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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19:35
조별과제는 솔까 교수편하자고 하는 악습이죠. 어디서 뭐 코웍 이런거 주워들어서 협력어쩌고 하는데 권한없는 조장은 그냥 호구입니다.
21/04/11 19:39
그러면 개인 친분 예를 들어 cc 같은 것들 처단할 수가 없죠
조별 과제 악폐습 교수들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교수레기들 목을 날려야줘
21/04/11 19:48
수없이 많았던 조별과제중에 3학년때 들은 조별과제 잊지 못합니다.
마지막 조 까지 모든 발표가 끝나고 담당 교수가 학생 한명 한명 28명 모두를 자기 교무실로 불러서 같은 조원 평가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다음 수업에(마지막 수업)에 말하는게 "사실 어떤 발표를 했는지 내용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상호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라고 선언하셨어요. 제 조에 노답1학년 여자애들 둘이 있었는데 지들끼리 절친이라 서로만 평가를 좋게 했나보더라구요. 하지만 다른조원 3명이 다 까발렸고 여자애두명만 D주셨습니다.
21/04/12 02:52
아주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면 제 본분도 모르는 이기적인 놈들이 자기 편하자고 선택하는 방법이죠.
교수들한테 제대로 가르치라고 한 학기에 수백만원 등록금 내는 학부생들한테 '니들이 알아서 공부해와 나는 평가만 할게. 왜냐면 한낱 학부생 따위들을 위해 내가 시간 내서 그 수업할 내용을 준비해오는건 귀찮기 때문이지.' 이거 아니면 뭐겠습니까? 책임감이든 준비성이든 마인드가 학원 강사만도 못한 치들이 참 많아요. 물론 조별과제에도 중간 과정에서 계속 피드백해주면서 정말 스스로하는 공부란 무엇인가를 알려주시는 교수님도 있었지만, 극히 소수였어요. 왜냐면 당연히 그렇게 신경과 시간을 쓰는 건 차라리 수업준비 해와서 자기가 가르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방식이니까요. 가만보면 교수 중에는 학부생들의 등록금으로 밥벌어먹는 주제에 막상 학부 강의에는 소홀한 사람들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교수가 연구도 해야하고 자기공부도 해야하는 것도 모르는 거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강의를 허접하게 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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