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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3 09:06
야구 문외한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보통 에이스 투수들은 어떻게 등장하나요??
데뷔전부터 각종 이슈와 기대를 몰고다니다가 데뷔와 함께 에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은지, 아니면 포텐만 보이고 잠잠하다가 갑자기 득도해서 에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14/07/13 09:10
잘 하는 선수들은 보통 3년 안에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내는 편입니다. 그리고나서 점차 자리를 잡게 되죠.
아마 때 유명했던 선수들도 보통 데뷔와 동시에 에이스라기 보단 마이너나 2군 거치고 자리잡게 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신인에게 풀타임 선발을 보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갑툭튀해서 에이스 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드물구요. 일반적으론 점차 성장해서 에이스라 불리게 됩니다.
14/07/13 09:21
옛날에는 선동열, 구대성, 송진우, 이상훈 등등 아마시절부터 초특급이라 불렸고, 이 선수들은 데뷔 하자마자 또는 1년 정도만에 팀의 에이스가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즘은 아마-프로 간극이 큰지 데뷔하자마자 에이스 이런건 보기 힘든거 같네요
14/07/13 10:34
야구는 프야매로 배우다보니, 06년 류현진과 13년 이상학이 루키면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게 기억나 궁금해졌습니다.
언뜻 듣기로는 대졸신인보다 고졸신인이 대박 터질 확률이 높다는 것 같았는데, 최근엔 또 다른가보네요.
14/07/13 09:24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 없이 바로 데뷔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아예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부분 최소 3년은 마이너를 거치다가 자리를 잡죠. 킹 펠릭스나 커쇼, 스트라스버그 같이 마이너 때부터 워낙 포텐을 인정받아 각종 이슈와 기대를 몰고다닌 선수들도 메이저 올라와서는 약간은 조정기가 있었습니다. 데뷔 후 커쇼는 5승-8승-13승, 킹은 4승-12승-14승, 스트라스버그는 5승-1승(부상)-15승을 올렸죠.
14/07/13 10:35
커쇼도 바로 뜬건 아니었네요. 사실 질문드린 에이스투수의 예가 커쇼였거든요.
박찬호는 바로 뜬 케이스라고 볼 수 있나요??
14/07/13 10:36
처음 듣는 선수이긴 한데, 가능하긴 한가보군요. 메이져는 마이너 거치지 않는 선수가 거의 없다던데, 정말 대단한 선수인것 같습니다.
14/07/13 09:26
아무래도 전자가 많긴 한데
현재 메이저리그엔 신인이 바로 메이저데뷔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마 마지막 신인 메이저 직행이 데런 드라이포트(박찬호랑 같이 뛰던..)가 마지막일겁니다. 물론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포스팅으로 진출하는 경우는 다르죠 순수 아마추어때 모습으로 어마어마한 기대를 받은 경우는 버그갑이라고 불리는 스트라스버그말고는 그리 흔친 않습니다. 당장 1픽들도 실패가 많은 곳이 메이저리그라서요 그것보단 마이너시절에 각 단계를 '박살'내면서 인지도를 올리고 기대를 받게 되죠 그런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데뷔를 해서 에이스가 되기도 하고 실패를 하기도 하는곳이 저 곳입니다.
14/07/13 10:38
말씀을 들어보니 e스포츠에도 그런 시스템이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팀내 연습결과 뿐 아니라 상위리그 하위리그가 독자적으로 운영되었다면 보다 이슈만들기가 좋았을텐데, 참 부럽우면서 한편으론 아쉽군요.
14/07/13 09:27
두 가지 다 있죠. 영상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전자의 경우로 처음부터 엄청 기대받은 유망주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NBA의 르브론 제임스가 신인 시절부터 놀라운 활약으로 킹 제임스 소리 듣고 다니니까 팬들이 질 수 없다며 아직 만개하지도 않은 유망주한테 킹 펠릭스를 별명으로 달아줬죠. 반대로 랜디 존슨 같은 경우는 20대 후반까지 제구가 안잡혀서 볼질 엄청 하다가 거의 서른 다 돼서 대폭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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