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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5 15:29
올시즌도 초반에 욕많이 들었죠.
스피드 배구 떄려쳐라, 져도 되긴 뭐가 괜찮아 프로라면 이겨야지. 오레올 한테 왜 안주냐?(근데 초반 오레올은 별로라고 생각들었음...) 등등 결과가 좋으니 과거의 멘트들도 다시 재평가 받고 있지만 만약 연승 없이 3위도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근데 올시즌 현캐 정말 매력적인팀인거 같습니다. 속공도 좋고 블로킹은 신영석의 복귀로 더 좋고 특유의 팀분위기도 좋구요. 최근 한국전력과의 대 역전승리는 지금의 현캐를 보여주기 좋은 경기였다고 봅니다. 작전타임 없이도 상대 매치포인트에서 선수들끼리 으쌰으쌰 해서 결국엔 연속5득점으로 역전. 결과론적이지만 최태웅감독의 다독여주는 스킬이 지금 결국에 통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현캐도 오레올의 공격비중이 높은팀이긴 하지만 타팀보다는 적고 예전의 그 용병몰빵배구보다는 팀색깔이 드러나고 그것으로 우승할수 있을거 같아 현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크크
16/02/15 15:48
진짜 요즘 배구 볼맛나더라구요. 삼성화재 가빈/레오 몰빵시절은 한 경기 40~50득점 심심치않게 나왔는데...
현캐 경기 5경기정도 연속으로 봤는데 오레올이 18~22 득점 내로 하더라구요. 그만큼 몰빵이 줄어드니 다른 선수들한테 공도 많이가고... 다른 팀들도 이정도 되는 것 같아 여러모로 재밌었습니다.
16/02/15 17:42
오레올이 20득점 언저리를 기록하는건 라이트의 문성민에게 공격을 나눠주니까 발생하는 기록입니다.
삼성화재에도 문성민정도의 공격수가 한명 있으면 가빈이나 레오같은 몰빵 안해도 되요. 송명근 / 정지석, 김학민 / 문성민 / 서재덕, 전광인 / 최홍석 / 김요한이 각팀의 용병 이외의 2옵션 공격수들 입니다. 삼성화재는 레프트 1옵션이 류윤식이고, 보공도 없어서 이강주가 리베로가 아닌 레프트로 뛰고있는 상황이구요. 현캐로 따지면 박주형이 레프트 주공, 여오현이 레프트 보공으로 뛰는 셈이죠. 지난 수년간의 기록을 포함하여 삼성화재가 용병 몰빵을 하는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꽤 많습니다. V리그 8연패 하면서 제대로된 선수수급이 안된 측면도 있구요.
16/02/16 17:52
가빈은 라이트였고 레오는 레프트 아니였나요? 배구 특성상 라이트 공격수가 많아 가빈시절에는 어느정도 수긍하겠지만 레오는 레프트임에도 불구하고 몰빵배구를 시전한건 문제가 있다고 봤거든요.
16/02/15 15:04
삼성식 몰빵배구의 구심점(?) 이었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려나요...?
근데 감독되시더니, 완전 정 반대의 배구를 하고 있어서 참 아이러니 하네요
16/02/15 15:57
국내 최고의 세터이긴 했지만 전형적인 옛날 세터였습니다. 느리지만 정확하게 주는 토스였죠.
프로 들어와서는 이게 몰빵의 핵심이 되었구요. 느리지만 높고 정확하게 올려주면 외국인 선수가 높은 타점으로 때려버리는...
16/02/15 14:47
크.. 멋있네요.
제가 모비스 팬이지만 전랜을 좋아하는 이유가 유도훈 감독 작전타임 때문이거든요. 비슷한 느낌을 받는 감독님이 보이네요.
16/02/15 14:47
진짜 이팀팬으로 요즘 느낌이 이상하네요 그리고 농구랑 배구 물론 짧은시간에 작전타임을 거니까
그렇겠지만 성질만 내는 감독들 보다가 요즘 이분과 김세진 감독보면서 뭔가 다른걸 느낍니다.
16/02/15 16:09
조금 달라지는 분위기가 있나보네요. 농구나 배구 보는 거 항상 성질내고 화나있는 표정만 짓는 감독들 때문에 딱 끊었었는데...배구 보고 싶네요.
16/02/15 15:03
오케이 저축은행은 요새 부상 때문인지 작년의 빠른배구가 많이 사라진거 같은데 ㅠㅠ
현대캐피탈의 배구 색깔이 요새 좋더군요. 공격할 때보면 원블락일때가 엄청 많은... 집 근처라 오케이를 조금 더 응원하지만, 현대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
16/02/15 15:06
곽명우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죠ㅠㅠ 시몬이 컨디션이 안좋으니 바로 힘들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민규선수가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김세진감독이 왜그리 이민규선수만 썼는지 알겠더라구요.
16/02/15 15:52
그전에 현캐전부터 속칭 붕토스여서 쓰리블록이 다 따라뜨는걸 보고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저축은행은 양학하나는 확실한 팀이어서 결국엔 1위하지 않을까 하긴 하는데 맞대결이 중요하겠네요 ㅠㅠ
16/02/15 16:06
그래도 집 근처에서 봄배구 한다고 생각하니, 그걸로 만족하려구요.. 하하;
요새 현대, 오케이 빼고 다른 팀들 팬들은 더 속이 아플테니 (특히 삼성.. ㅠㅠ)
16/02/15 15:49
움짤 하나 봤는데 공격 작업때 세터 리베로 빼고 네명이 다 달려들더군요. 그래서 상대 전위라인이 어디로 가는지 대응이 늦는듯 해요
토스 속도가 빨라진 부분도 있겠구요.
16/02/15 16:10
리시브 라인인 박주형도 공격이 어느정도 되고, 여오현 리베의 미칠듯한 커버가 뒷받침이 되니 더 무서워요..
거기다 센터라인(최민호, 신영석, 진성태 + 윤봉우 플레잉코치)이 국대급이니 수비때도 원터치도 많이 되구요. 물론 노재욱 세터가 진짜 잘해서 속도감이 더욱 붙는 것 같습니다. (이승원 세터는 속도 측면에서 조금 아쉬워 보이구요.)
16/02/15 16:17
kb이 나쁜......
어제 3세트에 김요한 마틴 다빼는거 보고 그래 빠져봐야 정신차리지 했는데 들어온 선수들이 네트에 족족 꽂아버리는거 보고....... 권영민......아.....그렇다고 대안도......
16/02/15 15:12
요즘 하는거 보면 최감독은 한국 배구계에 히딩크 같은 존재가 될 것 같네요.
부디 스피드 배구가 성공좀 해서 다른팀도 좀 따라갔으면...
16/02/15 16:08
강민웅의 이상한 고집으로 현캐가 단독 선두가 될 기회가 생겼네요.
그 때 헤매면서 졌으면 분위기 다운되고 바로 다음 OK전에서도 힘들었을 텐데 기적의 역전승 이후 OK도 셧아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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