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6/29 14:30:50
Name 회색사과
File #1 783FFF57_9B6A_41EA_BDB8_B4F9F76A21C1.jpeg (923.3 KB), Download : 26
출처 본인앨버
Subject [유머] 마이야르 학과 장학금 신청합니다.




팀 회식을 거의 안하고 워크샵만 가끔 가서…

회식비를 고기사는데 다 태웠었습니다.

해마다 본&브xx 고기 5-6 키로씩 구워댔더니 스테이크는 쫌 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29 14:31
수정 아이콘
와 예술이네요..

혹시 비법 공유 가능하신가요 굽신굽신
띵호와
22/06/29 14:37
수정 아이콘
눈치 없이 끼어들자면, 가급적 표면의 수분을 확실하게 제거해줄 것. 그리고 기름을 충분히 쓸 것 정도겠네요.
그리고는 온도가 일정 이상으로 높아야겠죠.
회색사과
22/06/29 14:42
수정 아이콘
띵호와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정신적인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등짝 맞을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센 불에 지져라" 입니다.

사실 겉만 태우는건 크게 어렵지 않은데 두꺼운 고기 겉을 타지 않을 정도까지만 확 지지고 속까지 익히는 게 어렵습니다.
(저 채끝은 4cm 였는데.. 제 스타일로 미디엄과 미디엄레어 사이로 구우면 거즘 10분 굽고.. 마이야르 지지는 작업은 처음 3분 안에 끝납니다)
이건 좀 구워보면서 감을 잡으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22/06/29 14:46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생각보다 등짝맞을 용기 내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어머님들이 팬요리, 주로 전을 부치실때 넘치는 기름을 견제하고 깨작깨작 기름을 부어 요리를 완성하셨는데, 결론적으로 기름도 더 쓰고 결과물도 아쉽지만 가족을 위해 적은 기름을 썼다는 일종의 자부심으로 요리교육을 해오셨기때문에, 등짝맞을 각오로 기름팍 센불 팍 지짐지짐은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alphaline
22/06/29 14:49
수정 아이콘
팬캡 등의 일회용 종이덮개 강력 추천드립니다
22/06/30 01:23
수정 아이콘
화재경보기 울릴정도로 무쇠롯지 팬을 달군후 기름과 연기를 냈었는데 종이덮개는 부족하더군요. 제 동생이 요리사인데 종이덮개 추천주더니 본인도 안쓰더군요 딱한번 관 직접덮고 연결하는 그 호스같은걸로 연기빼본적 있는데 그건 효과가 좋았습니다. 물론 다시는 쓰지 않습니다 걍 나가서 사먹는게..
alphaline
22/06/30 07: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 정도면 맛 보다는 퍼포먼스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집에선 애당초 시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200도 내외 실용(?) 영역에선 연기는 후드로 잡고 기름 튐 까지는 캡이 막아주는지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사실 그 이상에선 팬 하나론 맛이 더 좋아진다기보단 숯이 될 확률만 올라가는지라...
회색사과
22/06/29 14:50
수정 아이콘
음... 상상하시는 범위를 넘어서야 합니다.

친구집에서 스테이크 구울 때 흥에 취해서 플람베 한 적이 있는데...
(저는 플람베를 한다면... 고온에서 마이야르 하다가 --> 플람베 --> 온도 낮춰서 안까지 익히는 작업 순으로 진행합니다)

기름과 섞인 와인 방울이 천장에 닿아 얼룩진 적이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스테이크 한 번 구우면 부엌이 찐득거려야 제대로 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크크크
짬뽕순두부
22/06/29 18:56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거의 기름국에 튀기듯 해야...
22/06/30 01:19
수정 아이콘
전 이미 선을 넘어 본 후 스스로 자중하고 있습니다. 집에 화재경보기 울려서 진짜 식은땀 엄청 흘렸는데 그때 맞은 등짝스매싱은 잊지 못합니다.. 제 표현이 부족했을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 용기는 다시내기 어려울것 같아 스스로 접었습니다..
NT_rANDom
22/06/29 14:48
수정 아이콘
선생님 진지하게 팬을 바꿔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당.
회색사과
22/06/29 14:51
수정 아이콘
옙 제 집에서는 무쇠 주물팬에 굽습니다.

워크샵 가서 굽게 되면 마트에서 장 볼 때 스뎅 팬도 삽니다 크크크
NT_rANDom
22/06/29 14:52
수정 아이콘
무쇠주물팬으로 하시면 바로 여포되실거같네요
회색사과
22/06/29 14:54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신지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여포가 짱쎈 건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집백구
22/06/29 15:09
수정 아이콘
와우 불의 땅 생각나는데... 이게 와갤 요리인가요 크크
회색사과
22/06/29 15:17
수정 아이콘
저희 공대가 저희 서버(에이그윈) 데스윙 하드 2순위로 뜯었는데 추억을 되살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7768 [기타] 아베 사망 각 국가 정상들 트윗 [19] 오곡물티슈9804 22/07/09 9804
457767 [기타] 싱글벙글 국뽕튜브 [13] 어서오고6415 22/07/09 6415
457766 [기타] 힐러리의 아베 추모 트윗.jpg [36] 오곡물티슈10501 22/07/09 10501
457765 [유머] 가족같은 회사 사장님의 마인드 클라쓰 [19] 한화생명우승하자7960 22/07/09 7960
457764 [게임] (현재) 트위치 시청자수 탑5 게임 [11] 닉넴길이제한8자7380 22/07/09 7380
457762 [유머] 게이밍 킹, 그래프 조작도 킹! [3] manymaster6689 22/07/09 6689
457761 [기타] ???: 아 아무튼 안 산다고 [10] 길갈6932 22/07/09 6932
457760 [스포츠] 실내 고무동력기 오래 날리기 대회 [20] 츠라빈스카야9046 22/07/09 9046
457759 [게임] (부고) 예상은 했지만 씁쓸한 부고소식 [33] 네트페이글12518 22/07/09 12518
457758 [스포츠] 전세계 공인 못배운 인간 [26] 퍼블레인12314 22/07/09 12314
457757 [서브컬쳐] 어느 이세계 하렘컨셉 성인만화의 캐릭터 인기투표 결과 [13] 묻고 더블로 가!10875 22/07/09 10875
457756 [기타] 속보)BMW 월구독 서비스 오픈.jpg [33] 오늘처럼만9392 22/07/09 9392
457755 [유머] 대한민국 공식 재계서열 순위로 보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기업 체급들 [39] Leeka13687 22/07/09 13687
457754 [기타] 쌍용차 토레스 근황 [25] 니시무라 호노카8214 22/07/09 8214
457753 [게임] 수상할 정도로 한국을 신경 써주는 타워 오브 판타지 [60] 묻고 더블로 가!11205 22/07/09 11205
457752 [음식] 회사 급식이모 지원합니다 [21] 캐로9761 22/07/09 9761
457751 [유머] 구로사와 기요시가 생각하는 요즘 할리우드 공포영화 특징.jpg [11] 실제상황입니다6253 22/07/09 6253
457750 [LOL] 오늘 롤챔스 1경기 3세트, 2경기 유튜브 썸네일 [5] 우스타5540 22/07/09 5540
457749 [기타] 분노 조절 장애 (feat.한문철) [19] 니시무라 호노카7171 22/07/09 7171
457747 [기타] 뭐 독일놈들이 마우스딸칵질로 고객 차 옵션을 끄고 킨다고?! [14] Lord Be Goja9895 22/07/08 9895
457746 [LOL] 쇼메이커의 그림 퀴즈 [20] 코우사카 호노카5805 22/07/08 5805
457744 [기타] 아베 용의자 초기에 샷건으로 오해할 수 밖에 없는이유.gif [63] 오늘처럼만13830 22/07/08 13830
457743 [게임] [옵치2] 현실고증 디바 표정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6529 22/07/08 65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