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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3 13:04:48
Name 해태고향만두
출처 https://www.espn.com/esports/story/_/id/29954672/ten-years-worlds-league-legends-world-championship-oral-history
Link #2 https://www.espn.com/esports/story/_/id/29954672/ten-years-worlds-league-legends-world-championship-oral-history
Subject [LOL] 롤드컵 10주년 기념 ESPN 기사
래피드 스타, 당시 SK 텔레콤 T1 코치 : 페이커가 카메라 앞에서 우는 건 처음이었지만 (2017년 롤드컵 패배 후) 저는 이전에도 페이커가 주요 경기 후에 우는 모습을 봤습니다. 예를 들어 2017 MSI 결승전에서 우리는 우승했지만 페이커는 그의 완벽주의자같은 성격 때문에 무대 뒤에서 울었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또는 자신의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느끼면 그는 정말 화가 나고 좌절합니다.

그의 우는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 아니었지만 페이커가 카메라 앞에서 우는 모습을 봤을 때 저는 코치로서 그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더 잘 코치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느껴 정말 미안했습니다. 페이커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페이커를 천재적인 선수로 알고 있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는 많이 연습합니다. 사람들이 페이커에 대해 모르는것이 많이 있습니다. 완벽주의자로서의 그의 성격이 그를 페이커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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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에서 롤드컵 10주년 기념으로 롤드컵 역사를 돌아보는 기사를 냈는데요

그 중에서 2017년 빠른별이 언급한 내용이 인상 깊어 가져왔습니다.

2017 MSI 결승이면 결승전에서 페이커 컨디션이 안 좋았긴 했지만 그래도 우승하기도 했고,

저 때면 이미 커리어가 롤드컵3회우승, LCK 6회 우승, MSI 1회 우승 커리어에 MSI 우승 1회를 추가하는 경기였는데

결승전에서 우승하고도 자기는 잘 못했다고 울었다니 ..

이 선수가 지금까지 왜 잘해왔는지와

이 선수가 다시 한번 정점을 찍을거라는 기대와 믿음을 주는 일화가 아닌가 싶네요

원문은 링크가면 있고 번역은 그냥 번역기 돌리고 어색한 부분만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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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13:09
수정 아이콘
페이커!
최종병기캐리어
20/10/13 13:11
수정 아이콘
신계에 있던 선수가 인간계로 내려왔을 때의 박탈감이 아니었을까...
갓럭시
20/10/13 13:17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17MSI 4강에선 그 당시에 잘한다던 메이플 개박살을 내버렸죠 크크 결승은 컨디션 난조로 볼만했다고 봅니다
iPhoneXX
20/10/13 13:32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은 아닌데 안티들 볼때마다 내년에 롤드컵 우승하고 레전드 네버 다이 한번 보여줬으면 합니다.
다리기
20/10/13 13:40
수정 아이콘
크흠... 진짜 레전드네요. 진짜 다르다 달라..
또 탑 찍을거란 믿음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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