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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9 18:28
메이저에서 역동작 송구를 보면 단순히 어깨가 좋다기보다는 유연성이라고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정자세가 아닌 상황에서도 송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외야수의 경우에는 동양계 선수들도 강견이라는 평을 많이 듣고, 내야수들 스피드건으로 속도 재면 구속차이가 크지는 않을 겁니다. (심지어 김선빈만 해도 140 넘게 던지니까...) 그런데 역동작에서 저런 노바운드 송구를 던지는 내야수들 보면 신체구조가 좀 다른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14/06/09 18:48
으음 제 얄팍한 지식으로는 유연함이 좀더 크게 기인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고질적으로 부상당하는 걸 보면 대부분 과도한 트레이닝이나, 웨이트트레이닝 위주의 훈련으로 유연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부상부위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인종이나 선수개인의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부분이니 일반화할 순 없겠지만요. 훈련 체계에서 우리나라 리그에서는 근력과 파워, 순발력 위주의 훈련이 대부분이라 유연성이 떨어져서 허슬플레이나 충돌 등의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선수 개인이 몸을 쓰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가 부상이 잦지 않나 싶어요. 특히 기아... =_=;
14/06/09 22:38
단순히 세게 던질수 있냐와는 다른문제라고 생각해요. 동양인들은 보통 자세잡고 온몸으로 던져야 저런 속도가 나오는데 메쟈리그 선수들보면 어깨도 아니고 팔만으로던져도 저런 송구가 나오니까요.
14/06/09 18:31
진짜 유격수 자리만 직접 서 봐도 1루까지 와 저까지 어떻게 던지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먼데 -0-.... 어떻게 저런 자세로 저렇게 던지는지...
14/06/09 18:47
이치로, 추신수, 조쉬 레딕, 릭 앤키엘 같은 보살깡패들이 많지만, 그래도 가장 놀라운 건 역시 제프 프랭쿠어 같아요.
다른 선수들은 '와 잘던지네~'인데, 프랭쿠어의 보살장면을 보면 '아니, 프랭쿠어인데 왜 그걸 돌리지...?' -_-;;;
14/06/09 19:58
어깨는 타고 나는겁니다.
김선빈선수는 어깨는 좋지만 저런 선수들은 그냥 던져도 140 나오는것과 만들어서 140나오는건 다르거든요.. 그냥 피지컬 깡패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리그가 NFL/MLB/NBA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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