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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6 19:51:31
Name 요정 칼괴기
Subject [스포츠] [스포츠] 모든 프로스포츠를 관통하는 어느 애니 대사









핑퐁의 주인공 중 하나인 스마일에게 다른학교 탁구부 선수이자 소꿉친구 사쿠마가 도전을 걸었다
패한 후 한 대사는 정말 계속 기억에 남더군요.
사실 사쿠마가 가진 노력하는 모습도 훌륭한 재능이지만 이 사람은 절망적으로 탁구에 대한 재능이
없다는게 그를 신뢰하는 코치의 평인지라...

물론 이게 스포츠 뿐이겠습니까만 가장 분명하게 나오는게 저런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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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6 19:52
수정 아이콘
저걸 단 한문장으로 요약한게 DTD죠
노련한곰탱이
14/06/16 19:55
수정 아이콘
0잘잘 아닐지...
14/06/16 20:13
수정 아이콘
야잘잘을 포함하고있는게 DTD라...
포도씨
14/06/16 20:07
수정 아이콘
잘놈잘이죠.
불건전한소환사명
14/06/16 19:55
수정 아이콘
몇천판하고 브실인증하는 분들을 봤을때도..
14/06/16 19:55
수정 아이콘
뭐 근데 그것도 리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어떻게 쓰느냐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사지 달려있고 운동에만 다 바친다면 프로의 연봉을 받아볼 기회정도는 모든 리그에서 가능할겁니다. 그걸로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되느냐는 재능의 영역까지 걸리겠지만. 저는 사실 스포츠의 재능이라는건 꾸준한 노력을 성장으로 만들어줄 신체의 강건함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회복력과 내구성이라는 재능이 있다면 노력으로도 '운동으로 돈 버는' 사람으로, 그것도 꽤 많이 버는 축에 속해질 수 있다고 생각힙니다. 그 재능도 없다면 엄청 조심하면서 해야겠지만...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서 진짜 '재능의 영역에 대한 좌절'은 프로 1군에서도 소수가 해당이 되지 않나 싶어요. 사실 박지성 선수야말로 축구에 재능이 있는 육체인가 하면 .......
모모리
14/06/16 20:06
수정 아이콘
재능에도 급이 있기 때문에 모든 수준에서 재능에 의한 좌절은 있죠.
절름발이이리
14/06/16 20:08
수정 아이콘
재능이 있다 없다도 일정 수준은 되고 나서 의미있는 얘기입니다. 100미터 20초 나오는 친구들이 일생을 걸고 운동만 한다고 12초 나오는 거 아니죠. 박지성이 재능이 없는 육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본인이 속한 학교 대표로 출전이 가능하고, 그 안에서도 에이스역할을 하는 수준은 되었죠(찾아보니 어린이 축구상도 받았네요). 아무리 재능을 박하게 쳐도, 이미 백분의 몇 정도 안에는 드는 수준으로 먹고 들어간거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별볼일 없는 프로들도 대부분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한 친구들이지요. 특히 우리나라 교육 특성상, 별 재능도 안 보이는 분야에 아이를 부모가 밀어주고 키우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또래에서 상당히 잘하는 수준은 되니까 부모가 시키는 겁니다. 그렇게 또래에서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는 재능있는 아이들이 공부도 안하고 스포츠만 파서 커서 되는게 별볼일 없는 프로인데.. 단지 사지가 멀쩡한 사람들이, 열심히 한다 한들 프로로써 연봉을 받을 정도가 노력만으로 가능한가는... 음.. 동의하기 힘들군요.
14/06/16 20:14
수정 아이콘
그런다고 프로의 연봉을 받아볼 기회가 온다는거엔 동의 못하겠네요..
프로의 연봉을 받는거 자체가 기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인겁니다.

메시나 호날두 정도 되야 재능이 있는게 아니죠.
박지성 선수를 예시로 드셨는데.
그 박지성 선수도 기본적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차범근 축구상을 받을 정도로 기본 재능이 있던 선수였습니다만...
14/06/16 20:24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 덩치가 작아서 신체능력이 약해보이는 거지
민첩성, 체력, 스피드 같은 윙 포지션의 선수에게 필요한 능력치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SnowHoLic
14/06/16 20:40
수정 아이콘
짧게는 5~6년, 길게는 10여년을 운동에만 전념한 선수들도 프로는 커녕 대학팀조차 스스로의 힘으로 가지 못하고, 우수한 팀 동료에 기대어 겨우 진학하기도 하는게 현실인걸요. 노력만으로도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건 충분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 일정수준이 프로레벨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김연아
14/06/16 20:46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 재능이 없다는 건 정말 축구를 잘 모르시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Sigh Dat
14/06/16 21:1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애초에 프로 2군에서 뒹구는 야구선수가 되려고 해도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노력으로 다 된다는 것은 환상이죠.
14/06/16 21:36
수정 아이콘
역대 한국 축구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인데 재능이 없다면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슬퍼지지 않을까요.. 차두리 선수 정도 가지고 있는 피지컬 요소만이 재능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양지원
14/06/16 21:52
수정 아이콘
프로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 것 같고, 또 스포츠에서의 재능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네요.
연휘가람
14/06/16 22:11
수정 아이콘
머리 달려있고 게임만 죽자고 하는 폐인들도 다 프로게이머가 되진 않죠..
Arya Stark
14/06/16 19:55
수정 아이콘
이것이 현실이지만 이게 무엇인가를 하지않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세상은 1%의 그들이 변화시킬지는 몰라도 나머지 99%가 같이 이끌어 가는거니까요.
요정 칼괴기
14/06/16 19:58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르게 생각한게 적어도 그 분야를 하지 않을 이유는 된다고 봅니다.
사람은 모두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그 재능을 살릴 기회는 한정적인데 정말 재능 없는 곳에 그걸 투자하는 건
솔직히 아깝죠.
Arya Stark
14/06/16 20:00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다른 부분에 1%의 재능을 발견 한다면 안해도 되죠.

하지만 1% 의 재능이라는게 발견되기도 쉽지 않은데 1% 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6/16 20:1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사실 1%의 재능이라고 해봐야 별 게 아니죠. 0.01% 정도는 되어야..
Arya Stark
14/06/16 20:32
수정 아이콘
그쵸 뭐 단체 스포츠야 포지션도 있고 몇명 0.01%에 비빌 여지라도 있는데 개인 스포츠는 인구분의 1이니 크크
14/06/16 19:58
수정 아이콘
공부도 마찬가지죠. 뭐.
14/06/16 19:58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자면 기대하는 목표의 차이라는게 있으니 꼭 저게 맞다고 할 수는 없겠죠. 다만 이 애니는 일반 스포츠물의 공식, 그러니까 열정만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재능이 나온다는 식의 클리셰를 비틀었다는 쪽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네라스
14/06/16 20:04
수정 아이콘
최고가 아닌 사람에게도 역할은 있는 법이죠. 역할까진 아니더라도 좋아하는걸 버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 에피소드 이후에도 절망하다가 다시 탁구장에 돌아와서 탁구를 계속 치더라구요. 어쨌든 핑퐁 재밌습니다 여러분 핑퐁보세요 핑퐁
언제나그랬듯이
14/06/16 20:12
수정 아이콘
예체능계열에서 재능>노력은 진리
불량공돌이
14/06/16 20:14
수정 아이콘
뭐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전설로 남으려면 악마가 준 재능이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어느 수준까지는 노력과 열정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갑자기 또 이현세작가의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이 생각나네요.
어쨌건 최고가 아니더라도 노력과 열정만으로도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야구 못해도 야구 잘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선수시절의 공필성을 제가 존경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4/06/16 20:14
수정 아이콘
예체능은 재능이 깡패죠. 노력으로 극복가능하다는 말은 안통하는게 예체능에선 프로가 노력안하는 경우가 없기에
노력을 하는 재능있는자와 노력을 하는 평범한자의 싸움이죠
언뜻 유재석
14/06/16 20:21
수정 아이콘
탁구만화는 이나중탁구부죠...
절름발이이리
14/06/16 20:21
수정 아이콘
재능을 노력과 분리해서 상호배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법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노력으로 커버하는데는 한계가 있죠. 일단 기본은 먹고 가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거고, 노력에 의해 갈리는 영역을 넘고나면 다시 그 위에서 재능차가 두드러지는 영역이 나오는거죠. 분야마다 갈리긴 하겠지만은.
VinnyDaddy
14/06/16 20:22
수정 아이콘
예체능에서 재능은 예선의 기능과 본선의 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가 될 정도의 재능이 없으면 안된다는 점이 예선일 겁니다.
거기서부터는 육체적인 재능이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 선수를 노력, 경험, 머리, 잔머리 등의 조합으로 이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더 상위단계로 가거나 또는 탑 급의 선수가 되려면(축구의 국가대표라거나) 저 조합으로는 극복할 수 없을 정도의 육체적 재능을 타고 나야 할 겁니다. 그게 본선 아닐까 봅니다.
흑태자
14/06/16 20:22
수정 아이콘
예체능에서 재능>노력이라면 다른 분야에서 그렇지 않을 이유가 뭡니까? 다른분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4/06/16 20:27
수정 아이콘
예체능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국대가 된다던가, 업적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막말로 나보다 축구 잘하는 사람이 '없어야' 내가 국가대표가 될수있죠.

요리는. 나보다 요리 잘하는 사람이 한국에 1000명이 있다고 해서, 내 음식점이 정점 못찍는건 아니죠..
그 지역에서 맛집으로 충분히 유명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요리도 인정받고, 살수 있죠.

하지만 야구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1000명있다면?.. ?!?!?!?
프로 명함도 못내밀죠....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예체능은 가장 직접적으로 재능>노력으로 얻고 잃는게 크게 갈리는 분야죠.
낭만토스
14/06/16 22:56
수정 아이콘
내용은 동의하는데 요리 비유는 조금 틀린 것 같습니다
프로선수와 비교하려면
유명쉐프나 유수대회 입상 이 정도는 되어야...
유명호텔이나 미슐랭 맛집 같은 것이요
동네 맛집은 비교가 조금...

동네 맛집은 그냥 선출 코치(프로팀 말고 동네나 학생들코치 체육관 등등)
이런거겠죠
14/06/16 20:24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만 봐도..
조던이 2년동안 야구하는 동안, 다른 모든 NBA 선수들은.. 2년을 더 열심히 실전에서 시합을 했고, 몸을 만들었고, 트레이닝 했습니다만
조던이 2년 야구하고 돌아오자마자.. 3연 우승 또 찍고 리그 초토화시켰죠..


가수던 연기자던 스포츠던간에.. 예체능 분야는 정말 재능이 깡패라는걸 가장 크게 보여주는 분야죠..
재능이 있는데 노력을 안한다면 모르지만. 재능 있는 사람들도 똑같이 노력하거든요..
그건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재능의 벽도 더 커지죠..
도로시-Mk2
14/06/16 20:25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재능이란 그냥 운이잖아요.

누구는 금숟가락 물고 태어나고, 누구는 천재라는 재능을 타고 난다는건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


그걸 인정해버리면 여태까지의 내 노력이 모두 쓸모없고 무의미한 일이 되니까요.


시작부터 애초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도전이라니 하 ㅠㅠ


자신의 노력은 그래도 의미가 없지는 않았다면서 자위밖에 할 수 없다니 ㅠㅠ
낭만토스
14/06/16 23:02
수정 아이콘
억울한게 인생이죠
에디슨이 천재는 99프로의 노력과 1프로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
퍼거슨이 팀의 99프로는 선수고 감독은 1프로라고 했죠

에디슨의 말은 노력이 중요하다고 우리가알고 있지만 퍼거슨의 뒷말을 보면 압니다
감독이 없으면 1프로가 모자라서 팀이 안된다고
에디슨도 영감이 없으면 노력은 무쓸모라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하죠(아마 본인 경험담?)

세상이 공평하지 않죠
억울하죠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주어진 것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뿐 입니다
설사 세상이 공평하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제가 많이 살아보진 않았지만
진짜 노력까지 하는 천재들만
쿨하게 인정하고 보내주고 나면

나머지일반사람들은 그렇게 큰 노력을 안합니다
진짜 노력하면 그 나머지는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14/06/16 20:26
수정 아이콘
어느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달성 가능하고, 재능이 무조건 다는 아니지만 저련 일이 있긴 합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때 최정상급 선수를 만나서 자신의 노력 정도에 상관 없이 참패를 당하면 앞으로 커도 난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접는 일이 있죠.
그런 걸 이겨내고 어느 정도 급까지 갈 수 있는 근성이나 열정도 성공하는 재능이겠죠.
14/06/16 20:28
수정 아이콘
재능도 일단 노력을 해봐야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지요. 조금 해보니까 내가 잘하나 싶었는데 사실은 조금 이해력이 좋고 요령을 알았던 것일 수도 있고. 조금 해봤는데 못하겠더라 싶었지만 계속 하니까 진국이었다 일수도 있고.
소독용 에탄올
14/06/16 20:30
수정 아이콘
그림을보고 너도 사회인 아니냐? 하고 싶은 그림체의 압박이.....
순간 이런생각을 떠올리고 좀더 생각해보니 저분이 저래보여도 ㅠㅠ
그리고 거울을보며 외모에 기인한 편견에 대한 자아성찰을 좀 하고 덧글을 답니다.

음 애초에 노력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은 '평균'언저리라고 봅니다.
공부하면서 새삼 그 사실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평균언저리로도 잘 살수 있어야 하는데 세상이.......
스물다섯번째밤
14/06/16 20:36
수정 아이콘
그림체만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저 애니메이션 자체는 상당한 수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6/16 20:4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애니메이션은 보았는데, 그래도 순간 치고오르는 생각이 ㅠㅠ
저도 노안인지라 더 이런생각을 하게되는 건지도 모릅니다.
14/06/16 20:40
수정 아이콘
정지 화면이라 그렇지 영상은 특색 있고 제법 그럴듯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6/16 20:46
수정 아이콘
스포츠의 탈을쓴 이능배틀물과는 확연히 다른 작품이죠.
탁구에대해서 딱히 많은것을 알진 못하지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콩먹는군락
14/06/16 20:31
수정 아이콘
E스포츠:어 저녀석 저런 재능이 있네? 너프!

천재를 너프로 떨구는 공평한 e스포츠를 응원합시...
감자튀김
14/06/16 20:42
수정 아이콘
나이트엘프 : 부들부들..
루크레티아
14/06/16 21:47
수정 아이콘
나엘을 너프하지 말고 장재호를 너프하라고!
정육점쿠폰
14/06/16 20:37
수정 아이콘
롤 수천판 해도 다이아1 한번 못 찍어보는 사람들이 롤 인구의 99%고 챌린저 한번 못 찍어보는 사람들은 99.9%죠.
소독용 에탄올
14/06/16 20:47
수정 아이콘
저만해도 롤을 3000판은 했는데......
롤인구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14/06/17 01:26
수정 아이콘
다이아 1이 99.9고 챌린저는 99.99입니다. 다이아 4가 99에요
로쏘네리
14/06/16 20:47
수정 아이콘
뭐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말이죠..ㅜ
14/06/16 20:58
수정 아이콘
"누구나 어느 분야에서건 재능은 있다."라는 말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방대한 세상의 모든 일을 트라이하면서 세금이나 내라는 기득권층의 염원이 담긴 소원 정도로 느껴집니다.

나에게 박지성의 축구실력만큼의 다른 재능이 있느냐 하면 없을 것 같네요.
14/06/16 22:52
수정 아이콘
뒤에 말이 생략되어 있어서 오해 받는 말이죠. 말 자체는 맞습니다.
생략된 말은 "그 재능의 크기가 다를뿐."입니다.
안심입니까
14/06/16 21: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 샌안토니오 스퍼스 보면 재능이 부족하면 꿈도 희망도 없고 그런건 아니죠.
늙거나;; 퍙범한 선수들 데리고 시스템의 힘으로 역대급 재능팀 히트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렸으니...
노련한곰탱이
14/06/16 21:14
수정 아이콘
물론 히트의 괴수들에 비해서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산왕 레귤러 중에 재능없어 보이는 선수는 없는거 같은데요...;;; 플레이스타일이 무던하고 팀플레이 위주인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지 던컨옹은 이미 리빙레전드급이고, 파커도 느바에 손꼽히는 포가고, 지누빌리나 카와이나 등등등.... 일단 느바에서 주전으로 뛴다는 것 자체가 괴물...
드랍쉽도 잡는 질럿
14/06/16 21:15
수정 아이콘
요지는 공감하지만 샌안이 마이애미보다 못할 건;
던컨, 파커는 역대급이고 지노빌리도 어느 정도는...
게다가 벤치 멤버도 타팀 주전급이죠.
오히려 스퍼스가 좋은 선수들이 배로 있어서 전술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는 결론으로...
안심입니까
14/06/16 21:25
수정 아이콘
저는 샌안 칭찬하자고 리플 달았는데 써놓고보니 좀 폄하하는듯한 느낌이 들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닥 열정적인 팬은 아니지만 샌안 응원하는편이고 샌안 선수들이 무능하다는 말을 하고싶은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현재 샌안 선수들 중 막상 샌안 시스템을 벗어나서도 지금 정도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할 선수가 있나 생각해보면
솔직히 던컨-파커-지노빌리-카와이 네 명 외에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나마 이 선수들도 나이나 부상때문에 출장시간이 제한되죠.
하지만 이런 선수들이 모여서 꾸준히 팀웍을 맞추고 전술을 연습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 그 힘으로 히트를 꺾어
팀 스포츠는 개인의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밤식빵
14/06/16 21:40
수정 아이콘
그런시스템을 만든 감독의 재능이죠. 만약 히트에 래리할배,포포할배,필잭슨 급이 있었다면..
아니면 웨이드가 플래쉬시절능력이었다면 전 히트가 이겼을거라 보네요.
루크레티아
14/06/16 21:48
수정 아이콘
장재호가 보여줬죠.
너프를 먹어도 천재는 그냥 하늘 위에서 다른 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14/06/17 00:12
수정 아이콘
팔에 깁스하고 우승하는 프로게이머는 처음 봤습니다..
14/06/16 21:53
수정 아이콘
비단 예체능만 그렇겠습니까. 학문도 그렇죠.
불세출의 천재들이야 두 말하면 입 아프고, 당장 주변에도 재능이 차고 넘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 수학과를 나왔는데, 제가 3-4시간씩 머리싸매며 증명을 고민할때 친구놈이 지나가다가 딱 1분 보고 증명을 제시할 때의 그 심정은 참.
Falloutboy
14/06/16 22:04
수정 아이콘
피쟐이니 스타로 예를 들어보면 주변에사 잘한다 동내 대회에서 입상 우승을 한다해서 그 사람이 프로 게이머가 될 수준은 아니죠.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 존재하고 그 이상은 재능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예체능은 다 공통적인것 같아요.
14/06/16 22:05
수정 아이콘
재능 없으면 백날해도 프로가 될 수 없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재능만 있다면 남들만큼 노력하지 않아도 프로할 수 있다는 말도 되죠. 부러운 재능러들!
KamoneGIx
14/06/16 23:02
수정 아이콘
하다 못해 롤만해도 몇백판 빡랭겜하고 실론즈에 있는 노재능러가 많죠
낭만토스
14/06/16 23:09
수정 아이콘
근데 대부분의 경우
아 노력 99% 만큼 했는데.1프로 재능 없어서
더 이상은 무리다

라는 것을 겪어본 사람은
이미 그 분야의 거장일 확률이 매우 높죠
혹은 노력의 천재

저같은 일반인은 그냥 해보다가
아 안되겠는데?하고 좌절하죠

루카토니가 20대에 아 난 아무리해도 3부리그구나
축구 때려쳐야지 했으면
우리가 아는 루카토니는 없었겠죠
다른 예로 리키 램버트
낭만토스
14/06/16 23:13
수정 아이콘
위 만화의 경우에도 10년후 어떻게 될지 모르죠
하우두유두
14/06/17 00:28
수정 아이콘
그럼 우리는 재능이 없기떄문에 모짜르트는 못되도 살리에르까지는 된다는거군요!
루크레티아
14/06/17 07:36
수정 아이콘
살리에르급 재능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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