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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0 08:45
천재들은 비급만 보고도 절세무공을 배우기도 합니다.
첼로곡 중 현대에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입니다. 이게 과거에는 그저 그런 연습곡 취급을 받았는데, 지금은 첼로 연주자들이 하루에 한 번은 연주한다는 첼로계의 성경 급 곡으로 지위가 올라갔습니다. 그걸 이뤄낸 게 바로 파블로 카잘스라는 첼로계의 장삼봉입니다. 그는 활 쓰는 법, 템포, 운궁법 등 악보에 적히지 않은 것을 지정해 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주를 좀 더 쉽게 바꾸었습니다. 그러니까 비급(악보)만 보고 절세무공(곡의 본질)을 끌어낸 것이죠. (12년 걸렸다고 합니다) "그 곡들은 학술적이고 기계적이며 따뜻한 느낌이 없는 작품이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게 폭넓고 시적인 광휘로 가득차 있는데 그걸 어떻게 차가운 곡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 특징들은 바흐의 본질 그 자체이며, 또 바흐는 음악의 본질입니다." _파블로 카잘스
25/10/30 08:50
내가 저렇게 하고 있었나 해서 잠깐 쳐봤더니 하고 있었던거네요.
뭐랄까, 오래 치다보면 표현을 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깨닫는 동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터치가 뭉그러지고 미스가 나도 표현과 감정싣는걸 중요하게 여겨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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