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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5 12:28
역시 커쇼 걱정은 할 필요가 없군요 크크크크
2실점이나 하는 나약한 선발투수는 타선/불펜지원을 받을 자격이 없는 LA다저스...;; (2)
14/07/05 12:29
진짜 장기계약 맺자마자 부상크리 들어가길래 '에휴 커쇼도 별 수 없네' 했는데 부상 복귀하고 귀신같이 제 페이스 찾는거보고 할 말 없어졌어요.
공도 잘 던져, 타격도 잘해, 인성도 좋아, 와이프도 예뻐, 돈도 잘 벌어... 그냥 귀쇼 짱짱맨!
14/07/05 13:16
초반에 좀 많이 쉰게 이닝 부족으로 드러나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메꾸느냐가 관건입니다.
믈브에서 선발투수의 최고 덕목은 이닝이니까요.. 웨인라이트가 커쇼와 비슷한 스탯으로 40이닝 정도를 더 먹었고.. 쿠에토도 130이닝 넘게 먹었고 1점대 평자점입니다. 이걸 뛰어넘으려면 어떻게든 이 페이스로 200이닝 정도를 채우던가(남은 경기에서 7.5이닝 정도씩 던지면 된다고 하네요;;) 아니면 더 무지막지한 스탯을 찍던가(가령 0점대 평자점라던가;;;) 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데 커쇼라서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 같은 기분이..
14/07/05 13:37
그러기엔 경쟁자들도 후덜덜한 페이스니까요. 그냥 이 정도 선에서 끝난다면 웨인라이트가 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커쇼에게도(아니 커쇼라서)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열려있지만 무난하지는 않죠.
14/07/05 13:41
승수 쌓는건 커쇼가 훨씬 유리하고, 삼진은 5경기 걸러도 커쇼가 더 많고, 위에서 가정한 방어율 타이틀만 가져오면 경쟁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14/07/05 13:50
제가 커쇼가 안 된다고 하는것도 아닌데 경쟁이 성립하지 않는다는식의 단정적인 말투는 별로 납득이 안되네요.
지금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으니 지금 선두그룹인 웨인라이트-쿠에토를 제쳐야 한다고 했을 뿐인데요. 만약 오늘로 시즌이 끝나면 커쇼가 사이영을 받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는건 너무 자명한거 아닌가요? 웨인라이트 11승 4패 124이닝 ERA 1.89 삼진 106 볼넷 24 whip : 0.90 커쇼 10승2패 87.1이닝 ERA 1.85 삼진 115 볼넷 12 whip : 0.87 5경기 거르고 삼진이 더 많다구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웨이니는 다섯경기를 더 던지고 방어율이 커쇼랑 동급입니다. 카즈가 무슨 동네 허접팀도 아니고 남은 경기수는 다져스보다 더 많은데 승수쌓기 더 유리하다는 것도 전혀 납득이 안되구요. 무슨 따논 당상처럼 얘길합니까? 누구든 한 두 경기 삐끗하면 사이영은 물건너 가는거고, 지금 상황에서 선두는 웨이니가 맞습니다. 무난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시는건지?
14/07/05 14:09
커쇼가 승수 쌓는데 유리한 이유는 투수의 능력이 커쇼가 더 나은것은 물론이고 (오늘경기 포함 안해도 fWAR가 커쇼가 높습니다) 다저스가 승수쌓기 더 좋기 때문이죠.
두경기 더남은건, 웨인라이트가 한번 더 많이올라오기나 하겠죠 열경기씩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큰 영향 없습니다. 팀의 차이요? 웨인라이트가 평균만 못한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NL중부 밀워키나 피츠버그를 상대하는것 보다는 내셔널리그 최강타선을 가지고 투수구장에서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물타선을 상대하는 커쇼가 스탯 관리하는게 훨씬 쉬워보이네요 지금 사이영상이요? 당연히 규정이닝 채운 쪽이 먹겠죠. 근데 커쇼가 규정이닝을 채웠다고 가정하면... 커쇼가 무난히 받진 못한다 해도, 웨인라이트보다 확률이 낮을것같진 않네요
14/07/05 14:41
그건 다 가정일 뿐이죠. 그러다가 다음경기에서 저번 애리조나 전 처럼 무참하게 털릴수도 있는거고,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경쟁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지금까지 기록된 것만 놓고 보자는 겁니다. 왜 계속 가정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첫플에 단 논지는 지금 커쇼의 퍼포먼스가 무시무시할 지경이고 이 상태로 유지하되 200이닝(이닝수는 분명히 걸림돌이 됩니다. 선발이 200이닝 못던지고 사이영위너가 된 사례가 찾아보기 힘듭니다)정도는 먹어주면 커쇼가 사이영위너가 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불가능한 스탯을 쌓으면 된다. 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커쇼가 만족한게 있나요? 이닝은 규정이닝도 못 채웠고, 스탯이 웨이니나 쿠에토를 압도하지도 못합니다. 사이영상 투표를 무슨 세이버메트리션 전문가들이 하는 것도 아니고 야구기자들이 하는건데, 아무튼 보여지는건 정말 눈꼽만큼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에 비해 이닝수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죠. 믈브에서 스타터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취급받는 이닝이터 능력에서 경쟁자들을 따라가야하는 추세인건 분명한 사실이죠. 이게 지금까지의 형국입니다. 저도 커쇼가 유력한 사이영 컨텐더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클래스가 있는 선수이구요. 6월 이후의 퍼포먼스 또한 웨이니나 쿠에토보다 커쇼가 월등하고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올해는 부상으로 쉬었던 만큼 뒤쫓아가는 중인 것도 사실입니다. 절대로 '너무 무난하게'나 '경쟁이 성립하지 않는다'같은 레토릭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14/07/05 14:01
솔직히 두 분 댓글 다 읽어봤는데 노련한곰탱이님 댓글 쪽에 훨씬 더 수긍이 가는데요.
다저스나 카즈나 승수 쌓는 걸로는 다저스 근소 우위라고 쳐도 웨이니가 지금부터 부진할 거라는 보장이 있지 않는 이상 이대로 쭉 가면 커쇼가 불리한 게 사실입니다. 어쨌든 웨이니도 지금 페이스만 놓고 보면 사이영상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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