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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3 22:34
정말 보면서 소리 질렀습니다. 정말로 클라스가 후덜덜;;
그나저나 한국 쇼트트랙 실력이 약해진건지, 다른 나라 성장세가 빠른건지 올림픽마다 하드캐리하는 선수 한명씩 꼭 등장했는데 (김기훈, 김동성, 안현수 등등) 올해는 보이질 않네요.
14/02/13 22:51
둘다라고 생각드네요. 몇년간 정상에 군림하면서 정점을 찍었고, 또 그런 정점인 시절에 활약했던 선수나 코치들이 세계각국으로 진출하면서 다른나라의 실력들이 up되었고...
14/02/14 11:33
하드캐리할 선수가 암으로 입원해서요.
노진규선수라고 1000미터,1500미터 세계기록보유,2011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한 에이스급인데 골육종으로 입원했습니다. 쾌차를 빕니다.
14/02/13 22:49
진짜 이게 클래스네요.
예전에는 한국팀이 계주하면 2위만 하고 있어도 마지막주자가 무조건 역전해줄꺼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ㅠㅠ 한국에도 빨리 새로운 에이스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14/02/13 23:16
러시아가 메달을 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세계 1위, 그것도 어느 정도 뒤쳐진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극복하고 추월하는 괴물이라면 상대 선수들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서두르다 실수로 자멸할 확률도 높겟죠. 반면에 러시아 선수들은 자기가 좀 느리더라도 반칙 없이, 실수 없이 타기만 하면 메달은 확정이라고 생각할 테니 여유가 있어 오히려 더 잘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강팀 캐나다와 한국은 사고로 예선탈락이고, 대신 올라온 팀은 상대적으로 약하겠죠. 한국팀이 떨어졌으니 안선수 팀인 러시아가 금메달 땄으면 좋겠네요.
14/02/13 23:51
안현수가 가장 메달을 원하는 종목이 계주라고 하더군요.
같이 운동했던 선수들하고 함께 시상대 오르고 싶다고. 한국과 캐나다가 떨어진 상황에서 메달은 거의 확실하고 금메달 노려봤음 합니다. 그럼 안현수는 개인전 성적에 관계없이 러시아에서 영웅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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