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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18:45
전신이 되는 은행들을 통합하면서 시스템이 누더기가 되면서 인수인계도 개판이라 예전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전산 문제인지까진 모르겠는데 개설 가능한 계좌수에 제한이 있었다는 것조차 인계가 안 됐다고...) 그걸 또 통합하고 나니 경영진이 몰지각해서 사고가 터지고, 그걸 보수하려니까 또 신 시스템이 누더기가 되고... 하여간 내부사정이 되게 웃깁니다.
근데 지금 지방은행들도 각자도생하려다 아사하게 생겨서 통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근래에 또 다른 은행에서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을것 같긴 하네요. 이런 면에선 조직 거버넌스가 지독하게 잘 잡혀있는 미츠비시 은행 쪽이 나아보이기도 하고...
22/08/11 19:09
미즈호는 유명했습니다. 빠르게 시스템 교체를 했다는게 구 시스템에서 현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빨랏다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2010년부터 2년단위로 갈아엎어지면서 2018년 정도까지 한 4번째 갈아엎어졋다는 소식 듣고는 근황체크를 못햇습니다 크크
아마 그게 완성되면서 문제가 터진 것 같네요. 문제의 핵심은 미즈호가 여러 은행 먹어치우면서 그 구 은행들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했는데, 일단 뭐, 능력부족 +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다른 은행을 먹어치우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겻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처음 회사 입사할때 급여통장을 만들고 제출해야하는데, 제일 먼저 들은말이 미즈호로 안만들었지? 하는겁니다. 미즈호 아니라니까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미즈호에 돈넣었다가 없어질수도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던데, 그땐 몰랏죠
22/08/11 19:15
보통은 저런 큰 시스템 개발하면 외주업체도 들어오고 개발 완료 쯤 개발 참여한 외주업체 직원도 관리 때문에 스카웃 제의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자사 직원까지 감축하면 크크크
22/08/11 19:15
2018년에 케이블회사라며 똑같은 썰을 말하던 일본인 트윗이 있었는데
케이블회사는 개인정보보호용 훼이크고 사실 이 회사였던거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이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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