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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2 01:00
혹시 그랬음에도 다음 이닝 첫타석에 바로 최형우 선수에게 보복구로 보이는 사구가 나온 경기 말인가요? 그 때 이곳 불판과 함께 보고 있었는데 순간 빠직했었네요. 이닝 시작하는데 타자는 안 보이고 억 하는 소리만;;
14/06/02 01:23
저도 플짤로만 봐서 정확하게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우리팀 선수 애들중에 일부러 맞출수 있는애는 없어요.. 흑흑.. 그런 제구 가진애면 꼴지 걱정안하죠
14/06/02 01:48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경기에서 김태균 사구 이후 바로 최형우 맞춘건 사실이에요~ 저도 보는 순간 어라 류뚱이 설마 보복구를...? 근데 그 다음타자 (아마 박석민?)에게 홈런 맞았음.....
14/06/02 02:03
류현진 맞아요 다음회에 바로 최형우등짝 맟춘거
근데 보복구도 함부로하면 안되는게 그렇게 나간 최형우가 결승득점올려서 2:1로 삼성이이기고 류현진 완투패였나 8이닝 2실점패였나...하여튼 패전투수 됐어요
14/06/02 02:08
제 기억에는 홈런은 아니고 한점 뒤지고 있다가 최형우가 사구로 나가서 동점이 되는 득점을 했고 현진이 승이 날아갔어요~ 전역하고 잉여잉여하면서 전경기 다 볼 때라 기억이 나네요.
14/06/02 00:33
레전드 되실분이니 ...
배영수-임창용-이승엽 롯데팬인데 참 부럽네요 우리팀에는 레전드는 커녕 고참이 없어요 조전캡도 2군 현캡틴도 2군인걸로 아는데 ㅠㅠㅠㅠㅠㅠ
14/06/02 00:33
산 정상과 계곡 밑바닥을 모두 경험한 사람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마 그래 솅각을...
삼성을 싫어하는 쪽에 가깝지만 저 경기 이후로 배에이스는 제 마음의 성역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14/06/02 00:39
수술 후 2년은 재활해야 된다고 했지만 1년만 쉬고 08년에 다소 이르게 복귀를 해버렸죠.
복귀는 좀 더 늦추고 재활 훈련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14/06/02 00:45
삼성을 싫어하진 않고 삼성팬이라고 나대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싫어하지만
배영수는 정말 좋아할수밖에 없는 선수 같아요. 응원팀 선수가 아닌데도 배영수는 잘 던지길,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랄 정도죠. 수술후 강속구를 잃어버린 투수가 되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몇년을 이어 마운드위에서 극복해나가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는 선수입니다.
14/06/02 01:04
삼성이 좋아하게 끔 만드는 선수 = 배영수/이승엽
삼성이 재미지게 끔 만드는 선수 = 박석민 삼성이 싫어지게 끔 만드는 선수 = 진갑용 여러모로 재미있는 팀입니다.
14/06/02 01:09
삼성팬들분들에겐 유명한 짤이죠. '상수야 상수야 괜찮아'
09년 1승12패하고 요즘 던지는거보면 그저 감사할 따릅니다...영원한 에이스.
14/06/02 01:12
가장 최근에 기억나는 장면은 작년 코시 4차전 때 본인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될 당시에, 강판되면서 동시에 구원 등판하던 차우찬을 보고 '미안~ 미안' 이라고 말하는 거였습니다.
배영수는 삼성팬이라면 정말 고마워 할 수 밖에 없는 선수죠. 06년 이후로 삼성은 배영수 같은 강속구 선발은 구경도 못해봤고 현재 삼성 소속 선발 최다승도 배영수 선수의 기록이며 현역 최다승 투수이기도하죠. 자신의 팔과 바꿔 팀의 우승을 일구고 돌아와서 시즌 12패라는 처참한 기록을 겪으면서도 끝내 살아남았고 강속구 투수에서 이제는 많은 구질을 바탕으로 던지는 스타일로 바뀌었음에도 본인이 리그 평균에 뒤쳐지지 않는 속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라고 말할줄 아는 어마어마한 멘탈도 가지고있죠. 올해로 81년생, 34인데 오랫동안 선수생활해서 150승 넘기고 타자만 영결이 되었고 예정된(이승엽) 삼성구단에서 투수로는 최초로 영결까지 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14/06/02 01:24
개인적으로 롯데 팬이지만 깔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보통 못하면 더럽게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만은 그런 생각조차 못하게 만듭니다.
14/06/02 07:08
거긴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아니라 경산 라이온즈 팬들이라...2군 선수 기용만 하면 날아다니는 지 아는 분들..근데 사사방 주인양반이 며칠전에 류중일 만세 삼창을 했다는 썰이 있더군요.
14/06/02 10:17
사사방....류중일 갈아야 한다고 안티팬 자처하던 어떤분도 삼성의 올 시즌 11연승을 보면서 갓중일이라며 찬양을 하는 바람에
엠팍에서 회자가 되었던...
14/06/02 09:24
현대-넥센응원하면서 04년의 배영수는 다른팀 모든 선수들 중에 제일 무서웠고 지금 영쑤형은 다른팀 모든 선수들 중에 제일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04년 코시에서 배영수 10이닝 노히트노런 경기 직관했었는데 적팀이지만 정말 경이롭다고 느꼈었습니다.
14/06/02 11:45
09년에 12패하고 심각하게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했죠.
그러던 선수가 10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와서 위기를 틀어막고 두 팔을 올리고 걸어나오는 장면에서 찡했었습니다. 군복무시절이라 신문사진도 오려서 갖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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