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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10:15
홍진호를 상대로 역대 최장 경기 기록을 갱신하며 혈투 끝에 3:2로 치킨 하나를 더 시키게 하면서 올라온 감동의 결승을 최연성이 저렇게 망치네요
14/07/14 14:20
MBC게임 예선전이었습니다.
MSL 김민구선수vs임요환선수 이기면 본선에 올라가는 최종전이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초반러쉬+벙커링 들어가는데 너무 깔끔하게 막혀서 게임이 거의 90%이상 김민구 선수가 이긴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임요환선수가 사운드가 안들린다는 요청을 하였고 재경기가 되어서 본선에 올라갔습니다. 사운드가 안들리면 처음부터 요청해서 재경기를 하던가 or 경기를 진행했으면 계속 하던가 둘중 하나를 해야되는데, 초반 벙커링 막히고 게임 90%진 (개인적으로 99%) 상황에서 안들린다고 요청한거는 아무도 진실은 모르지만, 정황상 너무 그런 경기였습니다.
14/07/14 15:07
개인적으로 변호하자면, 김민구선수건은 정황 따져보면 이해는 가능해요. 당시 임요환 선수가 의의를 제기했던 것은 '공격' 사운드가 이상하다는 이유였고, 그 외의 사운드는 별 문제가 없던 모양이더군요. 공격사운드 문제는 공격을 해야 들을 수 있는 거니까 공격하기 전에는 문제가 있는지 모르죠. 그래서 ppp를 했던 타이밍이 그랬던 것도 마찬가지였고요. 사실 게임 진 상황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벙커링이 올인성 벙커링도 아니었고, 맵 자체가 리버스템플의 12-2시 관계라서 벙커링 실패했어도 그리 불리할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축구로 치면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 동점골을 먹힌 정도? 개인적으로는 김민구선수 건은 그리 욕먹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 좁아 ㅠㅠ나 얼라이 마인으로 까는 게 더 좋습니다.
14/07/14 15:12
사운드 문제는 임선수만 진실을 알겠지만,
경기상황은 축구로치면 1:0정도는 확실히 아닙니다. 저그 앞마당 + 저글링 + 드론 1기도 안잃음 vs 테란 scv 2~3기 잃음 + 마린 2기 잃음 + scv10마리 였습니다. 축구로치면 3:0 정도입니다.
14/07/14 14:23
어느 대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MBCGAME에서 치른 경기중에
임요환 선수가 김민구 선수를 상대로 초반 벙커링이 막힌 이후에 사운드 이상을 이유로 퍼즈요청을 했던 경기를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14/07/14 10:23
근데 지금까지 이러는건 솔직히 최연성선수한테 너무 심한 장난 아닐까요...저같은 경우는 스1을 안보던 사람이라 이런거 보고 사건의 전말을 우연히 볼 때까지 진짜로 거의 반년?간 최연성 쓰레기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뭐 물론 제가 관심이 없고 눈치가 없어서긴 하지만 꾀 오래되서 잘모르는 사람들한테 억울하게 욕먹을거 같은데
14/07/14 10:39
14/07/14 10:25
지금에야 임,콩,쵱 당사자들이 워낙 희화화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결승 직전 '3연벙 대란'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정작 결승 때는 그닥 불타오르진 않았습니다. 소히 '60만 임빠'가 아직 기세 등등하던 시절이어서, 온게임넷 에필로그 영상도 온통 '황제의 눈물' 류였고, '준결승에서 그리 욕을 먹었는데, 얼마나 우승하고 싶었으면... ' 하는 동정 여론도 만만치 않았죠.
14/07/14 10:16
사실 저 때는 임요환 선수는 저한텐 그냥 위대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기 때문에
(아니 저렇게 위대한 사람이 저기서 왜 저러지 싶어서) 저게 뭐지.. 싶었는데, 지니어스 보고 난 이후론 납득이 가네요....
14/07/14 10:47
당시 유일했던 2회 우승자였던 임요환이 소원 스타리그 결승을 가자 온게임넷이 부랴부랴 만든 [3회 우승시 골든마우스 + 차차기대회 시드지급]이라는 희대의 병크가 생각느네요. 결국 팬들의 반발때문에 골마만 지급하는 걸로 바뀌었지만 흐흐.
14/07/14 10:44
독일을 응원하면서 봤는데...
막상 메시가 준우승해서 세상 다잃은 표정 짓고있으니까 아 아르헨이 우승했었도 됐겠다 싶더라구요... 메시도 이제 전성기가 지나가는거같은데... 과연 다음 월드컵에서 우승이 가능할까요....
14/07/14 10:52
제가 그당시 모든 스타리그 결승은 빼먹지 않고 치킨과 맥주와 함께 친구들이랑 같이 실시간 감상하고 그랬는데
유일하게 결승전을 보지 않았던 에버배였습니다. 4강 3연 벙커링 임팩트가 강한것도, 제 우상이라고 할수 있는 홍진호 선수.......처절함으로.. ㅠㅠ 그래서 결승전은 일부러 안보았죠. 흑흑.. 명승부였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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