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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23:32
아 되겠노도 있는데 강등당하면 앞에 오는게 어색해서 그랬던것같네요.. 어쨋든 저거 만든사람은 경상도사람 아닌걸로.. 아님 특정인 깔려고 만든걸수도
14/04/20 23:24
오로 끝나는 말은 대체로 의문사랑 연결될때죠
뭐하노 어디가노 누구고 어떡하노 되겠노는 '그래가 '뭐' 되겠노' 할 때는 쓰임이 맞는데 저기에서 쓰는 말은 적용이 잘못된거 같네요.
14/04/20 23:27
http://m.hankyung.com/apps/news.view?category=general&aid=2012112215261
뭐 이런 기사가 나오네요. 구씨 일가야 진주출신이고 저도 진주출신이다보니
14/04/20 23:38
아아 흥분해서 질문한적이 없다고 했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있네요 얼마면 되겠노? 라고는 해본적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그래서 되겠노? 라고 질문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되겠나? 로 해봤네요. 물론 얼마면 되겠나? 라고 해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후자는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이 해본적이 있는 어투네요) 결론은 강등당해서 되겠노 라는 표현은 최소한 제 주위에선 쓰고 본적 없습니다. 사투리 모르는 사람이 만들었거나(매우 유력), 어디서 일베표현 보고 배운 사람이 만든 자료가 아닌가.. 하네요
14/04/20 23:29
물론 의문사가 생략?? 되었다고 보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흠;; 굳이 끼워맞추자면 "강등 당하면 (우야) 되겠노?" 정도일까요? 그냥 "(그래) 강등 당하면 되겠나?" 가 훨씬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14/04/20 23:31
아주 자연스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정도까진 아니라도 저런 형태의 사투리를 쓰는사람이 아주 없진 않아요
일베같은 사이트에서 억지로 만들어서 퍼뜨렸다고 하기엔 더 아니고 저 글쓴이가 그 사이트의 영향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4/04/21 01:05
그건 잘못된 사투리고 보통 듣는다면 지적해주기 마련입니다.
듣는입장에서 굉장히 어색하거든요. 그러고도 계속쓴다면 멍청하거나 고의적이거나 둘중하나죠.
14/04/21 01:44
아 진주 사는데 빡치네요. 서부경남 어디 사세요?
서부경남은 심지어 '노'가 들어갈 자리에 '네'를 혼용하기까지 하는데요. 당연히 문제되는 본문용법은 틀린거구요.
14/04/20 23:42
제가 9년 전에 의문사 없는 "노" 어미 사용하면서 친구들끼리 단체로 수다 떤 다음 카페 스크린샷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지방 친구 따라서 다들 저러면서 놀았고, 요즘에도 저러고 놀았는데 일베 때문에 때려쳤네요. 다른 지방 사람들이 책 보고 사투리 배우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렇게 넘겨 짚지 좀 마시죠.
14/04/21 01:24
그래서 결론이 뭔가요?
제가 일베체 쓴다는 거잖아요. 도돌도돌님 말씀대로라면. 사투리 따라하면서 논 거랑 일베랑 무슨 상관이죠? "지나가는회원27님. 요즘 아이디 뒤에 숫자 붙이는 거 일베에서 유행이던데, 일베식 아이디시군요." 그러면 기분이 나쁘겠습니까, 안 나쁘겠습니까?
14/04/21 08:09
말씀드리지도 않은 결론을 멋대로 유추하시네요
스치파이님이 말씀하신건 사투리가 아니고 그냥 친구들끼리 사투리 따라하며 노는거 그게 다입니다. 친구들끼리 그렇게 논다고 그게 사투리인건 아닙니다. 재미있어서 낄낄거리든, 비하의 의미로 낄낄거리든 어색하고 듣기싫은건 마찬가지니까요 지방사람들이 서울말 끝에 올리면 되나보다 해서 올려쓰면 어색하죠? 똑같습니다. 일베인들이 "노" 어미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한다고 해서 스치파이님이 친구들과 논게 비하의 의미가 있는건 아니죠 본문의 문장에 "노"어미를 사용하는건 두가지입니다. 제대로 모르는데 재미로 썼거나(스치파이님 친구들), 비하의 의미(일베) 정작 해당지역 사람들은 제대로 된 용법이 아니라고 하는데 타지역 사람들이 난리치는지 모르겠네요
14/04/21 09:15
저는 "의문사 없는 "노" 어미는 일베체입니다."라는 글에 댓글을 단 것입니다.
알고 계시나요? 저는 의문사 없는 "노" 어미가 사투리의 올바른 용법이라고 말한 바가 없고요, 제가 짜증나는 건 그걸 일베체라고 이름 붙였다는 거죠. 그걸 정당화하실 거면 아무 데나 일베식이라고 이름 붙여도 될 겁니다. 일베는 한글을 쓰니까 한글도 일베 언어라고 부르는 건 어떨까요?
14/04/21 09:30
의문사 없는 "노"어미는 일베체입니다.
라는 댓글은 앞뒤가 생략되어 너무 나간거긴 합니다만 지금 시점에선 틀린말은 아닙니다. 일베가 생기기 이전부터 친구들이랑 논걸 저 댓글에 치환할 필요가 없는것같은데요? 스치파이님도 말씀하셨듯 일베때문에 떄려치운것도 있구요. 일베에서 쓰는 용법때문에 정작 그 방언을 쓰는사람들이 예민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부터 쓸데없는 사족을 다시는데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14/04/21 09:49
일베에서 쓰니까 일베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수준의 논리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한글도 일베언어고요. 쓸 데 없지 않은 적절한 예시같군요. 제가 저 말투를 때려친 건 아무데나 일베 이름을 붙이고는 색출해내는 게슈타포 분들 때문이죠. 그리고 대체 뭐가 생략되었다는 건가요?
14/04/21 10:09
스치파이 님// 지금시점에서 저런식으로 사용하는 의문사 없는 "노" 어미는 일베체입니다.
이전시점엔 일베체가 아닌 잘못된 용법이 맞겠지만요 스치파이님이 드신예로 확대해석하면 지금시점에서 맞지않는 용법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님도 일베인이게요?
14/04/21 10:30
"지금 시점에서 저런식으로 사용하는 의문사 없는 "노" 어미는 일베체입니다."
에 동의하지 못해서 이 수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신 건데, 그걸 퉁치고 넘어가시면 어떻합니까?
14/04/21 10:34
스치파이 님// 지금 시점에서 알고도 저런식으로 사용하는사람은 일베인들 말고는 없다는겁니다.
스치파이님도 예전엔 의문사없는 노 어미를 붙이며 친구들끼리 장난치셨지만 지금은 아니잖습니까? 맞지도 않는곳에다가 ~노 를 붙이면서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니까 정작 그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짜증내고 불쾌해 하는거지요. 전라도, 광주분들이 보는 민주화랑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됩니다.
14/04/21 10:40
그럼 이 사람은 일베인인가요?
(http://www.hackers.co.kr/Html/S_Toeic/index.html?id=B_TOEIC_QA&no=408721) 네이버 "되겠노"로 검색해서 1페이지에 나온 글입니다. 알고 써야 일베인이라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요? 이미 일베체라고 주황글씨 붙여놓고 말입니다 그려. "되겠盧"라면 동감하지만, "되겠노"에 일베체라고 붙이는 데야 발끈할 수 밖에 없죠.
14/04/21 10:49
스치파이 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맞는건지 틀린건지는 보면압니다. 비하의 의미가 아니면 애매한걸 쓰진 않겠지요. 저건 일베 유무를 떠나 일베인들이 비하의 의미로 낄낄거리는걸 보고 재미있다고 따라하는거죠 읽기에도 불편한걸 저렇게 억지로 쓰려는게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그래서 보이는 것에 한해서는 지적을 하는거죠. PS. 제가보는 검색화면이랑 다른가보네요. 제가 "되겠노" 로 검색하면 제대로된 문법이거나 잘못된(비하)의 의미로 쓴것밖에 안나오는데요.
14/04/21 11:10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그 분은 제외합시다.
괜찮아요, 잘못된 용법을 쓴 링크는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까요. 일단 이 분으로 대화해 봅시다. "한다고 혜교가 되겠노 민아가 되겠노" (http://blog.naver.com/wjyangel?Redirect=Log&logNo=140198104540)
14/04/21 11:17
노/나의 사용방법을 모르고 쓰는거죠 저건. 애매할 수 있으니까요
잘못된거다, 비하의 의미로 보일수도 있다 한마디만 해줘도 안쓰겠죠. 알면서도 억지로 나를 노로 바꿔가면서 쓰는게 비하의 의도죠. 유치하게 제가 틀리실때까지 가져오실껀 아니겠죠?
14/04/21 11:23
그래서 위에 얘기드렸잖습니까.
"알고 써야 일베인이라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요? 이미 일베체라고 주황글씨 붙여놓고 말입니다 그려." 지나가던행인27님의 논리대로라면 저 분이 일베체 쓰는 여자라는 건 변하지 않죠. 저 분이 그 얘기를 들으면 기분 상하지 않겠습니까?
14/04/21 11:38
저도 말씀드린것 같은데요.
이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잘못된 ~노 의 사용이 비하의 의미로 보일 수 있으니 지적하는거라구요. 스치파이님은 지금의 잘못된 ~노 사용이 일베인들이 사용하는 비하의 의도로 보일 수 있으니 사용하지않는다고 말씀하셨구요. 저 여성분 또한 알게된다면 안쓰겠죠. 고의적인 의도로 잘못된 ~노 의 사용은 일베체가 맞습니다. 예전에 난리가 났던 민주화랑 같은거죠. 재미있다고 따라쓰다가 의미를 알게되면 안쓰겠죠. 그럼 되는겁니다. 다른거없어요.
14/04/21 11:52
그러니까, 왜 일베체인지 퉁치고 넘어가시면 안 된다고요.
결론적으로 "일베체를 쓰는 여자"라는 건 맞다는 거 아닙니까? 부정적인 뉘앙스를 그리 쉽게 타인에게 붙여서는 안되지요.
14/04/21 12:08
무슨뜻인지 문장이해가 어렵네요.
쉽게말할게요 스치파이님이 예전에 친구분들과 ~노 하시며 놀던건 그냥 사투리 쓰면서 노는겁니다. 지금 스치파이님이 친구들과 ~노 하시며 노는걸 제가 본다면 일베인이라고 말할겁니다. 스치파이님은 일베어 라는 고유명사에 대한 뜻을 정확히 요구하시는거같은데 그런거 없습니다. 사투리를 빙자해 고인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는 것들이 있고 그런놈들이 ~노 를 그런식으로 사용하고 있는걸 사람들이 일베체 라고 하니까 어줍잖게 쓰지 말라는겁니다. 모르고 쓴건 그냥 모르고 쓴겁니다. 제가 설명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설명할테구요. 알면서도 쓰면 일베체가 되겠죠.
14/04/21 12:12
사투리를 빙자해 고인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는 것들 때문에
제가 친구들과 ~노 하는 걸 일베체라고 몰아붙여서 편하게 놀지도 못하게 만드는, 어줍잖게 넘겨짚는 사람들이 짜증난다는 겁니다. 그건 일베체가 아닙니다. 문장 속의 의미가 중요한 거죠. 맞는 사투리 쓰면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장을 써도 되나요? 틀린 사투리 쓰면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없는 문장을 써도 비난받아야 하나요? 인과관계를 멋대로 뒤바꿔서 낙인을 찍지 마세요.
14/04/21 12:18
그럼 ~노 하는걸 비하의 의도로 만든 일베인들에게 짜증을 내셔야죠
잘못된 ~노 하는게 다 일베체로 보이는 것 또한 일베가 만든거니까요. 어줍잖게 넘겨짚는 사람들이 짜증나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 어줍잖게 잘못된 ~노 하는 사람들도 짜증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이 글 본문또한 그랬구요. 중간에 자꾸 추가하시네요; 사투리는 사투리인거고 비난은 비난이죠 잘못된 사투리는 그것대로 지적받아야하고 비난은 비난대로 지적받아야합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요?
14/04/21 12:23
그럼 "그라제"도 일베체겠군요.
일베가 김대중 대통령을 공격할 때 쓰는 단어거든요. 이것도 "노"처럼 그 전부터 쓰던 표현이지만, 이제는 일베가 쓰니까 일베체로 합시다. 구글 검색해 보니 "지나가는 행인" 아이디 쓰는 일베인 있는데 이것도 일베 아이디로 합시다. (http://www.ilbe.com/1403165452) 쓰는 일베가 문제죠. 안 그렇습니까?
14/04/21 12:57
말씀하신 단어고 문장이고 정확한 용법으로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멀쩡한 단어를 비하의 의도를 담아 본래의 뜻과 다른뜻으로 사용하는게 문제죠. 말씀하신 그라제, ~노, 민주화 등등을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아 그리고 저는 지나가"던"행인이지 지나가"는"행인이 아닙니다. 크크크 유치하네요 고만하죠. 모든건 일베탓으로.
14/04/21 13:03
그렇죠. 비하의 의미로 쓰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런데 비하의 의미가 아닌데도 일베체라고 매도하니까 이리 격한 반응들이 나오는 거죠. 멋대로 주황글씨를 써내리고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그 행태가 문제인 겁니다. 저도 키배는 여기까지 하고 글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4/04/20 23:32
"강등당하면 뭐가 되겠노??" "강등당하면 어떻게 되겠노??" 식은 표현은 들어본 거 같은데 그냥 "강등당하면 되겠노"식의 표현은 거의 들어본 적은 없는 거 같네요.(우리 아버지 세대에서 쓰셨으려나???;;;;)
대학4년, 군대2년 빼곤 부산에서 일주일이상 벗어나본 적이 없는 1人
14/04/20 23:31
노로 뒤덮인 것도 아니고 저거 하나 저런 거는 좀 넘어갑시다 -_-; 일베 아니라 그냥 경상도 사투리 따라하는 것에도 나노 헷갈리는 사람 많은데요
14/04/20 23:40
그렇죵 토박이 아니고 다른 지방사람이 따라할때 나랑 노 헷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군생활 중에 그런 선임들 많이 봤었는데...일베체는 너무 나간듯
14/04/20 23:42
제가 아는 한이지만 그렇게 구별되는 건 표준어는 물론 다른 사투리 중에서도 없죠. =_=; 오히려 일베에서 이런 헷갈리는 것들이 盧랑 결부돼서 정착했다고 봐야될텐데요.
14/04/20 23:47
에구 그건 그렇네요. 일베 문제 아니라면 오히려 제가 먼저 지적하고 놀았을건데...
일베로 몰지 말라고 하면서 저부터가 일베를 너무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14/04/20 23:32
일베체라니 무턱대고 일베체라고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28년동안 경북-대구 에서만 살았습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이고 저기선 되겠나 가 좀더 자연스럽지만 노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머머했노 따위의 말 충분히 많이씁니다 참고로 전 일베 들어가본적도 없는 토박이 대구사람입니다
14/04/20 23:32
애초에 ~노라는 표현이 있는걸 일베가 이용한거지 그걸 일베에서 만든건 아니겠죠. 그냥 경상도 사투리를 모르면 모르는거지...
그건 그런데 저게 신세계 영화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네요...
14/04/20 23:38
어찌하면 되겠노... 이런식으로 쓰긴 한데
이번껀 조금 어색하네요. 사실 자연스러운건 강등당하면 되나? 되겠나? 가 맞긴 합니다... 이상 27년째 대구 토박이 였습니다. 근데 이런걸로 굳이 티격태격할 필욘 있나요??
14/04/20 23:39
의문사 없으면 노가 이상하긴 한데 뭐 표준어도 항상 어법에 맞게 쓰나요.. 어쩌다 보면 나오는 경우 왕왕 있습니다. 노노노노노로 라임 맞추지 않으면야..
14/04/20 23:40
<보기>
-노16 「어미」『방언』 ((용언의 어간이나 ‘-었-’, ‘-겠-’ 뒤에 붙어))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경상). -나13 「어미」『방언』 ((의문사 없는 의문문의 용언 뒤에 쓰여)) 해라할 자리에 쓰여,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경남). 출처 국립국어원
14/04/21 00:31
-노의 해석을 보면 의문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죠. 그냥 용언의 어간이나 -었-, -겠- 뒤에만 붙으면 올바른 표현법이 되는 겁니다.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란 것은 -노의 해석을 말하지 -노의 사용방법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요. 그래서 하면 그게 되겠노?나 그렇게 하면 그게 어찌 되겠노? 둘 다 올바른 거죠.
14/04/21 00:36
저건 각각의 용법이지,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에는 -나를 쓰고, 있으면 -노를 쓰고 그런 게 아니죠. -노는 그냥 있고 없고를 떠나서 쓸 수 있는 거고, -나는 있어야만 쓸 수 있는 겁니다. 국어사전 어디에도 그런 설명이 없는데 그렇게 해석하는 건 아전인수죠.
14/04/21 00:44
위 댓글에서 없어야만 이라고 써야 하는데 있어야만 이라고 잘못 썼네요. 제 실수입니다. 그러니깐 제 말은 -나는 의문사가 없어야만 쓸 수 있는 거지만, -노는 -나와 아무런 상관없이 그냥 의문사가 있든 없든 쓸 수 있다는 겁니다. 국어사전에 그렇게 나와 있잖아요. 만약에 의문사가 없을 땐 -나, 있을 땐 -노를 써야 한다면 국어사전에 당연히 표기 되어 있을 겁니다. 실질적인 용법은 저도 부산이 고향이지만 10살 때 떠나와서 잘 모르지만 그와 상관없이, 적어도 국어사전에서는 의문사가 있든 없든 -노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14/04/21 00:52
-노와는 별개로
-나를 쓸때 의문사가 없는경우에 쓰인다고 되어있는데 의문사가 없는데 -노를 쓰면 그건 틀린 용법이죠. 한쪽의 조건이 단 한가지로 제한되어있는데요.
14/04/21 01:10
The)UnderTaker 님// "-어"의 뜻 중 하나입니다. 물음ㆍ명령ㆍ청유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 "-냐"의 뜻입니다. 해라할 자리에 쓰여,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니"의 뜻입니다. [어미] 해라할 자리에 쓰여, 물음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냐’에 비하여 좀 더 친밀하고 부드럽게 이르는 느낌을 준다. "-고"의 뜻 중 하나입니다. 물음, 부정(否定), 빈정거림, 항의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The)UnderTaker 의 말에 따르면 어미는 각각 쓸 수 있는 범위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것처럼 얘기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하나 들면 하늘이 맑다를 물음으로 바꾸면, 하늘은 맑어? 하늘은 맑아? 하늘은 맑냐? 하늘은 맑니? 하늘은 맑고? 하늘은 맑지? 등등 다 물음이죠. 다만 어감상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이죠. -노와 -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감상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을/를, 이/가, 은/는 처럼 의미는 완벽하게 같고, 용법만 다른 경우를 검색해보면 아실 겁니다. 을/를을 예로 들면 을은 (받침 있는 체언 뒤에 붙어)라고 되어 있고, 를은 (받침 없는 체언 뒤에 붙어)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 누가봐도 연관이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와 -노의 용법을 보면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노의 용법에 의문사 있는 의문문의 용언 뒤에 쓰여라는 식으로 명확히 표기되어 있을 겁니다.
14/04/21 00:41
http://ko.wikipedia.org/wiki/%EB%8F%99%EB%82%A8_%EB%B0%A9%EC%96%B8
사전에는 없으나, 학회에는 보고되어 있습니다.
14/04/21 00:48
국어사전과 논문 양쪽에 모두 근거가 있다면 일단은 국어사전에 따르는 것이 더 옳은 판단 아닌가요? 그리고 링크된 글 역시 의문사가 있어야만 쓸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엔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요. 없을 땐 못 쓴다라는 얘기는 없으니깐요.
14/04/21 00:57
곧내려갈게요 님// 국어사전이 아무리 현재의 언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부정당할 정도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설령 그럴지라도, 댓글 중에 많지 않을 지언정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걸로 충분히 기준에 합당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14/04/21 01:10
뱃사공 님// 국어사전에 왜 반영이 되어 있지 않는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학계에 정리가 잘 된 내용입니다.
당장 검색만 해봐도 관련된 내용이 수도 없이 나오는군요. 의문사가 없는 "노"는 최근의 경향입니다. 젊은 층에서 많이 사용하고요. 그러나 최근 생긴 변화이고, 아직 문법에 맞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14/04/21 01:26
곧내려갈게요 님//구글링 해봐도, 제가 검색어를 제대로 선택 못한 탓인지, 블로그나 웹사이트 정도의 글만 나오고 신뢰성 있는 자료는 못 찾았네요. 계속 찾아 보겠지만, 혹시 아시는 곳이 있으면 링크 부탁드립니다.
국어사전의 내용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최근에 생긴 변화라기 보다도 오히려 원래 그러하다고 보는 게 더 타당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실제로 잘 안 쓰여지다가 최근에 다시금 의문사 없는 "노"를 쓰는 경향이 생겼다면 문법에 맞다고 말하기엔 이르다기 보다도, 사장이 될뻔한 문법이 다시 쓰여지고 있다고 보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14/04/21 01:29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5d1203a
"동남방언에서 하대(下對)의 의문종결어미는 서술어가 체언이고 어간과 어미 사이에 선어말어미가 개재(介在)되지 않으면 '-가, -고', 그밖의 경우에는 '-나, -노'가 선택된다. 이중에서 '예, 아니오'를 요구하는 단순한 물음에는 '-가, -나', 의문사가 있는 물음에는 '-고, -노'가 선택된다." 아주 쉽네요.
14/04/21 01:38
뱃사공 님//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1998_4/8-6.html 李相揆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님의 글이고, '-가' 또는 '-강'은 의문사가 없는 문에 쓰고 '-고' 또는 '-공'은 의문사가 있는 문에 쓴다. 라고 되어 있네요.
14/04/21 02:02
곧내려갈게요 님// 그 글은 아까 봤었는데, -노와 -나에만 집중해서 쓱 보고 여긴 없네? 이러고 지나갔었네요. pdf로 제한해서 찾아보니깐 저도 몇 개 더 찾았는데, 충분히 신뢰성 있는 자료들이고 곧내려갈게요님의 말처럼 왜 국어사전에 왜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는지 의문시 될 정도여서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에도 -노를 쓸 수 있다는 제 말은 완전히 논파 당했네요.
변명해 보자면 전 국어사전은 적어도 가장 믿을 수 있는 근거이고, 국어사전에 따르면 이라는 전제를 세운 채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도 쓸 수 있다라고 주장한 거라서 국어사전을 탓하도록 하겠습니다(...)
14/04/21 02:06
뱃사공 님//
방언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솔직히 "표준국어 사전"이 방언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서술하고 있을지 별로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만, 뱃사공님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국어사전을 깝시다.
14/04/20 23:40
표준어도 항상 문법 딱딱 맞춰서 쓰는 것도 아닌데 경상도 사투리도 틀리게 쓸 수도 있는거죠.
Down Team is Down도 엉터리 문법이지만 그걸 지적하는 사람 없이 웃으며 넘어가는데 경상도 사투리만 유독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14/04/20 23:42
휴.. 이 놈의 일베가 '노'로 끝나는 경상도 사투리만 나오면 문제 일으키게 만드네요.
일단 위 짤방에 나온 "강등 당하면 되겠노?"는 명백히 틀린 사투리 사용입니다. 여기엔 '노'가 아니라 '나'가 쓰여야죠. 의문문에서 '노'가 쓰이려면 앞에 묻는 부분이 두루뭉술하면 되고, '나'가 쓰이려면 뭘 하나 콕 집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스럽습니다. 뭔가 문법적인 용어를 쓰고 싶은데 잘 몰라서... 크크크크 예) 장소 - (방향, 위치 등을 모를 때) 어디로 가면 되노? - (방향, 위치 등을 알 때) 거기로 가면 되나? 너네 집으로 가면 되나? 방법 - 이제 우야믄(혹은 우짜믄) 되겠노? → (확 줄이면) 우야꼬? (우야꼬야 뭐 의문문 아니더라도 한탄하는 평서문으로 많이 쓰입니다.) - 이제 이래(이렇게) 하면 되나? 이거 여다(여기다) 노믄(놓으면) 되나?
14/04/20 23:44
예전에 모 대기업 아웃바운드 상담원으로 알바하면서
하루에 200콜씩 전화받았으니 대충 한달에 4500~5000건. 7개월 했으면 3만5천건인데 중간중간에 일 빠진거 빼고 이래저래 중복된거 빼도 전국에 모르는 2만명 이상의 사람이랑 전화 했는데 별에 별 듣도보도 못한 사투리 많습니다 본인의 생각으로 함부로 재단 좀 하지마세요
14/04/20 23:57
네이티브 스피커라고 해봐야 피지알에 농촌 토박이 장년층 보다는 대부분 20~30대 중소도시 이상에 사는 사람인데
그 사람들이 진짜 촌구석 사투리를 얼마나 안다고 네이티브 타령입니까 저는 대구에 28년 넘게 살았는데 대구 사투리를 다 아나요? 길가다가 할아버지들 이상한 사투리 쓰는것도 가끔 모르는데
14/04/21 00:07
이건 또 무슨 말씀입니까? 2, 30대 경상도 도시에 사는 PGR유저들은 네이티브가 아니란 말입니까? 왜 촌구석 사투리를 다 알아야 네이티브가 되죠?
본인이 모르니까 남들도 당연히 자기만큼 모를 거라는 생각도 딱히 합리적인 거 같진 않습니다.
14/04/21 00:15
'나는 28년을 대구에서 살았지만 길가다 할아버지들 이상한 사투리 쓰는 걸 가끔 모른다'가 '사투리 얼마나 안다고'의 근거로 쓰이는걸 지적한 겁니다.
14/04/21 00:18
그러면 그말이 여기서 티어나오면 안되죠
애초에 문제원인이 "노" 사투리가 있냐 없냐로 싸우는건데 지금 엉뚱한 소리 하시네요 댓글 흐름좀 파악하세요 이상한데로 댓글방향 잡지 마시구요
14/04/21 00:24
노사투리가 있냐 없냐가 아니라
본문에 쓰인 -노가 맞게 쓴것인가 아닌것인가겠죠. ~노 사투리야 당연히 있지만 본문처럼 쓰이는 상황은 틀린 표현이라는거구요.
14/04/21 00:28
틀렸다는게 결국 1. 국립국어원인지 먼지에 정식기재가 안되있거나 2. 본인이 들어보지 못했다는건데
저는 들어본적이 있으니 이런 댓글을 다는거죠 당장 "노" 앞에 어떠한 수식어나 의문사가 하나 더 들어가야 맞는 말이라는건데 예를 들면 ‘-었-’, ‘-겠이 붙어있지 않는 "미쳤노 완전" 이런말 자주 쓰는데 이게 잘못됐고 안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현실에서 쓰이는게 중요한거죠
14/04/21 00:37
The)UnderTaker 님// 맞는 표현 틀린 표현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쓰이는게 문제인거죠
애초에 이 사태가 파이어난것도 "노"자를 일베로 몰아가서 그러는거 아니였나요? 현실에서 쓰이는걸 쓰는데 일베로 몰아가니 이 100플이 넘어가는 사단이 난거구요 문법의 맞고 틀린 여부만을 따지는 문제였음 이렇게 댓글 달지도 않았습니다
14/04/21 00:29
댓글이 문제가 된게 단순히 문법의 올바른 사용에 그쳤다면 제가 이런 댓글 안달았을겁니다
"노"짜 쓰면서 일베로 몰아가니 그렇죠 어떤분은 그런적 없다는데 당장 위에만 봐도 3분이 일베로 몰아가는걸요
14/04/21 00:30
갑자기 애초의 문제 원인을 찾으시는군요. '내가 좀 들어보니까 듣도보도 못한 사투리가 많더라, 그러니 섣부른 주장하지 마라'라고 말씀하시는 건 괜찮은데, 거기에 반박하는 건 덧글 흐름을 망치는 일인가보죠? 아무튼 지적에 대해서는 더 말씀하실 바가 없는 듯 하니 이쯤 해둡시다.
14/04/21 00:31
초등학생에게 일일이 설명하는것처럼 일일이 말씀드려야 이해하시는겁니까?
'나는 28년을 대구에서 살았지만 길가다 할아버지들 이상한 사투리 쓰는 걸 가끔 모른다' = 내가 알지 못하는 사투리가 많다 지금 저는 "노"자 사투리가 없다고 우기는 쪽이 아닌데 왜 자꾸 엉뚱하게 질문하고 엉뚱하게 해석하고 먼 헛소리를 하고 계시는거냐 이말입니다 지금 자존심을 내세우고 싶은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진정되고 다시 읽어보세요 좀
14/04/21 00:40
심창민 님//
일일이 설명드리는 건 제 쪽입니다. 저는 심창민 님께서 '-노'의 용법을 어떻게 여기시는지 딱히 관심이 없으며, 심창민 님의 덧글에는 그런 내용을 한 글자도 안 썼습니다. 부디 진정하시고 다시 읽어봐주세요. 저는 일관되게 ['내가 ~해봤는데 잘 모르니까 다른 사람들도 사투리 잘 모를 거다'라는 주장은 불합리하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자존심 같은 건 끼어들 여지도 없을만큼 단순한 일입니다.
14/04/20 23:45
인천 토박이인 전 ~노 자주 씁니다만,
그게 ~나 가 맞는지 ~노 가 맞는지 관심 없습니다. 대충 어색하지만 않으면 ~노 라고 붙여 쓰는거에요.
14/04/20 23:46
그럼 되겠어? 그럼 어떻게 되겠어?
표준어는 물론 제가 아는 한 다른 사투리에서 경상도 사투리처럼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 없습니다. 그러면 흉내내다가 헷갈리기가 너무도 쉽죠. 노로 도배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가 문제 될까요? 그렇다고 경상도 사투리는 경상도 사람들만 쓰게 해야 될까요? 정도는 크게 차이나겠지만 "~는"이라고 쓰면 덕후라고 모는 것 같아요. 일베에서 음슴체 밀어붙이면 여기저기서 쓰이는 음슴체들 모두 일베체가 돼 버리는 걸까요 =_=a
14/04/20 23:51
일베체냐 아니냐는 관심없고;
잘못된 용법은 맞죠. 짤에 있던 표현에서는 "되겠노"는 틀린 표현이고 [되겠나]가 맞습니다.
14/04/20 23:52
원본을 못봤는데... 일베 등장 이전부터 친구끼리 장난치고 놀때 비경상권이 노? 나? 잘못쓰는 경우도 있죠. 이게 뭐 심각한 거라고...
14/04/20 23:58
위에 일베체라는 언급 때문에 문제가 된 듯 한데, 개인적으로 일베에 대해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 일베사이트도 종종 놀러가구요. 위에 언급도 일베체니까 쓰면 안된다가 아니라, 일베에서 영향을 받은 틀린 사투리다라는 의미로 쓴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분란이 일어나서 본문이 삭제되는 결과가 되어버렸네요. 작성자분께 사과드립니다.
14/04/21 00:19
한때 스타판이 잘나갈때 했삼체가 대유행을 했었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했삼체를 썼지만 그게 스타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본문이 일베이용자가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베체를 쓰고 있을 뿐이지요. 물론 비경상도 사람의 단순한 실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베 이전에는 그런 실수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베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겁니다.
14/04/21 00:24
원래 경상도 사투리의 노/나 구분은 경상도 사투리 원래 쓰지 않은 사람은 헷갈리던 거에요. 일베 이전부터요.
예전 스펀지에서 노/나 구분하는 법 방송해준 적 있는데, 그때 비경상도인이었던 홍록기, 신동은 노/나 구분을 못 하고, 경상도인들은 노/나를 구분해서 썼죠. 그냥 경상도 사투리를 티비에서만 본 사람은 노/나 구분하는 법 모릅니다. 원래 그래요.
14/04/21 00:27
정상/다수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비정상이라고 속단하는건 위험합니다.
피지알에서도 회원 한 분이 엄청난 중량으로 웨이트 친다고 했는데 다른 회원이 말이 되는 소리냐며 싸운적이 있는데, 결국 첫번째 회원분이 인증하고 사실로 드러난 적이 있죠.
14/04/21 00:02
일베랑 별개로, 왜 가끔,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그렇게 안 쓴다는데 타지 분들이 '그런 경상도 사투리도 있다'고 주장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14/04/21 00:05
'노'가 의문을 나타네는 종결어미라면 '눈물나노'라는 말은 그럼 의문형인 '눈물나나?' '눈물나네?'정도로 해석하는게 맞겠네요. 쩝;; 아니면 삭제되었지만 위의 사례처럼 잘못쓰는 경우에 속하는건지..어렵네요.
14/04/21 00:08
<보기>
-노16 「어미」『방언』 ((용언의 어간이나 ‘-었-’, ‘-겠-’ 뒤에 붙어))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경상). 라고 써있어서요..
14/04/21 00:17
눈물나는구나..겠군요. 참..크크...일베용어로 의심하게 하는게 이런것도 배우게 하네요. 좋다고해야할지-_-;;
그래도 딱히 쓰고픈 용법도 아니고 누군가가 쓴다고 해도 좋은 눈으로는 못볼거같긴 하네요.
14/04/21 00:07
눈물나노는 길게 풀자면 "이게 뭐라고 내가 눈물을 흘리게 되는가"- "이게 뭐라고 눈물나노" - "아....눈물나노" 대충 이런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4/04/21 00:12
위에 설명이 나은거 같네요 흔히 감탄문을 의문문으로 표현할때처럼 쓴다는게 더 맞는설명 같습니다.
"대단하다"="너 이걸 어떻게 했냐?"가 같은뜻으로 쓰이는것처럼요
14/04/21 00:07
국어전공자가 아니라서 어느것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잘못 썼다고 해서 일베로 몰아가는건 대체 무슨 심보인가요?
하여간 이놈의 지역감정.. 진짜 한 이백년 삼백년 아니 대한민국 망할 때까지 가겠습니다. 손바닥 만한 나라에서 참 뭐하는짓들인지.. 매번 볼때마다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14/04/21 00:18
일베어냐 아니냐는 별로 관심없고,
요즘들어 노,나의 사용에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경상도 지역민들 중에서도 늘어난건 체감하고 있습니다만, 노는 원래 의문사가 있어야만 사용가능한게 맞습니다. 가끔 의문사를 생략하고 감탄문의 형태로 사용하긴 하지만, 이건 명백히 의문사가 생략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때만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의문사를 생략하고 노를 사용하는) 용례조차 젊은이들은 많이 사용하지만 40대 이상 어르신들은 굉장히 어색해 하십니다. 원래 노는 의문사가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한 어미라는거죠.
14/04/21 00:26
네 사실 경상도에서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노"어미는 거의 죽은 어미죠. 요즘 학생들은 다들 "했어?" 이럽니다.
그런데 오히려 경상도 밖에서 "노"어미가 유행하고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14/04/21 00:28
그렇죠. 요즘은 "-래이" 같은 어미도 잘 안쓰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내 소중한 고향 사투리가 사라져 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ㅠㅠ
14/04/21 01:16
일베용어이든 아니든, 현재 넷상에서 일베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를 생각한다면, 충분한 부연설명이 있지 않은 채로(예를들면 '님은 당연히 모르고 쓰셨겠지만 이것은 일베에서 쓰는 것과 같은 형태의 단어입니다' 이런식으로 부연설명을 붙인다던가요) 다른사람이 올린 게시글에 쓰인 단어가 일베용어라고 지적하는것은 설마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일베용어, 즉 ~노 라는 말의 개념 자체가.. 자신을 일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일베용어인줄 모르고 사용했다면 그 의미 자체가 많이 퇴색된다고 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는 말인데, 그 말을 쓴 사람이 전혀 그런 뜻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앞뒤 문맥상으로도 그런 의미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면 그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말이라고 할 수 없지요.
14/04/21 01:28
일일이 일베용어 집어내는게 서로 피곤해지는 일이라는것도 알고
뭐 다른데서 자료 가져오다보면 모르고 썼거나 게시하는 경우가 있는것도 알지만 그걸 또 일베용어 아니네, 우리동네에서는 그렇게 쓰네하며 되도않는 논리, 사례로 두둔하는게 참 꼴사납게 보이거든요.
14/04/21 01:17
뭐 툭하면 의문문 가지고 걸고 넘어지고 의문문 아닌거면 일베용어라는 말에 어쩜 그리 단호하세요 사전에 어떻게 나와있건 이미 물음표를 생략하고 쓰는 경상도 젊은 사람들도 충분히 많은데... 아오 지겹노
14/04/21 01:26
전에 어디 다른 사이트에서 관련해서 글 썼다가 자칭 40대 부산분에게 쿠사리 먹었습니다.
당신께선 "지겹노" 같은 문장은 영 어색하다고... 어차피 경상도 사투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면 아예 태클도 안걸 겁니다.
14/04/21 01:55
네 그건 이상한게 아닐거예요. 저도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중학교땐 안그랬던 것 같거든요. 표준어도 그렇고 어떤 말이든 세대 간의 차이는 날 수밖에 없을 거고요. 또 젊은이들이 윗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사전에 등재된 문법을 무시하는 문법을 쓸 가능성이 높겠죠. 개인적으로는 '-노'가 그 단적인 예라고 보여지고요. 하지만 국어사전에 등재된 맞는 문법과 실사용자간의 괴리가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언어는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뭐 현 국어사전을 기준으로 이것은 틀린 문법이다를 지적하는 것까지야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다른 맞춤법이나 문법 지적을 할때도 노를 지적하는 것만큼 노골적이었던가를 생각해보면 여전히 불만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 이상의 의도를 종종 노출하는 게 너무 싫은 겁니다. 일베충 같으니 자제바람, 의문문으로 쓰는거 아니면 무조건 일베충임같은 말이 도돌이표처럼 도는데 진심으로 지긋지긋합니다. 전 울산에서 나고 자랐고 초중고 다 울산에서 나왔는데 지겹노 같은 말 안 어색해요. 지금도 페북 들어가면 그렇게 쓰는 울산 출신 친구들 널렸습니다. 심지어 정말 오해 받을만 할수도 있는 귀엽다 멋지다하는 것도 귀엽노 멋지노 이러고 짜증난다 지루하다도 짜증나노 지루하노 다른 경상도 지역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젊은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곧잘 말하고 놀아요. 10년전부터 그랬는걸요. 이 게시글을 보지는 못했는데, 뻔히 일베가 원출처인데(이글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전 모르니까요) 노가 문제없다고 하는 것도 웃깁니다만 몇 년간 문제없이 써왔던 용법이 일베로 싸잡히고 일베종자 따위와 묶이며 이 피곤한 일을 반복해야 하는게 이제는 지겹고 불쾌합니다.
14/04/21 02:04
동의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피곤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노대통령이 노씨로 태어난걸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더 큰 불쾌함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곤하더라도 설명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14/04/21 02:23
저도 한때는 애먼 오해를 받을까 안쓰는 쪽을 택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불현듯 내가 왜그래야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쓰고 싶으면 그냥 쓰고, 설명하는 방법을 씁니다. 그런데도 매번 파이어가 나는 걸 보면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14/04/21 02:23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고 또 곧내려갈게요님도 알고 계시지만, 경상도에서 지겹노, 배고프노, 하는 정도는 충분히 씁니다. 절대로 ~노는 의문문에만 들어가는 게 아닌데...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참 답답하지요.
14/04/21 02:22
아직까지 동남방언(경상도 방언)에서 어미 '노/나'의 용법은 뚜렷합니다. 언어의 특성중 하나인 사회성(언어는 사회적 약속체계이므로 개인이 함부로 바꿀 수 없음)의 관점에서 볼 때, 의문사 없는(생략 제외) '노'는 현재 정립된 동남방언 용법에 맞지 않으므로 언어의 사회성에 위배됩니다. 설령 '노'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하더라도 의문사 없는 '노'를 동남방언 사용자 다수가 어색함 없이 받아들여 새로운 규칙으로 정립되기 전까지는 규칙에 위배된 사용이 맞습니다. 동남방언이 표준어가 아니라 해도 분명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짜장면'이 표준어로 인정되기 전까지 많은 이들이 이 말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표준어가 아니었던 경우와 비슷합니다. 많은 이들이 계속해서 사용하고 다수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때, 표준어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는 또다른 언어의 특성인 역사성(언어는 세월이 흐르면 소리, 표기, 의미가 변하기도 함)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의문사 없는 '노'를 쓰는 이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용법이 계속 쓰여서 동남방언의 새로운 용법으로 자리잡을지 아니면 한 때의 흐름에 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때마다 일베와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남방언 사용자가 잘못된 용법을 지적하는 것까지 불쾌해하며 아직까지 소수에 불과한 의문사 없는 '노' 용례을 들어 반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규칙에 위배된 것임에는 분명하니까요.
14/04/21 02:25
그냥 규칙에 안 맞다고 하는 정도면 이해하겠는데, 규칙에도 없는 저런 말을 써? 일베어네 하는 게 깝깝하죠. 분명히 일베랑 상관없이 써왔던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일베랑은 전혀 상관없는 제 주위 사람들도 일베 생기기 전부터 엄청 많이 써왔거든요. 아~ 답답하노~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나는 그런 소리 못 들어봤다, 고 하면서 ~노를 의문문 없이도 쓴다는 사람을 일베어를 긍정하기 위한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_-;;
14/04/21 02:29
잘못쓰는 거라고 지적하는 것 가지고 불쾌하다는 게 아닌데요.
잘못쓰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일베충 취급하는 게 불쾌한겁니다.
14/04/21 02:39
일베와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저 잘못되었다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베 유저가 아님에도 일베 유저로 오인당하셨다면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과도한 처사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14/04/21 02:44
사실 이런 생각도 들긴 해요. "~라는, ~했다는"이라는 말투를 쓰는 사람한테는 속으로 오타쿠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지언정 왜 조사를 어미로 사용하느냐고 문법적으로 따져 묻지는 않는데, "~노"라는 말투를 쓰는 사람한테는 용례와 맞지 않을 경우 비난에 가까운 교정이 쏟아지곤 하잖아요. 사실 이게 그저 문법의 틀림을 지적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일베에서 쓰는 노虜에 대한 혐오, 거부감과 어느 정도는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반향도 있는 게 아닐까, 하구요.
14/04/21 02:45
네 그러니까요.
전 잘못됐다는 지적은 할수 있다고 했고, 그 이상으로 일베와 엮는게 불쾌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님은 그런 지적까지 제가 불쾌해하고 있는 거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거 아니라구요.
14/04/21 02:53
도쿄타워// 일베가 이미 언급되었기에, 제 말은 공염불이 돼버렸습니다만 누군가를 특정해서 한 말은 아닙니다. 의문사 없는 '노'를 쓰는 현상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것이 아직은 규칙에 어긋난 것이기에 이를 지적한다해서 일부의 사례를 들어 반박하거나 기분나빠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오해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14/04/21 03:01
포모스에서 본건데 이번사건 정부 약간 옹호 햇다고 쟤 일베라고 다른시람들 카톡초대해서 말하는 스샷을 봤는데
그냥 일베랑 엮는걸 자제하면 좋을거같아요 홍진호때도 그 무슨단어가 결국 일베어로 갔던거 생각하면 웃음이
14/04/21 03:10
사실 모든 게 이전 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라서... 일베가 노虜를 쓰면서 분탕질을 치지 않았으면 그깟 "~노"쯤 용례에 맞건 안 맞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문법의 틀림을 지적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문법에 맞지 않는 "~노" 사용자는 곧 일베어 사용자라고 규정 짓고 욕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평소부터 문법에 합치하지 않게 "~노"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베와 엮여서 억울함을 느끼는 일은 없었을 테지요. 양쪽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14/04/21 03:54
뭐지.. 이미 폭파되어버려서 댓글 남겨봤자 의미없겠지만 '강등당하면되겠노' 였나요? 저런투의 표현 저도 예전부터 자주 썼었는데.. 일베때문에 이제 쓰면 욕먹는 사투리가 되어버린것 같군요. 물론 표현 자체는 어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보이지만 어떤 상황에대한 감상을 약간 관조적인입장에서? 툭 던지는 듯한 말을 할때 저런식으로 쓰곤 했거든요. 보이스리플이 절실하네요 쩝..
14/04/21 11:27
삼체처럼 노체(?)라고 부를만한 것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 모사이트에서 사용중이니까요
사투리의 용법엔 맞지않는 용법으로 사용해서 더욱 민감한듯합니다
14/04/21 12:10
일베가 쓰던말던 나만 일베안하면되는거 아닙니까
피곤합니다 정말 그깟 사이트하나 무서워서 사투리도 알아보고써야합니까 당장 PGR에서도 뭐랑께~ 이것도 많이보이는데 이것도 무서워서 쓰면 안됩니까? 그까짓 사이트뭐라고 자꾸 의식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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