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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 20:51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한테 가끔 떡볶이를 해주는데, 이 떡볶이라는 요리가 진짜 요리하기 쉬우면서도 요리한 것 같은 느낌이 나는게 좋더라구요.
제일 장점은, 양념 비율만 맞춰 놓으면(ex - 본문 영상대로라면 고추장 3, 설탕 3, 다시다 0.5, 다진마늘 1) 물조절 양념조절이 어렵지 않다는거... 물이 많으면 더 끓여서 졸이면 되고, 물이 모자라면 더 넣으면 되고, 양념이 모자라면 더 넣으면 되고 양념이 과하면 물 더 넣으면 되고...
20/12/31 22:53
오..의외로 간장이 안 들어가네요... 간장+고추장+설탕+고춧가루+후춧가루 면 떡볶이 기본 맛인데...
간장이 맛을 좌우하는 건 아니지만, 간장이 안 들어가면 고추장을 좀 더 넣어야 되고... 그럼 뭔가 좀 텁텁해지죠. 거기다 마늘을 넣으면 맛을 해치는 건 아닌데 묘하게 찌개 맛이 나죠.
20/12/31 23:47
백종원 피셜
떡볶이에 마늘을 넣으면 "한식"(떡볶이 보다는 닭볶음탕 같은 뭔가의 한식에 떡사리 추가한 느낌) 이 된다고 했쥬 즉 분식으로의 떡볶이를 즐기려면 마늘을 빼면 된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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