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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7 16:40:03
Name 사업드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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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199401230082860211
Subject [기타] 1990년대 서울과학고의 어마어마한 입시결과


서울과학고는 1989년에 처음 입학생을 유치하여 1992년에 처음 졸업생이 나왔음.
1회에는 아무도 의대를 가지 않고, 대부분 KAIST, 서울대 자연대, 공대 등으로 진학하였음.

1994년 대학입시
입학생 180명 중
이미 36명은 2학년 때 KAIST로 조기진학

남은 졸업 144명 중
서울대 126명 - 자연계 전국수석 포함
일부 포항공대
연세대 3명
고려대 6명

1996년에도 자연계 전국수석 배출.
1997년 입시에서는 재학생, 졸업생 포함 130명 서울대 지원자 전원 합격.
당시 서울대 전기과나 기계과에는 서울과학고 졸업생만 한 학년에 3~40명.
이런 경향이 1998년 입시까지 지속되었음.

국제올림피아드 출전 및 수상도 그야말로 서울과학고의 독무대.

이전까지는 자연대, 공대로 갈 경우 비교내신이라고 하여 수능성적으로 내신적용을 해 줬음.
(즉, 수능성적이 전국 내신 1등급들의 점수이면 그대로 1등급으로 적용)

그런데 갑자기 1999 입시부터 과학고 내에서도 내신을 일반고와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한 후
(과학고 하위 3%는 일반고 꼴찌와 동일하게 내신 15등급 적용 - 그런데 얘는 수능보면 전국 1등급임)
과학고생들이 집단 반발하여 자퇴 후 검정고시로 대학진학.

그리고 이때부터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자퇴하고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아짐.
2000년대 초중반에는 서울의대 한 학년 180~200명 중 20명 이상이 서울과학고 출신.

그래도 1999~2006년까지 졸업생 중 설포카 비율이 81.1%, 연고대까지 합쳐서 91.5%

이후 영재고로 전환되어 서울이 아닌 전국에서 입학생을 뽑기 시작함.

단순히 서울대 입학생 수가 아닌 재학생 대비 진학률로만 따지면 개교이래 아예 경쟁상대가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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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도약제사
20/07/27 16:42
수정 아이콘
90년대 중반에 전국 고교 동아리 농구대회에서 서울과학고가 우승을 했었는데,
그 멤버 그대로 서울대 중앙농구동아리에서 모이더라구요..
20/07/27 17:07
수정 아이콘
덜덜...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했나요 이건 좀 질투나네
이교도약제사
20/07/27 1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당시 로스터 베스트 5중에 기본 3명은 쓰리포인트 걔네들...;;
(쓰리포인트가 걔네 설곽 농구동아리 이름이었고, 대학와서도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거의 M&A수준으로 팀째로 중앙동아리로 영입을 했..)
사업드래군
20/07/27 17:21
수정 아이콘
94년에도 전국 3등, 95년에는 전국 우승...
이교도약제사
20/07/27 17:23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애들은 95년 우승한 애들, 96학번, 97학번들이었고,
지금은 뭐 다들 박사님 되서 어디 대기업 연구원도 하고, 미국에도 있고, 변호사도 하고. 교수도 하고, 뭐 이래저래 살더라구요 ;-)
20/07/27 18:08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마지막 승부 찍어도 되겠네요 덜덜
바밥밥바
20/07/27 16:43
수정 아이콘
설카포는 저시대 상위권 과학고면 대부분 저정도 비율로 갈겁니다.
서울과학고가 유난히 서울대를 많이 가기는 했습니다. 설카포연고로 끊으면 대부분 비슷한 퍼센트일겁니다.
마그너스
20/07/27 16:46
수정 아이콘
서울과학고 위엄이야 입시보다 국대를 보는게...
20/07/27 16:48
수정 아이콘
00년도 였는데 컴퓨터공학과에 서울과학고 출신이 한 10명 정도 됐던 걸로...
월급네티
20/07/27 17:03
수정 아이콘
90퍼가 sky이상이라니 미쳤네요 진짜
미카엘
20/07/27 17:08
수정 아이콘
못 가는 게 이상합니다. 중학교 때 전교 1등이었거나 경시대회 상위 입상했던 거 자랑하면 바보 되는 수준이라..
미나리돌돌
20/07/27 22:33
수정 아이콘
중학교 전교1등도 떨어지던게 당시 과학고라서요.
그 닉네임
20/07/27 17:15
수정 아이콘
11 12학번때인가 서울과고 졸업생의 반정도가 의대를 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재수생 포함하면 더 늘고...
20/07/27 17:17
수정 아이콘
2010년대 초반까지는 종종 서울대 100% 도 찍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15~16년도쯤부터 입시정책이 바뀌어서 서울대 최초합은 많이(50~60%) 줄었고요. (재수+의대생+유학 합치면 80% 쯤?)
그러다보니 올해부턴가는 의대 진학시 1,500만원을 뱉어내야 하는 걸로 학칙이 바뀌었다네요
20/07/27 17: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분들은 영어사전 외웠나요?
유료도로당
20/07/27 17:21
수정 아이콘
원래는 카이스트 비율이 꽤 있었는데 2010년 전후해서 무슨무슨 사건때문에 갑자기 카이스트 진학률이 0에 가깝게 수렴하고 다들 서울대쪽으로 가게된것으로 기억합니다.
20/07/27 18:09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가 서울대랑 같은날에 입시를 잡고 맞짱을 떴었죠. 서울과학고는 아니지만 다른 과고 다니던 친한 동생이 그 해 입시여서 고민 끝에 서울대 질렀는데 갔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사비알론소
20/07/27 18:18
수정 아이콘
이게 아마 10인가 11인가 부터 그랬을걸요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0/07/27 17:31
수정 아이콘
저때는 대학교에서 서울과학고 동문회를 학부 단위로 따로 했다고...
20/07/27 17:35
수정 아이콘
대학원 친구들을 보면서 과고-카이스트로 1년씩 빠르게 진학하는 애들이 의외로 많다는걸 알았네요. 같이 입학한 같은 과 친구들만 해도 3명? 얘네들은 30살 쯤 해서 박사따고 지금은 교수도 하더라고요.
워송배틀드럼
20/07/27 17:46
수정 아이콘
서울과고가 8기(96년입학) 졸업생이 많이 비어 있는데 대입 제도 바뀐게 99년보다는 전일거 같네요
워송배틀드럼
20/07/27 17:5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99년입시부터 없앤게 맞네요
서지훈'카리스
20/07/27 18:38
수정 아이콘
서울과고는 당시 전교 1등만 갈 수 있는
송파에서 중학교 졸업했는데
Fairy.marie
20/07/27 20:27
수정 아이콘
PGR에서 모교 얘기를 보다니..
저는 딱 저기 00 01년에 다녔는데, 동기 138명 중에 조기수료로 카이스트, 연고 의대 한 60 명 빠지고, 자퇴한 친구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제가 카이스트로 진학해서, 3학년까지 있던 친구들이 정확하진 않지만, 99 00 선배들은 많이들 나가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신 1등급 받으려면 전교 4등 안에 들어야 해서 다들 내신보다는 다른 전형들로 진학했지요. 수능때 까지 남은 친구들은 한 40명 남짓? 했을꺼에요.
과고 동문회는 설곽뿐 아니라 다른 과학고들도 학과별로 많이 하더라구요. 다들 가는 대학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이교도약제사
20/07/28 07:06
수정 아이콘
설곽이나 한성? 그런데는 쪽수가 많아서 그렇지만..
지방엔 20명, 30명이 한 학년에 절반이상 카이스트 진학하고 그런 시절도 있었더래서 말입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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