:42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리 최근의 맨유의 위상이 떨어졌어도 꼴찌인 풀럼에게 홈에서 비겼다는건 선수들의 멘탈에도 임펙트가 정말 클거 같습니다.
14/02/10 15:48
뭐 어제 경기도 비디치가 마지막 헤딩만 잘 처리해줬으면 그 옛날 퍼거슨 감독마냥 꾸역꾸역 이긴 경기 중의 하나가 되었을 겁니다. 맨유가 퍼거슨 감독 시절에도 뛰어난 부분 전술로 약팀의 전원 수비를 무너뜨리는 팀은 아니었죠.
14/02/10 18:31
저는 이 득점 장면 볼때마다,
호날두의 전력질주를 계속 지켜보는데,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중앙선에서 골 넣을때까지 전력질주...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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