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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0 23:01
선수봐도 티가 나긴하는데..그 뒤에 간판(?) 보시면 전자는 글자가 흐릿할만큼 카메라무빙이 있죠 후자의 경우는 카메라가 걍 말년병장 경례받듯이 고개만 까딱 하네요
14/02/20 23:40
저도 초보이지만 아는 것만 덧붙이자면 플립이 몸의 회전력을 그대로 연결해서 뛰는 점프인데 저 선수는 럿츠뛰듯이 해서 점프직전 발이 안으로 휘릭 굽었다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회전력이 죽어서 점프가 낮아지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선회전을 하게 되고 착지에서도 감기면서 나오죠.
김연아 점프는 높고 깔끔하며 부드럽게 랜딩자세가 나오고 소트니는 올라갈 때 발이 휘릭 돌고 착지도 빠지면서 상체가 숙여집니다. 소트니가 이렇게 뛰는 이유가 럿츠와 플립이 전혀 다른 점프인데 둘 다 배점 높은 점프니까 그냥 퉁쳐서 중간 정도로 연습하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한 점프로 두 가지를 손쉽게 다 뛸 수 있게 됩니다. 약점은 심판 마음대로 점수를 깍아도 할 말이 없기 때문에 강대국 선수들만 뛸 수 있습니다. 이 점프를 극한의 경지로 마스터한 것이 아사다마오 선수이고 그 바통을 이어받는 샛별이 리프니츠카야 입니다. 그래도 소트니는 타선수들에 비해 잘 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주는 짓은 미친 짓입니다.
14/02/20 22:58
코스트너랑만 비교해도 완전 퍼준거죠.. 코스트너는 그래도 잘했다라는 느낌이 있었고, 그냥 연아 선수가 적게 받았다는 느낌이면..
러시아 2호기는 그냥 퍼줬다는 느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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