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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7 09:52
사실 아이콘이라는 것이 예를 들면 조던이라는 브랜드처럼 형성되는 것이라 후대에 그것을 넘는다는 것은 실력 이외의 요소라 불가능에 가까운 것인데 혹시 농구판에서 조던을 넘는 아이콘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한 백년쯤 지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이지만요. 세월이 흐르면 조던과 마이클 조던의 연결고리가 흐려질 날도 올 수 있으니까요.
16/01/27 10:13
조던 비교 글이 많이 보이는 것이, 세월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nba 보는 이들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네요.
조던이 대단한 이유는 그의 커리어가 아니라 공수 양방면으로 세세한 기본기부터 완벽하고 최고의 수준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오랜 기간 보여줬다는 점인데, 커리는 3점 생산성과 간만에 등장한 판타지 스타라는 점을 높게 쳐줄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차이가 있죠. 공격 전술의 영향을 받는 부분도 크고... 커리가 지금 당장의 모습은 차세대 스타로서 대단하지만 득점력만 보더라도(매우 뛰어나지만) 과연 조던을 소환할 정도인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긴 하네요.
16/01/27 10:15
조던 나와~는 그냥 하나의 드립일 뿐입니다. ^^;;
다만 커리는 기존에 없던 캐릭터라 무언가 신기하다랄까요. 신기한 부분에서는 조던과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16/01/27 10:38
커리가 조던과 비교되는 이유가 K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죠.
조던이 빅맨 위주에서 스윙맨 중심의 농구로 변화를 일으켰다면, 커리는 그 스윙맨의 농구를 슛터의 농구로 변화시키고 있으니까요. 뭐 물론 아직 현재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는 조던은 물론이고, 조던은 물론이고 르브론한테도 절대 비교가 안되긴 하죠. 지금 포스대로 5년 이상 꾸준히 보여준다면 조던과의 비교는 충분히 가능할 듯 싶습니다. 농구판 자체를 바꿔버릴테니까요.
16/01/27 12:18
이런 가벼운 게시물이면 그런데, 비교글에서는 보통 정확히 한정지어서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패러다임까지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고, 확실히 코비와 르브론 이후 새롭게 등장한 판타지 스타라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16/01/27 12:42
전 커리의 장점은 유니크 함 이라고 봅니다.
조던이 스윙맨 이라는 패러다임이나 스타일을 만들었다면 커리는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나오기 힘든 유니크 함의 극치라고 볼수 있죠. 비슷한 선수로 앨런 아이버슨 같은 경우도 그 이후에 그런 스타일의 선수는 보기 힘들죠. 1 대 1로 수비 제치고 3점슛 쏘는 스타일은 레이 알랜이 어느 정도 보여줬지만 커리는 또 다르고요. 유니크 라는 한 단어로 설명 할수 있기 때문에 커리의 값어치가 더 큰거 같고, 패러다임은 좀 그렇네요.
16/01/27 12:23
개인 의견 차이라 답은 없지만, 보통 그 급이나 스타일에 맞는 선수와 비교됐던 것 같습니다. 프징이가 노비츠키를 향해간다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사실 포스트 조던이라는 말이 나온 이후 실질적으로 조던과 비교할 수 있었던 선수는 코비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르브론은 커리어나 임펙트로는 비교해도 경기 내적으로는 그렇게 비교하는 느낌은 아닌 것 같고요. 위에 썼던 것처럼 여러모로 가장 완벽한 역대 탑이다보니 쉽게 비교하지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차긴 하죠^^;
16/01/27 13:05
하기야 메시 이전까지의 수많은 제2의 마라도나들을 생각한다면 말씀처럼 조던에게 비견된다고 하는 말은 좀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01/27 15:02
농구는 득점하는 게임입니다 저 역시 조던을 넘진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다양한 기술등이 언급될 필요가 있나싶네요 수비 빼고 득점력과 어시는 충분히 비교됩니다 올시즌은요.. 공격효율은 그냥 넘사벽입니다 매우 이타적으로 플레이하고요 다만 4쿼터에 가비지 선수랑 자주 교체되어서 평득점이 30점넘느냐가 논란거리긴 합니다
16/01/27 15:50
득점하는 게임은 확실히 아닙니다. 득점 능력이 떨어지는 팀도 수비가 좋으면 이길 수 있고, 사실 우승팀은 리그 최상위의 수비팀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에 탈락하는 일도 많죠.
굳이 다양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득점력이 조던만 하다, 효율성이 비교할만 하다 등으로 제한해서 이야기하면 모르겠는데, 그냥 조던 급이다라는 글들이 보여서 그랬습니다. 게다가 같은 득점력이어도 더 다양하게 잘하는 것이 더 높은 급이라는 생각도 있고요. 이게 옳다는 것은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
16/01/27 11:11
8위.. 3위.. 1위.. 클리퍼스.. 크리스폴.... ㅠㅠ
현시점 가장 좋아하는 두팀이 클리퍼스와 골스라, 두팀간의 경기는 무조건 라이브로 챙겨봤는데.. 작년에 커리가 얄미울 정도로 크리스폴이 굴욕을 당했어요.. (굴욕 이후 또다른 포가 후배 릴라드에게 화풀이하기도..) 그러다 올시즌 클리퍼스 홈경기 때 크리스폴이 단단히 벼르고 나왔는지 1쿼터부터 커리를 묶어두면서 폭주하였고, 3쿼터까지만 해도 클리퍼스가 승기를 잡은 듯 보였으나 4쿼터에 또 다시 커리가 터지면서 역전패를.. 결국 올시즌 역시 현재까지 홈-어웨이 두경기 모두 골스가 이겼네요~
16/01/27 15:40
시즌이라 그런지 그 장면이 없네요
파이널에서 트리플 스크린 서주면서 3점 꽂아 넣는거.. 그런데 커리는 클러치를 3점으로 쏘는것도 잘하지만 클러치 에러도 잘하는듯..
16/01/27 15:49
현재 페이스라면 72승을 넘을 것 같긴한데...
조던을 넘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조던 이외에 수많은 레전드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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