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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7 18:53:48
Name 배주현
출처 Fomos
Subject [스포츠] 김연아의 부담감 (스압, 데이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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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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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 번 시켜줬으면 좋겠어
tannenbaum
16/02/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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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이라도..
약팔러갑니다
16/02/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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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쌍해
한가인
16/02/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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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양 사랑합니다
my immortal
16/02/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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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올림픽을 2014년에 개최했어야 했는데...
16/02/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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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우
맥아담스
16/02/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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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뿐만이 아니라 유명인들 대부분이 저렇죠 뭐
그러니까 돈을 많이 버는거죠
16/02/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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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이슈를 일으키는 인물이라 광고료가 높은거죠.
하늘이어두워
16/02/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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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입니다.
루크레티아
16/02/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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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좀 먹이고 싶네요.
연아야 사랑한다~~
김여유
16/02/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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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16/02/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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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 아니라 기쁨 혹은 가치라고 표현하는 게 맞죠. 저 1/10, 1/100 관심 받고 싶어하는 선수 쌔고 쌨어요...
생애 첫 인터뷰한 기자는 몇년만에 다시 봐도 기억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대부분의 생애 첫 인터뷰는 국가대표 다는 순간 혹은 국가대표로 나가서 입상하는 순간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요.
16/02/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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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10, 1/100 정도면 받고 싶어하겠죠. 선수 말고 일반인 중에서도요.
김연아 선수한테 직접 들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부담감이라고 표현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기쁨이나 가치도 결국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예전에 월드컵 경기 앞두고 잠못드는 메시.jpg 뭐 이런 게시물을 봤는데 어느 종목이든 그 정도 위치가 되면 선수들은 그런 기대들을 꽤나 부담으로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연예인이나 이런 분들은 애초에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이기 때문에 그렇다치지만
김연아나 예로 들어드린 메시같은 분들은 그냥 운동하는 사람인데(유명해지기 위해서 운동한 사람들은 아닌데) 그런 기대를 한몸에 받으면
심리적으로 기쁨보다는 부담이 느껴지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16/02/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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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준연예인이라고 봐야죠. 메시야 축구라는 종목의 수퍼스타라는 것 자체로(사생활 관리나 국민적 기대 등등과 별개로) 그 가치가 발생하는 선수지만, 김연아는 다릅니다. '피겨 세계 1위'라는 것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된 '스타'이지, 단순한 피겨 여왕이 아닙니다. 메시와는 많이 다르다고 봐요. 설령 부담으로 느끼더라도, 그런 관심이 곧 자신의 압도적인 가치로 연결된다는 거죠.
16/02/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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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른 거죠? 모든 피겨 세계 1위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지는 않지만 피겨 여자 싱글 세계 1위 중 몇몇은 님 생각보다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김연아는 단순히 한 세대 세계 1위가 아니라 역대 1위고요.
16/02/0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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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어도 남한테 피겨 역사를 가르침 받을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성 피겨스타의 위치는 일종의 아이돌적 위치에 있었음은 명백하고, '한국에서의 김연아'는 그 중에서도 가장 파괴력 있는 케이스입니다. 단순한 피겨스타가 아니라는 거죠. 피겨+스타+아이돌(얼짱)+국민적 영웅+평창올림픽+반일감정 기타 등등이 합쳐진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게 압도적인 광고력으로 이어진 거고요. 단순히 역대 피겨 1위라서 갖게 된 가치가 아니죠.
16/02/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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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피겨스타는 일종의 아이돌적 위치이고, 축구 스타가 역도 1위보다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건 아이돌이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순수한 무언가인가요? 결국 종목 자체가 갖고 있는 요인이고, 별로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2/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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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이 정도까지 설명을 해도 이해를 안하시면 의견이 너무 다른 거라... 더이상 의견 교환이 불필요한 것 같네요.
16/02/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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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랑 김연아랑 뭐가 다른지는 말씀을 안해주셔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피겨 세계 1위 이상의 그 무엇을 갖게 되었다 까지도 넘어가겠습니다. 요는, 김연아 선수가 대중의 관심을 위해서 운동을 했는가 입니다. 그렇다면야 저런건 기쁨이다 라는 말씀에 동감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일반적인 관점 보자면 부담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02/09 22:00
수정 아이콘
넘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피겨선수 김연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김연아 팬이셔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건 개인의 사상적인 성역 문제라 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김연아 측이 단순한 피겨스타 이외의 지위를 통한 이득을 전혀 누리지 않았거나 혹은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부담이라는 말씀에 동감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이상 기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나는 대한민국이다' 같은 광고문구를 거부하면 될 일이죠. 본인에게 도움이 될땐 대한민국의 김연아이고, 그렇지 않을 땐 피겨선수 김연아인가요?
16/02/09 22:20
수정 아이콘
'나는 대한민국이다'라는 광고문구라니.. 김연아뿐만 아니라 어떤 국가대표 선수든지 특정 시기를 노려 광고에 붙일 수 있는 문구같은데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 중 대부분은 그 광고문구를 거부해서 그런 광고가 나오지 않은게 아니라 그냥 그런 문구에 대한 선택을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럼 자기에게 그런 광고문구가 들어왔을 때 거부할 의사가 없는 모든 운동선수는 준연예인으로 분류하면 되는 건가요.
16/02/09 22:25
수정 아이콘
그런 광고문구가 들어왔을 때 거부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 많지 않죠.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말씀대로 불가능합니다. 반면 2014 올림픽 전까지의 김연아는 가능했죠. 김연아는 애시당초 모델 계약 후 기획 단계부터 갑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김연아는 전성기 기준 연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던 CF스타였습니다. 피겨스타 김연아가 그 기반인 것은 분명하지만(김연아가 만일 밴쿠버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면 이후 4년간의 어마어마한 수익은 없었겠죠. 팬들은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안타까워하고 고마워합니다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김연아가 단순한 피겨스타라고 생각하신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좁으신 거죠.
16/02/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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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린 큰 그림에 김연아를 끼워넣은 후 그에 취하신 것 같은데 저도 이제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16/02/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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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관심이)부담스러웠다" 같은 멘트에 한국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하면서 눈물이라도 줄줄 흘리실 분인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전 김연아 데뷔 이전부터 피겨를 봐온 사람이라... 전국피겨선수권 같은 거 가본적 없으시죠? 김연아 전후가 어떻게 다른지도 실질적으로는 잘 모르실 테고. TV로 김연아 올림픽 중계나 보고, 김연아 아이스쇼나 다닐 법한 분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죠. 하실 말씀이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16/02/09 22:41
수정 아이콘
Kestrel 님// 피겨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건 김연아 때문인 사람이지만, 피갤 시절부터 나는 김연아팬이 아니고 피겨팬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얼마나 골때리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정도는 잘 알고 있는 좀 오래된 사람이네요. 참 오랜만에 떠올리는 기억입니다.
16/02/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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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씀하신 피겨선수 김연아와 대한민국의 김연아를 놓고보면 전 피겨선수 김연아의 팬이 맞는거 같은데요. 두 종류의 팬이 의미하는 바가 확 와닿지는 않지만 저는 김연아씨가 기록한 점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그 연기에서 감명을 받아서 좋아하는거니까 피겨선수 김연아의 팬이 맞지않나요? 딱히 우리나라 국민이어서 좋아한 적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피겨스타 이외의 지위를 통해 이득을 누린게 뭐가 있는지 한두개라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피겨스타로써, 그 이외의 지위로써 <-- 이게 구분이 가능한가요? 저는 김연아씨가 얻은 이득에 대해서 줄줄이 외고 있지는 않지만 결국 스케이트 잘 못탔으면 못 얻을 이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말은 결국 피겨스타가 되었으니 얻은 이득이구요.
16/02/09 22:41
수정 아이콘
위에 다른 분께도 말씀드렸듯이 김연아가 획득한 지위(피겨스타 이외의 아이돌, 멘토, CF퀸 등등)에 피겨스타로서의 위상이 기반이 되었음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세계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죠. 현장 피겨담당 기자들 중에 피겨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로토콜을 분석하며 매 기술마다 어쩌니 저쩌니 하는 기자도 있지만, 간단한 스트레이트와 선수 멘트 위주로 쓰는 기자들이 태반인 이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문적이지 않은 기자들이 왜 저렇게 구름처럼 따라다닐까요? 김연아를 괴롭히고 싶어서? 아니죠. 돈(기자 입장에서)이 되니까죠.
김연아는 피겨스타+국뽕+한일전+아이돌+미녀스타 등의 가치가 덧씌워지면서 어마어마한 관심을 획득했습니다. 그만한 가치를 실현해내고, 수익을 거둔 것도 김연아 개인의 능력입니다. 아무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게시물처럼 마치 김연아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부담감이 어깨에 지워졌고 이를 훌륭하게 이겨냈다! 라는 오글거리는 감상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아마 첨부된 사진이 이런 그림이 아니라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의 연애를 뒤쫓은 파파라치 기사였다면 이런 댓글은 달지 않았겠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팬들은 그런 기사에 또 환호한다는 겁니다. 올림픽이 끝나기 전에 입수하고도 올림픽이 끝난 뒤에 보도했다며 디스패치에게 열광했죠. 참 재미있어요.
16/02/09 23:23
수정 아이콘
김연아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부담감이 어깨에 지워졌고 이를 훌륭하게 이겨낸거죠.
'과도한 관심과 그에 따른 부담감'을 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거란 것엔 동의하실 거라 생각하구요.
그에도 불구하고 멘탈관리하고 훈련잘해서 좋은 성적냈으니 부담감을 훌륭하게 극복한거죠 뭐.

다만, 김연아 선수에게만 그런 관심이 쏠리는건 아니겠죠. 앞서 말씀드린 메시가 좋은 예라고 생각하구요.
요약하면, 저는 이 게시물을 유명 프로선수들이 으례 느끼는 부담감들 중 하나의 예 정도로 감상했단 얘기입니다.
그런데 Kestrel님께서 처음 다신 댓글은 '너는 유명세로 이득봤으니 그런 관심을 기쁘게 생각해야돼'와 같은 느낌으로 읽힙니다.
제가 드린 말씀과는 좀 차이가 있지요.
킹이바
16/02/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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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오글거려서..
저런 열화보다는 오히려 성역화 시키는 말이나 글을 더 부담스러워 할 것 같음
(이젠 그런 것도 초탈했을지 모르지만)
3막1장
16/02/08 07:20
수정 아이콘
우리 김슨생... 수고했어요~
말머리
16/02/08 11:31
수정 아이콘
저것도 많이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려려니 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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