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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3 16:29
보통 저정도 플레이 나오면 아웃콜해주더라구요. 선수들도 저런 플레이엔 별로 어필안하는 편이고... 하이라이트급 플레이는 인정해주는게 야구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라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흐흐
14/07/03 18:41
한국과 일본은 안그러는데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는 명장면일경우 아웃도 세잎으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크크크
대표적인 예로 랜디존슨 상대로 2루타 친후,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에 들어왔던 구대성이 홈경합때 아웃이 아닌 세잎판정을 받은 것도 있죠.
14/07/03 16:20
한화로 대입해 보면 아주 천천이 구르는 투수앞 땅볼을 주으러 가던 투수가 넘어지면서 2루로 간신히 송구 하지만 2루수가 공을 흘리게 되고 외야까지 굴러가는 공을 중견수와 외야수가 서로 미루다 홈펜스에 맞고 튀어 나오는걸 홈으로 송구하지만 덕아웃으로 송구하면서 지켜보던 관중이 쓰러지게되는...
실제로 비슷한 상황이 매일 연출되는데 영화라고 해도 믿겠습니까?
14/07/03 16:33
1. 땅볼을 피한 투수
2. 다이빙 캐치 후 글러브 토스한 2루수 3. 2루수가 송구한 공을 베어핸드로 잡아 2루 베이스 찍구 돌면서 1루로 바로 뿌린 유격수. 물론 2번도 엄청 나지만 제눈엔 3번이 젤 멋있어 보이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
14/07/03 16:53
원래 병살은 2루베이스에서 1루 베이스 던지는 수비수가 잘해야 잡을수 있어요.
예컨대 유격수가 땅볼을 잡으면 2루수가 2루베이스에 있는 수비수가 되어서 스텝 맞춰놓고 빠른 송구가 가능해야하고 반대로 2루수가 땅볼을 잡으면 유격수가 이미 스텝 맞추고 1루로 던질 자세가 되어야해요. 위 플레이는 2루수가 이미 잡기전에 글러브토스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들어갔고 그상황에서 왼손 손목을 겁나 잘써서 정확히 송구하는 자(유격수)의 가슴높이(병살 시 이상적인 토스 높이)로 던져줬고 유격수가 사실 1루 송구 스텝을 안잡고 왔지만 말도 안되는 동물적 감각으로 맨손 캐치 후 김연아턴 하고 강한 송구를 뿌려서 된거죠. 그래서 전 정확히 턱쪽을 보고 주먹을 휘두른 1루심에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4/07/03 16:55
신기하지 않나요? 저렇게 빠르게 공을 던지면 제가 유격수였다면 너무 빨리 와서 당황했을 것 같은데 침착하게 맨손으로 잡아서 바로 던지는...
평소 연습할때도 저런 플레이는 하기 힘들텐데 진짜 센스가 대단한 것 같아요
14/07/03 16:59
이 친구들이 참...
쓰라는 글러브는 안쓰고 발로 차고 맨손에다 던지고 맨손으로 던지고... 못쓰것구먼 기아로 데려와서 교육 좀 시켜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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