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2/19 10:57:30
Name 그10번
출처 variety.com
Link #2 https://variety.com/2024/film/news/superman-trunks-costume-james-gunn-resisted-david-corenswent-pitch-1236252273/
Subject [기타] 제임스 건의 슈퍼맨이 붉은 팬티를 입은 이유 (수정됨)
9thfuj0-Z4r-U51-Fo8mmr-YWb-IGc-CAwt-Qe-N669-DMHJidt2-WE1-R-p1m2-RXPUUm-Ug-Vy-PHatjng3-R7-T4cx052-TZB6-S5xozrbs-X2-uy-Gx7

<< 건은 “다양한 버전을 모두 입어보고 트렁크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으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데이비드(=이번 슈퍼맨 영화에서 슈퍼맨을 맡은 배우)가 말한 것 중 하나는 슈퍼맨은 아이들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외계인이에요. 그는 놀라운 힘을 가졌죠. 눈에서 광선을 쏘고... 엄청나게 강력하고 무섭다고 여겨질 수도 있죠.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원해요. 그는 희망과 긍정의 상징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프로레슬러처럼 옷을 입어요.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과 긍정을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옷을 입죠. 그 점이 저에게 정말 와 닿았습니다.”

“슈퍼맨의 의상에 경박함이 없는 척하고 진지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가 슈퍼히어로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건은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초의 슈퍼 히어로이고, 밝은 색을 입었고, 그게 바로 슈퍼맨입니다.” >>


슈퍼맨이 붉은 팬티를 밖에 입는 것은 미국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그를 프로레슬러와 비교하고 억지로 진지하게 보일 필요가 없다는 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캡틴아메리카도 성조기와 별이 들어간 의상과 방패를 보고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영화를 잘 만들면서 캡아의 캐릭터성을 긍정적인 면에서 더 부각시키는 의상이 되었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4/12/19 10:58
수정 아이콘
이 해석 맘에 드네요
24/12/19 11:06
수정 아이콘
마블은 어찌됐건 캐릭터들의 오리진은 코믹스임을 인정하고 그대로 드러내려 한 반면, DC는 그 캐릭터들을 자꾸만 현실 속의 인물로 위치시키려 한 것이 그동안의 성패를 나누었다고 봅니다. 최근 마블의 연이은 삽질로 상황이 좀 달리지긴 했지만.
허저비
24/12/19 11:16
수정 아이콘
그걸 입고 그린스크린에서 혼자 쌩쑈를 해야하는 배우의 의견은 들어보셨습니까? 크크
카루오스
24/12/19 11:21
수정 아이콘
금융치료?
내꿈은세계정복
24/12/19 14:59
수정 아이콘
제임스 건은 빤스 극혐론자였는데 배우가 빤쓰 옹호론자였고 설득당해서 빤쓰로 가자! 라고 한 겁니다 크크
24/12/19 15:13
수정 아이콘
배우의 의견이었다고 하네요
24/12/19 11:27
수정 아이콘
스나이더도 몇천개의 팬티시안을 놓고 고민했었다는 말을 해줬다는게 웃겼습니다. 크크크크크..
슈퍼맨은 클래식해야 맛이 산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스나이더같은 인저스티스 슈퍼맨이 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그런건 원판의 클래식함이 충분해야 빛을 발하는거죠.
24/12/19 11:32
수정 아이콘
저는 맨오브스틸 만큼은 모든 히어로 영화 중에서 제게는 거의 넘버원에 가깝습니다. 마블 영화 중에서 이보다 더 감동이었다 할만한게 없어요. 또 시리즈가 아닌 영화자체의 기승전결도 너무 좋았고, 외계인이 현실에 진짜 출현하면 어떨까라는 식의 해석도 좋았고, 또 세련된 디자인의 수트도 참 이뻤습니다. 헨리카빌이랑도 찰떡궁합이었구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스나이더의 슈퍼맨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요. 실제로 어느정도까지는 흥행했구요. 시리즈로 흐르면서 떡락했지만요.

근데 또 이 팬티에 대한 해석도 매우 멋지네요. 클래식한 밝은 슈퍼맨도 기대가 됩니다.
24/12/19 11:58
수정 아이콘
맨옵스가 액션으로는 인정받는데 슈퍼맨 캐릭터 해석때문에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대충 캡틴아메리카가 악당을 방패로 때려죽이는 느낌이라 ;;;;
시린비
24/12/19 11: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보여주는 팬티, 캘빈 클라인입니까
불량사용자
24/12/19 11:39
수정 아이콘
쟤가 후드티에 청바지 입고 다니면 공포, 스릴러 되는 거죠.
24/12/19 11:42
수정 아이콘
이미 [더 보이]를 제작한 양반이죠 크크크.
멸천도
24/12/19 11:44
수정 아이콘
옷에 대한 견해가 마음에 듭니다.
영화까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모링가
24/12/19 12:26
수정 아이콘
결국은 해석의 문제. 좋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4/12/19 13:17
수정 아이콘
포스터에 누구 주연인지는 안써있고 누구 작품인지만 써있네요크크
24/12/19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배트맨(이 아니라 뱃신) 작품들에 등장하는 슈퍼맨을 제일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스하고,
똑똑하지만 배트맨 옆에 있다 보니 좀 멍청해보이고,
다소 찐따 기질도 있고,
이상한 도구들 때문에 뱃신에게 당하기 일쑤고,
툭하면 바보짓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결국 친구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어주는 존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0064 [텍스트] 2000년을 앞서간 로마제국의 징병제 [11] 마그데부르크11000 24/12/25 11000
510063 [기타] 러시아 문학에 몰빵한 어떤 독갤러의 책장 [17] a-ha11203 24/12/25 11203
510062 [기타] [루머] RTX 5090 PCB 유출? [14] Myoi Mina 8610 24/12/25 8610
510061 [유머] 나이먹으면 바뀌는 성향. [27] 캬라12614 24/12/25 12614
510059 [방송] 아들이 검색하던 '오구라 컬렉션'을 본 아빠 [17] INTJ12598 24/12/25 12598
510058 [기타] 공기밥, 중국집 곱배기에 이어 깨지고 있는 국룰 [20] Croove14773 24/12/25 14773
510057 [유머] 1인분 시키고 밥 13공기 요청 [7] Croove14355 24/12/25 14355
510056 [기타] 포항 기부자 조롱 사건 두 짤 요약 [10] 마르코13021 24/12/25 13021
510055 [게임] 블루아카이브, 벽람항로, 명일방주 게섯거라 [9] 묻고 더블로 가!8594 24/12/25 8594
510054 [게임]  사우디의 손에 달린 스타크래프트2의 운명 [24] STEAM10635 24/12/25 10635
510053 [LOL] 이민형은 유명한 구마유시임 [8] 명탐정코난10633 24/12/25 10633
510052 [유머] 엑셀을 왜 안써요? [18] 유머12983 24/12/25 12983
510050 [유머] 남고에서 전자칠판이 깨지면 생기는 일 [16] 길갈14037 24/12/25 14037
510049 [기타] 놀이공원 가면 보이는 이상한 유형 [11] 묻고 더블로 가!12254 24/12/25 12254
510048 [기타] [웹툰] 덴마가 무료로 풀렸습니다. [34] 에이치블루11524 24/12/25 11524
510047 [기타] 양덕이 1988년 출시된 43인치 CRT TV를 손에 얻기까지 [25] Myoi Mina 12188 24/12/25 12188
510046 [서브컬쳐] 충격과 공포의 네이버 웹툰 [10] 카루오스11298 24/12/25 11298
510045 [기타] 미국에서 지역별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확률 [5] a-ha9773 24/12/25 9773
510044 [유머] 크리스마스 기념 치어리더 산타걸 영상 모음 [6] Davi4ever14420 24/12/25 14420
510043 [유머] 뉴메타 선도자 [23] 삭제됨15318 24/12/24 15318
510042 [LOL] 페이커 마리끌레르 화보 [12] 설탕물9938 24/12/24 9938
510041 [유머] 공무원 회식 특징 (feat.충주맨).jpg [59] VictoryFood16475 24/12/24 16475
510040 [유머] 베들레헴에 수상한 별 등장 [15] 코우사카 호노카11095 24/12/24 110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